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유전자조작생물)의 유해성이 도마 위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 칸 대학의 세라리니 교수 연구팀이 유전자 변형 옥수수(NK603)를 2년간 먹은 쥐의 최대 80%가 유방, 신장 등에 손상을 입었다는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미국 몬산토사 라운드업(제초제)에 내성을 갖도록 변형된 NK603을 2년간 섭취한 암컷 쥐의 50~80%는 유선 종양이 나타났다. 대조군은 종양 발생 비율이 30%에 불과했다. 일부 종양의 크기는 탁구공만큼 크고 그 무게가 몸무게의 25%에 달했다. 이 발표에 프랑스 정부는 연구결과를 검증해 타당하면 미국산 GM 옥수수 수입을 중단키로 했다. 러시아 정부도 미국산 GM 옥수수의 수입과 사용을 중지키로 했다. 한국은 세계 3대 GMO 옥수수 수입국으로 지난해 GM
강원도 홍천군 구만리는 강원도지사와 춘천지방검찰청장이 1994년에 선정한 범죄 없는 마을이다. 그러나 2012년 현재 70여 가구가 살고 있는 구만리에 전과자는 27명이다. 골프장이 결정된 이후로 사업자와 산림청은 골프장에 반대하는 주민을 상대로 고소 및 소송을 제기해 소송 7건, 소송비용만 1억3,000만원에 이르고 있다. 400여년 집성촌을 이뤄 잘 살아온 강원도의 한 산골 마을은 찬성과 반대로 갈려 이웃사촌이 적이 되고 범법자가 됐다. 구만리 김순자(78) 씨는 “구만리는 내 고향이다. 태어나서부터 여태 여기서 살았다. 골프장이 동네를 망가뜨리고 있다. 이웃사촌이 말도 안 하고 사니 이게 사는 거냐. 골프장이 들어선 동네는 다 똑같다”고 울분을 토했다. 골프장 예정지 바로 밑에 산다는 민숙자(47) 씨
민간정부 10년 동안 남북협력사업 중 가장 큰 성과를 본 분야는 농업이다. 남북 농업협력은 금강산에서 개성으로 확장됐고, 남북 간의 신뢰가 쌓여가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으로 남북관계는 단절됐고, 농업협력 역시 중단돼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네 번째 강연 ‘한반도 평화와 농업’에 나선 이병호 서울농산물공사 사장은 이명박 정부의 적대적인 대북정책으로 10여년간 쌓아온 남북 농업협력의 성과가 와르르 무너졌다고 했다. 앞으로 남북관계는 더 악화될 수 없을 만큼 악화됐다며 내년에는 남북관계가 재개될 것이라고 봤다. 남북관계를 푸는 첫 다리는 농업, 반드시 농업협력이 재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협력은 대북지원을 넘어 남과 북의 식량문제와 농업에도 큰 도움이 될
민간정부 10년 동안 남북협력사업 중 가장 큰 성과를 본 분야는 농업이다. 남북 농업협력은 금강산에서 개성으로 확장됐고, 남북 간의 신뢰가 쌓여가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으로 남북관계는 단절됐고, 농업협력 역시 중단돼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네 번째 강연 ‘한반도 평화와 농업’에 나선 이병호 서울농산물공사 사장은 이명박 정부의 적대적인 대북정책으로 10여년 간 쌓아온 남북 농업협력의 성과가 와르르 무너졌다고 했다. 앞으로 남북관계는 더 악화될 수 없을 만큼 악화됐다며 내년에는 남북관계가 재개될 것이라고 봤다. 남북관계를 푸는 첫 다리는 농업, 반드시 농업협력이 재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협력은 대북지원을 넘어 남과 북의 식량문제와 농업에도 큰 도움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의 식량주권운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전여농은 한국에서 식량주권운동이 본격화된 2004년부터 전농과 100여개가 넘는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식량주권운동에 앞장서 왔다. 현재도 식량주권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고 성평등한 농촌사회를 만들기 위한 언니네 텃밭, 오랫동안 씨앗을 심고 보존해왔던 여성농민의 역할과 초국적기업에 빼앗긴 종자의 권리를 다시 찾아오기 위한 토종종자 지키기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수상식은 지난 10일 미국 뉴욕에서 열렸으며, 박점옥 회장이 참석해 상을 받았다. 박 회장은 “농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에서 소비의 전 과정에서 항상 소외됐던 여성농민이 중요한
