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종자박람회’ 3년만에 오프라인 개최

10월 13~15일, 3일간 김제시 민간육종단지 일원서 진행

  • 입력 2022.10.07 14:17
  • 수정 2022.10.07 14:18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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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진원)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단지와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2022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며 농진원이 주관한다. 국제종자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로,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박람회는 크게 주제관과 산업관으로 꾸며진 전시관과 전시포, 전시온실 등으로 구성된다. 해외바이어 상담장은 전시관에 구성해 참가기업과 바이어 간 수출상담회를 현장에서 바로 진행할 수 있게 했다. 또 종자산업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체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일반 관람객 대상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농진원에 따르면 이번 국제종자박람회 전시관은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일반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공간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주제관에서는 후각·시각·청각·미각·촉각 등 5가지 코너를 준비해 각 감각별로 종자산업의 다양안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박람회의 핵심인 산업관에서는 국내외 종자기업의 품종 및 종자산업 전후방기업의 제품소개와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88개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다끼이·한미종묘·엔자자덴·사카타 등의 다국적기업을 유치해 해외 종자시장의 트렌드와 산업환경에 대한 정보 습득 기회를 제공한다.

또 2017년 제1회 박람회부터 계속 그 규모를 확장하고 있는 전시포에서는 종자기업 출품 품종과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 수상 품종, 유관기관에서 개발한 우수 품종 등을 직접 재배해 해외바이어와 농민, 일반 관람객 등이 다양한 작물과 품종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전시포 내에 별도로 조성한 체험포에서는 직접 작물을 수확할 수 있는 ‘고구마 수확체험’과 영·유아 및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 학습, 쌀 산업 육성을 위한 밀가루 대체 쌀가루 전시·시식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이번 2022 국제종자박람회는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참가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고 종자 수출을 통해 종자산업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일반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인 만큼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농진원은 박람회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전용 홈페이지(www.koreaseedexpo.com)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바일 버전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김제역과 시내 주요 거점, 익산역과 익산터미널 등에서 박람회장을 오가는 노선의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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