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일대에 세워지는 가축분뇨처리시설을 놓고 지역주민과 완주군청·전주김제완주축협이 1년째 마찰을 빚고 있다. 완주군은 현재 총 사업비 145억원을 들여 화산면 일대에 가축분뇨에너지화시설(돈분공장),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우분공장), 친환경 TMR 제조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문제가 된 것은 가축분뇨에너지화시설이다. 가축분뇨에너지화시설은 돈분으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남는 발효액은 농경지에 비료로 사용 하는 것이다. 그런데 주민 동의 과정에서 농민들은 “우분 처리시설이 세워진다는 설명만 있었을 뿐 돈분 처리시설까지 세워진다는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화산면은 전국 면 단위에서 한우 사육 두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돼지 사육두수는 극히 일부에 불과한데, 하루 10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창범)은 올해 전국의 친환경축산 실천농가 1,181호에 친환경안전축산직불금으로 100억2,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한우 714, 육우 6, 젖소 59, 돼지 80, 산란계 147, 육계 144, 오리 31농가가 해당된다. 축종별 지원 단가는 한우의 경우 유기인증품은 마리당 17만원, 무항생제 인증품은 6만5,000원이며 돼지의 경우 유기인증품은 마리당 1만6,000원, 무항생제 인증품은 6,000원으로 농가당 연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HACCP 농장지정을 받은 자 중에서 친환경농업육성법으로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민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또 친환경인증기준 준수 등의 이행점검 결과에 따라 적합농가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7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2013년도 전국한우협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이강우 부산경남도지회장이 대의원 전원 찬성으로 제7대 전국한우협회장에 당선됐다. 또 전영한 전 부회장의 사퇴로 생긴 부회장직 공석은 조위필 전 충북도지회장이 맡게 됐다. 이 회장은 “지역간 불협화음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협회를 중심으로 화합함으로써 한우산업발전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한우협회의 내부 갈등을 해소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전 회장의 남은 임기 2년 동안 한우협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이 신임회장은 현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 지회장직을 맡고 있다.
구제역 이후 국내 돼지 생산성이 높아지고, 수입산 돼지고기가 국내에 다량 풀리면서 돼지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구제역 이전인 2008년부터 2010년 1월까지 돼지도매가격은 1kg당 3,411원인 반면 지난달 22일 기준 돼지도매가격은 1kg당 2,907원으로 하락했다. 돼지 생산비는 1kg당 3,857원, 경영비는 3,606원이지만 생산원가도 못 건지는 상황에 이르렀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돼지가격이 경영비 이하로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1월7일부터 2월말까지 도매시장에서 돼지 수매·비축을 추진했지만 아직도 돼지가격 안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양돈농가의 모돈 10%(10만마리) 의무감축을 추진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정부는 감축 의무를 미 이행하는 농가에 대해서 향후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사료구매자금 지원 사업
제3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에 강성기 위원장이 재 선출 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19일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대의원회를 열고 단일 후보로 출마한 강성기 위원장을 제3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장 후보로 나선 광주전남도지회 민경천 후보가 지난 14일 사퇴함으로써 단일 후보가 된 강성기 위원장이 무투표로 당선된 것이다. 재선출 된 강성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큰 결단을 내린 민경천 후보의 뜻과 15만 한우 농가의 염원을 받들어 현재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소 값 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한우소비촉진이라는 자조금 본연의 역할은 물론 투명한 자조금 운영을 위해 관리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기 위원장은 경남
지난해 산란계 농장에 이어 올해부터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가 확대 시행된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나라별 동물복지 인증기준 및 관련 자료를 분석해 ‘동물복지 양돈농장 인증기준(안)’을 마련해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동물복지 양돈농장 인증기준안에 의하면 동물복지 양돈농장과 일반 양돈농장의 가장 큰 차이는 스톨(60cm폭의 철장)과 분만틀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이빨 자르기, 꼬리자르기, 거세에 대해 고통을 최소화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동물복지 인증을 받고자 하는 양돈농가에서는 스톨과 분만틀을 대체할 수 있는 사육시설을 준비해야한다. 임신돈 스톨사육과 모돈의 분만틀 사용금지의 경우 나라별 동물복지 인증기준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사항이다. 농진
