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사설]지난 연말 농협중앙회가 비료가격을 평균 24% 인상, 새해 벽두부터 농민들의 강력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고유가시대 유류비와 인건비까지 올라 농민들이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비료가격까지 가세한다면, 농업을 그만 하라는 것에 다름 아니기 때문에 농민들의 반발은 매우 당연한 것이다.이번 비료가격 인상에 대해 농협중앙회는 국제 유가 폭등에다 요소, 암모니아, 인광석 등 화학비료 국제 원자재 가격과 운송비 급등에 따른 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며, 업계에서는 40% 인상을 요청했으나, 농촌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평균 24% 인상에 그쳤다고 해명했다. 실제 유가인상 등으로 원재료 가격이 60% 이상 급등했으며, 요소가격이 톤당 2백33달러에서 3백달러로, 기초복지인 DAP가격은 톤당 4백1
[한국농정 사설] 대통령직 인수위, 농업 포기하려는가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6일 해양수산부를 해체하고, 농림해양수산부문 연구개발기관인 농촌진흥청,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등을 정부출연 연구기관화하며, 산림청은 국토해양부로 이관하는 등의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발표했다. 여기에 대통령 직속의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까지 폐지하겠다고 하니, 농림해양수산 부문을 철저히 축소시키고 있다. 아니 일각에서는 농어업을 포기하려 하는 게 아니냐 하는 의혹의 눈길도 보내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는 지난 21일 농민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농진청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농진청이 민간연구기관으로 되면 시군단위 농업기술센터는 사라질 것이다. 결국 농민들의 현장
[한국농정 사설]오는 2월25일 출범할 새 정부가 지난해 4월 초 타결된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져 농민들의 강력한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노무현 대통령이 한ㆍ미 FTA 비준동의안 2월 임시국회 처리를 합의한데 이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도 이에 가세하는 형국이다.인수위는 지난 4일 농림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한미FTA 농업피해대책 기금 규모를 5조원으로 늘리라고 요구했으며, 외교통상부에게는 비준안 처리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한·미 쇠고기협상 문제의 구체적 대안을 보고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이에 대해 11일 “미국 측의 한·미 FTA 비준을 촉진하기 위해 쇠고기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
[한국농정 사설] 제4대 민선회장으로 당선된 최원병 신임 농협중앙회장이 구랍 28일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의 업무에 들어갔다. 우리는 최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과감한 농협개혁을 통해 국민과 농민들에게 보답하겠다”는 그의 약속이 지켜지기를 기대하고자 한다. 주지하다시피 그동안의 농협은, 특히 농협중앙회는 농민조합원과 지역농협을 위해 봉사하기 보다 군림했으며, 중앙회 임직원 바로 그들만의 것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농협법 5조(최대봉사의 원칙)에 따르면, 조합과 중앙회는 그 업무에 있어서 조합원 또는 회원을 위해 최대로 봉사해야 하며, 조합과 중앙회는 영리 또는 투기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농협법 제6조(중앙회의 책무)에서 중앙회는 회원의 건전한
[한국농정사설]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됐다. 우리는 이 후보의 당선을 국민들이 참여정부 5년에 대한 총체적 심판을 내린 것이라고 판단한다. 특히 농업정책에 있어서 참여정부는 어느 하나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못한 데 대해 농민들이 준엄한 심판을 내린 것이라고 우리는 해석하고자 한다. 참여정부는 농업에 대한 철학이 무지했다. 공공적 성격을 가진 농업을 시장에 맡겨야 한다면서, 내세운 대책이 역대 정권의 농업정책과 하등 다를 바가 없었다. 참여정부라면서 농림부장관을 농민단체장 출신으로 임명했고, 각종 농업정책에 농민들을 참여시키긴 했다. 그러나 농민들은 ‘들러리’였다. 농정 대안이 될 수 없는, 그래서 농민들이 그토록 반대하는 전업화·규모화정책을 추진했고, 이른
