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육계 95%·양돈 25% 계열화 … 대기업 사육부분 독·과점화 양상 나타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계란 산지가격은 하락세인데 소비자가격은 큰 변화가 없는 현상이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계란도매업(식용란수집판매업)에 진입한 대기업들의 과한 유통마진이 원인이지만 이를 제지할 수 있는 뚜렷한 방안은 없는 상태다. 결국 산란계도 육계처럼 대기업 수직계열화를 피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동반성장위원회는 계란도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했다. 그 결과, CJ제일제당, 풀무원, 오뚜기 3개사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비등급란 취급을 중지(동물복지계란 제외)하고 등급란만 취급하는 사업축소 및 진입자제 권고 대상이 됐다. 하림, 삼립식품, 대상FNF 등 3사는 권고대상에서 제외돼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한 한국계란유통협회와 추가협의를 해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육계농가들이 계열화업체들에게 당하는 ‘갑질’은 농업계 전체에 그 악명이 자자하다. 불공정계약과 생산비를 감안하지 않는 사육비 책정이 만연하지만 계열화업체가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며 독과점한 시장에서 농가가 제목소리를 내기 힘든 게 현실이다.전남 영광군 육계농민인 A씨는 하림과 15년 넘게 계약을 맺어왔지만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4년 전 체리부로와 계약을 맺었다. A씨는 “정부가 표준계약서를 만들었지만 사용하는 업체가 없다”라며 “회사는 갑, 우리는 을이다”라고 탄식했다.그는 “소비자는 닭 1마리를 2만원에 사는데 농가가 받는 사육비는 ㎏당 1,200~1,300원 수준이다”라며 “20년 전과 비교하면 사육비는 더 줄어든 셈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중재
[한국농정신문]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를 중심으로 3년 전부터 축산농협의 한우 위탁사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대기업 농업 진출 반대’라는 구호를 내걸고 전북 지역 내에서 점점 확대돼 가고 있는 축산농협의 한우 위탁사업은 결국 대기업 한우산업 진출의 빌미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 출발했다.대기업 농업 진출 문제는 2014년 동부한농이 경기도 화성 화옹간척지의 대규모 유리온실 사업에 뛰어들면서 농민적 이슈로 부각됐다. 대기업이 농업생산에 참여해 농민들과 경쟁한다는 것, 이는 대기업이 골목상권에 진입하는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다뤄졌다. 가뜩이나 전면적 농산물 개방으로 농가 경제가 취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이 직접 농업생산에 참여한다는 것은 결국 중소농의 몰락을 재촉하는 결과를 초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의 적극적인 투쟁으로 무진장축협 사태는 지난 22일 일단락이 됐다(관련기사 2면). 기업의 한우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축협을 상대로 일어선 투쟁. 여기엔 어떤 의미가 있을까.한우협회는 여러 축산단체 중에서도 대기업 축산진출 저지의 선봉을 자청하고 있다. 한우는 경종농업의 쌀과 비견될 만큼 축산에서 상징적 의미가 큰 품목이기 때문이다. 얼마 남지 않은 토종종자 자원으로서 농민 정서를 대표하며, 농가단위 연구와 조직화 등 자생적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품목이기도 하다.실질적인 비중도 크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한육우 농가 수는 9만2,597호. 생산액을 따져도 축산 전체 대비 20%로 상당하지만 농가 수를 따지면 87%로 압도적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가금 및 한우 위탁사육 농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기업이 한우에 진출했을 경우를 가정해 극화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허구며 등장하는 사건, 인물, 기업 등은 실존하지 않습니다.“촤르르르…”벌크에 사료가 들어간다. 한 통, 두 통을 채우고 건너편 축사에서 세 통째를 채운다. 저눔의 것이 다 돈이긴 돈이다만, 어찌됐든 제 논에 물 들이는 소리 싫은 농부가 어디 있을까. 