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강소농(중소 규모 가족농 중심의 농업경영체)이 생산한 곶감으로 만든 ‘상주곶감 수정과’ 제품이 출시됐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은 우리 농산물의 유통·판매 및 가공상품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과 협력해 상주곶감 수정과를 출시했다.경상북도 상주는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자하는 곳으로,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상주에서 17년째 감 농사를 짓고 있는 신경순씨가 재배·수확한 감을 자연 건조해 만든 곶감을 원료로 한다.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에서 구매할 수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지난달 26일 저녁경매부터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일반부추 품목의 경매시작 시간이 오후 10시에서 5분 늦춰진 10시 5분으로 통일됐다.가락시장에서 경매가격이 공시되는 부추는 통상적으로 영양부추와 일반부추 두 가지이다. 그동안 경매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영양부추를 타 품목 사이에 끼워서 경매를 진행해온 탓에 10시로 정해져 있는 일반부추 경매 시간이 늦춰지는 경우가 많았다.물량이 많지 않은 부추의 경우 먼저 진행됐던 경매로 인해 가격이 정해지면 나중에 진행되는 경매가격에 영향을 끼친다. 도매법인마다 시세를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양파 수확이 한창인 전라남도 영암군. 활기 넘치는 수확철 농촌을 기대한다면 큰 오산이다. 양파 가격이 상승한 현재 시점에서 1만3,000평의 양파밭을 일궈온 영암군 양파 재배 농민은 지금 산지폐기를 고민하고 있다.농산물값이 오르자마자 ‘농산물 가격 폭등, 비상’이라거나 ‘양파 가격인상 우려’ 등의 제목을 단 기사들이 우후죽순 쏟아지는 가운데, 양파밭을 갈아엎어야 손해가 안 난다는 농민의 호소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최근 농산물 가격이 오르게 된 이유는 농촌에 가뭄이 덮쳐 생산량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는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푸드플랜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푸드플랜의 이해’ 무료 온라인 강의를 지난 1일 개강했다고 밝혔다.본 강의는 4주간 진행되는 기본과정으로 올해 기본과정 2회(6월·8월), 심화과정 1회(10월)로 진행된다. 각 회당 100명씩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수강하고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교육내용은 기본과정의 경우 △푸드플랜 계획 수립과 실행 △푸드플랜의 이해 △푸드플랜 우수사례(군산시) 등이며, 심화과정은 △농가조직화·기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오는 7월 1일부터 가락시장에서 옥수수를 거래할 때 팰릿 단위로 경매해야 한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는 7월 1일부터는 팰릿 적재 가능한 옥수수는 최대한 선별해 팰릿 단위로 출하하되, 팰릿 단위 출하가 어려운 물량은 기존의 방식대로 출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8월 28일부터는 팰릿 미적재 물량의 거래가 금지돼 반드시 팰릿 단위로만 출하해야 한다.옥수수는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채소2동에 입주되는 품목 중 하나다. 이제껏 하차거래를 추진할 때마다 비용이 모두 산지에 전가된다는 문제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주요 노지채소인 배추·무·마늘·양파·건고추에 대한 공급안정성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2022년 주요 노지채소류 수급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26일 생산자·소비자단체, 유통업계, 학계 등 관계자가 참여한 제1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책을 확정했다.계획 수립에 있어 기상재해로 공급이 감소할 수 있는 여름철, 수요가 증가하는 김장철과 품목별로 출하량이 감소하는 위험시기를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연중 주요 채소 수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품목별 세부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수확철을 맞아 주산지에선 노지 봄감자 출하가 한창이다. 감자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감자값 두 배 폭등’, ‘금(金)자 대란’과 같은 제목을 달고 나오는 보도와 달리 산지 분위기는 밝지 않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농경연)에 따르면 지난달 도매가격은 5만7,148원(상품 20kg)으로 평년대비(4만83원) 높은 가격을 보였다. 