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살림에서 토종 우리종자를 배우는 시간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토종 배움터는 토종벼, 토종잡곡 바로 알기를 내용으로 하며 7월 28일 흙살림 토종연구소(충북 괴산군 불정읍 삼방리 186-1)에서 열린다. 현장견학 및 체험학습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상인은 농업인, 귀농예정자, 토종종자 관심자 등이다. 교육 참가자에게는 토종종자를 나눠 준다. 교육 신청자가 최소인원 미만일 경우 견학으로 대체된다. 참가비는 5만원(후원회원 4만원)이다. 신청 및 문의는 043-833-5004.
생태문화공간 ‘논밭예술학교’가 유기농 자연 요리 교실을 연다. 논밭예술학교는 와 이라는 두개의 강좌를 7월 10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12회로 매주 화요일에 진행한다. 주최 측은 “사랑하는 가족과 아이들, 나 자신을 위한 평화로운 요리법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사 문성희 선생은 MBC스페셜 , SBS 에 소개되기도 했던 자연 요리 연구가이자 의 저자이다. 자연요리교실 신청 및 문의는 전화 031-945-2720.
전국귀농운동본부와 장수군귀농귀촌인협의회가 여름생태귀농학교를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로 연다. 여름 생태귀농학교는 귀농철학과 귀농전략을 비롯해 생명농업, 생태건축, 천염염색, 귀농공동체 등 귀농에 관한 이모저모를 알려준다. 참가대상자는 귀농희망자를 비롯해 생태적 삶을 꿈꾸는 모든 이들이다. 아울러 생태귀농학교 참가 가족 동반 어린이를 위해서 어린이 생태놀이터도 학교 기간 내 진행된다. 장소는 전북 장수 논실마을학교다. 신청 및 문의는 홈페이지 www.refarm.org. 전화 031-408-4080.
여성농민 언니들께 드리는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횡성도새울 공동체의 꾸러미를 받는 서울 면목동의 김효영입니다. 도시에서 살면서 내가 먹을 것을 돈으로 사는 것에 익숙해 있다 보니 먹을거리에 대한 감사함을 잊은 지 오래였는데, 꾸러미를 보니 엄마 같은 농부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시골에 계신 친정엄마가 딸을 생각하며 이것저것 챙겨 주신 것을 풀어보는 딱, 그런 느낌이었답니다. 지금도 꾸러미에 대한 설렘과 함께 꾸러미 상자를 열어보는 기쁨은 변하지 않았지요. ‘오늘은 어떤 채소가 들어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열어 볼 수 있게 해 주신 여성농민 언니들께 감사드려요. 지난주에 받은 상추, 그렇게 부드럽고 맛나게 키우려면 물을 얼마나 주셨을까 싶고요. 시금치, 머우, 잡나물도 정말 맛있었고, 열무김
“1차 협상도 아니고 2차 협상이 시작됐는 데도 국민은 한중FTA를 잘 모른다.”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박석운 범국본 공동대표는 정부가 한중FTA 협상을 밀실·졸속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미·한중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와 이종걸 의원실(민주통합당), 박원석 의원실(통합진보당)에서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국회와 시민사회단체가 한중FTA 문제점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첫 자리로 지난 2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진행됐다. 토론 참가자들은 정부가 농업과 중소업체에 미칠 파급적인 영향에도 제대로 된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채 여론 수렴 과정도 없이 졸속으로 강행 추진하고 있다며 입을 모았다. 또 한중FTA로 얻어지는 효과가 없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중FTA 2차 협상이 열린 지난 3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는 곡소리가 울려 퍼졌다. 올해 농어민에게 ‘사형선고’라는 한미FTA가 발효된 데 이어, ‘사형집행’이라는 한중FTA 2차 협상이 농어민의 강력한 반발에도 강행됐기 때문이다. 한중FTA중단 농수축산 비상대책위(상임공동대표 이준동, 김준봉)는 한중FTA중단 전국농어민결의대회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고 “한미FTA의 몇 배에 달하는 막대한 농어업 피해가 예상됨에도 한중FTA 협상 강행은 중국산 저질농수산물 수입에 따른 국민건강권 위협과 농어업계를 말살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결의대회에 참가한 농어민 1만5,000여명은 “농어업인의 목숨을 담보하는 한중FTA, 농어업인의 한 맺힌 목소리가 들리지 않느냐”며 한중FTA 중단을
한중FTA 2차 협상이 열린 지난 3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는 곡소리가 울려 퍼졌다. 올해 농어민에게 ‘사형선고’라는 한미FTA가 발효된 데 이어, ‘사형집행’이라는 한중FTA 2차 협상이 농어민의 강력한 반발에도 강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중FTA중단 농수축산 비상대책위(상임대표 이준동, 김준봉)는 한중FTA중단 전국농어민결의대회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고는 “한미FTA의 몇 배에 달하는 막대한 농어업 피해가 예상됨에도 한중FTA 협상 강행은 중국산 저질농수산물 수입에 따른 국민건강권 위협과 농어업계를 말살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가한 농어민 1만5,000여명은 “농어업인의 목숨을 담보하는 한중FTA, 농어업인의 한 맺힌 목소리가 들리지 않느냐”며 한중FTA
