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구 온난화로 콩 재배 환경이 크게 변화함에 따라 파종시기를 늦춰 안정적인 생산을 도모하는 ‘콩 만파재배 실증’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동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 콩 생육기간인 8~10월 월평균 온도는 평년 대비 0.2~1.6도 높았다. 또한 지난해 7월 30일부터 8월 25일까지 27일 중 21일 비가 내려 콩 줄기가 쓰러지면서 꼬투리가 잘 달리지 않아 수량이 크게 감소했다.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기존 6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이 파종 90~130일 후인 12월에 수확 가능한 조·중생 브로콜리 개발을 시작한다. 제주농기원은 이를 위해 육종 소재로 활용할 조·중생 브로콜리 우량계통 육성에 착수했다.농기원에 따르면 제주도는 전국 브로콜리 재배면적의 74%를 차지하는 최대 산지지만, 대부분 8월 파종 후 120~149일 무렵 수확하는 중생 품종과 140일이 지난 뒤 수확하는 만생 품종을 재배 중이다. 이처럼 제주지역의 브로콜리 출하는 1월 하순에서 3월 하순 무렵으로 편중돼 있어, 농가와 도매시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구 온난화로 콩 재배 환경이 크게 변화함에 따라 파종시기를 늦춰 안정적인 생산을 도모하는 ‘콩 만파재배 실증’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동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 콩 생육기간인 8~10월 월평균 온도는 평년 대비 0.2~1.6도 높았다. 또한 지난해 7월 30일부터 8월 25일까지 27일 중 21일 비가 내려 콩 줄기가 쓰러지면서 꼬투리가 잘 달리지 않아 수량이 크게 감소했다.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기존 6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7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농업생산비 급등 대책 요구 및 CPTPP 가입저지 기자회견’에서 전농 제주도연맹 및 전여농 제주도연합 회원들이 “비료값뿐만 아니라 필수 농자재값들이 2배 이상 인상되고 유류가도 천정부지로 치솟아 면세유 가격도 대폭 상승했다. 이로 인해 농기계 사용도 문제지만 10월부터 가온을 해야 하는 시설하우스 감귤 재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부와 제주도정은 농업생산비 폭등으로 힘들어하는 농민들을 살리고 국민들의 식량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농업생산비 대책을 마련하라
어느 농촌이든지 푸르름은 가득해 있다. 다들 알다시피 제주도도 그 푸르름을 가득 먹고 있는 곳이다. 필자가 살고 있는 동네도 그러하다. 성산일출봉과 각종 오름이 아기자기 솟아 있고 그 밑에 투박하지만 어떤 예술가가 쌓아놓은 것 같은 밭담들로 경계가 이루어진 밭들의 전경은 그 정취를 극대로 끌어올려 준다. 이 자연 속에 농업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고 농민 또한 같이하고 있다.이곳의 농민들은 단지 농업만을 하는 것이 아니다. 삶을 영위하기 위해 척박한 땅을 일구면서도 바다로도 나간다. 어부로 해녀로. 이렇게 과거부터 지금까지 성산이란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지난 1일부터 박스포장하는 신선농산물의 생산연도 표기가 의무화되면서 산지가 혼란을 겪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약처)의 방침에 따라 앞으로 불투명한 박스에 농산물을 포장한 경우 반드시 생산년도(혹은 생산연월일·포장일자 중 선택)를 표시해야 한다.식약처 관계자는 “투명포장의 경우 내용물의 상태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나, 불투명한 박스에 포장된 경우에는 내용물의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날짜를 표시해야 한다”며 “다만 박스 상단부·측면 구멍을 통해 내용물의 상태가 확인이 가능하면 날짜표시를 생략할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여름철 시설 만감류 고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제주도의 해가림 시설 설치 시범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 제주서부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만감류 일소증상(햇볕 데임 피해)을 예방하고자 실시한 ‘만감류 안정생산을 위한 고온기 품질관리 시범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제주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 해당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농가 5곳에 총 8,500만원을 투입해 하우스 천장에 해가림시설을 설치했다. 천혜향 등 시설 만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국내 기장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제주에서 국산 품종 '올레찰' 보급을 위한 실증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 제주농업기술원)은 제주지역 적응성이 높은 국내 육성 기장 ‘올레찰’의 조기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12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에서 실증 농가, 지역농협 및 기술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평가회를 개최하고 현재까지의 경과를 알렸다.지난 2021년 기준 제주 기장은 재배면적 1,538ha, 생산량 1,614톤으로 전국 재배면적의 약 70%를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 제주농기원)이 차 재배농가 및 제주녹차발전연구회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가루녹차 생산기술 현장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올해산 첫물차 가루녹차 품질평가를 통해 농가별 고품질 생산기술 상담을 지원하고 차광처리별 두물차 이용 가루녹차 생산기술을 공유하는 자리였다.첫물차는 이른 봄 가장 처음 나온 어린 찻잎으로 만드는 차라는 뜻이고, 두물차는 6월 중하순에 두 번째로 수확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가루녹차 수요가 확대되면서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 제주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키위 농작업 생력화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키위 생력화 및 안정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제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제주 키위는 2020년 기준 재배면적 327.8ha, 농가수 600호, 생산량 8,806톤이다. 