그런데, 벌크통을 바라보는 우보씨의 미간은 잔뜩 일그러져 있었다. 사룟값을 걱정하는 수심어린 눈빛이 아니었다. 쏘아보는 듯한 그의 눈빛엔 명백히 노기마저 서려 있었다.‘사료, 저 사료가 문제다.’한우 계열화업체 ‘풍류’와 위탁사육 계약을 맺은 지 5년. 우시장에 나가 좋은 송아지를 고를 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가금 계열화가 보편화되고 농가 개인출하가 어렵다보니 대기업 외에도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계열화 사업에 진출해 있다. 이들 중소기업과 계약한 농가들은 대기업들의 ‘갑질’ 행태로부터는 비교적 자유롭지만 경영 안정성의 측면에서 나름의 고충을 떠안고 있다.지난 2014년 11월 경기북부의 중소육계계열화업체 청정계가 부도를 맞았다. 하루아침에 계약처를 잃어버린 지역 육계농가들에게 일대 혼란이 덮쳤고, 농가 피해금액 36억원은 아직도 전혀 회수되지 못하고 있다.매 파스 사육수수료는 밀리기 일쑤고 그나마 어음 발행이 잦아 농가가 어음깡에 골치를 썩여야 했던 청정계였다. 그럼에도 농가가 청정계를 떠나지 못한 것은 “그래도 대기업보단 낫다”는 판단 때문이었다.중소업체는 대기업에 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위탁사육을 반대하는 농가들이 내세운 대안은 ‘예탁사육’이다. 위탁과 예탁, 엇비슷한 단어의 가장 핵심적인 차이는 한우 소유가 축협이냐 농민이냐에 있다. 궁극적 ‘자가사육’을 목표로 하되 자금력이 뒷받침 되지 않은 농가를 위한 중간단계, 예탁사육에 대해 알아본다. 입식·사료값, 농축협 대출로 해결예탁사육이란 쉽게 말해 축협에서 자금을 빌려 한우를 구입한 후 출하 시에 이를 되갚는 방식이다. 초기 투자비용 부담이 대폭 감소한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달 22일 무진장축협 위탁사육 반대 집회 때도 농가들이 내건 조건이 위탁사육 비율을 줄이고 예탁을 늘리라는 것이었다. 예를들어 100두 위탁농가를 기준으로 80두는 위탁, 20두는 예탁 전환을 통해 단계적으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한우농가가 ‘농축협의 위탁사육’에 제동을 걸었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육계산업이 계열화로 변질되면서 육계농가들이 겪은 불이익이 한우산업으로 번지는 것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 속에 연일 강행군이다. 그 첫 성과가 지난달 22일 전북 진안 무진장축협과의 협상타결. 전국 농가들의 지지와 격려에 힘입어 중소농의 자립기반 마련과 대기업 축산진출 저지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지난달 22일 전북 진안 무진장축협 ‘한우 위탁사육’ 문제가 타결됐다. 축협이 위탁사육을 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또 이로 인해 한우산업에 어떤 영향을 가져왔나.농축협이 위탁사육을 시작하게 된 것은 브랜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부터이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농축협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위탁사육도 조합원 권익차원에서 봐야한다.” 농협중앙회는 농축협 한우 위탁사육의 순기능을 강조했다. 전국한우협회가 최근 위탁사육에 대해 대대적인 반발행동에 나선 가운데 말을 아끼던 농협중앙회가 지난달 26일 인터뷰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안병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영부장은 “농가와의 경합이 아니다. 출하예약제 또한 농축협 우선배정도 가능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위탁사육에 대한 농협중앙회 입장은 무엇인가.브랜드 한우는 365일 일정한 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돼야 하고, 품질 또한 균일해야 한다. 농축협이 한우 브랜드사업과 함께 위탁사육을 도입한 배경이다. 일반적으로 농가들은 가격이 비쌀 때 한우출하 욕구가 크다. 반면 주말엔 출하량이 줄어드는데 위탁사육은 출하물량을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우량 송아지를 농가에 공급한다는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전국 축협 생축장의 비육우 비율은 번식우보다 월등히 높다. 축협 관계자들에게 그 이유에 대해 물었다. 전북 남원축협 “처음 생축 사업을 시작했을 때 축협 자체 브랜드를 만들었는데, 남원은 번식우가 기반이라 출하할 물량이 없었다. 그래서 축협 자체적으로 비육우 비율을 늘리게 됐다. 현재 전북 6개 축협이 모여 통합 브랜드 ‘참예우’를 만들었다. 