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다들 좋아한다. 입이 귀에 걸렸다.”농민에게서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대답이다. 전남 강진군은 올해부터 군내 모든 농가에게 70만원 상당의 논·밭 경영안정자금을 지급했다. 장귀영 강진군농민회 사무국장은 “군내 농가 수가 7,100여개 남짓인데 모든 농가에 균등하게 지급됐다”면서 “일상에서 효과가 느껴진다”고 전했다.강진군은 총 50억원의 논·밭 경영안정자금 예산 중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어떤 농민은 모를 심고 식당에 가서 상품권을 쓰고 어떤 농민은 상품권을 받지 않는 매장에도 상품권을 냈다고
문재인정부는 촛불로 탄생했다. 촛불 항쟁이 4.19혁명과 87년 항쟁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민주정부를 탄생시켰다는 점이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부터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까지 지난 4년 동안 우리가 묻고 답한 것은 ‘이게 나라냐’와 ‘우리는 결코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었다. 미래로 가기위해 과거를 잊지 말자고 다짐했다.‘세상은 세월호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진다.’ ‘우리는 백남기 선생의 죽음을 잊지 않는다.’ ‘촛불 항쟁 이전과 이후는 달라야 한다.’ 그리고 남북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합의한 것도 ‘과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강진군농민회가 군에서 하나 뿐인 읍, 강진읍지회 창단으로 농민운동에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 강진읍 농민 80명이 모여 식량주권, 농민생존권, 통일농업 실현에 힘을 더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18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사무소에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강진읍 농민회 발대식(사진)이 열렸다. 강진읍지회 창립에 최한섭 강진군농민회장은 “강진군 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나 대부분 공무원, 상인, 직장인으로 구성된 강진읍에서 농민회가 결성된 것은 강진군농민회에 중요한 사건”이라며 강진읍지회의 창립으로 농민회 활동에 큰 힘을 얻을 것을 기대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강진군농민회 강진읍지회 1대 회장인 천유석 회장은 취임사를 통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농민수당 정책 도입에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강진군은 지난해 12월 27일 ‘강진군 농업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조례(농업 경영안정 조례)’를 공포했다. 지역 농민들은 ‘착한 조례’ 제정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농업 경영안정 조례는 기존에 시행되던 벼 경영안정자금 지원조례를 ‘강진군민의 경제·사회·문화발전의 기반인 농업을 지속 유지하고 논·밭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의 소득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전부개정한 것이다.2008년부터 시행한 벼 경영안정자금은 매년 38억원을 5,000호의 벼를 재배하는 농가에 최대 165만원을 상한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강진군은 여기에 별도로 50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한 것인데 약 7,10
