[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작물학회(회장 이동진)는 지난 4일에서 7일까지 4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9회 아시아 작물학회를 개최했다.이번 학회는 ‘아시아 국가의 새로운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혁신과 지속가능한 새로운 시대의 작물과학연구’라는 주제로 미국·중국·일본 등 최고 전문가들의 초청 강연과 함께 진행됐다. 학회에는 이영희 국립식량과학원 원장, 김두철 제주대학교 부총장을 포함해 20여개국의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이동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이 나아가야 할 작물과학 연구의 방향을 설정하고 국가들 간 최신 지식과 정보 공유를 통해 작물과학연구의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또한 축사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재단)은 전라북도 익산시에 조성되는 재단 이전청사 기공식을 지난 7일 개최했다.기공식에는 농촌진흥청, 익산시, 시공사, 재단 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재단의 청사 이전을 기념했다. 참석자들은 이전청사 부지를 확인하며 상호 협력사항을 확인하고 유기협력을 통한 발전방향을 이야기했다.류갑희 재단 이사장은 기공식 기념사에서 “익산 이전을 통해 새롭게 정비된 환경에서 열심히 일하는 조직, 성과 내는 조직으로 거듭나 농업인과 농산업체에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재단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자”고 다짐했다.재단은 (구)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부지에 지방이전사업비 846억원을 투입해 기존시설을 일부 리모델링하고 특수시설을
[한국농정신문 김혜원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지난해 12월 14일 마감한 ‘제7회 우리 농산물 이름 짓기’ 공모전 출품작 총 1,388점 중에서 6점을 선정했다. 밥의 향기가 오래 유지되는 벼(밀양302호)와 알맹이가 굵고 쓰러짐에 강한 땅콩(밀양65호) 총 두 작물의 이름을 공모한 결과, 밀양302호 벼는 향을 뜻하는 ‘아로마(aroma)’와 ‘쌀(米)’을 조합해 향나는 쌀을 뜻하는 ‘아로미’로, 밀양65호 땅콩은 ‘알맹이가 굵고 쓰러짐에 강해 탐나고 실한 볶음땅콩’을 뜻하는 ‘탐실’로 새 이름을 갖게 됐다.최우수상에 선정된 ‘아로미’와 ‘탐실’ 출품자들은 상금으로 50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받고, 우수상 수상자 4명은 20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받는다.2010년부터 매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종자산업의 장영실상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올해의 최우수상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출품한 가시 없는 장미 ‘필립’이 선정됐다.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6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을 선정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상을 열었다.올해의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수상 품종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장미 ‘필립’으로, 꽃 색깔이 두 가지로 매우 화려할 뿐 아니라 가시가 없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켰다. 이미 러시아 국제화훼박람회(IPM)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성을 얻고 있다. ‘필립’은 현재 13개국에 로열티를 받고 수출하고 있으며, 세계시장에서 우리 화훼품종의
[한국농정신문 김혜원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오는 14일까지 올해 개량된 우리 벼와 땅콩 품종의 이름을 공모한다.공모대상 벼(계통명 밀양302호)는 일반미에 비해 낟알이 작고 갸름하며 인도계 쌀인 바스마티(Basmati) 계열로, 밥을 지으면 향이 오래 지속되는 특성을 향상시킨 향미벼이다. 기존 특수미가 주로 벼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도열병에 취약한데 반해 밀양302호는 높은 내병성이 장점이다. 한편, 공모대상 땅콩(계통명 밀양65호)은 강원북부와 경기북부를 제외하면 어느 지역에서든 재배할 수 있어 종래 품종보다 재배가능지역이 넓으며, 가지가 많은 반직립 초형으로 쓰러짐에 강하고 높아진 광합성 효율로 수량이 많고 굵은 알이 특징이다.농진청은 신품종의 특성을 참신하게 잘 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비래 멸구류(해외에서 날아오는 멸구류)가 농약에 대한 내성을 키워가고 있어 농가 피해 증가가 우려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최근 멸구류 모니터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대부분의 멸구류는 국내에서 월동을 하지 못해 매년 6~7월경 중국에서 날아온다. 중국에선 멸구류 방제를 위한 농약 생산 및 사용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멸구류의 농약 내성 문제가 최근 몇 년 사이 새롭게 등장했다.지난해 중국 측 연구에 따르면 벼멸구는 이미다클로프리드·뷰프로페진·티아메톡삼·클로티아니딘 등 몇몇 성분에서 약제저항성이 크게 높아져 농약 살포로 인한 방제효율이 낮아지는 추세다. 최근 국립식량과학원 조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으며 이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조기재배와 장기보관에 특화된 고구마 새 품종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농진청)은 고구마 새 품종 ‘풍원미’와 ‘호감미’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두 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육색이 담주황색이며, 눈 건강과 항암에 효과적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육질은 밤고구마와 물고구마의 중간 정도다. 수확량은 10a당 2.4톤을 기대할 수 있어 기존의 ‘율미’에 비해 25%정도 늘었다. 또한 지역적응시험에서 두 품종 모두 덩굴쪼김병과 뿌리혹선충에 대한 저항성이 기존 품종보다 높았다.풍원미는 4월 상순 저온기에 심어도 생육이 좋고, 덩이뿌리가 빨리 커져 8월에 출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재배용으로 알맞다. 