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구입한 지 얼마 안 된 고구마에 싹이 났어요. 먹어도 괜찮나요? A. 네. 감자와 달리 고구마는 싹이 나도 먹는 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싹이 난 부분만 제거해서 먹으면 됩니다.감자의 경우 햇빛을 받아 싹이 나게 되면 엽록소와 함께 솔라닌이라는 독성을 함유하게 됩니다. 솔라닌은 식중독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감자에 싹이 나 있다면 솔라닌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싹과 씨눈, 껍질을 깔끔히 제거하는 등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고구마는 이와 무관합니다.휴면기간이 수개월 정도인 감자와 달리 고구마는 휴면기간이 짧아 온·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와 합동으로 10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8주간 농지 불법전용 및 부정활용 여부에 대한 교차단속을 추진한다.농식품부는 이번 교차단속을 통해 △농지를 허가 없이 불법으로 전용하는 사례를 중점 점검하되 △농지에 산업폐기물 등을 무단 매립하거나 △태양광 발전을 위해 농지에 가짜 버섯재배사나 곤충재배사를 설취하는 행위 등도 강도높게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체계적인 교차단속을 위해 시·도와 협업해 지난달 27일 세부계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진원)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단지와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2022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며 농진원이 주관한다. 국제종자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로,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박람회는 크게 주제관과 산업관으로 꾸며진 전시관과 전시포, 전시온실 등으로 구성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의 공무직과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농진청 공무직·비정규직 근로자가 연구개발에 참여해도 연구수당과 위험수당을 지급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처우에서도 심각한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어기구 의원이 농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44.73%였던 농진청 비공무원 비중은 올해 8월 기준 61.72%까지 늘었다. 농진청 전체 근로자 4,802명 중 2,964명이 비공무원 근로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기관 대표 혁신 개발 분야 중 하나인 치유농업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는 농업기술혁신포럼을 지난 5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치유농업으로 국민 행복 증진, 농업 역할 확대’를 주제로 의료·복지·농업 분야의 현황과 미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포럼의 가장 첫 순서는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연구소의 얀 하싱크 박사의 기조 발표였다. 얀 하싱크 박사는 치유농업의 모태인 네덜란드에서 치유와 돌봄, 교육, 사회 통합적 가치를 농촌에 성공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벼 수확이 진행 중인 전북의 상황이 심상찮다. 태풍으로 인한 흑·백수 피해와 일부 병해충 피해로 수확량이 평년에 비해 크게 떨어져서다. 관련해 농민들은 지자체와 관계기관 등에 지난달 중순경 병해충 피해 조사를 요구했으나, 피해 규모 및 원인에 대한 확인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4일 전라북도 김제시 일원에서 만난 조경희 김제시농민회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그 규모가 더 크진 않지만 분명히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며 “수확이 진행된 일부 지역에선 태풍으로 인한 흑·백수 피해와 세균성 벼알마름병,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주민동의서 위조 및 환경영향평가 거짓 작성 등의 의혹을 품고 있던 경북 영양군의 AWP풍력사업이 지난 4일 환경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결국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해당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전반에 대한 사실확인을 약속한 것으로 파악된다.이날 국정감사에 앞서 무분별한 풍력저지 영양·영덕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관계자 및 영양군민 등은 환경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공대위 관계자와 영양군민 등은 “사업예정지에서 주민들이 직접 산양 서식을 확인하고 그 증거를 촬영·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달 26일 제보를 받고 전라남도 보성군 조성면 대곡리 일원에 다녀왔다. 지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인터넷 연결이 끊긴 스마트팜이었다. 추석 연휴가 포함돼 있었다지만, 9월 6일 인터넷 연결이 끊긴 이후 20일이 다 되도록 통신망은 복구되지 않았고, 그 때문에 스마트팜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천창 및 측창 개폐부터 온도 조절까지 농민이 전부 손수 조작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겪고 있었다.해당 농민은 9년 전 스마트팜을 조성하던 당시부터 인터넷 연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통상 논·밭 한가운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피해가 날로 극심해지는 가운데, 농어업재해재보험 예산이 내리막을 걷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보험 예산은 지난 2021년 1,500억원에서 올해 1,000억원으로 약 33.3% 감소했는데, 정부안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700억원으로 올해 대비 300억원 더 감축될 전망이다.2005년 도입된 국가재보험제도는 거대 재해가 발생할 경우 국가가 위험의 일부를 인수하는 것으로, 정부는 농작물재해보험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재보험 제도와 농작물재해재보험기금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농식품부 재보험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부족한 노동력에 대응할 방안 중 하나로 정부는 기계화·첨단화 농업을 지향하며 ‘스마트팜’ 확산을 최근 가장 큰 정책 기치로 내세우고 있다. 또 소멸하는 농촌을 일으켜 세울 대안 중 하나로 청년들의 귀농·귀촌을 장려하며 스마트팜 설치·운영 지원에도 큰 예산을 들이고 있지만, 실제 농촌에선 부족한 통신망에 인터넷 연결 불안으로 인한 불편과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전라남도 보성군 조성면 일원에서 스마트팜 딸기 농사를 짓는 농민 심오남(55)씨는 지난 8월 말 발생해 한반도로 북상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터넷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약관리법 개정 시행에 따라 2023년 1월 1일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 농관원)이 농약 유통관리 업무를 개시한다.