문재인정부가 밥쌀용 쌀 1만5,000톤에 대해 입찰을 공고했다. 지난 2015년 쌀 수입 완전 관세화 조치가 단행된 이후 실시된 밥쌀용 쌀 수입 대부분은 미국산이다. 쌀 의무수입 물량 중 30%는 밥쌀용 쌀로 수입해야 한다는 강제 조항이 삭제된 이후에도 정부는 일관되게 밥쌀용 쌀을 2016년 6만톤, 2017년 5만톤 수입했다. 박근혜정권 탄핵이후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5월 8일 입찰 공고를 한 것을 두고 박근혜정부의 마지막 몽니라 여기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문재인정부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기대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고 말 것이라는 우려가 뒤섞여 있던 순간이었다.문재인정부는 여러 면에서 박근혜정부와 달라야 하고 또 다를 것으로 기대했다. 무엇보다 지난 이명박·박근혜정권을 통해 공고화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벼 농가에게 지원하던 기존의 농업경영안정자금을 확대해 농가단위로 소득지원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혀 농민들의 환대를 받고 있다.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인 소득지원은 농가라면 누구나 균등하게 받을 수 있어 ‘농가단위 직불금’의 첫 사례로 귀추가 주목된다.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지난 7일 강진군 아트홀 소공연장에서 ‘농업 경영안정자금 예산 및 지원범위 확대’를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배홍준 군의회 농업경제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광주전남연구원 등 농업관련 전문가, 농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고, 농민이 바라 본 직불제에 관한 주제발표 후 강진군의 경영안정
“우리에겐 ‘북핵문제’를 해결할, 협의를 이끌어낼 힘이 없다.” 지난 7월, G20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와 대통령 문재인이 한 말이다. 힘은 노선과 의지에서 나온다. 현 정부엔 자주노선이 없다. 한국내 사드배치는 미국의 대중국 군사적 압박이라는 사실을 삼척동자도 안다. 북핵과 무관하다. 그런데 중국의 경제보복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군사작전 하듯이 배치하고 말았다. 전쟁하지 말라고 미국에 애걸복걸 하면서 사드와 김현종을 진상품으로 바쳤다. ‘한-미 FTA 재협상은 없다’고 개거품을 물던 관리에게 재협상을 맡겼다. 정부는 한-미 FTA 재협상에 처음엔 반대한다고 하더니 이제는 재협상을 시작해 놓고 논의 착수 단계라고 우긴다. 언론은 ‘사실상 재협상'이라고 쓰고 있다. 사드 배치 때는 환경영향평가 등 절
필자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이후 문재인정권의 성격을 이해하는 키워드 세 가지를 제시한 적 있다. 천안함과 이석기와 사드였다. 그리고 밥쌀용 쌀 문제와 공공비축미 환수 문제에 대한 문재인정권의 대응 방식을 예상한바 있다. 북의 1번 모나미 어뢰가 천안함을 박살냈다는 정부 합동조사반의 결과 발표에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의구심을 버리지 않고 있다. 지난 9년간의 보수 정권이 전가의 보도처럼 들고 나온 안보, 동맹, 종북 등의 뿌리에 천안함이 있다. 통합진보당 강제 해산과 초유의 국회의원 내란음모 사건은 음모는 없는데 선동은 유죄며, 말은 많은데 실제 행동은 없으며, 북한과 내통한 흔적이 없기에 더욱 위험한 RO는 결국 실체가 없는 것으로 대법원은 판결했다.스스로 촛불 혁명 정부라 지칭하며 전면적
친환경농업 재배면적은 2009년 20만2,000ha에서 2015년 8만3,000ha로 감소했다. 인증농가수도 2009년 19만9,000 농가에서 6만8,000 농가로 줄었다. 2001년 제 1차 친환경농업 발전계획수립 이후 매년 48%씩 증가하던 시장규모도 2009년 3조8,000억원을 정점으로 2015년엔 1조2,000억원 규모로 감소폭이 가파르다.이처럼 친환경농업이 확대일로에서 가파르게 무너져 내리는 이유는 단순하다. 농민들 입장에선 일은 고되고 돈은 안 되는 농사이기 때문이다. 2016년 11월 전남에서 유기농 나락이 40kg 기준 4만원에 팔렸다. 지자체 보조금을 합한 금액이다. 2017년 친환경 겨울대파 가격이 관행 대파 가격과 거의 같았다. 선호가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다. 친환경 직불금을
‘정권교체, 문재인 호남 몰빵, 야권 흥행의 분수령’ 이런 말들이 광주전남 지역 신문에 쏟아졌다. 문재인과 안철수의 호남 지지율 격차가 두배나 차이나고 국민의당 지지율이 많이 빠졌는데도 문재인이 호남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더불어민주당 지역경선을 호남에서 먼저 치른다는 점과 이른바 노무현 학습효과 때문일 것이다. 호남 경선에서 이기는 자가 대권 도전권을 거머쥘 확률이 높다. 어르신들은 아침 9시에 마을회관에 출근해 점심을 공동취사하고 저녁 6시에 퇴근하신다. 하루종일 TV를 보시는데 박근혜 탄핵이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에서 관심사는 단연 차기 대선이다. 문재인 호남 지지율 40%, 정치가 아무리 생물이라지만 총선 전 문재인 지지율이 10%도 안 된 점을 고려하면 이건 착시현상이다. 정치, 경제, 문화,
