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상품성 지원 확대를 위해 과일·채소 등 신품종 농산물에 대한 시장성 평가를 ‘품종개발단계’와 ‘시장진입단계’로 이원화한다.농진청은 연평균 80여개의 원예·식량작물 품종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육성 품종의 보급·확대를 위해 경매사·중도매인·대형마트MD 등 유통종사자를 대상으로 신품종 시장성 평가를 추진 중이다.농진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품종 시장성 평가는 품질 평가 위주로 진행됐으나 △연구개발 △보급 △생산 △유통 △소비자 등이 모두 연계된 품종 개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과수 유전자원을 안전하고 영구히 보존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농진청에 따르면 과수 유전자원은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핵심 소재로, 이러한 자원을 확보하고 평가‧보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과수의 경우 씨앗 보존이 어렵기 때문에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식물체 상태의 사과 유전자원 1,200여점을 전북 완주와 경북 군위 지역에서 노지 상태로 보존해왔다. 하지만 과수화상병 등 회복 불능한 병해충과 기상재해로 노지 보존에 한계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국산 딸기 품종 다양화를 위해 ‘딸기 신품종 조기 보급 확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농진청에 따르면 최근 딸기의 경우 재배 농가가 늘고 소비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품종에 대한 농가와 소비자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올해 △고양 △원주 △보령 △제천 △남원 △강진 △고령 △진주 △세종 △제주 등 10개 시‧군에서 3ha 규모의 시범사업을 추진해 딸기 가공, 수출, 체험농장 등 용도에 맞는 신품종을 선택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농진청은 시범사업 지역에서 신품종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겨울철 비교적 높은 기온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은 과일 나무가 겨울잠에서 일찍 깰 것으로 예상된다며 잠에서 깬 나무가 어는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겨울 과일 나무는 1월 중순경, 평년보다 약 일주일가량 빠른 시기에 겨울잠에서 깰 것으로 예상된다. 사과·배·포도·복숭아 등 온대과수 저온요구도는 0~7℃ 저온에 노출된 시간을 누적한 가중값으로 계산하며, 이는 ‘Chill Unit(CU)’으로 나타낸다. 과수가 겨울잠에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이병각)가 육성한 ‘칼라짱’ 고추 품종이 ‘2019년 제15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 15회를 맞은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국내 종자분야 최고 권위 상으로 일컬어진다.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 종자원)은 육종 의욕 고취 및 농업 대외경쟁력 제고, 국내 종자산업 발전 등을 위해 식량‧사료‧채소‧화훼‧과수‧버섯‧특용‧산림 등 모든 작물을 대상으로 우수품종을 선정해 매년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농우바이오 칼라짱 고추는 국내 최초 토마토반
Q: 날이 추워진다 싶으니 노점이나 마트에 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군침은 도는데 신 걸 잘못사면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 귤은 언제 사먹어야 가장 맛있을까요?A: 바야흐로 감귤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감귤,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귤이라고 다 같은 귤은 아니랍니다. 10월부터 11월까지는 극조생귤,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는 조생귤이 나옵니다. 과일의 맛은 기본적으로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겠지만, 아무래도 출하 초기보단 뒤쪽에 나오는 게 더 잘 익었겠죠? 극조생은 10월 말 이후, 조생은 11월 말 이후에 구입하시면 당도가 좋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은 최근 일교차가 크고 습한 환경이 지속돼 양파 모종에 병과 습해가 확산되기 쉽다며 농가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생육 상태가 뒤처지는 어린 모종이나 지난해와 같은 곳에서 이어짓기한 경우 병이나 습해가 더욱 잘 발생한다. 특히 양파잘록병과 양파잎마름병을 주의해야 하는데 예방차원에서 방제용 살균제를 뿌리면 도움이 된다.잦은 비로 물 빠짐이 좋지 않을 경우 습해를 주의해야 한다. 습해를 본 양파 모종은 잎이 노랗게 변하며 뿌리 부위가 갈색으로 변해 말라 죽는다. 고랑을 깊게 파지 않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일본과의 종자전쟁은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다. 일본이 우리나라에 감귤 신품종인 ‘미하야’, ‘아수미’ 등 5개 품종에 대한 품종보호를 출원하면서 이들 품종을 재배하던 농민들은 된서리를 맞아야 했다. 일본의 경제도발이 본격화된 지금, 이참에 우수한 국산 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애써 개발한 품종이 사장되지 않도록 거시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때다.일본 품종은 우리나라보다 육종 연구를 먼저 시작한데다 비슷한 기후조건을 갖고 있어 여러 품목에서 상당 기간 강세를 보여왔다. 우리나라도 종자개발을 서두르며
Q: 휴가철 계곡에 놀러갔다 야생버섯을 발견했어요! 생김새가 익숙한데 먹어도 되는 건가요? A: 우리나라에는 1,900여종의 버섯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가운데 먹을 수 있는 버섯은 약 21% 정도인 400여종에 불과합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독버섯이거나 식용 가치가 없는 버섯입니다.야생버섯이 자라기 좋은 장마철엔 비슷한 모양의 식용버섯과 독버섯이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에 채집·섭취로 인한 중독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독버섯 중독으로 7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은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고추, 토마토, 상추, 국화 등에 피해를 주는 총채벌레가 증가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총채벌레는 1차적으로 과실 표면과 잎에 해를 입혀 기형과일을 유발하며 작물이 잘 자라지 못하게 만든다. 2차적으로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TSWV) 등을 옮겨 상품성을 떨어뜨린다.농진청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고추농가 1곳과 국화농가 1곳, 토마토농가 3곳 등에서 총채벌레 발생량을 조사했다. 고추의 경우 5월에 발생률이 거의 없었으나