농진청은 지난해 38ha의 재배거점단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농진청)이 비만 예방과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낮추는 기능성 쌀 ‘눈큰흑찰’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 27일 건국대학교, 아주대병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다며 눈큰흑찰의 동물실험과 인체복용시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동물실험에선 비만을 유도한 쥐를 3그룹으로 나눠 14주간 사료, 일반미 함유 사료, 눈큰흑찰 함유 사료를 먹였다. 그 결과, 눈큰흑찰을 먹인 쥐는 사료와 일반미를 먹은 집단과 비교해 체지방이 9.3%, 간 무게도 1.7%p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인슐린 농도와 중성지질 함량이 낮아졌으며 간의 DNA 손상 억제 효과도 관찰됐다. 이 결과는 올해 국제학술지 JAFC에 등재됐다.농진청은 아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4일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농진청)에서 이뤄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영춘, 농해수위) 2016년도 국정감사의 화두는 GMO(유전자변형농산물)였다. 농진청은 현재 청사 근처 노지를 비롯해 각지의 지역사업소에 GM벼 격리포장 시설을 두고 있으며, 이곳에서 GMO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의원들은 GMO의 위험성 및 GM 벼 관련 시설 관리의 허술함 등을 강하게 지적했다.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은 농진청의 GMO 위험 관리가 요식행위에 그치고 있다며, “완주 격리포장 시설의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다. 화분 비산 방지용 그물망(GM벼 꽃가루가 바람에 날려 다른 논밭을 오염시킬 가능성을 막기 위해 설치하는 그물망)이 올해 7월말
매일 먹는 작물들은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 걸까. 국립식량과학원이 단순한 식용의 가치를 넘어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식량작물의 효능 알리기에 나섰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농진청)은 우리 작물의 우수성과 기능성을 알리기 위해 신체 부위별로 건강에 이로운 작물들을 소개하는 ‘우리 작물로 본 약식동원(藥食同源: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 홍보책자와 포스터를 제작했다.홍보물에는 자주 접하는 우리 작물이 가진 성분과 기능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고구마 잎은 시신경 보호에 좋은 루테인 성분이 들어있어 눈에 좋다. 거대배아미는 기억력 개선, 들깨는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돼 기억력과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줘 두뇌에 좋은 작물이다. 새싹보리와 콩나물은 간 기능 개선과 숙취해소 기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재단)이 원종 종자 생산을 위해 전북 익산 채종포에서 파종 작업을 하고, 못자리 설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재단은 경기도 수원에서 전북 익산으로 지방이전이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기관으로, 과거 국립식량과학원이 운영하던 익산, 김제 등의 논, 밭 포장을 종자 생산용으로 인수했다. 오는 6월 이앙작업이 완료되면, 4ha 규모의 논에 45품종의 찰벼, 유색미 등의 벼가 채워진다. 이번 파종 작업과 함께 재단은 전북지역에서 본격적인 종자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익산, 김제지역에 맥류, 두류 등 밭작물 원종포 10ha를 운영하고, 더불어 특수미 보급종 채종단지 3개소를 둬 총 50ha 논에서 400여톤의 종자를 생산한다. 또 김제시 백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정부와 농협이 못자리가 필요 없는 벼 무논점파를 지속적으로 홍보 및 권장하고 있다. 노동력을 줄일 수 있고 초기 생육이 우수하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농민 사이에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무논점파는 파종 하루 전 논의 물을 빼고 최아종자를 균일하게 점파하는 방식으로, 도복·잡초성 벼 발생 등 기존 직파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벼 무논직파 재배기술을 개발해 2008년부터 보급했으며, 지난해에는 재배면적을 1만2,054ha로 확대했다. 농협중앙회도 직파재배를 2020년까지 전국 벼 재배면적의 20%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총 50개 이상의 지역농협에서 직파사업을 실시하고 향후 200개 이상 농협으로 확대 추진키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국내 식량작물 산업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관련단체가 머리를 맞댔다. 지난 17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식량작물 단체와 식량과학원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2016년 제1차 식량작물 관련단체 협의회’가 열렸다. 한국제분협회 박정섭 부장은 “국산 밀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품질향상 및 보관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다양한 품종의 밀이 재배되고 있으나 수매과정에서는 구분 없이 ‘우리밀’로 수매되는 실정이다. 국산 밀의 품종 및 품질에 따른 유통 차별화 전략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영호 한국콩연구회 회장은 “식량원에서 수입 잡곡 대비 국산 곡물의 우수성을 홍보해 주길 바라고, 수입 농산물의 항산화 효과 등 과장 광고에 대한 검증 분석을 해달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지난달 21일 신품종 육성과 육종가의 의욕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제정·시행해 온 ‘올해의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 품종을 선정 발표했다.2015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통령상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품종인 ‘코윈어리’가 선정됐다. 