부정·불량 농약 판매 단속 등의 유통관리 업무는 그간 농촌진흥청에서 담당했으나, 전국단위로 유통되는 농약의 관리를 위해 광범위한 조직체계를 갖춘 기관으로 업무를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줄곧 제기돼 왔다.이에 지난 2021년 6월 15일 농약관리법이 일부 개정됐으며, 2023년 1월 1일부터 농약 유통관리 업무 소관기관이 농진청에서 농림축산식품부로 이관됐다. 이후 시행령·시행규칙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우바이오(대표 박동섭)가 파프리카 국산 종자 농가보급 확대를 위해 자사 품종 ‘로망스골드’의 여름 작기 실증시험 현장 평가회를 지난달 27일 개최했다. 농우바이오는 로망스골드가 지난 1차 겨울 작기 품평회에 이어 이번 여름 작기 품평회에서도 수입 품종 대비 생산성과 품질면에서 우수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농우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실증시험 현장 평가회는 30여명의 농민과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에 위치한 자연촌 영농조합에서 치러졌다. 이번 실증시험은 로망스골드의 정확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우바이오(대표이사 박동섭) 인도네시아 법인과 인도네시아 코린도 그룹이 지난달 26일 농산물 스마트팜 사업 확대 및 고품질 종자 개발 보급 기여를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농우바이오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1997년 설립돼 약 5만4,000평의 종자 육성 기지에서 열대 품종의 종자 개발과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또 농우바이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코린도 그룹은 1969년에 설립된 회사로, 목가공과 조림 등의 자원 사업과 중공업 산업을 육성해 인도네시아의 거시적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농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뉘렌베르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원예·조경 산업 전시회 ‘2022 갈라바우(GaLaBau) 전시회’에 참가했다.갈라바우 전시회는 1965년 시작돼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원예 및 조경 산업 전문 전시 행사로 자리 잡았다. 대동은 지난 2018년부터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갈라바우 전시회는 약 12만㎡ 면적 규모로 진행됐으며 33개국의 △건설 △농업 △조경·원예 △레저·스포츠 장비 부문의 1,100여개 업체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팜한농(대표이사 이유진)이 자사 ‘통타’ 입제를 추천했다. 통타 입제는 양파 정식 또는 마늘 파종 전 토양에 혼화 처리할 경우 흑색썩음균핵병 등 다양한 토양 병해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다.팜한농에 따르면 통타 입제는 ‘테부코나졸’과 ‘터부포스’의 혼합제로 살균 및 살충 효과가 우수하다. 팜한농은 통타 입제를 1회만 처리해도 토양에서 유효성분이 지속적으로 녹아 나와 오랫동안 약효를 발휘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방제 횟수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통타 입제는 양파 흑색썩음균핵병과 고자리파리, 마늘 흑색썩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농지 태양광시설 편법 운영 및 산지 태양광 시설의 산사태 우려 등이 잇따라 지적됨에 따라 강원도가 도내 불법 태양광 사업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점검 대상은 현재 운영 중인 농지태양광 80개소와 공사 중인 취약·산지 태양광 80개소다. 강원도는 이번 태양광 사업실태 점검을 위해 도 관계자 4명과 시·군 관계자 3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꾸렸으며, 오는 30일부터 10월 24일까지 25일간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강원도는 특히 농지에 축사 또는 버섯재배사, 곤충사육시설 등을 건축하고 실제로 시설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7월 23일 피해가 발생한 이후 두 달이 다 돼 가도록 천안시와 농협 등 관계기관 어느 한 곳에서도 조사 한 번 나와 보질 않았다. 대책위원회에서는 ㈜대유와 피해농가, 천안시 등이 참여하는 합동조사단 구성·운영을 요구했지만 업체 측에서 개별적으로 합의에 임하겠다며 전혀 협조를 않는 상황이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심의로 선정한 업체 측 약제를 사용해 농민들이 피해를 봤는데, 농민들을 방치하고 있다.”지난 20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일원의 배 밭에서 만난 유영오 피해대책위원장은 답답함을 호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직간접 영향으로 이번 주 초반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 동해안 지역 등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며 해당 지역의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리·점검을 당부했다.농진청은 비를 동반한 강한 바람으로 노지 재배 농작물이 쓰러지거나 열매 등이 떨어지는 피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표준규격시설이 아니거나 낡은 비닐온실의 경우 철제골조가 주저앉고 비닐이 찢어지는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농진청은 특히 지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상북도(지사 이철우)가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오늘부터 내달 19일까지 1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경상북도 홈페이지와 국민 생각함, 우편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공모는 △인구유입 확대방안(일자리 창출과 문화·복지 확충, 정주여건 개선 및 귀농·귀촌 활성화 등) △저출생·고령화 극복 방안(결혼·출산·양육·교육 지원 및 청년·은퇴자·고령자 지원방안 등) △기타 인구문제 극복(양성평등,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구미화훼연구소가 최근 고소득 화훼작물로 각광받는 꽃도라지(리시안서스)의 동계재배 초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북농기원에 따르면 리시안서스 동계재배는 고온기 정식 후 초기 생육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리시안서스는 안동과 상주, 예천 등 경북 북부지역에서 중심으로 주로 재배되며, 면적 대비 매출이 전국 1위를 기록할 만큼 고소득 작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리시안서스는 동계재배 시 봄까지 2회 수확이 가능해 경북 내에서 꾸준히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추세다.경북에서는 리시안서스 동계재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