“봄에는 구기자, 민들레, 쑥이 있고, 여름에는 칡, 호박, 가지가 있다. 가을에는 참나리와 무가 겨울에는 마와 메밀도 우리 몸을 보호한다. 종합비타민제가 필요 없는 약이 되는 재료는 무엇이 있고, 또 어떤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고은정 약선식생활연구센터 소장이 한국농정신문에 2년간 연재한 ‘집 주변에서 찾는 음식보약’이 책으로 나왔다. 한국농정신문은 창간 12주년을 맞아 책을 출판하고 지난 9일 서울 문학의 집에서 출판기념식을 열었다. 저자 고은정 소장은 “아무리 밥이 중요하다고 말해도, TV에서 초간단 레시피라며 스프밥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나오면 백지가 돼버리는 사회다. 내가 사는 십리 반경 안에서 자연의 신비, 생명의 신비를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집 주변에서
“농산물 자유교역이 누구를 이롭게 하고 있는가. 자유무역은 수천개에 불과한 농기업의 성장만 촉진했고, 수천만에 달하는 가족농은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보호장치가 전혀 없는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은 더욱 심각한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대안농정 대토론회에 참가한 막셀 마주와이에 교수는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난과 기근의 문제가 농산물 자유교역에 있다고 진단했다. 농기업들이 저렴한 토지와 임금을 찾아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농산물 생산비를 낮추고, 농산물 가격을 하락시켰다고 분석했다. 가족농은 터무니없이 낮은 농산물 가격에 농사를 접고 도시빈민으로 내몰리거나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살인적으로 낮은 농산물 가격경쟁력 있는 농기업만 살아남아 2차 세계대전 이후 농업생산성은 10
국민농업포럼을 비롯한 20여개 농민단체가 대선을 앞두고 농업·농촌의 발전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열었다. 대안농정대토론회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원철희, 이정환, 정영일, 정재돈)는 ‘農이 바로 서는 세상, 협동과 연대의 공생사회’를 주제로 2012 대안농정 대토론회를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 황수철 농정연구센터소장은 “농(농업·농촌·농민)의 본질과 가치에 무지한 국가리더십, 경쟁·효율 편향의 성장패러다임이 참담한 농업·농촌을 만든 주된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협동, 연대, 공생, 평화를 기본가치로 삼는 사회. 특히 농의 가치와 역할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
2012 한국 농업의 현주소는? 누구도 자식에게 농사를 물려주려 하지 않는다. 우리 농업의 실상이다. 그래서 농업은 희망이 없고 농촌은 점점 더 피폐해지고 있다. 그 속에서 남아 있는 농민들은 힘겹게 농촌을 지키고 있다. 이번 호는 우리 농업의 실상을 살펴본다. 아울러 지금부터 12월 대통령 선거일까지 농업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농업 회생의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농촌사회가 붕괴하고 있다. 이농과 고령화가 너무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아기 울음소리가 끊어진 마을이 많다. 농촌에서는 60대가 청년이다. 우리 농촌은 너무 피폐해진 나머지 사람이 살 곳이 못되고 하루빨리 떠나야 할 버려진 땅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박진도 충남발전연구원장은 정부의 성장제일주의 경제정책과 시장개방
참외로 유명한 경북 성주군. 지난 태풍 산바 영향으로 성주군 비닐하우스 2,350동(213ha)이 침수 파손 피해를 당했다. 옥화리 통틀어서 가장 젊다는 이성명 이장(42)은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피해 복구로 여념이 없다. 추석이 끝나면 내년 농사준비에 들어가야 하지만, 내년도 장담하기 어려운 농민이 10%. 대부분 고령농이다. 옥화리는 1리와 2리 모두 합쳐 93세대에 200여명이 살고 있다. 그러나 농사를 전업으로 활발히 일하는 65세 미만 중장년층은 고작해야 20명 안팎이다. 전체적으로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장년층 농민들은 여기저기 사람을 끌어다 쓰지만, 고령농민은 속수무책으로 정부의 손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토박이로 30여년 간 농사를 지어온 이수길 씨(58, 옥화1리)는 쓰러진 비닐하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박점옥)이 세계 식량주권상을 수상한다. 전여농은 언니네 텃밭과 토종씨앗 지키기 등으로 식량주권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식량주권상은 녹색혁명의 아버지 노만 블로그를 기리기 위해 만든 세계식량상의 대안으로 지역사회 보장연합(CFSC) 국제적 연계위원회가 2009년 설립했다. 