2008년 광우병사태 때 광화문에 빽빽하게 사람들이 모였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와야 되는데 세계 시위진압 역사상 가장 획기적이라는 차벽에 막혀 전진하지 못했다. 그리고 촛불은 사그라졌다. 그때도 평화시위가 유행이었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무장한 한무리의 사람들은 쓰레기와 구호를 구분하지 않고 쓸어가버렸다.100만 항쟁의 동력은 민생파탄이다. 나락값 3만5,000원, 노동자는 언제 잘릴지 모르는 비정규직,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가 되는 세상이다. 중고등학생들은 원치 않는 역사를 배워야 했다. 2014년 우리의 아이들이 세월호에서 죽어갔는데 정유라는 2015년 이화여대에 특혜입학했다.민주압살의 압권은 통합진보당 해산이다. 사상과 집회의 자유는 사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 박근혜 정권 퇴진을 향한 국민들의 외침이 계속 커져가는 가운데 농민들도 ‘범죄자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청와대로 농기계를 몰고 가겠다고 밝혔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순애)은 지난 15일 전남 해남군청 앞에서 ‘농정파탄, 국정농단 범죄자 박근혜 퇴진! 농기계 몰고 청와대로’란 기치로 농기계 진격 투쟁 출정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농민들은 “하야를 외치는 민중의 목소리가 차고 넘치는데, 사악한 박근혜 정권은 물러날 생각을 하지 않고 민족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동학농민군의 정신을 이어오고 있는 농민들은 다시 의(義)를 모아 청와대로 진격한다”고 밝혔다.농민들은 오는 25일 농기계를 앞세워 서울로 집
‘나락값 폭락’이라는 단어가 고유명사가 되었다. 같은 선상에서 ‘나락값 대책’ 역시 고유명사다. 지난달 29일 전남 강진군농민회는 나락값 폭락에 항의하는 장날 선전을 진행했다. 트랙터가 강진읍내 아스팔트를 누볐으나 하루에 천원씩 떨어진다는 나락값을 진정시키지는 못했다. 4만3,000원에서 4만원까지 떨어지는 데 정확히 3일 걸렸다. 추석을 보름 앞둔 시점, 예년 같으면 5만5,000원선에서 형성되던 가격이 이렇게 추락한 이유는 수입쌀 때문이다. 정부창고에 저장된 45만톤의 수입쌀이 250만 농가인구의 숨통을 조인다. ‘재고수입쌀, 대책이 없으면 차라리 바다에 버려라’ 강진읍내에 걸린 농민회 명의의 플래카드 내용이다. 앞으로 한 달 뒤, 농협곡물담당 관계자의 예상대로 작년보다 가격이 20% 떨어지면 시중시세는
천수답 논, 귀리 경작논 등 일부를 제외하면 전남의 경우 전체 농지의 95%는 모내기를 끝낸 것 같다. 이른 나락은 벌써 새끼거름을 주고 있다.지난 보름, 치열했고 많이 가벼워졌다. 봄은 다 왔고 가을까지는 멀다. ‘금방이여’. 금방이 쌓여 세월이 되었는데 그게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갔는지 아는 사람이 없다. 모내기는 끝났고 다른 모내기가 기다린다. “뒤도 안 돌아본다”고 말하고 실지 뒤를 돌아보지 않은 농민은 거의 없다. 모내기가 끝난 논에 손놀림하는 가식(加植) 얘기다. 기계 조작에 능한 이앙기 기술자는 사각형 논을 인절미 썰듯 나누어 거의 대부분 심고 말지만 그래도 기계 발자국에 씹혀버린 모는 있게 마련이다.모내기하고 남은 모를 논 여기저기에 나누어 던져 넣는다. 사각형의 사각지대,
이광석 의장님은 임기를 마치고 14년 지방선거 전북도지사 후보로 나가 짬짝 놀랄만한 성적을 냈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시선이 싸늘한 시기, 송곳하나 꽂을 데 없는 단단한 여론의 바위틈 사이에서 일궈낸 결과기에 더욱 소중하다. 10.3%, 진보당 광역시도 후보 중 10%를 넘긴 두 곳 중 한 곳이었다. 이광석 의장님은 지금 농민당 대표를 하고 계신다. 민중연합당 공동대표다. 당신도 왜 쉬고 싶지 않았겠는가. 아마, 후배들의 간곡한 부탁을 늘 그랬던 것처럼 뿌리치지 못했을 것이다. 지난 3월 17일 민중연합당 고홍·보성·장흥·강진군 위두환 후보 출마기자회견장, 보성역 백남기 회장 쾌유기원 천막농성장 앞에 세 사람이 모였다. 전농 14기 이광석, 위두환, 이대종. 의장은 당대표로, 총장은 지역구 농민후보로, 정