[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옥임, 전여농)이 토종씨앗을 지키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전여농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019년 토종농사 전문가 양성과정 2회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선 토종씨앗 지키기 운동에 대한 역사, 기술, 법에 관한 내용을 집약적으로 다뤘다.윤무경 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관은 ‘종자 생산’을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했다. 윤 연구관은 “채종을 하려면 각 작물의 특징을 알아야 하고, 어느 ‘속(屬)’인지 알아야 교잡을 막을 수 있다”면서 순도높은 종자를
Q: 양파 수급이 비상이라는 기사가 많이 보이는데 조생이니 중만생이니 하는 개념이 없어 이해하기가 힘들어요. 조생양파와 중만생양파는 어떻게 다른가요?A: 양파는 수확시기에 따라 초극조생·극조생·조생·중생·만생 등으로 세분하는데 크게는 조생과 중만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파종시기는 조생이 중만생보다 10~12일 빠를 뿐이지만 수확시기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요. 3월 하순부터 시작해 5월 상순까지 수확하는 품종이 조생,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 수확하는 품종이 중만생입니다.조생양파는 상대적으로 물러 저장성이 없고 매운 맛이 약합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전라북도 정읍시 신태인읍 일원의 7농가가 심은 중만생종 양파가 지난 4월 말 도복되자 농민과 종자 업체 간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며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A업체가 지난 2016년 9월 등록한 해당 품종(B양파)은 지난 2017년부터 판매됐다. A업체에 따르면 B양파는 내병성이 강하고 재배 관리가 용이해 환경에 따른 상품성 차이가 적다. 또 A업체 측은 B양파의 평균 구중이 400g 이상으로 수량성이 뛰어나며 엽수가 많고 저장성이 뛰어난 품종이라고도 소개했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양파는 구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3일부터 5일간 '식물 바이러스병 방제 국제 학술토론회'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최근 바이러스병에 의한 농작물 피해는 기후변화와 국제 농산물 교역의 확대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지만, 개발된 치료 약제가 없어 방제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 세계 식물 바이러스 연구자간의 연구 공유와 교류를 위해 국제식물병리학회 주관의 식물 바이러스병 방제 국제 학술토론회가 3년마다 열리고 있다. 14회를 맞이한 이번 토론회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과 한국식물병리학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은 올해 여러 차례 발생한 저온 현상으로 일부 지역에서 배 꽃눈이 얼어 죽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열매솎기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농진청은 배의 경우 보통 꽃이 활짝 핀 후 약 30일 만에 열매를 솎지만, 저온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 정도에 따라 시기와 양을 달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열매솎기는 대부분 1~2차로 나눠 실시하는데, 꽃이 떨어진 지 약 1~2주 후 예비로 1차 솎아 주고 약 한 달 뒤 본격적으로 솎아내는 방식이다.하지만 꽃눈이 피해를 입었다면 열매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은 지난달 29일 서울 aT센터에서 ‘소비자지향적 과수산업 발전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무려 10명의 지정토론자를 초청한 이번 토론회에선 과수산업의 새로운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교류됐다.지금까지 농식품부의 과수산업 1, 2차 중장기 대책이 생산·유통개선에 치중했다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3차 대책은 소비자의 니즈에 주목하고 있다. 원철희 이사장은 “우리 과수산업은 수입 확대와 급격한 환경변화에 처했고 소비트렌드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품종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 보급에 나섰다.바이러스 진단키트는 식물체 잎을 따서 으깬 뒤 그 즙액을 떨어뜨리면 2분 내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진단 도구다. 진단키트는 △수박 △오이 △멜론 △고추 △토마토 △호박 △가지 △배추 △무 등 채소작물 총 10개 품목에 활용 가능하며, 15개 바이러스병을 진단할 수 있다.이에 농진청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전북 완주군 소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워크숍을 열고 각 도 농업기술원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은 올해 배‧복숭아 개화시기가 평년과 비슷하거나 최대 9일까지 빠를 것으로 예측돼 인공수분 등 작업 준비를 차질없이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농진청이 개발한 만개기 예측 프로그램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배 ‘신고’ 품종의 만개기는 △울산 4월 8~10일 △광주 4월 10~12일 △안동 4월 17~19일 등 남부지역이 평년보다 1~4일 빠르고, 중부지역인 수원‧천안은 4월 20~22일로 평년보다 1~3일 빠를 것으로 예측됐다. 원주의 만개기는 4월 19~21일로 평년 대비 4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낙동초등학교. 최근 이 학교 학생들은 미세먼지 때문에 운동장에서 뛰어놀지도 못한다. 이달 들어 7일 연속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때 낙동초등학교도 자유롭지 못했다.미세먼지로 힘든 아이들에게 새로운 낙이 생겼다. 상자텃밭이다. 지난 12일 낙동초등학교에선 보령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유승덕, 보령친농연) 농민들이 친환경감자 심기 교육을 실시했다. 각 학생들의 이름이 쓰인 상자에 깨끗한 흙이 담겼다. 아이들은 직접 흙을 만지면서 감자 씨앗을 심었다. 지속적으로 감자를 돌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약용작물종자협의체에서 올해 약용작물 종자와 종근, 종묘 공급을 시작했다며, 재배 농가에 원하는 작물을 신청하면 된다고 전했다.농촌진흥청이 주관으로 운영하는 약용작물종자협의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및 농업기술원 등 14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협의체는 효율적인 종자 생산과 보급, 유통 등을 위해 해마다 품종 육성과 종자 생산량 등을 논의‧결정한다.협의체는 올해 △가시오가피 △고삼 △구기자 △지황 △천문동 등 총 35개 작물의 종자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