역대 수상자는 비아캄페시나, 전미 가족농협회, 브라질 MST이다. 시상식은 10월 10일 미국 뉴욕 아메리카 원주민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시상자는 UN 식량권 특별사무관인 올리비에 슈터이며, 박점옥 회장이 대표로 수상한다.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둘러싸고 교과부와 시민사회단체가 한차례 갈등을 빚은 지 불과 석달도 지나지 않아, 충청북도교육청이 소규모 중학교를 통합하겠다고 나서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적정규모 학교 육성추진단’ 구성을 위해 ‘충북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안’을 도의회에 발의했다. 조례안은 소규모 학교를 적정 규모로 키우는 업무를 전담할 한시정원을 5명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충주, 제천, 단양, 영동 지역에 있는 소규모 중학교를 대상으로 통폐합을 유도해 기숙형 중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에 충북교육발전소는 지난 19일 논평을 내고 “소규모학교 통폐합은 지역에서 학교를 빼앗음으로써 농촌의 이농현상을 부추기고 농산촌 지역사회를 무너뜨리는 반교육적 정책”이라고 반발했다. 충북교
서울농업기술센터를 서울도시농업센터로 변경하려던 서울시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발의로 명칭을 변경하는 ‘서울특별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시의회에서 심의하는 과정에서 무산됐다. 서울시청 관계자는 “도시농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명칭을 변경하려고 했는데 농촌진흥청에서도 의견을 내고, 시의회에서도 의견을 내서 원래 이름으로 가게 됐다”고 사정을 밝혔다. 앞서 농민단체들은 “농업이 한미FTA, 한중FTA 등으로 천시 받고 있는 와중에 명칭을 전환하면 기존 농업 지원 정책에 소홀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깊은 우려를 보였다.
전국귀농운동본부가 ‘나부터 바꾸는 살림경제’를 주제로 지난 20일 공개강좌를 열었다. 강연에 나선 강수돌 교수는 지금 사회는 돈, 물질, 기술에 인간성을 잃어버리고 치열한 경쟁만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자본주의 사회에서 농민, 노동자, 아이들이 더 이상 살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일단 개인에서부터 변화를 시작하자고 제시했다. 노력한 만큼 거두겠다는 정직한 경제를 하자는 것으로 일단 밥상에서부터 출발하자는 것이다. 자급자족하고, 안되면 유기농, 텃밭을 하고, 귀농해서 공동체를 이루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욕심을 버리면, 귀농해서 4시간 일하고, 4시간은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4시간은 사람 사귀는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농산물은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를 위한 학교급식법 개정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이번 정기국회에 ‘학교급식법 전부개정법률안’이 우원식 의원(민주통합당) 대표발의로 상정될 예정으로, 우 의원과 친환경무상급식 풀뿌리국민연대는 지난 19일 학교급식의 공공적 가치 실현을 위한 학교급식법 개정 공청회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었다. 무상급식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지자체별로 무상급식 시행률이 큰 차이를 보이는 데다 집단 식중독 등 문제가 계속 불거짐에 따라 학교급식법 개정의 목소리가 높아진 까닭이다. 개정안은 급식지원총괄센터와 급식조달센터를 분리, 설치·운영하는 방안과 국가가 학교급식을 위한 식품비 50%를 부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국가의 책임과 지원을 명문화하고, 그간 급식센터를 물류유통으로 이해되
“골프장 난개발로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주민들, 사라질 위기에 처한 숲과 수많은 생명들, 350여일 넘게 차가운 바닥에서 노숙을 하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희망을!” 강원도 일대 골프장 난개발에 반대해 온 생명버스가 어느덧 13차. 다음달 10월 13일 생명버스가 또한번 출발한다. 생명버스는 매달 셋째 주 토요일마다 골프장 개발 지역을 순회하는 행사다. 강원도 골프장 문제 해결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가 주최하고 녹색연합 등 여러 시민사회단체가 힘을 보태고 있다. 대책위는 3,000명이 모이면 골프장 난개발을 중단할 수 있다며 13차 생명버스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하는 중이다. 13차 생명버스는 홍천의 골프장 개발지를 탐방하고, 춘천시내에서 생명평화 어울림 마당, 인간띠잇기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문의는 녹색연