한중FTA 저지 투쟁이 전국적으로 불붙기 시작했다. 한중FTA 2차 협상이 7월 3~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전국각지에서 한중FTA 저지 투쟁을 대대적으로 선포하고 나섰다. 모든 농어민단체가 참여하는 ‘한중FTA중단 농수축산 비상대책위원회’는 물론,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가톨릭농민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은 기자회견과 결의대회, 서명운동 등의 방법으로 “한중FTA 협상 중단”의 목소리를 냈다. ‘한중FTA중단 농수축산 비상대책위원회’(상임대표 이준동, 김준봉)는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중FTA 2차 협상에 맞춰 3일 서울에서 3만여 농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와 4~5일 제주도 원정투쟁을 예고했다. 비대위는 “한중FTA는 농어민에게
여느 시군유통회사가 자본금을 까먹고 있을 때 (주)고창황토배기유통회사(대표이사 박상복)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했다. 2011년에는 2010년에 비해 연매출 366%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기도 했다. 지역농협과 통합마케팅을 실시한 결과였다. 황토배기유통은 순풍에 돛을 단 듯 보였다.매출액 상승에도 배당은 단 한 번황토배기유통은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우수한 고창의 농산물을 알리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7년 1월 쌀판매주식회사로 시작해 2008년 7월 (주)황토배기유통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취급품목을 농산물 전체로 확대했다. 2009년 2월에는 박상복 대표가 취임하고 전국 최초로 시군유통회사로 거듭났다. 자본금 78억여원, 총자산 164억여원, 주주는 3,285명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강제하는 학급당 학생수 최소인원과 학급수 기준을 삭제했지만 반발이 계속 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학부모회 등 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농어촌학교 살리기 대책위원회는 교과부의 시행령 수정안이 소규모 학교 구조조정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시행령 전면 폐지와 농산어촌교육지원 특별법 제정을 주장하고 나섰다. 교과부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서 한발 물러나 시도교육감이 자율로 최소 적정규모를 학급수와 학급수당 학생수를 정하도록 했다. 단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을 적극 추진하는 시도교육청에는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학교당 20억원에서 초등학
사법부가 경기 양평군 팔당 두물머리 유기농가의 손을 들어 줬다. 경기도 양평군은 3월 두물머리에서 유기농사를 짓는 농민들을 상대로 ‘4대강 사업을 위해 농민들의 경작을 금지해달라’며 경작금지가처분을 냈다. 하지만 수원지법 여주지원(재판장 박홍래)은 지난 12일 “신청이 부적합하거나 보전할 이유가 없다”며 기각했다. 그러나 경작금지가처분이 기각된 이유는 경작금지가 행정대집행 또는 민사소송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한숨을 돌리기는 어렵다. 실제 양평군은 지난 1월 행정대집행을 예고한 바 있어, 농지보존 팔당공대위는 강제철거 가능성을 보고 있다. 팔당공대위 유영훈 위원장은 “이번 재판에는 시민 3,691명이 자발적인 참여로 탄원서를 내 주셨다. 두물머리 유기농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많은 분
대법원이 토지를 제대로 보상하지 않고 수용해 아파트나 공장을 짓는 관행에 제동을 거는 첫 판결을 선고했다. 공공사업으로 농지를 수용할 때 영농 소득 증명 자료가 국토해양부 고시에 나와 있지 않더라도 객관적이고 합리성이 있다면 실제소득 기준으로 인정하고 보상해야 한다는 요지이다. 대법원(대법관 김능환·안대희·이인복)은 농민 이순기 씨(50)가 2008년 농지를 수용당하면서 영농손실을 제대로 보상받지 못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농민의 손을 들어줬다. 이 씨가 영농 수입에 대해 종합소득세 과세표준확정신고 및 자진납부계산서를 입증 자료로 제시했지만, 정부는 국토해양부 장관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협의해 관보에 고시하는 ‘농작물 실제소득인정기준’에 위의 자료가 포함되지 않는다며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한중FTA 2차 협상이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가운데 양대 농어민연대단체인 한국농민연대와 농수축산연합회가 한중FTA 중단을 위한 공동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들은 ‘한중FTA중단 농수축산 비상대책위원회’(한중FTA 비대위)를 출범, 한미FTA가 농어업에 대한 사형선고였다면 한중FTA는 사형집행으로 “농수축산업이 송두리째 궤멸할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이 농촌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며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중FTA 비대위(상임대표 이준동, 김준봉)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열고, “400만 농어민은 한중FTA 추진 중단을 단호히 요구한다”며 “농어업붕괴와 국내산업 전반의 피해를 불러올 일방적인 한중FTA 협상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출범을 선언했다.