“내가 양돈업을 그만두면 우리 농장에 일하는 사람들의 생계도 걱정되고, 나보다 적게 하는 농가들도 무너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희망을 기대하고 있는데 빛은 안 보인다.” 김제의 양돈 농민 손현용 씨는 매주 두 차례 돼지 130마리 정도를 출하하고 있다. 돼지고기 시장은 매년 이맘 때 소비침체로 인해 경기 둔화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2월 돼지고기 지육 1kg 당 평균 경매가격은 탕박(털을 제거한 고기) 기준 3,027원이다. 여기에 돼지 110kg 기준 지육률 75.68%를 곱하면 22만9,000원이라는 농가수취가격이 결정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양돈농가의 지육 1kg 당 생산비를 3,976원으로 추정하고 있어, 지육률을 적용하면 생산비를 건질 수 있는 가격은 30만원 정도가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최근 잦은 기상변동은 젖소의 유질(우유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축사 환경을 개선하고 젖소에게 적절한 영양을 공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겨울에 비해 여름철에 원유관리가 힘들어 유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더 심한 추위와 기상 변동에 따른 스트레스, 사료비 상승으로 인한 균일한 영양관리의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질이 떨어지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사의 환기시설과 분뇨처리 등 쾌적한 환경조성이 필요하며, 적정한 영양공급 등으로 젖소의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사의 바닥면은 최대한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날이 추워 바닥이 얼거나 얼었던 바닥이 녹으며 습해질 경우 젖소의 에너지 소모량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선거에서 손정렬 후보가 당선돼, 3월1일부터 향후 3년간 제 15대 집행부를 이끌어가게 됐다.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21일(목)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사업 예·결산 승인 및 제 15대 집행부 구성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진행된 협회장 선거에서 이승호 낙농육우협회 전회장과 손정렬 후보가 2파전을 벌여 13표 차이로 당선됐다. 손정렬 당선자는 "낙농육우농가 대통합, 위기 극복, 협회 주도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전국 농가의 대의를 모아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손 당선자는 낙농육우협회 감사, 낙농진흥회 이사, 가평군낙농연합회 회장, 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우유가평축산계 계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 자문위원으로
강화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국토해양부가 합동으로 무허가 축사 개선 대책을 내놓았다. 그동안 축산업의 규모화·전업화 과정에서 축산 현실에 맞는 제도 개선이 따르지 않아 상당수 농가가 건축법 또는 가축분뇨법에 따른 무허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 기준 1만7,720호 중 무허가 축사는 9,925호로 4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소는 비 가림, 분뇨유출 방지 등을 위해 처마 확장이나 축사 간 지붕을 연결함에 따라 건축법상 건폐율(최대 60%)을 초과하거나 가축사육제한 지역 내에 위치하는 것 등이 무허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돼지는 타 축종에 비해 대규모 가축분뇨처리시설 또는 질병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새끼 돼지용 컨테이너 등이 필요함에 따라 건폐율을 초과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한우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번식우로 활용했던 경산 암소와 송아지 출산 경험이 없는 미경산 암소의 비육 방법을 소개했다. 송아지를 출산해 본 경험이 있는 경산암소의 경우 출하 시 나이가 많으면 성숙도가 증가돼 최종 육질등급 판정에서 1~2등급으로 하향판정을 받을 수 있다. 5세 이전에 출하될 수 있도록 비육계획을 세워야 한다. 경산암소의 적정비육기간은 비육 시작 체중이 450kg 미만일 경우 8~10개월, 450kg 이상일 경우 6~8개월 정도다. 이 때 배합사료는 초기 4개월간 체중의 1.7% 정도 제한급여하고, 이후 출하할 때까지 자유롭게 채식을 하게 한다. 조사료는 비육전기(생후 13개월령 체중 280㎏ 전후부터 18개월령 체중 450㎏ 전후)동안 먹을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유가공업체와 낙농조합을 대상으로 축산발전기금으로 지원되는 총 300억원 규모의 ‘유제품 생산시설 및 유업체 운영지원 사업’의 지원신청을 27일까지 접수한다. 낙농진흥회는 국내 유가공산업의 활성화와 유업체 경영안정 지원을 목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낙농·유가공 업계의 경영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가 맡아 진행하던 유가공시설지원자금도 낙농진흥회가 사업을 주관하게 돼,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의 통합지원이 가능해졌다. 올해 유제품 생산시설 및 유업체 운영자금 지원사업의 세부내용은 낙농진흥회 홈페이지(www.dairy. 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낙농진흥회 집유사업팀(02-6007-55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차상대기로 인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소 출하예약제’가 여러 지역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 경북 의성의 한 농민은 “지난 추석 때 예약한 소가 아직 도축이 안됐을 정도로 도축물량이 밀려있다”고 출하예약제의 실상을 지적했다. 의성축협 계통출하 담당자를 통해 알아본 결과 “지난 추석 때 예약된 물량이 아직도 도축이 안 된 것이 사실이다. 우리 축협은 일주일에 40두 정도를 예약할 수 있는데 밀려드는 물량은 일주일에 100두 정도다. 여기에서 모두 해결할 수 없다. 이렇게 계속 밀리고 밀리다 보니 지난 추석 때 예약한 것이 아직도 도축이 안 된 것”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일부 축협 관계자는 “소 출하 예약제는 의미가 없다. 농민들이 출하를 하고 싶을 때 출하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할 정도다.