“피해보상매뉴얼이니 재난지역이니 아니니 이야기 하는데 그런 수준이 아니다. 호남지역에서 벌어진 피해는 재해대책법으로 감당하기 어렵다” 전농 위두환 사무총장은 정부의 실효성 없는 대책을 지적, 태풍피해 보상투쟁을 전면화하겠다고 밝혔다. 농민들은 한반도 일대를 할퀸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올해 농사를 망친데다 내년까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 그러나 정부의 피해대책은 현장과는 동떨어진 농어업재해대책법과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머물러 있어 농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에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광석)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박점옥)은 태풍피해 보상투쟁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예고했다. 이들은 21일 ‘태풍 피해 실질적 대책 촉구와 농업재해보상법 제정을 위한 전국농민결의대회’를 서울역광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김성응)가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공약요구안을 발표했다. 농촌지도자회는 지난 11일 ‘20대 청년의 기상으로 한국농업의 새로운 등불을 밝히자!’를 주제로 제65회 전국농촌지도자대회를 잠실체육관에서 개최하고, 대선 후보에게 공약을 제시했다. 김성응 회장은 “현재 우리 농업과 농촌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매년 늘어나는 농산물 수입으로 농가경제는 더욱 악화되고 도시와 농촌간의 소득차이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또 최근에는 FTA 협상이 우리 농업의 근본마저 흔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올해 1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아 농업희망 만들기 운동에 불씨를 붙여 보자”고 말했다. 농촌지도자회는 가격 걱정 없는 농업, 농작물 재해
한살림과 무위당만인회가 지난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무위당 장일순 선쟁의 생명과 협동 사상을 기리는 ‘무위당 장일순의 삶과 수묵전’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유인태 국회의원(민주통합당), 한살림연합 이상국 대표이사, 한살림서울 곽금순 이사장 등 15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은 주최 측과 내·외빈의 환영사와 축사, 테이프 절단식, 장일순 선생의 제자 이철수 화백의 작품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한살림서울 곽금순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장일순 선생님은 협동조합과 공동체운동을 결합시켜 이 땅에 협동조합을 뿌리 내리게 하신 분”이라며 “이번 기회에 선생의 삶을 살펴보고 협동조합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장일순 선생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박점옥)이 전국여성농민대회 성사에 이어, 한중FTA 4차 협상, 18대 대통령 선거 등 굵직한 사안대응을 위한 준비태세에 들어갔다. 전여농은 지난 10일 14기 2차 중앙위원회를 대전 근로복지관에서 열고, 하반기 투쟁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이들은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와 한미FTA 폐기·한중 FTA 중단을 목표로 내세우고, 10월 22일 한중FTA 4차 협상저지! 한중FTA 중단! 전국여성농민(농민)대표자대회를 연다. 이어 11월 대선승리를 위한 농민대투쟁, 12월 전국동시다발 민중총궐기에 나설 계획이다. 또 여성농민 대토론회 개최 등 여성농민 공약을 대선 의제화하기 위한 사업도 펼친다. 참가자들은 “진보진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성농민이 투쟁으로 대선승리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