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쌀 다음으로 많이 먹는 밀에 대해 국내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7일 농가 소득증대와 식량자급 기반 마련을 위해 「국산밀산업육성법」 제정안을 발의했다.이번 법안에는 우리밀의 저조한 자급률을 개선하고 재고과잉 문제를 해소시키는 한편 우리밀 산업의 경쟁력 강화, 수급조절, 품질관리 등 밀산업 전반의 활성화 방안을 담았다.밀은 국민 1인당 연간소비량이 32.1kg으로 양곡 중 쌀 61.9kg 다음으로 많이 소비하는 제2의 주식이다. 하지만 국내 밀 자급률은 2016년기준 1.8%에 불과할 뿐 아니라 판매부진과 재고문제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 의원의 자급률을 높이면서 국산밀 재배 농가의 안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희망먹거리네트워크(대표 배옥병)는 지난 12일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올해 ‘도농상생 공공급식 먹거리교육’ 참가자들과 먹거리교육 심화 워크숍을 진행했다.1박 2일 간 열린 이번 워크숍은 전주시 완산구의 식당 ‘함씨네밥상(대표 함정희)’ 및 전주 한옥마을협동조합(대표 오춘자) 방문 일정으로 진행됐다. 함씨네밥상은 전북지역에서 생산한 Non-GMO 콩으로 만든 청국장과 두부 요리로 유명하다. 인근 고창군의 콩 재배 농가에서 계약재배한 콩을 쓰며 지역먹거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콩 외에도 마늘, 밀 등의 식재료도 순도 100% 국산으로 쓴다.워크숍 첫날 참가자들은 함씨네밥상에서 점심식사 뒤 함 대표로부터 GMO 문제 및 Non-GMO 토종콩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GMO 없는 학교급식을 위해 민·관 관계자들이 모여, 현재 일부 지자체의 모범사례 공유 및 향후 Non-GMO 학교급식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지난 4일 서울시 서대문구청에서 서대문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주최로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참석자들이 특히 흥미를 보인 발표 중 하나는, 올해부터 Non-GMO 학교급식을 실시 중인 경기도 광명시(시장 양기대) 김영훈 학교급식지원센터장의 발표였다. 광명시는 Non-GMO 가공품 학교급식 차액 지원사업을 위해 4억원의 예산을 100% 시 비용으로 부담했다. 사업대상은 관내 전체 중·고등학교 22개교로 삼고, 사업품목으론 콩, 옥수수, 밀을 주 원료로 하는 17가지 품목을 선정했다.광명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 내년 예산이 정부안 보다 56억 증액된 14조4,996억원으로 편성됐지만 수확기 쌀값회복에 따른 변동직불금 예산을 충분히 감액하지 않아 불용예산이 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부족한 농정예산 속에 5,000억원을 직불금 등 농민실익을 확대하는 예산으로 증액하지 못한 것은 문재인정부의 농정방치란 비판도 잇따른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설훈)의 ‘2018년 예산 국회 증감내역’을 보면, 농식품부 당초 예산안 중 총 4,122억100만원이 감액됐고 4,177억9,600만원이 증액돼 최종 56억원이 늘었다. 하지만 쌀변동직불금 예산 5,000억원 불용을 감안하면 농정예산은 되레 감소한 셈이다.내년 예산안 중 주요 감액사업은 △변동직불금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의 친환경 학교급식 체계가 각광받고 있다.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학교급식 관계자들 간의 소통 강화, 품목 다양화로 인한 높은 만족도, 생산비 보장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등이 충남도 학교급식 과정의 주요 특징들이다.지난 9~10일에 걸쳐 충남 예산군에서 전국의 친환경농민 및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모여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 전국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최근의 충남도 학교급식 진행상황을 타 지역의 학교급식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보고하는 자리였다. 