코윈어리는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에서 육성한 사료작물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특성인 내한성을 획기적으로 극복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사료작물 재배한계 지역을 중부지역까지 넓혔고 수확량도 수입품종보다 많아 사료작물 자급률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어 국무총리상 2점에는 △‘퍼플킹’ 콜라비(조은종묘 안경구) △‘새누리’ 벼(국립식량과학원 김기영)가 선정됐다.‘퍼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현재 120여종의 GM벼가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는 지난 9월 농촌진흥청 산하 GM작물개발사업단(단장 박수철)이 내달 GM벼 안전성 심사 신청 계획을 밝힘에 따라,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촌진흥청 GMO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경실련은 농촌진흥청이 현재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13개 작물 58종에 이르는 GMO작물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의 ‘2015 바이오안전성백서’의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13개 작물 중에서도 벼의 개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작물 58종 중 GMO벼가 24종으로 약 41%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답리작 활성화로 곡물자급률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3일 국립식량과학원 대강당에서 ‘경지이용률 향상을 위한 답리작 작물재배 확대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답리작이란 논에 벼를 재배한 다음 보리, 밀, 조사료 등 겨울 작물을 재배해 토지이용률을 향상시키는 2모작 작부방식이다. 답리작 재배 확대가 곡물 자급력을 향상시키는 방안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2014년 기준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49.8%, 곡물자급률은 24%로 쌀을 제외한 국내 곡물 자급률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답리작을 하면 맥류의 안정적 수급과 자급률을 증가시킬 것이란 기대에서다.그러나 답리작 재배 확대가 어려운 현실이다. 작물 선택이나 지역적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잡곡 소비가 늘고 있다. 슈퍼곡물이란 별명이 붙으며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는 잡곡은 흰쌀밥에서 섭취할 수 없는 다양한 영양원으로 관심을 모은다. 하지만 최근의 슈퍼푸드, 슈퍼곡물의 인기는 국내산 콩, 팥, 조, 수수, 기장 등 전통적인 잡곡류의 전성기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렌즈콩, 이집트콩, 퀴노아, 치아시드 등 낯선 이름의 수입 잡곡이 그 주인공이다. 때문에 국산 곡물의 생산·소비를 늘리려는 정부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지난 5월 농식품부가 발표한 밭농업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경지이용률과 곡물자급률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와 내년 밭농사 파종목표를 28만7,000ha까지 계획했다. 정부 계획대로 밭농사가 확대되면 총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국산쌀 소비량을 늘리기 위해 농업계와 편의점업계가 손을 잡았다. 도시락, 삼각김밥 등 편의점 쌀가공제품에 우리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공동 운영하는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본부는 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국립식량과학원과 ‘국산쌀 소비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농식품 상생협력추진본부는 “2014년 현재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65.1kg으로 2005년 이후 매년 줄어드는 반면 편의점 도시락 등 쌀가공식품 판매량은 최근 연 2% 이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쌀소비를 늘리고 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가 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쌀 전면 개방 원년, 관세화를 마무리 짓고 쌀산업 발전대책을 구체화 할 포럼이 가동된다. 정부가 주축이 되고 농민단체, 소비자단체는 물론 연구기관, 유관기관 등이 머리를 맞댄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가칭)식량정책포럼(식량포럼)’을 개최했다.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식량포럼은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룬 가운데 ▲쌀산업발전대책 추진 현황 ▲2015년 쌀 TRQ 운영현황 ▲부정유통 방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첫모임인 만큼 식량포럼에 대한 역할론이 주를 이뤘다는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예를 들면 지난해 쌀산업발전협의회의 위상은 맥을 잇되 논의는 더욱 구체화해야 한다는 점 등이다.포럼 위원인 이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 축과원)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이로써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이어 농진청 소속 3개 기관이 모두 이전을 완료했다.축과원은 4일 전북혁신도시 신청사에서 이전 기념식을 거행했다. 각계 축산업 관계자와 농업인 450여명이 참석했으며 축산관련 13개 단체와의 업무협약식도 진행했다.축과원은 1952년 중앙축산기술원으로 발족, 63년 동안 가축개량 분야에서 혁혁한 공헌을 해 왔다. 최근에는 토종돼지를 활용한 ‘우리흑돈’, 토종닭을 활용한 ‘우리맛닭’ 등 우리 고유의 종축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축과원은 앞으로도 미래 축산연구 100년의 기틀을 다지고 축산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