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은 올해 사과 주산지의 평균 꽃눈분화율이 평년에 비해 낮지만 지역 간 편차가 심해 가지치기 전 반드시 꽃눈분화율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에선 지난 2일에서 9일까지 경북 군위‧영주‧청송, 경남 거창, 전북 장수, 충북 충주 등 주산지 여섯 곳을 대상으로 꽃눈분화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홍로’ 품종은 평균 65%, ‘후지’ 품종은 평균 58% 등으로 전년에 비해 높지만 평년보다는 낮았다.특히 올해는 지역 간 꽃눈분화율 편차가 심했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해 12월 27일 본청 종합연찬관에서 ‘2018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농업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보급 성과를 공유했다. 농민, 산업체 관계자, 학계 전문가와 농촌진흥청, 도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농촌진흥청이 2018년 중점적으로 추진한 8가지 과제에 대한 성과를 보고했고,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과 농업기술 현장보급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공직자 시상 및 우수성과물 전시가 있었다.올해 농촌진흥청은 △첨단 농업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이 국내서 육성한 채소와 과일 42품목 118개 신품종의 시장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농진청은 지난 3년간 도매시장 유통전문가를 대상으로 각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사과와 배, 포도·딸기 등 품종의 품질과 유통·판매 특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유통전문가들은 내부 품질에서 당도와 경도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으며 외부 품질은 크기와 모양이 선두를 차지했다. 유통 부분에서는 품질이 고르고 물량의 지속 공급이 가능하며 간편성과 편의성을 갖춘 품종의 선호도가 높았다. 또 상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이 우리나라 주요 채소인 배추와 마늘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기상자료를 바탕으로 한 생육 정보 및 생산량 예측 기술을 개발했다.최근 집중호우나 가뭄,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로 농작물이 자라지 못하는 경우 생육 장해가 발생하는데 기술 개발로 이에 대한 적극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한 생육 예측 소프트웨어는 기상청의 실시간 장·단기 예보와 연동되며 기온·일사·강우 등 기상정보를 기반으로 재배중인 배추와 마늘의 △잎 수 △생장량 △뿌리·줄기·잎·구 무게 △최종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이 중북부지역 난지형 마늘 재배 농가에게 강추위가 예상되는 올 겨울 동해 예방을 위한 피복 필요성을 강조했다.마늘 피복재배는 난지형을 재배하는 남부 지역 일부 농가에서 실시 중인데 동해 방지 및 수확기 촉진 효과가 있다. 피복재는 주로 부직포나 유공 백색 폴리에틸렌을 사용하는 데 추운 지역에선 부직포가 보온에 더 효과적이다. 피복 시기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주로 12월 상·중순경 땅을 덮은 뒤 이듬해 2~3월에 제거하면 된다.최근엔 충남·북 등 한지형 마늘 재배지역에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이 미래 소득 작물로 주목 받는 아열대작물을 평가하고 다양한 요리방법을 선보였다.농진청과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경기대학교가 함께 마련한 ‘아열대작물 평가회’는 전북 농업기술원에서 지난 1일 열렸다. 이날 평가회에선 아열대작물 연구 사업과 주요 성과 소개, 지역별 재배 가능성 등의 평가와 함께 국내서 재배한 열대작물들을 활용한 요리 시연회도 진행됐다.농진청은 온난화에 대응한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유용한 아열대작물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 우리 환경에 맞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배연합회(회장 이상계)는 명절을 앞둔 지난 8일 하나로마트 양재점 회의실에서 ‘배 건강기능성 발굴을 통한 산업경쟁력 확보 전략 심포지엄’을 열었다. 소비자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국산배의 우수성을 다각적으로 풀어 설명했다.국산배는 농산물 중 수박 다음으로 수분함량이 많고 비타민·식이섬유·소화효소가 풍부하다. 전통의학에선 호흡기질환과 장 질환, 치아건강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정대진 자향미한의원장은 “배는 예부터 감기나 편도선염으로 목이 아플 때 먹어오던 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이 각 지역 농업기술원 버섯연구팀과 협업해 지역별 특성과 환경에 맞는 지역특화 품종을 개발했다.