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정책 공동대응에 나선 7개 농민·시민단체들이 녹색정의당(상임대표 김준우)과 농정대전환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먹거리연대·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한국친환경농업협회·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 7개 농민·시민단체들은 11일 국회 본관에서 녹색정의당과 ‘기후위기·식량위기·생명위기 극복하고, 농민·농업·농촌 살리는 농정대전환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7개 농민·시민단체들은 △기후위기 극복 △식량주권 실현 △먹거리기본권 실
[한국농정신문 김한수기자]농민·시민사회단체들이 진보당과 농정대전환을 목표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농정전환실천넷·한국친환경농업협회·환경농업단체연합회·전국먹거리연대 등 7개 단체와 진보당은 11일 서울 종로 진보당 회의실에서 '22대 국회 농정대전환 공동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농정대전환을 위해 △기후위기 극복 △식량주권 실현 △먹거리 기본권 실현 △농지보전과 임차농 보호 △농업 기반의 강화 △여성농민의 기본권 실현 △농촌·지역 소멸 대책 등 7개 목표를 선정했다.7개 목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김옥임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이 다음 달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옥임 위원장은 녹색정의당의 농민전략명부 비례대표 후보로 배정됐다.녹색정의당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농민 비례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김 위원장을 녹색정의당 농민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했음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1년 동안 한 명의 아이도 태어나지 않은 마을로 둘러싸여 인구소멸, 지역소멸의 위기가 가장 먼저 찾아온 곳이 농촌”이라며 “농민들은 어느새 216만명으로 줄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가 지난달 29일 대전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서용일 이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올해 63세인 서용일 신임 회장은 30년 경력의 전문 꽃 재배 농민으로, 자조금협의회 이사와 절화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 및 (사)한국절화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서용일 회장은 “절화의무자조금과 사업을 더욱 확대해 우리 농민들의 권익 보호와 소득 증진,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전했다.한편 이날 자조금협의회를 비롯해 절화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회는 임원을 선출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인 대아청과(주)(대표이사 이상용)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재차 출연했다. 호반그룹 계열사인 대아청과는 호반그룹과 함께 지난 2021년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바 있으며, 이번 기금 출연은 두 번째다.대아청과는 지난 7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재단)과 출연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대아청과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조태용 재단 본부장과 이상용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조태용 재단 본부장은 “호반그룹과 대아청과는 20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오는 4.10 총선을 농정대전환의 계기로 삼기 위해 범(凡)농민·먹거리운동단체 및 이에 연대하는 시민사회단체 간 공동행동이 강화될 전망이다. 총선을 앞둔 ‘농민·먹거리운동 주체들의 공동전선’이 만들어졌다 하겠다.최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먹거리연대·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한국친환경농업협회·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 7개 시민·농민단체는 4.10 총선 공약을 공동제안하기 위해 논의해 왔다. 해당 단체들은 그 결과물로서 ‘기후위기·식량위기·생명위기를 극복하고 농민·농업·농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앞으로 4년,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진다. 이번 선거가 민생안정을 외치면서도 농업 문제는 등한시하는 정치권의 ‘농업 홀대’를 바로잡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는 국민의 선택에 달렸다. 과연 후보들은 어떤 공약으로 농업에 대한 진정성을 어필할까. 은 4주 연속 총선 기획을 통해 제22대 국회 입성을 위해 뛰고 있는 후보들에게 농민·농업·농촌 정책과제를 전달한다. 편집국‘친환경농업 확산’과 ‘먹거리기본권 확보’를 위해 연대하는 농민·먹거리운동 단체들도 오는 4.10 총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달 중순 불거진 경남 남해 남해축협 조합장의 갑질·성추행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본격 대두되고 있다. 직원들의 피해 내용이 점점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그 심각성 역시 점점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남해축협 직원들에 따르면 조합장의 부당행위는 다수의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형태로 벌어져왔다. 일상적인 욕설과 폭언에서부터 비인간적 인사발령과 과도한 반성문 요구, 신체적 폭행까지 피해 호소가 매우 광범위하다. 개인축사 관리, 음주 후 대리운전, 문중행사 수발 등 개인 용무에 직원들을 사적으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7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4년 임기를 시작했다.당초 강 회장의 취임은 이달 21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이성희 전 회장의 조기 사퇴로 인해 일정이 2주 당겨졌다.현충원은 국가의 안보와 민족의 정체성, 국민의 통합을 상징하는 장소다. 신임 대통령·당대표 등 주로 정치 지도자들이 첫 공식 일정으로 참배하는데, 2016년 김병원 회장 때부터 농협중앙회장들도 취임 첫날 현충원 참배를 관행화하고 있다.이날 참배엔 강호동 회장을 비롯해 이재식 부회장,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 박영훈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이성희 전 농협중앙회장의 총선 비례대표 출마설에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농민단체들의 성명에 이어 지난 4일엔 전국 지역농협 노조 조직인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협동조합업종본부(구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위원장 민경신)’도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이성희 전 회장은 임기 만료를 보름 앞둔 지난 6일 회장직을 중도 사퇴했다. 4.10 총선 비례대표 도전 목적이라는 해석이 팽배한데, 농협중앙회장 임기 내내 보여온 반농민적 행보와 과도한 명예욕 탓에 곳곳에서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관련기사: 이성희 농협중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경기 용인 남사농협에서 조합장의 면세유 부정유통 정황을 내부고발한 직원이 연거푸 부당한 보복을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남사농협 조합장 A씨는 조합장 선거를 앞둔 2022년 말 부정한 방법으로 특정 조합원에게 면세유를 증여해 재판을 받고 있다. 