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한 ‘2021년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곤충 생산·가공·유통업을 신고한 농가 및 법인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실시했으며, 결과는 곤충산업 육성 정책 수립과 유통 활성화, 홍보·마케팅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발표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곤충산업 규모는 2020년 414억원 대비 32억원(7.7%) 증가한 446억원이다. 식용곤충이 231억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지난 12일 자연재난 복구비용 산정기준 고시를 개정·시행했다. 이번 개정은 농경지 또는 농림시설·농작물 복구를 위한 자재 등의 실거래가 조사를 통해 지원 단가를 조정한 것이다.고시된 내용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농경지 매몰 복구비 부분이 눈에 띈다. 지난 2020년 개정·시행돼 ㎡당 1,658원이던 농경지 매몰 복구비 단가는 지난 12일부터 2,271원으로 약 37% 올랐다. 농경지 유실 복구비는 ㎡당 5,136원으로 전과 동일하다.농림시설의 경우 비닐하우스 규격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의무 검정 대상이 아닌 농업기계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농업기계화 촉진법(농업기계화법)에 따라 의무 검정 대상으로 고시된 농업기계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종합·안전검정 등을 반드시 받고 차후 농촌진흥청의 사후검정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의무 검정 대상이 아닌, ‘자유 진입 기종’에 속하는 농업기계 품목은 생산·판매 업체가 정부지원 모델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농기계조합)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성능 또는 안전성 검정을 받지 않아도 되는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놓여있기 때문이다.충남 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국내 최초로 햇빛에 분해되는 친환경 완효성 비료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팜한농은 비료 코팅 재료인 합성수지에 광촉매를 융합시켜 햇빛에 분해되도록 함으로써 완효성 비료 사용 후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이 가능할 거라 내다봤다.코팅 완효성 비료(CRF)는 비료 입자를 합성수지로 코팅해 작물 생육에 맞춰 영양분이 천천히 녹아 나오도록 만든 비료다.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나눠 여러 번 시비해야 하는 일반 비료와 달리 완효성 비료는 한 번만 살포하면 수확할 때까지 더이상 비료를 주지 않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농촌지역 주민과 농민의 건강·안전사고 예방과 감염병 관리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과 지난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보건의료 기반이 취약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주민과 농민을 대상으로 건강·안전 증진 및 감염병 예방 등의 현안에 대해 양 기관의 공동 대응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협력을 지속해 온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농민 건강·안전 증진을 위한 정보 분석, 연구·교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 산하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인 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해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이륜차를 최초로 선보인다.스마트 모빌리티는 대동의 3대 미래 사업 중 하나로, 대동모빌리티는 농업용과 비농업용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로드맵을 수립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모빌리티 신공장을 건설 중이며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동모빌리티는 신공장에서 대동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TYM(대표이사 김희용·김도훈)이 지난 12일 국제종합기계와 통합한 이후 첫 딜러 세미나를 진행했다. 김희용 회장과 김도훈 사장 등 TYM 주요 관계자와 전국 TYM 딜러 약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는 TYM의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에서는 통합 TYM의 분야별 전문성 확보를 위한 2023년 목표와 중장기 성장 전략이 발표됐다. 고객 서비스 통합 및 일원화를 통한 책임경영 계획이 특히 강조됐다.TYM은 기존 위탁매매업자를 지칭하던 ‘대리점’ 명칭을 독립사업자라는 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전국 쌀 생산 농민들이 12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 모여 45년만에 최대치로 폭락한 쌀값에 대한 정부의 무책임한 행태를 규탄했다.(사)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명기, 쌀협회)가 주최한 이날 ‘영농자재 인상분 전액지원, 쌀값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은 폭등하는 영농자재 값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영농환경 악화로 인한 농민생존권 위협을 알리고, 윤석열정부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 모내기를 막 마친 전국의 쌀 생산 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가장 먼저 김명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 경북농기원)이 유기농 포도 재배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가루깍지벌레 방제요령을 제시하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경북농기원에 따르면 가루깍지벌레는 거친 껍질 밑에서 알 덩어리로 월동하며 4월 하순 무렵부터 7월 상순, 8월 하순에 걸쳐 연 3회 발생한다. 가루깍지벌레는 포도의 잎과 가지, 과실을 흡즙해 큰 피해를 주는데, 일반 깍지벌레와는 달리 깍지가 없고 자유롭게 이동하는 특성이 있다.가루깍지벌레 피해양상은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이 심하며, 포도송이 속 발생 시엔 분비물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 분야 로봇 활용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창의적인 아이디어 모집에 나섰다. 농진청은 스마트 농업 실현 인재 양성 및 농업용 로봇 기술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제1회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까지다.