[한국농정 사설]대통령 선거가 꼭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후보들은 저마다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국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농민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저마다 농가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농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등 획기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경쟁적으로 약속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지적코자 하는 것은 농업정책을 확 바꾸겠다고 나서는 대선후보들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역대정권이 실패한 이른바 ‘규모화 농정’을 되풀이하겠다는 대선후보들까지 있으니 아연실색할 따름이다. 주지하다시피 문민정부 이후 역대정권들은 하나같이 개방농정을 가속화 하면서 농민 농촌 농업을 황폐화시켜 왔다. 수입개방에 따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규모
[한국농정 사설]농업 회생시킬 구세주, 농협중앙회장 뽑아야대법원이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에 대해 뇌물 수수혐의로 징역 5년의 형을 확정했다. 우리는 이번 정 회장의 사건은 단순한 개인 비리가 아니라 오랜 기간 축적된 ‘농협중앙회의 구조적 비리’라고 강조하고자 한다. 그것은 지난 1988년 직선제 도입후(사실은 전국 1천1백99개 지역 조합장이 투표하는 간선제) 선출된 역대 농협중앙회장 모두 비리로 사법 처리된 데서도 입증이 되고 남는다. 농민의 사회, 경제, 정치, 문화적 지위 향상과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농민의 자주적 조직인 농협이 그 본연의 역할은 뒷전으로 한 체 이 같은 비리를 일삼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조합의 주인인 농민을 아랑곳하지 않
[한국농정 사설]남측 농민들이 올 한해 정성스럽게 키워서 수확한 ‘통일 쌀’이 육로를 통해 북으로 전달된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통일쌀짓기운동본부는 그동안 농사지은 ‘통일쌀’을 5일 개성에서 6.15공동선언실천북측위원회 측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북으로 보내지는 쌀은 약 2백67톤으로 25톤 트럭 10대 분량(40kg 정곡기준 6천6백83가마)이다. 이 통일쌀은 남측 농민들이, 시민사회단체 등의 협조로 직접 경작지를 확보하여 모내기하고, 여름에 잡초를 뽑고, 가을에 수확을 한 것이다. 농민들이 이렇게 쌀을 보내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지 않아도 그동안의 농정실패로 인한 과중한 부채로 매우 어려운데도 말이다. 그것은 바로 남측은 남아도는 쌀을 북에 보내 수급조절에 기여하고, 북은 부족한
최근 농촌진흥청이나 전국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고 있다. 수입개방이 본격화되는 조건에서, 국내 농업생산의 기술이 무슨 소용이냐는 식으로 시시때때로 농업기술센터의 행정과 통합과 축소 논의가 되고 있다. 2007년 현재 1백59개 시군농업기술센터 중 농업행정업무와 통합되어 있거나 농업기술센터의 업무가 시군청으로 이관된 곳이 총 69개로 전체의 27%에 달하고 있다.점차 지도사업의 업무가 축소되고 지도직 공무원들이 줄고 있는 실태이다. 정부의 타 부처에서 끊임없이 농업분야의 축소를 요구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욱 근본적인 문제점은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농민들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그 존재가치를 의심받고 있다는 데 있다.그동안 농업기술센터는 농업몰락을 재촉하며 자신의 무덤을
[한국농정사설]오는 12월1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농업계에서도 이와 관련된 토론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농연중앙연합회의 지난 6일 각당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를 시작으로, 농업정책학회가 13일 ‘대선후보의 농정철학 및 농정공약 검토를 위한 토론회’를, 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14일 ‘대선 친환경농업정책 토론회’를, 같은 날 여성농업인 4개 단체는 ‘대선공약 발표 토론회’를 잇따라 열었다. 일단 누가 당선될지는 모르지만, 일단 이들 대선후보들의 농정공약은 지켜지기만 한다면 이 나라 농업·농촌·농민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각 대선후보들이 현재의 농업·농촌·농민문제가 역대정권의 농정실패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데 대해서는