요즘 같이 소 물량이 부족할 때 물량을 조달하기 위해서라도 비육우를 기르는 것이다.” 임실축협 “금융 쪽에서 소득을 올리기 힘들어 소라도 키워야 한다. 또 번식우는 사람이 하루 종일 붙어 있어야 한다. 전문가도 힘든 것이 번식우다.” 전주김제완주축협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전북 완주군 경천면에서 한우 사육을 하는 박종남(56)씨는 3년 전 축협 위탁사육을 중단했다. 축협의 간섭이 심한데다 돈은 벌리지 않고, 내 소가 아닌 남의 소를 기른다는 데서 오는 박탈감 때문이었다. 박씨는 “위탁사육 해서 남은 것은 헌 축사”라고 말한다. 박씨는 지난 2005년 축사를 신축했다. 하지만 축사를 짓는 과정에서 많은 자금이 들어가 막상 소를 사자니 부담이 됐다. 축사를 지어놓고 그대로 비워둘 수는 없던 차에 소를 기르기만 하면 사료와 위탁수수료를 제공한다기에 축협의 위탁사육을 시작했다. 하지만 위탁사육을 하다 보니 박씨는 “축협의 머슴밖에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소의 소유권이 축협에게 있다 보니 사료를 얼마씩 줘라, 소를 몇 마리 출하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농가의 소작농화” 사육주권 위협하는 위탁사육 축협의 위탁사육은 자기 돈으로 소를 키울 여건이 안 되는 농가를 위해 축협이 소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우선 축협이 송아지를 농가에 공급하고 농가가 비육한 후 출하할 때가 되면 축협이 다시 소를 가져가는 식. 현재 전국 35개 조합에서 위탁사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271농가가 이에 참여, 2만9,192두를 사육하고 있다. 취지는 매우 바람직한 것 같지만 문제는 협동조합인 축협이 농가를 소작농화 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소를 팔아 생기는 이윤은 축협으로 돌아가고, 농가는 노동력을 제공해 일정 소득을 축협으로부터 받는 형태는 기업의 계열화를 연상시킨다. “우량 송아지 공급소, 사업장으로 변질” 생축장 축협의 생축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한우산업을 지키기 위한 전북지역 농민들의 길었던 투쟁이 일단락됐다. 지난달 22일 무진장축협과 한우 위탁사육 감축에 대한 최종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윤섭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장의 얼굴에는 미소가 만연했다. 집회에 모인 농민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는 정윤섭 지회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협상이 오래 걸렸다. 무슨 문제가 있었나?위탁사육 두수를 매년 13.5%씩 감축하는 것이 최대 쟁점이었다. 무진장축협의 올해 감축두수는 1,200두에 조금 못 미칠 것이다. 하지만 2017년부터는 무진장축협도 전북지역 다른 6개 축협과 마찬가지로 13.5%씩 사육두수를 줄여나가기로 했다.오늘 합의에서 위탁사육우를 감축 또는 ‘예탁 전환’한다고 했는데?위탁만 아니면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전북지역에서는 2014년부터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정윤섭),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김석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조상규) 등 농민활동가들이 한우 농가·산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한우 위탁사육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무진장축협을 저지함으로써 대기업 축산진출의 빌미가 될 수 있는 위탁사육 규모화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2014년 3월 한우협회 전북도지회와 농협중앙회 전북본부가 위탁사육 13.5% 감축에 최초 합의했지만 무진장축협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그리고 3년째가 되는 지난달 22일에서야 규탄집회를 통해 무진장축협으로부터 다시 약속을 받을 수 있었다. 2014년부터 올해 4월까지 한우 위탁사육 반대 협상 및 투쟁 과정을 일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한우 위탁사육 문제로 3년째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와 무진장축협의 협상이 좀처럼 마무리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기다림에 지친 농민들이 직접 나섰다. 극적인 협상 타결로 한우농가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지난달 22일, 무진장축협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정윤섭)는 지난달 22일 전북 진안 무진장축협 앞에서 ‘대기업 농업 진출 저지 및 농·축협 위탁사육 반대를 위한 규탄집회’를 열었다. 규탄집회에는 전북지역 13개 시군에서 600여명에 달하는 한우 농민들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조상규),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김석준, 전북농단연) 등이 참석했다. 농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재협상에도 묵묵부답인 무진장축
