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육성한 레몬 품종 ‘제라몬’과 ‘미니몬’의 품종 보호 등록을 완료했다.작물의 품종 보호 등록은 품종의 육성 내력이 명확하게 입증됐다는 의미다. 보호 등록을 마친 품종은 해당 품종의 특성이 안정적으로 나타나도록 보증된 것으로, 묘목 유통 시 품종 분쟁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농진청은 지난 2015년 국내 1호 레몬 품종 ‘제라몬’을 개발한 데 이어 2017년 2호 레몬 ‘미니몬’을 개발했다. 두 품종은 2019년부터 농가에 보급되고 있다.농진청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에 만연한 것으로 알려진 버섯재배사와 곤충사육사 불법 태양광 사례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국무조정실 정부 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합동으로 추진한 전력산업기반기금 운용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서다. 한국전력 전력기금사업단과 한국에너지공단,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합동점검 결과 위법·부적정 대출 사례 1,406건과 보조금 위법·부당 집행 사례 845건, 입찰 담합 등 위법·특허 사례 16건 등이 적발됐다. 아울러 정부는 점검 대상 사업비 약 2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경로가 확정되기도 전인 지난 1일,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최문섭, NH손보)이 수입보장보험을 포함한 농작물재해보험 판매 중단을 지시했다. 거대재해인 태풍이 예보될 때마다 이뤄진 조치지만, 농민들은 어차피 보험 계약을 체결할 당시 발효된 특보 관련 재해로 인한 피해를 약관상 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만큼 특보 발령 이전부터 보험 판매 자체를 막아두는 건 NH손보의 일방적이고 작위적인 행태라며 비판하고 있다.지난 1일 지역농협을 찾아 농작물재해보험을 가입하려던 A씨는 곧 보험 판매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사과·배 등 과수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낙과 가공용 수매 비용을 지원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신고된 농작물 피해 면적은 약 1만5,602ha다.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상도를 중심으로 사과·배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세부적인 피해 내역은 낙과 3,404ha, 도복 3,301ha, 침수 8,897ha 수준이나 신고 상황에 따라 추후 변동될 여지가 있다.농식품부와 농협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과·배 낙과 피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로 트랙터를 원격 제어·관리할 수 있는 텔레메틱스 기반의 ‘대동 커넥트’ 서비스를 중소형 트랙터와 스키드로더 등에 확대·적용한다.대동은 지난해 120마력 이상의 대형 트랙터 기종에 해당 서비스를 우선 채택해 보급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FX와 RX, HX 프라임 시리즈 등 59~127마력대의 중형 및 중대형 트랙터에도 커넥트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커넥트 서비스가 적용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차량관제(홈기능) 및 관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TYM(대표이사 김희용·김도훈)이 추석을 맞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TYM은 자사 인기 트랙터 ‘T130’을 10월까지 출고 완료하는 고객에게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증정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은 이벤트는 국제종합기계와의 통합 이후 하나된 TYM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는 고객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T130 출고 완료 고객 모두에게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를 경품으로 순차 발송할 예정이다.TYM에 따르면 T130은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 프리미엄 편의 사양을 겸비한 TYM의 대표 모델이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역대급 위용을 자랑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뒤 농촌 곳곳이 적잖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된다.기상특보가 모두 해제된 7일 오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0명, 실종 2명, 부상 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설피해는 도로·교량 및 사면유실 등 공공 피해가 426건, 주택 침수·반파 및 상가 침수, 어선 파손 등 사유시설 피해가 1만1,934건으로 파악된다.농작물 피해는 현재 기준 5,131.5ha에 달한다. 침수 피해가 2,442.5ha로 집계됐으며, 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우리 음식과 전통주에 대한 전시·체험·홍보·교육을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종로구 북촌에 새로이 조성된 ‘한식문화공간’을 통해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 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는 지난달 30일 한식문화관과 식품명인 체험홍보관, 전통주 갤러리를 통합한 한식문화공간의 개관행사를 개최했다. 약 6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친 뒤 개관한 한식문화공간은 한식과 세계를 잇는 한식 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한식문화공간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지난달 31일 김인중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 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개최했다.회의는 지난달 11일 발표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점검 결과 지난달 29일 기준 추석 성수품 공급물량은 총 8만5,000톤으로 당초 공급 계획인 8만2,000톤 대비 103.7%, 전체 공급물량 14만4,000톤 대비 58.7%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남은 추석 성수기 동안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배추·무·양파·마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그간의 노고를 보상받는 기분이다. 나라에서 여성농민의 가치를 이제야 인정해주는 것 같아 참 좋다.”지난달 30일 특수건강검진을 마친 여성농민들의 반응은 예상만큼이나 뜨거웠다. 그간 정책 수혜의 테두리 밖에 놓였던 여성농민만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가 하면, 정책 규모의 확대 필요성을 피력하는 농민도 적지 않았다.지난달 30일 포항의료원에서 검진을 받은 여성농민 김순이(63)씨는 “고추, 고구마, 옥수수 등 밭농사 위주로 농사지은 지도 13년이 넘었다. 포항시에 거주 중인 여성농민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 7월 25일 시작된 여성농민 특수건강검진은 그 이름에 걸맞게 일반 검진과 확실히 다른 면들을 가지고 있다. 