[한국농정 사설]농림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농업 부문의 피해를 보전하고 품목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20조4천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통과한 ‘한미 FTA 농업 국내보완대책’에 따르면 한미 FTA 투융자 재원은 농업·농촌 투융자계획 자금 119조원에서 12조1천억원을 마련하고, 나머지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8조3천억원을 새로 확보해 모두 20조4천억원을 조성키로 했다는 것이다.결론부터 이이야기 하면 지금은 한미FTA 피해대책을 확정할 때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것은 국내에서 국회비준이라는 절차가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쇠고기 완전개방 압력을 행사하면서 거부 으름장을 놓고 있는데다 차기 미국 대선 유력후보
한국농정 사설농민들이 또 다시 거리로 나선다. 아스팔트 농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국내 42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한미FTA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1월11일 서울에서 ‘한-미·한-EU FTA(자유무역협정) 저지, 쌀값보장, 농가부채 해결’을 요구하는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농민단체들은 또 지난달 29일, 각 당의 대선후보들에게 농업현안과 관련된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11일 전국농민대회 현장에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 공개질의서에는 ▷한미FTA 국회비준에 대한 입장 ▷쌀 생산비 보장 및 목표가격 인하 반대 ▷쌀 4백만석 대북지원 법제화 ▷농가부채 해결 ▷농업의 공공산업화에 대한 입장 등 총 5개 항목이 포함돼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 앞장 선 농협중앙회가 농협법 5조를 나무랄 자격이 있는가. 조합의 조합원에 대한 최대 봉사의 원칙(농협법 5조)을 지키고 조합과 중앙회가 투기, 영리사업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19세기적 발상이라고 나무랄 자격이 있는가 말이다.한미FTA 추진에 앞장서고 농업금융의 자회사를 만들어 중앙회가 그 자회사들을 통괄하는 지주회사로 되어 전국의 조합원을 수직적으로 통괄하는 ‘콘쩨른’ 체제를 만들어야 21세기형의 농협이 되는 것인가.농민신문 10월22일자 사설을 읽고현재의 농협중앙회 신용사업의 막대한 흑자는 날로 늘어만 가는 조합원의 부채, 중앙회와 회원조합 임직원들의 억대를 넘나드는 연봉의 원천이 되고 있다. 이래서 오래전부터 조합은 조합원의 조합이 아니고 임
오는 12월19일이 제17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각 당 후보들도 사활을 걸고 국민들의 표를 잡기 위한 정책 개발과 발표에 한창이다. 때마침 농민단체들이 각 당 대선후보들에게 요구하는 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이 지난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를 비롯 ▷쌀 가격 보장 ▷농가부채 문제 해결 ▷식량 자급률 목표수준 법제화 ▷협동조합 개혁을 포함해 모두 17가지의 요구안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도 16일 ▷농가부채 해결 ▷국무총리 산하 농협개혁 위원회 구성 ▷농업예산 확충 ▷3대 양극화(도농간, 농업내부간, 지역간) 해소 등 12개의 공약 요구사항을 내놓았다.우리나라 대표 농민단체들이 이같은 요구사항을 내놓고 있는 것은 이번
한국농정 사 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가 17일부터 시작됐다. 18일 농촌진흥청과 산림청, 19일 농림부, 22일 농협중앙회, 23일 한국농촌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26일 한국마사회, 11월2일 농림부 종합감사를 끝으로 감사일정을 마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우리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선량들의 움직임에 주목코자 한다. 그것은 수확의 기쁨과 풍성함에 즐거워야 할 이 가을 농촌에는 한숨소리만 가득하기 때문이다. 올해 유난히 잦은 비 등 기상이변 탓에 쌀 작황이 부진한데도 값이 떨어져, 농민들이 분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우리 농민 농업 농촌을 존폐의 위기로까지 몰아 넣을 것이 분명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비준을 요청해 놓은 상태에 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이같은 농민들의
