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식] 대동, 트랙터 원격 제어·관리 서비스 모델 확대

중소형 트랙터 및 스키드로더까지 확대·적용

차량 관제·관리 및 긴급호출 등도 이용 가능

  • 입력 2022.09.13 08:53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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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로 트랙터를 원격 제어·관리할 수 있는 텔레메틱스 기반의 ‘대동 커넥트’ 서비스를 중소형 트랙터와 스키드로더 등에 확대·적용한다.

대동은 지난해 120마력 이상의 대형 트랙터 기종에 해당 서비스를 우선 채택해 보급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FX와 RX, HX 프라임 시리즈 등 59~127마력대의 중형 및 중대형 트랙터에도 커넥트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커넥트 서비스가 적용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차량관제(홈기능) 및 관리, 작업일지 작성, 안심구역 및 시간 설정, 긴급 호출 등의 5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대동에 따르면 홈기능에서는 장비의 위치와 기본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차량관리는 트랙터의 각종 오일류와 냉각수 등 12개 소모품의 사용 현황 및 교체시기, 상세 고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앱을 통해 고객센터나 대리점으로 연결하면 서비스 요청도 가능하다. 대동은 이를 통해 농기계 고장을 사전 예방할 수 있어 바쁜 농번기에 서비스 점검으로 인한 시간 낭비를 방지하고, 소모품 교체 등 정기적인 관리로 트랙터의 성능과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커넥트 서비스 내 작업일지 항목을 통해서는 일별로 작업한 시간과 이동거리, 연료 소모량, 사용 작업기와 내용 등 하루 동안 트랙터가 수행한 작업내역이 기록된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업자는 계획을 수립해 농번기에 효율적이고 빠른 농작업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안심구역 및 시간 설정은 작업자가 지정한 구역 내에서 트랙터가 이탈하거나, 요일별로 설정한 시간 외에 트랙터가 작동될 경우 알림 문자가 발송되도록 하는 서비스로, 도난 방지에 탁월하다. 긴급 호출은 전복 등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미리 지정해 놓은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발송해 신속한 구조 조치를 가능케 하는 기능이다.

대동 커넥트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커넥트 서비스가 적용되는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대동 커넥트’ 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을 하면 된다. 대동은 중장기적으로 20~60마력대의 소형 및 중소형 트랙터는 물론, e-바이크 등의 모빌리티 제품에도 커넥트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감병우 대동 프로덕트 개발부문장은 “커넥트 서비스를 통해 우선적으로 농기계 관리 및 정비 부문의 고객 편의성을 높여 나가며 최종적으로는 농업 상황에 맞는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파밍 플랫폼으로 확장할 방침이다”라며 “커넥트 서비스는 대동을 미래농업 플랫폼 회사로 진화시키는 첫걸음이며 앞으로의 농업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무인화와 자율화, 자동화 시대로 진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동은 커넥트를 모바일로 제공하는 농기계 원격 관리 서비스를 넘어 △노지·온실 재배 환경 컨설팅 및 시공 △농작물별 생육 레시피 및 날씨 환경 정보 제공 △기타 농기자재 자동 추천 및 공급 △농작물 수확 유통 등의 농업 전주기 정보·솔루션 제공 등의 스마트파밍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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