농진청은 지난 13일 지역과의 협업 연구를 통해 △표고 △느타리 △잎새 △산느타리 △갈색팽이 △동충하초 △양송이 △느티만가닥 △버들송이 △목이 등 버섯 10개 품목에 대한 지역특화 품종을 개발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총 30품종을 개발·보급했다고 전했다. 품종 개발과 함께 보급 사업을 추진해 국산 품종 보급률을 2009년 35%에서 지난해 54%로 높였으며 소비자 입맛에 맞는 보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전국 과수 농가를 시름에 빠트린 낙과 피해는 지난 4월 초 이상 저온과 잦은 강우 등 복합적인 요소가 발생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분석 결과로 연구소는 지난 1일경 농림축산식품부에 보고를 마쳤다.종합해보면 농식품부는 이미 낙과 원인을 파악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는 20일까지 정밀 피해 조사를 마친 뒤 연구기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원 대책 및 보험 적용 여부를 확정지을 계획”이라 밝혔고 이 사실을 모르는 현장 농민들은 봄동상해 보험으로도 보장을 못 받을 수 있단 생각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이 오는 7월 19일까지 전국 5개 권역을 순회하며 도매시장과 공판장 경매사 대상 농산물 신품종과 신기술 교육을 진행한다.농진청은 교육을 통해 국내서 개발한 원예·특용작물의 신품종과 신기술, 보급현황에 대한 정보를 경매사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유통종사자의 평가를 받아 판매 활성화와 신품종·신기술의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교육은 지난 7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를 시작으로 △19일 대구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 △28일 부산엄궁농산물도매시장 △내달 5일 광주서부농수산물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201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매년 매실 수확기가 되면 매실의 독성을 부각하는 방송과 뉴스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온다. 안전성을 입증하는 자료들이 충분히 제시되고 있음에도 자극적인 내용만을 강조하는 이들 미디어로 인해 농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매실은 전성기인 2000년대에 도매가격이 kg당 4,000원을 넘나들었고, 불과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3,000원대의 가격으로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선사했다. 그러나 2014년 2,000원선으로 반토막난 가격은 지금까지 좀체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급격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은 고온기에 작물을 말라 죽게 하는 토양 병원균 풋마름병에 저항성을 가진 토마토 유전자원을 발굴했다.농진청에 따르면 풋마름병 병균은 뿌리 또는 줄기에 생긴 상처를 통해 침입하며 물이 지나는 통로를 막아 식물체가 푸른 상태로 시들어 죽게 한다. 하우스에서 이어짓기를 할 경우 피해가 심각한 데다 약제를 이용해도 방제가 어려워 풋마름병 저항성을 가진 대목용 품종 개발을 위한 유전자원 발굴이 필요한 실정이었다.이번에 발굴한 토마토 유전자원은 ‘IT032964’, ‘IT032935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은 5월경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복숭아 병해충 잎오갈병, 잿빛무늬병, 나방류의 관리를 당부했다.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철 최저기온은 –5.4℃로 평년에 비해 –1.4℃ 낮았다. 이러한 겨울철 한파는 복숭아나무의 자람세를 약화시키기 때문에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예찰과 함께 각각의 방제용 약제 처리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복숭아 병해충 방제용으로 등록된 살균제, 살충제는 농진청 누리집(www.rda.go.kr)의 ‘농업기술-농자재-농약등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이 올 여름철 고온에 의한 인삼 재배 농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인삼밭 관리 요령에 대한 기술적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인삼 고온 피해는 너무 건조‧과습하거나 염류가 높은 토양의 해가림시설 내 온도가 30℃ 이상으로 일주일 이상 지속될 때 많이 발생한다. 인삼이 고온 피해를 받으면 잎의 가장자리부터 서서히 타 들어가는 데, 심한 경우 잎이 떨어지면서 생장을 멈추기도 한다.이에 농가에서는 통풍 유도를 위해 개량울타리를 설치, 고온이 되기 전 울타리를 모두 내려주고 10~15칸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한국유기농사과연구회(회장 홍종대, 연구회)가 올해 서울시 학교급식에서 친환경사과 공급을 늘리기 위해 분투 중이다. 한편으로 무농약 가공식품 인증제의 국회 계류로 어려움은 있지만, 친환경사과 가공 주스의 판로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연구회는 지난 13일 경상북도 군위군 소보면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선 친환경사과 재배기술 강의 및 지난해 서울시 친환경급식 상 친환경사과 공급 현황 공유, 기타 정보교류 등이 진행됐다.