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우리 농산물 새 품종 이름 공모

올해 육종된 벼‧땅콩 특징 표현해야

  • 입력 2016.12.07 15:35
  • 수정 2016.12.07 15:38
  • 기자명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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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혜원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오는 14일까지 올해 개량된 우리 벼와 땅콩 품종의 이름을 공모한다.

공모대상 벼(계통명 밀양302호)는 일반미에 비해 낟알이 작고 갸름하며 인도계 쌀인 바스마티(Basmati) 계열로, 밥을 지으면 향이 오래 지속되는 특성을 향상시킨 향미벼이다. 기존 특수미가 주로 벼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도열병에 취약한데 반해 밀양302호는 높은 내병성이 장점이다. 한편, 공모대상 땅콩(계통명 밀양65호)은 강원북부와 경기북부를 제외하면 어느 지역에서든 재배할 수 있어 종래 품종보다 재배가능지역이 넓으며, 가지가 많은 반직립 초형으로 쓰러짐에 강하고 높아진 광합성 효율로 수량이 많고 굵은 알이 특징이다.

농진청은 신품종의 특성을 참신하게 잘 표현하고 소비자가 기억해 부르기 쉬운 이름 총 6개를 선정하여, 각 작목별 최우수상 수상작은 새 품종의 이름으로 채택됨과 동시에 상금 50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우수상으로 선정된 4개는 20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국민 누구나 농촌진흥청(www.rda.go.kr)과 국립식량과학원(www.nics.go.kr)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응모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방식과 유의사항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고, 공모 결과는 12월 중 국립식량과학원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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