한중FTA 2차 협상이 다음달 3일로 예정된 가운데 양대 농어민연대단체인 한국농민연대와 농수축산연합회가 한중FTA 중단을 위한 공동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들은 한미FTA가 농어업에 대한 사형선고였다면, 한중FTA는 사형집행으로 “농수축산업이 송두리째 궤멸할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이 농촌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며 ‘한중FTA중단 농수축산 비상대책위원회’(한중FTA 비대위)를 출범했다. 한중FTA 비대위(상임대표 이준동, 김준봉)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열고, “400만 농어민은 한중FTA 추진 중단을 단호히 요구한다”며 “농어업붕괴와 국내산업 전반의 피해를 불러올 일방적인 한중FTA 협상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출범을 선언했다. 이준동 상임대표는
한중FTA2차 협상이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가운데 양대 농어민연대단체인 한국농민연대와 농수축산연합회가 한중FTA 중단을 위한 공동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들은 한미FTA가 농어업에 대한 사형선고였다면, 한중FTA는 사형집행으로 "농수축산업이 송두리째 궤멸할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이 농촌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며 19일 '한미FTA중단 농수축산 비상대책위원회'(한중FTA 비대위)를 출범했다. 한중FTA 비대위(상임대표 이준동, 김준봉)는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고, “오늘 우리는 400만 농어민의 피 끓는 심정으로 한중FTA 추진 중단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농어업붕괴와 국내산업 전반의 피해를 불러올 일방적인 한중FTA 협상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출범을 선언했다.
11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농민들의 근심이 깊어가는 가운데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4대강 사업 홍보에 치중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서규용 장관은 취임 1주년을 맞아 평화방송 라디오 에 출연해 “4대강 사업으로 가뭄이 완화됐다”며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하는데, 물을 가뭄 지역에 대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크게 (가뭄해소)효과를 본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4대강에 16개의 커다란 보를 만들어 물그릇 역할을 하게 함으로써 가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해 왔다. 지난 11일 이명박 대통령은 제92차 인터넷·라디오 연설을 통해 “지난해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여름철마다 반복돼온 고질적 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박점옥)가 8월 전국여성농민대회를 앞두고 격려와 지지를 모으는 자리를 만들었다. 전여농은 “새로운 사회, 변화의 씨앗”이라는 슬로건으로 여성농민후원의 밤을 28일 저녁 6시 30분에 서울여성프라자 2층 회의실에서 연다. 이들은 “현재 우리 농업은 참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성농민들은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대안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여성농민들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길에 디딤돌이 되어 달라”고 전했다. 참가 및 후원 문의 02-582-3326
전국귀농운동본부가 ‘핵 발전 없는 세상을 위한 귀농자 선언’에 나섰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사고로 세계적으로 탈핵 목소리가 높은데 반해 한국 정부의 행보는 딴판이기 때문이다. 독일, 벨기에, 이탈리아, 스위스 등 세계 여러 나라가 핵 발전을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고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2024년까지 원전 14기 추가건설을 제시한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2030년까지 에너지발전량 중 원전 비율을 58%까지 확대키로 한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고수하고 있다. 귀농본부는 “세계 최고의 핵발전소 밀집도를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핵 위기 무감증은 큰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며 “핵 발전 확대 정책을 중단하고 자연에너지, 몸에너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