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
환절기에 피로회복과 알레르기 예방·완화에 좋은 토마토가 본격 출하된다. 한국토마토생산자협의회(회장 김재호, 토마토협회)는 과육이 알찬 강원·경기 토마토가 주요 산지에서 출하를 시작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토마토 주산지 중 하나인 강원도에서는 봄꽃이 피는 4월 하순부터 가을까지 토마토가 생산된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토마토 생산량의 50~60%를 차지한다.
춘천을 시작으로 철원·횡성 등의 강원지역 토마토뿐 아니라 경기지역의 신선한 토마토도 함께 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토마토협회는 "지난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토마토가 나무에서 자라는 시간이 길었다"며 이로 인해 "열매가 더욱 단단하고 자연의 영양을 충분히 흡수해 올해 토마토 맛이 특별히 좋다"고 설명했다.
김재호 토마토협회 회장은 “기관지와 알레르기 질환 예방에 효과가 좋은 토마토를 먹으면서 봄철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환절기에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토마토 먹는 습관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국토마토생산자협의회는 토마토 판매 및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판매·신규시장 개척·농가 교육을 목적으로 2005년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사단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