근골격계 질환 선별검사를 위해 무릎, 어깨, 고관절 및 손 등 여성농민이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를 모두 방사선 촬영해 진찰하는가 하면 폐활량 검사 등 다소 낯선 항목의 검진이 함께 이뤄지는 특성이 있다.농업 경력과 재배 작목, 농약 살포 경험 및 방법 등을 묻는 문진 또한 일반적이지 않다. 이밖에 농작업 사고 예방 및 건강관리 등의 교육이 병행되고 검진 결과를 당일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여느 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스스로를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 칭할 만큼 여성농민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영농을 지속하고 있다. 농촌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여성농민에게 전가되는 노동의 강도 또한 이전보다 거세지고 있으며, 생산비 증가 및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량 저하, 농산물 가격 불안정 등이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지자 여성농민들은 농외소득을 위한 노동에도 손을 뻗는 실정이다. 오전에 병원을 들렀다가 오후에 영농활동을 지속하는 여성농민이 현장 곳곳에 있을 만큼 여성농민의 건강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오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과거와 미래, 상상을 현실로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전북혁신도시 본청 일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이번 기념행사는 농업·농촌의 성장과 농진청 개청 이래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농업기술 개발·보급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농진청은 개청 60주년 행사와 ‘2022 농업기술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며, 최근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청북도가 도내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국 시장을 겨냥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5~28일(현지시간)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충북 농식품 글로벌 꾸러미 홍보판촉전’을 진행했다.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농식품 꾸러미 지원 사업’은 현지에서 홍보판촉전을 개최하고 바이어와 참여업체간 비대면 화상상담회를 병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독일(7월)과 미국·베트남(8월), 인도네시아(10월) 등 4개국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충북 우수 농식품 40여 업체가 참여하며 8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시행규칙이 지난 24일 개정·공포됨에 따라 담보 설정 농지에 대한 농지연금 가입조건이 완화됐다. 이를 통해 이전대비 많은 농민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농지연금은 농민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1년 도입됐다. 농지연금에 가입할 경우 농민은 소유농지를 담보로 생활자금을 매월 연금처럼 지급받을 수 있다.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올해 초 가입연령 기준을 기존 만 65세에서 만 60세로 낮추는 등 농민 가입 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북 김제시 백구면의 농민 A씨는 지난 3월 강한 바람에 원예시설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A씨는 당시 지역농협에 피해를 바로 신고했지만 8월이 끝나가는 지금까지 보험금은 한 푼도 받지 못한 상태다.A씨는 지난해 9월 연동하우스 2동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을 가입했다. 이후 3월 초 무렵 태풍으로 하우스 비닐 파손 피해가 발생했다. A씨가 농협에 피해를 신고하자 일주일 뒤 손해평가사가 현장을 방문했다. A씨는 당시 업자로부터 미리 받아둔 견적서를 손해평가사에게 보여줬으나 8월이 될 때까지 농협으로부터 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23일 오전 8시 반,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사무소에 앞에 1톤 트럭이 잔뜩 모여들었다. ‘농민 죽이는 CPTPP 가입 중단하라’, ‘밥 한 공기 300원, 쌀값 보장하라’ 등의 선전문구가 빼곡히 적힌 전국농민회총연맹 회원들의 트럭이었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전농 충남도연맹 소속 농민들은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 않고 한 손에 삽을 챙겨든 채 수해복구에 나섰다.전농 충남도연맹은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충남농민전진대회 일정을 취소하고 수해복구단을 꾸려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부여군 은산면 장벌리를 찾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집중호우와 함께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며 과수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사과·복숭아·감·포도 등의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는 탄저병은 25℃ 정도의 기온에 습도가 높은 조건에서 감염이 잘 되고 비바람에 의해 포자가 이동해 전염되므로 장마기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병해다. 또 과수 수확기가 다가오며 수확량과 상품성에 영향을 미치는 나방 및 노린재 등의 해충 방제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순나방이나 심식나방은 유충이 과실에 침입한 뒤 가해하는 특징이 있으며, 썩덩나무노린재는 과실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남도농업기술원(충남농기원)이 소면적 재배 작물인 팥의 비료사용 기준 설정 연구에 착수했다.충남농기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공익직불제 적용 작물 확대를 위한 것으로, 팥은 알타리와 냉이에 이어 세 번째 연구 작물에 해당된다. 2020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공익직불제는 농민의 영농활동 시 농촌 환경 보존과 공동체 유지 및 먹거리 안정 등의 공익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한 제도다. 공익직불금 수령을 희망하는 농민은 작물 재배 시 비료사용처방에 따라 비료를 사용하고 이행 점검 때 토양화학성 기준을 넘지 않도록 시비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2022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를 선정한다.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는 농진청과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개발·육성한 채소·과수·화훼·특작 품종을 재배하고, 국내·외 판로를 확보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내달 2일까지 공모할 예정이며, 대상은 국내 육성 품종을 일정 규모 이상 재배하고 출하(유통)하는 원예·특작 재배단지다. 최근 3년 이내 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이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단지는 제외한다.공모 참여를 원하는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