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개최

  • 입력 2022.05.29 18:00
  • 수정 2022.05.30 14:35
  • 기자명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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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2년 제1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배추·무·마늘·양파·고추 등 5대 노지채소류의 여름철·김장철 및 단경기 수급불안에 대비한 수급관리 계획에 대한 심의와 올해 농식품부가 겨울배추·무·양파에 대해 긴급하게 추진한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사후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농식품부, 농진청, 통계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5대 노지채소 생산자단체 대표,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소비자단체 대표, 한국농촌경제연구원·학계 대표 등 15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정부 측 공동위원장인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최근 배추·무 등 채소류가 재배면적 감소·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폭염·장마 등 기상변동에 따라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라며 “앞으로 채소류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와 수급조절위원회 위원들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수급조절위원회는 올해 주요 노지채소류 수급관리계획을 논의하고 배추·무·양파 등의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가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 논의하는 자리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기 전이다. 이번 위원회를 통해 심의·의결돼 농식품부로 전달된 주요 노지채소류 수급관리계획은 농식품부 내 최종 검토를 거쳐 조만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는「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제8조에 근거를 둔 농식품부 장관의 자문기구로서 생산자·유통종사자·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합의를 통해 농산물 수급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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