저장감자 출하량이 감소하고 노지 봄감자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줄어든 탓이다. 계속되는 가뭄과 부쩍 커진 일교차로 인해 발생한 피해다.농경연이 지난달 실시한 표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짧으면 한 계절에서 길면 1년 내내 날씨, 물, 잡초 등 하나하나 신경 써서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야 하는 게 농사다.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빵짓는 농부’는 농사짓는 농부의 마음으로 빵을 만들겠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이흥수 빵짓는 농부 대표는 매일 새벽 5시 매장에 나와 전날 작업해둔 발효가 끝난 반죽의 모양을 다잡은 후 빵을 굽는다. 오전 11시쯤 빵이 다 구워지면 매장문이 열린다. 판매할 빵을 진열한 후에는 직접 포집한 발효종 효모 집합체를 꺼내 활성화시키는 작업을 하고, 오후 4시가 되면 다음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 2022년 醬(장)학생 아카데미에 참가할 대학생 씨간장 서포터즈를 모집한다.이번 장학생 아카데미의 주제는 ‘씨간장을 찾아서’로, 식품·조리 등 관련 전공 대학생 20명과 해외 유학생 5명 등 총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올해 프로그램은 △장의 종류 교육 △장 담그기 △씨간장 장독대 체험 △간장·된장 관능검사 등 장의 문화와 역사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장 서포터즈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장에 관심 있는 이유가 담긴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다. 최종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2년 제1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배추·무·마늘·양파·고추 등 5대 노지채소류의 여름철·김장철 및 단경기 수급불안에 대비한 수급관리 계획에 대한 심의와 올해 농식품부가 겨울배추·무·양파에 대해 긴급하게 추진한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사후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농식품부, 농진청, 통계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5대 노지채소 생산자단체 대표,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소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2022년산 함양 양파가 대만으로 처음 수출된다. 함양 농·특산물을 세계적으로 홍보하는 기회일 뿐 아니라 함양 지역 양파 농가들의 수익증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함양농협(조합장 강선욱)은 23일 함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김태종 NH농협무역 전무이사, 김갑문 농협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등 함양군·농협 수출업체·생산자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산 함양 양파 대만 첫 수출 기념 선적식을 가졌다.올해의 경우 양파가 과잉생산된 건 아니지만, 생산량이 늘었을 때 수출할 수 있는 거래처를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 CJ제일제당이 즉석밥 햇반이 포함된 제품(햇반컵반 BIG)의 쌀 원산지를 국내산에서 미국산으로 바꾼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갈수록 쌀 소비량이 줄어드는 와중에 농가소득에도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닌지 논란이 커지고 있다.‘햇반컵반’은 햇반(쌀밥) 위에 토핑과 소스를 올려 전자렌지 조리 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덮밥 형태의 즉석식품이다. ‘햇반컵반 BIG’은 기존의 컵반보다 30% 이상 밥과 토핑을 증량한 후 지난해 새로 출시됐는데 이 제품의 7종(스팸마요덮밥·스팸김치덮밥·치즈닭갈비덮밥·김치삼겹덮밥·간장삼겹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올해 마늘 생산량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나타나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남도마늘의 주산지인 제주도와 전남 해남·무안·고흥 등에서 생산량 20~30% 감소가 예상돼 수확을 앞둔 산지에 빨간불이 켜졌다.올해 유독 작황이 안 좋은 데는 겨울부터 지속돼온 가뭄의 영향이 크다. 마늘의 경우 물이 가장 중요한데, 수분을 머금어야 할 시기에 계속 비가 오지 않아 마늘이 평년만큼 자라지 못하고 구도 작게 형성됐다. 농민들은 평소보다 더 공들여 말라있는 마늘밭에 물을 댔지만 역부족이었다.