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양파, 대만 수출길 오르다

함양농협, 올해산 햇양파 첫 수출
500톤 판매 ··· 신규 거래처 확보

  • 입력 2022.05.24 10:43
  • 기자명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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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

함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3일 2022년산 함양 양파 대만 첫 수출 기념 선적식이 열렸다.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제공
함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3일 2022년산 함양 양파 대만 첫 수출 기념 선적식이 열렸다.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제공

2022년산 함양 양파가 대만으로 처음 수출된다. 함양 농·특산물을 세계적으로 홍보하는 기회일 뿐 아니라 함양 지역 양파 농가들의 수익증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양농협(조합장 강선욱)은 23일 함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김태종 NH농협무역 전무이사, 김갑문 농협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등 함양군·농협 수출업체·생산자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산 함양 양파 대만 첫 수출 기념 선적식을 가졌다.

올해의 경우 양파가 과잉생산된 건 아니지만, 생산량이 늘었을 때 수출할 수 있는 거래처를 꾸준히 유지하고자 대만 수출을 시작했다. 함양 농·특산물의 기존거래처를 유지하면서 신규거래처를 확보하려는 시도다. 이번 수출을 통해 500여톤 정도가 판매될 예정이며, 대만 외에도 일본과 홍콩·싱가포르 등과도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함양농협과의 계약재배로 생산된 지역의 양파는 품질이 우수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함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선 농산물 수매에서부터 정확하고 청결한 포장까지 성공적인 유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함양양파는 맛이 좋으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강선욱 함양농협 조합장은 “농업의 현대화와 농·특산물 수출품 육성에 박차를 가해, 내실 있는 함양 농·특산물 수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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