개청 60주년을 맞아 농진청이 주최하고 (사)한국농업기계학회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국내 대학교 학부 또는 대학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과수원 모형의 로봇 주행장에서 작업 경로를 스스로 인식해 과수와 장애물을 피해 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이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과 협력해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육성한 복숭아 신품종 ‘주월황도’와 ‘금황’을 지난 4일과 11일 시범 수출했다.경북농기원에 따르면 조생종 황도 품종인 주월황도는 2018년 품종 보호 등록을 마쳤으며 2020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해 현재 26ha에서 재배 중이다. 숙기는 6월 하순이며 꽃가루가 있어 결실이 잘 되는 편이다. 과중은 250g 정도며 당도는 12브릭스 이상으로 높다.또 금황은 황도계 품종으로 2015년도에 품종 보호 등록이 됐고, 201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달 28~30일 정체전선으로 인해 충남 서산시 등에 최대 289mm의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최대 시우량(1시간 동안 내린 강우량) 83mm를 기록한 당진시에서는 논 500ha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뿐만 아니라 토사 유출 등의 피해도 발생했는데, 간척지와 산간 지역 육지 논에서는 최근 ‘염해’로 추정되는 피해까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4일 방문한 충남 당진시 고대면 당진포리 일원에서는 벼 끝이 바짝 마른 논의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김희봉 당진시농민회장은 “지난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면세유값이 나날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정부의 유일한 ‘기름값 안정 대책’인 유류세 추가 인하는 농민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 되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유류세 인하 확대 조치는 일반 유류와 면세유 가격의 간극만 좁힐 뿐 기름값 그 자체를 안정시키는 데 어떠한 역할도 하고 있지 않아서다. 정리하자면 면세유값이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려면 정부의 세금 인하 대책과 무관하게 유류 가격 그 자체가 하락해야 한다는 의미다.지난 4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이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기반해 분석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주유소 갈 때마다 기름값 오르는 게 눈에 보인다. 그런데 뭐 어쩔 방도가 없다. 소달구지를 끌 수도 없는 노릇이니 기계를 쓰긴 써야 할 것 아닌가.”요즈음 농업 현장에서 심심찮게 흘러나오는 얘기다.한국석유공사가 운영 중인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면세유(자동차용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673.11원이다. 지난해 7월 4일의 평균 판매가격은 822.82원으로, 1년 새 850.29원이 올랐다. 따지자면 가격 인상률은 약 103.34%다. 두 배가 넘게 올랐다는 의미다.한편 면
Q. 요새 ‘플럼코트’가 눈에 띄어요. 어떤 과일인가요? 외국 과일인가요? A. 플럼코트(Plumcot)는 자두와 살구를 50:50 비율로 교잡해 만든 새로운 과종으로 자두(Plum)와 살구(Apricot)의 영문 글자를 따서 이름지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자두와 살구의 장점을 합했기 때문에 플럼코트는 새콤달콤한 맛이 매력입니다. 살구의 달콤함과 자두의 향기로운 과즙이 어우러져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데요, 농진청에 따르면 플럼코트는 비타민A와 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시력 보호와 면역력 개선, 피부 미용 등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원자재 가격을 분기마다 판매가격에 반영한다는 ‘무기질비료(화학비료) 원자재 가격 연동제’가 올초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다가올 3분기 농협 계통구매 계약 비료가격이 인상될 거란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 2분기 가격은 동결됐지만, 농민들은 지역농협 등을 통해 가까운 시일 내 비료가격이 인상될 거란 얘기를 들었다며 생산비 인상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실정이다.화학비료 원자재 가격 연동제는 제조원가의 약 70%를 원자재가 차지하는 데 반해 전체 시장 수요의 90%를 점유 중인 농협중앙회와의 계통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사)한국마늘연합회(회장 이창철, 마늘연합회)와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상은, 마늘자조금)가 검증 없이 국내 유입되는 수입(중국)산 종자 마늘의 사용 자제를 요청했다.마늘연합회와 마늘자조금은 지난달 29일 호소문을 통해 “2022년산 마늘은 적정재배에도 불구하고 이상기후 영향으로 생산단수가 크게 줄었다. 국산 마늘 가격이 평년대비 상승하긴 했으나 인건비와 재료비 등의 동반 상승으로 생산 농가의 수취가격은 기대 이하인 현실이다”라며 “국산 마늘 가격 상승을 틈타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수입산 마늘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생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한 대구공장 ‘스마트 팩토리’ 전환이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대동은 지난 2020년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글로벌 수준의 생산 경쟁력 구축을 위한 ‘전자석자원관리시스템(ERP)’과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재설계했다. 이후 올해 상반기 대구공장 스마트 팩토리 전환이 완성됐다.대동 대구공장은 △엔진 부품 가공 △엔진 생산 △농기계 생산 등 크게 3개 라인으로 구성된다. 2021년 기준 생산량은 디젤 엔진 약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인삼 재배 농가에 탄저병 점무늬병 등의 병해 방제를 당부했다.풍기인삼연구소는 지난 14일과 21일, 영주·봉화·안동 등 3개 지역 총 12개 인삼밭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온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탄저병은 지난해보다 발병률이 2~3% 낮았고 점무늬병도 지난해 보다 낮은 0.4~0.6%의 발병률을 보였다고 전했다.하지만 탄저병의 경우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갑자기 병이 진전되고 포자가 빗방울과 함께 인삼 잎으로 튀어올라 전파되는 특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