선거부정 문제도 문제지만, 이를 고발한 농협주유소 계약직 직원들을 부자연스러운 형태로 계약 종료시키면서 보복인사 논란에도 불을 지폈다(관련기사: 남사농협 면세유 부정유통 사태 ‘점입가경’).계약이 종료된 B씨는 주유소 직원이면서 버섯을 재배하는 남사농협 조합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지난 5일 ‘2024년 농식품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농업정책에 대해 “쌀값 안정, 식량자급률 상승, 스마트농업 확산 등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성과를 도출했다”고 자평하며 올해도 동일한 내용의 농정 계획을 내세웠다. 계획은 크게 다섯 갈래로 나뉜다.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윤석열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푸드테크(애그테크)’를 농업정책의 키워드로 삼아왔고 올해도 이를 가장 먼저 강조하고 있다. 스마트농업·수직농장 등 생산분야 첨단화에 박차를 가
[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 평택농민회 제35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9일 경기 평택 생명농업센터에서 열렸다.평택농민회는 2023년 사업평가에서 「양곡관리법」에 1호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정부에 대한 투쟁이 성과를 내지 못한 점 등 몇 가지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대학생 농활과 지역내 농민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지역농정에 개입력을 높여 내는 등 성과를 남겼다고 평가했다.또한 부족한 점을 반영해 2024년 사업목표로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농민회, 읍면지회 조직화로 튼튼한 농민회, 농민을 위한 제도 개혁을 위해 투쟁하는 농민회’를 결의
다시 바른 나라로 만들어줬으면보수단체는 다시 대북전단을 살포한다고 하지, 남북 간에 군사적 충돌이라도 생길까 정말 불안해서 못살겠어. 이 정권 2년 동안 다 망가졌어.농사도 엉망이야. 나도 민통선 안에서 사과농사 짓지만 사과 한 알에 만원 간다는데 5,000원에도 팔 사과가 없어. 없으니깐 비싼 건데 정부 대책이라는 게 수입한다는 이따위 소리만 해. 생산자인 농민은 다 망해가는데….정말 민주진보진영이 합심해서 다시 바른 나라로 만들어줬으면 좋겠어. 이 정권은 농민을 조금이라도 생각하지 않아. 다른 일 없이, 농민들 농사만 짓고 살게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후위기 속에서 생활협동조합(생협)과 관계 맺은 친환경농민들의 생산기반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생협 생산자-소비자 간 관계 약화 속에서 과거 대비 소비자들의 ‘책임소비’, 즉 생협 생산자가 만든 농산물을 ‘농민의 생활을 보장한다’는 마음으로 구매하던 경향도 감소했다.이런 가운데 한살림연합(상임대표 권옥자, 한살림)은 40년 가까이 진행한 농업살림운동, 즉 생명농업의 기반을 ‘생소하나(생산자와 소비자는 하나)’의 관점에서 지켜온 운동의 새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한살림 생산자·조합원·실무자들은 2022년 6월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1950년의 농지개혁이야말로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게 된 가장 결정적 장면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중략) 만약 이게 없었더라면 대한민국은 지금과 많이 다른 나라가 됐을 것이다.”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영화 (감독 김덕영) 초반에 인용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이다. 지난해 7월 15일, 제주도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한 한 위원장(당시 법무부 장관)은 위와 같이 이승만의 농지개혁을 고평가하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만석꾼(대지주)의 나라’에서 ‘이병철(전 삼성그룹 회장)·
[한국농정신문 김한수 기자] 서울을 비롯해 부산·울산·대구·대전·전주 등 11개 지역에서 9일 ‘윤석열 정권 심판대회’가 열렸다. 서울 집회는 전국민중행동,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등 7개 단체가 주최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2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국민을 외면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한 목소리로 “윤석열 아웃”을 외쳤다. 이날 각계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은 민생파탄·역사왜곡·평화파괴·참사외면·거부권 남발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이진구·유희종)가 9일 천안역 앞에서 세종충남민중대회를 개최했다. 당일 집회에는 노동자·농민 등 1,000여명이 결집했다. 민중대회 참석자들은 천안역에서 천안터미널 앞까지 행진하며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인 유희종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장은 개회사에서 “윤석열정권은 소위 노랑봉투법이라 불리는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거부했다. 그리고 농민들의 양곡관리법 역시 거부했다. 민생을 파탄내고 민중을 탄압하는 윤석열정권에 대한 심판을 우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11월 30일 출범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운영 100일째를 맞은 가운데, 산적한 논란들은 아직 해소되지 않은 모양새다. 온라인도매시장 운영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는 지난 8일 개설 100일째를 맞아 전문지 기자단 대상의 간담회를 열고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현황과 목표, 활성화 방안 등을 전했으나 목표 달성 여부는 불투명하게 점쳐지고 있다.정부는 올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목표를 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거래액의 11%에 해당하며, 전국 32개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전 국토의 90%가 눈에 덮여 큰 피해가 발생한 몽골에 축산 구호품을 긴급 전달했다고 밝혔다.몽골이 1975년 이래 최대 폭설로 전 산업에 걸쳐 피해를 본 가운데 농진청이 지난달 말 코피아(KOPIA,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의 영문 약자, 농진청 주관 국제개발 협력사업) 몽골센터를 통해 조사료 22톤과 사료 영양가를 높이는 발효미생물액 8,000리터 등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지원 대상은 ‘몽골 맞춤형 사양기술 적용을 통한 소 생산성 향상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