연구회는 지난해 서울 학교급식에 회원들이 생산한 친환경사과의 공급을 늘리기 위한 논의를 서울친환경유통센터와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부터 13일 현재까지 서울시 800여 군데 학교에 약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과수협회는 지난달 28일 정기총회 개최와 더불어 강상조 박사를 제 12대 회장으로 선출해 취임식을 가졌다.강상조 신임 회장은 1980년 농촌진흥청 과수육종 분야 연구직 공무원으로 출발해 과수과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농촌진흥청 차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쳐 과수분야는 물론 농업 전반에 걸친 해박한 지식을 가진 인물로 정평 나있다.특히 과수 신품종 육성에 탁월한 업적을 이뤄 복숭아의 천홍, 수미 등 다수를 직접 육성했으며 사과의 홍로, 감홍 등의 품종 육성에 직간접적으로 참여, 우리나라 과수 품종 자급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게 다수의 의견이다.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FTA 확대 등으로 수입 과일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국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은 양파 재배농가의 근심거리 중 하나인 노균병 감염이 12월 중순부터 시작됨에 따라 방제계획을 수립해 철저한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양파 노균병은 주요 관리 병으로, 곰팡이에 의해 주로 잎에 발생한다. 2월 중·하순에 발생하는 1차 노균병은 양파의 생육을 불량하게 하며 3월 중·하순부터 발생하는 2차 노균병은 양파 잎 표면에 회색빛 곰팡이 포자를 형성하기 때문에 잎을 말라죽게 한다.육안으로 노균병을 관찰할 수 있는 시기는 2월 하순부터지만 양파 노균병 검출용 ‘중합효소 연쇄반응기술(PCR)’을 통해 12월 중·하순부터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PCR은 DNA나 RNA의 특정 부분을 신속하게 증폭시키는 검사방법으로 이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 종자원)은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를 통해 선정된 8개의 수상품종을 시상했다.시상식에는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와 오병석 국립종자원장을 비롯해 이종우 한국종자협회장, 임육택 한국민간육종가연합회장, 이말식 한국과수종묘협회장 등 종자산업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영예의 대통령상은 배추 ‘청남’ 품종을 육성한 김완규 우리종묘 대표이사가 수상했다.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 우수 품종을 선발·시상함으로써 육종가의 신품종 육종의욕을 촉진하고 육종 저변을 확대해 궁극적으로 종자산업과 농업발전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종자산업의 장영실상이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은 지난달 28일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종자개발 및 공급확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박 의원은 “국내 종자시장은 4억5,000만달러에 정체돼 있고 과수·화훼 및 주요 채소종자의 낮은 자급률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우수한 국내 종자개발 및 공급확대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개최배경을 설명했다.토론회는 강병철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됐다. 노일섭 순천대 원예학과 교수는 발제에 나서 주요 작물의 국산품종 경쟁력 및 보급 확대방안을 주제로 생명공학육종의 필요성에 대해 제언했다.이어 박기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부의 연구 및 개발 투자 확대 △종자산업과 업체의 역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이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형 시설원예 온실에너지 통합공급 시스템’을 온실농가에 적용한 결과, 화훼의 경우 개화시기가 빨라지고 품질도 향상됐으며 토마토는 착과증진으로 수량이 증대됐다.우리나라 시설원예 농가는 유류연료인 등유를 주로 사용함에 따라 효율성이 낮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많아 유가변동에 취약하다. 특히 파프리카 재배 시 난방에 등유를 사용하고 이산화탄소 공급을 위해 액화탄산을 따로 사용해 ha당 연 8,000~9,000만원의 비용이 투입될 정도다.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가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시설원예 전용 가스히트펌프’로 온실 냉·난방 및 탄산가스 공급이 동시에 가능하다. 기존 시설원예 농가에서는 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