농촌진흥청은 이른 봄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를 파종하면 가을 파종 보다 적은 90% 정도는 수확이 가능해 조사료 확보가 덜 된 농가의 경우 봄 파종 재배면적을 늘리면 조사료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을 월동 사료작물 파종시기에 비가 많이 왔고, 추위가 일찍 시작돼 일부 지역에서는 조사료 생산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월동 사료작물의 파종 및 초기 생육기간인 지난해 9월부터 12월사이의 강수량은 2010년과 2011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3mm, 218mm 많았다. 또 평균 기온은 2010년과 2011년 대비 각각 1.3℃, 1.8℃씩 낮았다. 특히 충남 서해안, 충북, 경북 북부지역 등은 가을철 잦은 비로 파종 시기를 놓쳐 월동 사료작물을 파종하지 못했거나, 한파나 습해로 생육이 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설 명절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4일 서울시에 1억원 상당의 ‘한돈 희망돼지고기’를 전달했다. 한돈자조금이 서울시에 기부한 돼지고기는 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리살 35톤 규모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과 동시에 구제역 이후 지속적인 저돈가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한돈 농가들을 돕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것이다. 이는 서울경기양돈농협을 통해 구입한 물량이다. 서울시에 전달된 돼지고기 뒷다리살은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로 전달, 서울 광역푸드뱅크센터를 거쳐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또한 한돈자조금은 서울시 뿐만 아니라 10억원 상당의 한돈 뒷다리살 400여톤을 전국 시·도청 사회복지과에 전달해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할 계획
농림수산식품부의 송아지생산 안정자금 지급기준 개편에 대해 농가들의 원성이 이어지자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송아지생산안정제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송아지생산안정제는 2000년도에 본격적으로 실시되면서 송아지 가격이 기준가격인 165만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사육두수와 관계없이 보전금을 지급하던 제도다. 하지만 지난해 농식품부는 사육두수 과잉을 이유로 가임암소 사육두수가 110만두 이상일 경우 보전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혀 농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농식품부는 올해 송아지가격이 기준가격 185만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가임암소 사육두수가 110만두를 초과해도 3만원을 지급한다는 개정안을 내놓았다. 이날 토론회에 참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최규성)는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송아지생산안정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송아지생산안정제는 2000년도에 본격적으로 실시되면서 송아지 가격이 기준가격인 165만원 이하로 하락할 경우 사육두수와 관계없이 보전금을 최대 30만원까지 지급하던 제도다. 하지만 지난해 농식품부는 사육두수 과잉을 이유로 가임암소 사육두수가 110만두 이상일 경우 보전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개편했다. 이에 대해 농민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농식품부는 올해 가임암소 사육두수가 110만두를 초과할 경우 3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개정안을 내놓았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효신 정읍우리한우대표는 “정부가 설정한 전체 가임암소 사육두수 90만두 단계가 되면 송아지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설을 앞둔 우시장은 으레 대목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축산농민에게 ‘대목이라 숨통 트이겠다’는 말은 쉽게 건넬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25일 영하 17도까지 떨어진 홍천 우시장, 새벽 여섯시가 되자 소를 실은 트럭이 줄지어 들어서기 시작했다. 깜깜한 새벽에도 평소보다 많은 소들이 우시장을 꽉꽉 메웠다. 대목에 맞춰 소를 출하하는 농민, 시세를 알아보러 나온 농민, 소를 사러 나온 농민이 한데 얽혀 여기저기 흥정 하는 모습이었다. “소 좋은 거 있어 이리와. 저쪽에 갖다 매. 이 소가 좋잖아. 이게 50개월이 조금 넘었어.” 한 농민은 지나가던 사람 손을 잡아끌며 데리고 나온 소가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 분주하게 설명했다. 대목답게 지난달에 비해 평균가격은 30만원 정도 올랐다. 설을 앞
김남배 한우협회장이 지난달 25일 한우협회 이사회가 열린 자리에서 8개월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 회장의 사퇴가 거론된 이날 이사회는 김 회장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이 난무할 만큼 험악했다. 결국 한우협회는 대외적으로 우스운 꼴을 면치 못하게 됐고, 한우협회 임원들 역시 “협회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몰렸다”며 위기를 인정한 상황이다. 이번 사퇴는 김 회장이 한우협회 회장에 당선된 직후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 촉구 집회’와 ‘장관퇴진운동’을 취소하면서 발단이 됐다. 여러차례 협회 내부 갈등을 겪으면서 지난해 말 김남배 회장은 일부 임원들에게 회장직 사퇴의사를 내비쳤다. 25일 이사회에서 이런 정황을 전해들은 일부 임원들은 “회장으로서 한우협회에 대한 애정은 있느냐”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회의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최근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구제역 백신 미접종 농가가 다수 발견되는 등 긴장감 저하로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백신의 항체형성율이 낮은 지역 등을 중심으로 취약농가에 대해 집중점검을 특별방역기간(올해 5월까지) 동안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1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중앙기동점검반을 편성, 지역별 구제역 백신 구입율 등을 고려해 취약 농가 294개 농가를 점검한 결과 32개 농가를 적발했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구제역 백신 미실시 13개소, 백신접종 실시대장 및 확인서 미작성 8개소, 소독실시 기록부 미작성 11개소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은 우리나라가 2014년 5월 OIE(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에서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인증을 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