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치유농업’ 현황과 나아갈 방향 공유

지난 5일 전주 본청서 ‘농업기술혁신포럼’ 개최

치유농업 현장 정착 위해 연구개발·사업화 주력

  • 입력 2022.10.07 12:0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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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이 치유농업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농업기술혁신포럼을 지난 5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이 치유농업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농업기술혁신포럼을 지난 5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기관 대표 혁신 개발 분야 중 하나인 치유농업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는 농업기술혁신포럼을 지난 5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치유농업으로 국민 행복 증진, 농업 역할 확대’를 주제로 의료·복지·농업 분야의 현황과 미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의 가장 첫 순서는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연구소의 얀 하싱크 박사의 기조 발표였다. 얀 하싱크 박사는 치유농업의 모태인 네덜란드에서 치유와 돌봄, 교육, 사회 통합적 가치를 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연구해온 해당 분야 권위자다. 얀 하싱크 박사는 이날 포럼에서 치유농업의 품질을 결정짓는 요인과 지적장애인·청소년·노인 치매환자 등 대상자별로 적합한 치유농업의 활동 유형 등에 대한 네덜란드의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의료서비스 진입을 위한 치유농업 실행 전략(사공정규 동국대 교수) △치유농업과 사회서비스 연계 활동(오단이 강남대 교수) △농촌 현장에서의 치유농업 실행 사례(이동엽 피카그린 대표)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농진청 치유농업 연구 개발과 사업 추진 방향, 식물·동물을 매개로 한 치유농업의 연구개발 과제, 지역사회 발전과 연계한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 치유농업 발전을 위한 민간단체의 역할 등이 논의됐다.

이날 조재호 농진청장은 “농업 활동과 복지, 의료, 건강 등을 연계한 치유농업이 농업의 새로운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국민들의 신뢰를 받으며 현장에 정착하는 치유농업이 되도록 연구개발과 서비스 모형 보급, 사업화에 주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관계자들의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풍성하게 논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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