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곶감으로 만든 수정과, 편의점 출시

  • 입력 2022.06.12 18:00
  • 기자명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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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

경북 상주가 주산지인 둥시(다소 긴 원형의 감)로만든 ‘상주곶감 수정과’가 이달 초 편의점에 출시됐다.가격은 1,100원. 농촌진흥청 제공
경북 상주가 주산지인 둥시(다소 긴 원형의 감)로만든
 ‘상주곶감 수정과’가 이달 초 편의점에 출시됐다.
가격은 1,100원. 농촌진흥청 제공

강소농(중소 규모 가족농 중심의 농업경영체)이 생산한 곶감으로 만든 ‘상주곶감 수정과’ 제품이 출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은 우리 농산물의 유통·판매 및 가공상품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과 협력해 상주곶감 수정과를 출시했다.

경상북도 상주는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자하는 곳으로,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상주에서 17년째 감 농사를 짓고 있는 신경순씨가 재배·수확한 감을 자연 건조해 만든 곶감을 원료로 한다.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 기념으로 오는 22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친환경 얼음 컵을 증정한다.

농진청과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육성품종, 지역특화작목, 강소농·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특산물을 원료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상주곶감 수정과 외에도 경북 경산의 손종학 청년농민이 재배한 샤인머스캣 포도, 강원 원주의 신승빈 청년농민이 재배한 복숭아, 제주 서귀포시 문계희 강소농이 재배한 천혜향으로 만든 음료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왼쪽부터 2021년 7월 출시한 ‘샤인머스켓’ 음료, 2021년 10월 출시한 ‘허니복숭아’ 음료,
2022년 3월 출시한 ‘제주천혜향’ 음료. 농촌진흥청 제공

농진청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원료 납품을 맡은 농가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조은희 농진청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지속해 국내 우수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개발·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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