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식] 대동, 유럽 최대 규모 원예·조경산업 전시회 참가

독일 ‘갈라바우’ 전시회서 트랙터와 승용 잔디깎기 등 14개 제품 전시

  • 입력 2022.10.01 14:0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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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이 독일 뉘렌베르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원예·조경 산업 전시회 ‘2022 갈라바우(GaLaBau) 전시회’에 참가했다. 대동 제공
대동이 독일 뉘렌베르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원예·조경 산업 전시회 ‘2022 갈라바우(GaLaBau) 전시회’에 참가했다. 대동 제공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뉘렌베르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원예·조경 산업 전시회 ‘2022 갈라바우(GaLaBau) 전시회’에 참가했다.

갈라바우 전시회는 1965년 시작돼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원예 및 조경 산업 전문 전시 행사로 자리 잡았다. 대동은 지난 2018년부터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갈라바우 전시회는 약 12만㎡ 면적 규모로 진행됐으며 33개국의 △건설 △농업 △조경·원예 △레저·스포츠 장비 부문의 1,1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회엔 6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동은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에 가까운 400㎡ 규모의 전시 부스를 설치해 트랙터와 다목적 운반차, 승용 잔디깎기 등 14개 제품을 전시했다. 대동은 유럽시장 주력 판매 제품인 20~60마력 대 중소형 트랙터 CS·CX·CK·DK 모델을 비롯해 신제품 127마력 ‘HX1201’ 트랙터와 디젤 승용 잔디깎기, 다목적 운반차 K9 팩토리 캐빈 모델 등을 선보였으며, 전시회에서 확보한 고객 및 딜러의 신제품 평가 결과를 반영해 상품성을 향상시켜 내년 유럽시장에 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동은 갈라바우 전시회 기간 중인 9월 15일 유럽 거래선을 대상으로 한 ‘카이오티 유럽 거래선 미팅’도 진행했다. 해당 행사에는 유럽 16개국의 카이오티 거래선과 대동 임직원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실적 및 성과 △향후 사업 계획 △신제품 개발 로드맵 및 딜러 육성 정책 등에 대한 비전 공유, 우수 카이오티 거래선 시상 및 저녁 만찬 등이 진행됐다.

김동균 대동 북미·유럽법인 대표이사는 “대동의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는 트랙터, 다목적 운반차, 승용 잔디깎기 등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으로 유럽시장 내 그라운드케어(GCE) 종합 전문 브랜드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 간 유럽에서 제품 판매량이 연평균 21% 증가하는 등 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독일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파워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향후 5년 내 유럽에서 북미와 같은 탑티어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동은 지난 2019년 독일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직판 사업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독일 시장 내 주요 공략 지역을 방문해 제품 홍보 및 고객 유치 목적의 카이오티 로드쇼를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 결과 대동은 독일 시장에서 70여개 신규 딜러를 개발했으며 2019년 이후 트랙터 및 운반차 등의 제품 판매수량이 연평균 158% 증가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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