올해 마늘 농사는 처음부터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300원대를 기록하며 평년대비 70% 이상 가격이 하락한 조생양파에 대한 수급 안정 대책이 뒤늦게 등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조생양파 7,000톤(수요에 따라 탄력적 운영)에 대한 출하연기를 시행한다.수매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산지농협에서 조생양파를 수매하는 방식으로 중만생종이 출하되는 무렵까지 출하를 연기한다. 수매가 이뤄져 저장된 조생양파는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는 중만생종이 출하되는 시기인 6월 12일부터 30일까지 출하된다. 출하 연기 종료일은 저장입고 날짜에서 30일 후로, 이달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발효간장 생산자들의 모임인 간장협회(이사장 우춘홍)가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간장협회는 앞서 2020년 한식간장 생산자 모임으로 시작해 지난해 3월 공식 출범을 알렸다.한국 전통장의 우수성은 중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가장 맛이 좋았던 해의 간장을 씨간장으로 삼아 햇장에 섞어 숙성시키는 덧장 문화에 있다. 간장협회는 사단법인 등록 후 첫 사업으로 ‘醬(장)학생, 씨간장을 찾아서’ 행사를 진행한다.씨간장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와 한식진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벼·콩 등 지자체를 통한 계통신청 이후 추가로 종자가 필요한 농가는 벼 18품종, 콩 1품종, 팥 1품종에 대한 정부보급종을 신청할 수 있다.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지난 9일 농가가 신청 가능한 벼·콩·팥 정부보급종 품종을 안내하고 잔량 소진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공급 가능한 물량은 총 2,035톤으로 그중 벼는 1,983톤 18개 품종(고시히카리·동진찰·미품·삼광·새봉황·새일미·신동진·영진·오대·오륜·일미·일품·조명1호·추정·하이아미·해담쌀·해품·현품)을 신청할 수 있다. 구입가격은 20kg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과일을 구매할 때 소비자들이 영양성분이나 유기농 여부 등 건강 관련 요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반면, 생산지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입산 과일에 대한 거부감이 감소했다.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은 최근 5년 사이 과일 소비 경향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분석해 지난 3일 ‘소비자 과일 선호도 변화와 요인’을 발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대부분 국산 과일을 선호하지만, 수입 과일에 대한 우려감을 갖고있는 소비자가 2015년 54%에서 2020년 46%로 줄었다.최근 5년 사이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마늘 수확철을 앞두고 산지는 마지막까지 밭에 물을 대느라 여념이 없다. 오는 18일은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마늘 농사를 짓는 농민의 첫 수확날이다.제주와 전라남도, 남해 등지에서 재배되는 남도마늘은 5월 하순부터 가장 먼저 수확되는 종이다. 완도의 경우 주산지는 아니지만 제주도를 제외하고 육지에서 가장 먼저 남도마늘이 수확되는 지역이다. 이곳에선 이달 20일 안에 수확이 마무리되고, 6월 초가 되면 해남에서 수확을 시작한다.수확을 기다리는 완도산 햇마늘은 22일 서울 강서시장으로 운반된 후 다음날 경매가 이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적정재배면적 중심의 면적조절을 통한 수급정책에 대해 농민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결과에 대해 전국양파생산자협회(회장 남종우, 양파협회)가 지금까지의 양파수급정책을 규탄하며 입장문을 냈다.통계청은 매년 주요농산물의 재배면적을 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통계청의 마늘·양파 재배면적조사결과에 따르면 양파의 경우 올해 재배면적은 1만7,655ha로 지난해(1만8,461ha)보다 4.4% 감소했다. 지난 2월 양파는 kg당 300원대까지 떨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환절기에 피로회복과 알레르기 예방·완화에 좋은 토마토가 본격 출하된다. 한국토마토생산자협의회(회장 김재호, 토마토협회)는 과육이 알찬 강원·경기 토마토가 주요 산지에서 출하를 시작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토마토 주산지 중 하나인 강원도에서는 봄꽃이 피는 4월 하순부터 가을까지 토마토가 생산된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토마토 생산량의 50~60%를 차지한다. 춘천을 시작으로 철원·횡성 등의 강원지역 토마토뿐 아니라 경기지역의 신선한 토마토도 함께 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토마토협회는 "지난 겨울 기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