한국농정사설수확기를 맞은 쌀 재배농민들의 가슴이 타들어가고 있다. 올해 계속된 비 등 기상조건 악화로 수확량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설상가상으로 가격까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광주·전남 지역 농민들을 중심으로 쌀 생산비를 보장하라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애써 키운 나락을 불태우는 투쟁까지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쌀 생산량이 감소가 예상돼 쌀값 하락요인이 없는데도 가격이 떨어지는 기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실제 정부는 9.15 작황발표를 통해 올해 쌀 생산예상량을 지난해보다 3.8% 감소한 4백50만2천톤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농민들은 올 가을 계속된 비와 흐린 날씨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10%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
재창간 1주년 기념 사설 한국농정신문이 재창간 1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햇수로는 8년째다. 지난 2000년 10월 양심적인 농업전문가들이 모여 ‘농민의 인간화 농촌의 민주화 농업의 과학화, 통일준비 농업’이라는 사시로 출발했기 때문이다.창간 이후 한국농정신문은 이 나라 농업정책을 확 바꿔 농민이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어보겠노라고, 나름대로 무진 애를 써 왔다. 그러나 한정된 독차층으로서는 우리의 노력이 대답 없는 메아리였고, 경영도 어려웠다. 심지어 광고탄압도 있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춘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의기투합하여 경영합작 및 업무제휴가 체결돼 신문을 재창간한 지 1년이 경과한 것이다. 우리는 재창간 1주년을 맞는 이 시점에서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풍년가가 널리 퍼져야
요즘 핵심현안은 단연 자유무역협정(FTA)일 것이다. 정부는 농업강국 미국과의 FTA를 초고속으로 진행해 1년여만에 타결했고 정치정세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이번 국회에 비준동의안 처리를 요구하고 나섰다. 어처구니없는 짓이지만 정부는 유럽연합(EU), 중국은 물론 아세안, 캐나다, 호주 등과도 협상을 추진중이다. 비통한 것은, 그 어느 FTA에서도 농업은 희생양이 되고야 만다는 사실이다. 기필코 국회비준을 저지해야 하는 까닭이다. 한국농업 ‘동아줄’은 기술영농 이런 시점에 뜬금없이 농업기술센터 문제를 공론화하는 게 타당한 것인가 따져볼 일이다. 농업계가 각계각층과 함께 한미 FTA 국회비준 저지투쟁에 전력투구해야 할 때임에는 틀림없다. 자칫 이 시기에 다른 주장을 펴다보면 비준저지 싸움에 들일 힘이 분산될
농림부는 정부공인 농산물품질관리사를 선발하기 위한 제4회 농산물품질관리사 자격시험 시행계획을 지난 21일 확정 공고했다. 농산물품질관리사는 농산물 생산·유통과정에서 품질관리와 마켓팅을 주도하는 농산물 유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02년 도입됐다. 농산물품질관리사 자격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1차 필기시험은 오는 12월2일 농산물품질관리 관련 법령과 원예학개론(수확후품질관리론 포함), 농산물유통론 3과목을 선택형 필기로 실시되며, 2차 실기시험은 내년 2월24일 농산물표준규격·표준계측·검사요령 등 품질관리실무에 관한 필답형 실기와 등급판정·품종구분·결점과 구분 등 작업형 실기로 나누어 실시된다. 시험장소는 1차 4개 지역(서울, 대구, 광주, 제주), 2차
농민들의 피맺힌 절규와 국민들의 많은 우려 속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정부가 지난 7일 국회에 비준동의를 요청했다. 당연히 농민들의 반발이 더욱 커지고 있고, 10일에는 한미 FTA 졸속체결에 반대하는 국회의원 비상시국회의가 82명의 국회의원의 서명을 받아 한미 FTA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특히 이들 의원들은 각 상임위의 활동을 통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17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우리는 본란을 통해 누차 한·미 FTA의 잘못을 지적해 왔다. 우선 밀실협상과 절차상의 비민주성이다. (정부는 강하게 부정하고 있지만)정부는 미국과의 FTA 협상 출범을 위해 쇠고기 시장개방, 스크린쿼터 축소 등 미국의 4대 요구조건을 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