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희망 만들기 운동에 불씨 붙이자”

제65회 전국농촌지도자대회 열려

  • 입력 2012.09.17 10:10
  • 기자명 경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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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김성응)가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공약요구안을 발표했다.

농촌지도자회는 지난 11일 ‘20대 청년의 기상으로 한국농업의 새로운 등불을 밝히자!’를 주제로 제65회 전국농촌지도자대회를 잠실체육관에서 개최하고, 대선 후보에게 공약을 제시했다.

김성응 회장은 “현재 우리 농업과 농촌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매년 늘어나는 농산물 수입으로 농가경제는 더욱 악화되고 도시와 농촌간의 소득차이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또 최근에는 FTA 협상이 우리 농업의 근본마저 흔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올해 1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아 농업희망 만들기 운동에 불씨를 붙여 보자”고 말했다.

농촌지도자회는 가격 걱정 없는 농업, 농작물 재해 걱정 없는 농업, 빚 걱정 없는 농민을 10만 회원과 30만 가족이 단결된 힘으로 만들자면서 16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요구안은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농산물 가격 상하한제 실시 △농업정책자금 이자율 1%로 인하 △악성 농가부채 특별 대책 마련 △농업인 노동 재해 보험법 제정 △식량자급률 50% 실현 △FTA 지원 대책 예산 증액 등이다.

대회는 본 대회 외에도 농업농촌 사진전 및 우리 농산물 그림 전시, 17개 시도 농특산물 전시, 농진청 첨단농업기술 및 미래 농촌 전시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경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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