[서평_강광석 강진군농민회] 에서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는 FTA협상 과정에서 지켜져야 할 3대 원칙을 제시한다(P184). 식량안보, 공공정책 결정권, 사법주권이다. 식량안보는 식량주권이라 해도 괜찮다. 공공정책 결정권 또한 주권국가로써의 권리를 말하는 것이다. 사실상 3대 원칙의 핵심은 자주적 권리다. 이정희는 국가의 자립성 확보는 진보정치의 선결문제라 지적하고 정치 경제 군사 등 각 분야에서 자립성을 확보한 국가에서만 진보정치가 제대로 펼쳐질 수 있다고 말한다. 개인이 사대를 하면 머저리가 되고 나라가 사대를 하면 식민지가 된다고 누가 말했다. 민족에게나 개인에게나 자주는 생명인데 21세기 대한민국에서는 자주를 말하는 것에 생명을 걸어야 한다. 예속과 위탁이 편한 사람들에게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밥쌀용 쌀 수입 중단을 촉구하며 지난해 5월 집회에 참석했던 농민이 8개월 만에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농민들은 이에 “농민투쟁을 두고 무려 10년 만에 벌어진 구속사건”이라며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농 광주전남연맹은 지난달 26일 긴급성명을 통해 “엄동설한에 농민을 감옥에 가두는 권력의 시녀 사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광주전남 농민 500여명은 지난해 5월 나주에 위치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앞에서 밥쌀용 쌀 수입 중단을 촉구하는 농민대회를 개최했고, 성난 농심을 전하기 위해 모판을 aT에 전달하려 했다. 또한 항의의 뜻으로 aT 깃발을 내리고 수입농산물유통공사가 적힌 현수막을 걸려 했고 이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이후 경찰
중국경제가 휘청거린다. 단기 조정국면이란 사람도 있고 장기침체, 적어도 10년 이상 간다는 말도 있다. 중국 제조업 가동률이 60%까지 떨어졌다. 공장 10개중 4개는 논다는 거다. 설비투자가 급감하면서 한국산 철강제품이 갈 곳을 잃고 있다. 저유가로 석유화학산업이 위축되고 있다. 조선업으로 먹고사는 거제와 울산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조선업계 중 한계기업은 2015년 말 기준 18%, 거대 메이저 조선업체 노동자는 올해부터 회사마다 3,000명에서 1만명까지 구조조정 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작년 두산인프라코어라는 회사에서는 신입사원까지 희망퇴직을 강요해 물의를 일으킨바 있다. 다가올 경제위기에 대처하는 자본의 방식은 노동자를 쉽게 해고하는 것과 임금을 낮추는 것이다. 이것을 보장하기위해 만든 것이
1. 25%전남 현장 나락값은 지난해 5만2,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떨어졌다. 담배 한 보루 보다 나락값이 싸다. 차마 개 사료 값은 언급 못하겠다.근데 정부에선 쌀값이 8% 떨어졌다고 한다. 직불금으로 지난해 소득의 98%을 보전하니 걱정하지 말란다. 나락값은 돌덩이처럼 떨어지고 쌀값은 깃털처럼 떨어진다. 왜 그런가? 가공된 쌀 가격에 원자재인 나락값 하락분이 100%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차액분엔 이윤이 자리 잡고 있다. 정부는 직불금을 쌀값 기준으로 지급한다.바깥출입 좀 한다는 농민이 말한다. 변동 직불금을 많이 주어야 하는 재정부담 때문에 정부가 나락값을 바닥치게 떨어뜨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나락값은 바닥이 있어도 쌀값은 바닥이 없다.2. 59만톤공공비축미와 추가 매
성전면지회에서 마을좌담회를 진행했습니다. 32개 마을 중 31개 마을을 했으니 거의 다 한 셈입니다. 이장님들의 지원이 컸습니다. 방송을 해주시고 간식을 마련해주시고 젊은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며 일일이 전화를 해 참여를 독려해 주셨습니다. 지회에서 강사로 활동한 분들은 총 6명이었고 2명은 보급조였습니다. 몇 분은 좌담회 강사로 처음 참여했는데 훌륭히 임무를 수행해 냈습니다.좌담회의 첫 번째 공정은 강사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도연맹과 군농민회에서 진행하는 강사단 교육에 참여했고 지회에서 좀 더 대중적으로 강사단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강사를 준비하는 데 무엇보다 두려움을 떨쳐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지식이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관점의 문제입니다. 농민을 나와 분리하는 순간 내가 작아지고 농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