감귤류 집중화를 해소하고 소득 다원화를 위해 제주 키위 재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번 시범사업은 병해충 무인 방제를 통해 매번 손으로 농약을 살포하는 농가의 수고를 덜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제주특별자치도가 월동채소 적정 재배면적 유도 및 자율 수급 조절 기능 강화를 위한 월동채소 재배의향 조사 결과, 과잉생산이 반복되는 월동무·당근·양배추의 재배면적 감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지난 5월 2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는 품목별 증감 내역을 농업현장에 제공해 농가의 재배품목 선택 기회를 넓히고 작물별 적정 재배면적 유지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조사 대상 품목은 월동무와 당근, 양배추, 마늘, 양파, 브로콜리, 비트, 콜라비, 월동배추, 적채, 방울다다기양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감귤 무병묘 생산 및 공급체계를 구축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국립종자원이 지난 5월 ‘과수 무병묘 모수포 조성사업’ 지원 대상자를 공모한 결과, 제주도 8개소를 포함한 모두 10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도내 업체는 감귤 무병묘 생산용 모수포를 운영하기 위한 비가림시설 설치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위해 업체당 7,000만원(국비 50%, 도비 50%), 총 5억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제주도에 따르면 무병묘는 바이러스 감염묘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제주특별자치도가 월동채소 적정 재배면적 유도 및 자율 수급 조절 기능 강화를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월동채소 재배의향 조사 결과, 과잉생산이 반복되는 월동무·당근·양배추의 경우 재배면적 감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지난 5월 2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는 품목별 증감 내역을 농업현장에 제공해 농가의 재배품목 선택 기회를 넓히고 작물별 적정 재배면적 유지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 대상 품목은 월동무와 당근, 양배추, 마늘, 양파, 브로콜리, 비트, 콜라비, 월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감귤 무병묘 생산 및 공급체계를 구축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국립종자원이 지난 5월 ‘과수 무병묘 모수포 조성사업’ 지원 대상자를 공모한 결과, 제주도 8개소를 포함한 모두 10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도내 업체는 감귤 무병묘 생산용 모수포를 운영하기 위한 비가림시설 설치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위해 업체당 7,000만원(국비 50%, 도비 50%), 총 5억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제주도에 따르면 무병묘는 바이러스 감염묘보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지난 3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처장들이 전남 고흥에 모였다. 누구나 ‘농촌이 힘들다’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농촌에서 삶을 일궈나가는 이들이 체감하는 것과는 다를 것이다.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밭을 갈면서 농정을 주시해온 목소리들을 부족한 지면에 옮겨본다. 정리 김한결 기자, 사진 원재정 기자 농촌 현실, 어떠한가고제형 현재 농자재들을 외상으로 가져오고 있어 가을 수확철이 돼야 인상분에 대한 압박을 느낄 것 같다. 농번기라 실제로 체감할 여력이 없는 상태다. 평택은 중기제초제 반값지원이 되는데 개인당 6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 제주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국내산 메밀 조기 확산을 위한 종자 생산단지 조성에 나섰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제주도는 국내 최대 메밀 주산지다. 2020년 기준 재배면적 786 헥타르(ha)·생산량 582톤으로 각각 전국에서 45.5%, 37.6%를 차지한다.대부분 농가에서는 품종 미상의 외래종을 사용하는데, 그 결과 발아율이 낮고 외래 잡초 및 병해충 유입이 우려된다는 게 제주도의 설명이다. 수량 확보를 위해 현장에서는 기준 파종량을 2배 정도 늘려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6·15 남북공동선언 22주년인 지난 15일 경남 진주시 금산면 인근 들녘은 모내기하는 농민들로 분주했다. 이날 진주시농민회와 진주시여성농민회, 6·15공동본부는 공동주최로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열었다.박미정 진주시여성농민회 부회장은 모내기에 앞서 기자회견문을 통해 “22년 전 오늘 남북 양 정상은 분단 55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갖고 통일의 이정표에 합의했다”며 “그 결과 남북농민들의 금강산 상봉이 이뤄졌고, 농민들은 북녘 못자리 비닐보내기 사업, 통일쌀 모내기 사업, 통일농기계사업 등 매년 민족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 제주농업기술원)이 양배추 뿌리혹병 경감 재배기술 표준모델을 제시한다.양배추는 재배면적 1,753ha·생산량 10만3,222톤·조수입 601억1,600만원에 달하는 제주지역 주요 월동채소다. 하지만 계속된 연작으로 뿌리혹병 발생이 늘어 재배에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뿌리혹병은 양배추를 비롯한 십자화과 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병해충 중 하나로 토양에서 수년간 생존하며 이듬해 다시 발병하기 때문에 완전 방제가 불가능하다.현재 농가에서는 대부분 행정 지원(십자화과 뿌리혹병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대아청과(주)(대표이사 박재욱)와 성산일출봉농협(조합장 강석보)이 지난 3일 제주 성산일출봉농협 친환경APC에서 월동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성산일출봉농협은 국내 최대 월동무 생산자단체다. 가락시장으로 들어오는 무·배추·양배추의 대다수를 취급하며 수도권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대아청과와 성산일출봉농협은 월동무 생산기반 안정과 농산물 제값받기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가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대아청과는 제주도 월동무의 안정적인 수도권 공급과 농가소득 향상 등을 위해 조합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예정이다.강석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