1987년의 6월 항쟁과 7, 8월의 노동자 대투쟁, 그리고 이어진 대선과 총선을 거치면서 여러 모로 개방농정에 대한 전면적인 농민들의 투쟁이 고양될 여건이 조성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미 정부는 86년 9월에 우루과이에서 전 세계적으로 농축산물 수출입을 전면 자유화하는 무역협상을 실시하는 데에 합의했다. 가트를 통한 다자간 협상과 미국과의 쌍무협상 등을 통해 엄청난 양의 수입농산물이 들어올 길이 열리고 있던 것이다. 젊은 농민들이 떠난 농촌에는 골프장이나 농공단지들이 들어서기 시작하고 노골적인 농업 포기 정책이 시작됐다.한편으로 87년은 농민투쟁의 전국적인 확산과 자주적 농민회의 출현, 대중운동으로서의 농민운동의 정립 등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이 이루어진 해였다. 1988년 초부터 농축산물 수입으로 생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WTO, FTA 등 개방농정으로 인해 암울한 먹구름이 드리워진 농업·농촌의 현실 속에서 대안 경제와 패러다임의 전환, 새로운 철학 등의 해법이 절실하다. ‘희망’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농민을 찾아 농업·농촌이 행복해지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려 한다. 매달 1회씩 게재한다. 편집자 주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날들. 고령화된 농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사회를 챙겨야 하는 중년이 된 농민운동가의 일상이다. 농사일에, 동네일에 치이다보면 “이젠 좀 쉬고 싶다”는 넋두리가 나올 법도 한데 “늘 할 일이 많아 행복하다”는 농민이 있다. 바로 김나경(46) 음성군여성농민회 사무국장이다. “늘 바쁘고 종종거리며 살아도, 할 일도 찾는 이도 많아 살아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는 김 사무국장
[한국농정신문 최용탁 소설가]농민들의 항의와 시위가 격화되던 80년대 중반이었지만 철저하게 통제된 언론은 농민투쟁을 다루지 않았다. 86년 9월 1일에 전국적인 동시다발투쟁으로 30군데에서 ‘미국 농축산물 수입저지 실천대회’를 열고 농성과 시위를 벌였는데도 언론에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경향신문에 단 한 문장짜리 기사가 실렸을 뿐이다.‘한국가톨릭농민회 주최 미국 농축산물 수입저지 실천대회가 1일 상오 11시를 기해 대전, 전주 등 전국 29개 지역에서 열린 데 이어 일부 지역에서는 2일에도 미국 농산물 수입 금지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소식을 듣거나 알 수 있는 수단은 은밀하게 제작하는 유인물이나 팸플릿이었다. 80년대 중반에는 농민들의 유인물 제작 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양대 농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제주제2공항 건설사업 발표를 두고 제주도 온평리를 중심으로 농민들의 원성이 높다. 공항예정부지 대부분이 농지를 잠식하고 있어 지역농민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10일 제주도에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제2공항이 서귀포시 신산지구에 들어설 것이라며 이 지역이 제주공항과 공역이 중첩되지 않고 기상 조건이 좋으며 주변 소음지역 거주민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타 후보지보다 입지조건이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같은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2공항 건설 환영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과 함께 공동성명을 통해 “제2공항 건설은 제주 역사상 최대규모의 사업이다”라며 “제주를 미래로 이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