이날 대회에서 나왔던 이야기들과, 기자가 충남도 학교급식 관계자들을 만나 직접 들은 이야기들을 토대로 충남도 학교급식의 주요 특징을 정리하고자 한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우리밀 재배 농가들이 우리밀 재고과잉 문제 해결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중개소 역할만 하고 있다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리밀 자급률 달성을 위해서라도 공공비축미곡 수매 지정 등 정부의 직접적인 예산을 열어놔야 한다는 주장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재고과잉으로 중단됐던 국산밀 수매 확대 길이 열렸다”면서 한국주류산업협회(주류협회)와 국산밀산업협회(국산밀협회)가 2016년산 재고 밀 1만톤을 주정용으로 특별 처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처분의 배경에 대해선 작년부터 지속된 우리밀 재고과잉으로 밀 협회 수매 회원사들의 경영이 어려워져, 2017년산 밀 농가 수매대금 지급이 지연되고 2018년 수매계약 여부까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aT) 국정감사는 대다수 질의가 농어촌공사에 집중된 탓에 피감기관 입장에선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였다. 하지만 농산물 유통의 한 축을 이루는 중요한 기관인 만큼 일부 의원들은 사뭇 밀도 있는 질의를 던지기도 했다.학교급식에 유령회사 득실올해 aT 국감에서 특별히 떠오른 안건으로는 aT의 학교급식조달시스템(eaT) 문제를 꼽을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eaT 공급업체 사후점검 결과 점검업체 200개소 중 절반이 넘는 103개 업체가 부정행위로 적발됐다. 부정행위 종류는 타 업체 공동관리, 부정입찰, 대리납품, 영업장 미운영 등으로, 특정 업체가 여러 개의 유령회사를 만들
“백남기 농민이 더욱 보고 싶은 자리다.”백남기 농민 선종 1주기를 맞아 열린 토론회에서 정현찬 한국가톨릭농민회장은 그리움으로 그를 불렀다.지난달 22일 서울 국회 도서관에선 이개호 의원, 박주민 의원,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의원, 김종훈 새민중정당 의원이 주최한 ‘백남기 농민 사건으로 본 대한민국, 그리고 농업’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백남기 투쟁본부와 본지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 정현찬 회장은 “문재인정부도 백남기 농민에서 이어진 광화문광장 촛불에 의해 탄생한 정부다”라며 “백남기 농민은 농업과 식량을 지키려다 숨졌다. 그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는 게 살아있는 우리가 해야할 일이다”라고 말했다.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개방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달 23일 서울 종로서 열린 전국농민대회 무대에선 우리밀 농가들이 처한 현실이 또렷이 확성기를 통해 전해졌다.김영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은 “우리밀을 심고 있는데 지금 재고문제가 심각하다. 두 달 후에 다시 우리밀 파종시기가 오는데 정부가 뾰족한 재고 해법이 없다보니 종자신청 농가에 파종을 만류하는 전화도 하고 있다”며 기막힌 심경을 전했다.자급률 1.6%를 가까스로 달성한 우리밀에 대해 정부는 2020년까지 5.1% 자급률 목표치를 설정한 바 있다. 하지만 1%대를 겨우 넘긴 우리밀이 창고마다 그득한 상황이다.농림축산식품부가 우리밀 자급률 발표를 한 것은 지난 2007년과 2008년으로, 국제곡물가격이 폭등한 시대적 불안이 반영됐다. 세계적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백남기 농민은 보성지역에서도 깊은 신망을 얻고 있었다. 그를 아는 지역민들은 한결같이 ‘겸손하고 검소했으며 합리적인데다 자신의 이익을 뒤로 하는 사람’이라고 그를 기억했다.웅치 들녘에서 만난 한 농민(60)은 “백남기 농민이 이장을 할 때 나는 왕초마을에서 영농회장을 맡아 만난 적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이장은 봉사직인데 백남기 이장이 잘 보여줬다”라며 “나도 그가 쓰러진 뒤 2번 서울에 올라갔다. 같은 농민으로 정말 참담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백남기 농민과 먼 친척뻘인 임용식(65)씨는 어릴적부터 그와 왕래했다. 임씨는 “남기 형은 전학을 많이 다녔는데 항상 부춘마을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라며 “남기 형은 대학교를 다닌 뒤에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전남 보성군 웅치면 유산1리 부춘마을. 고 백남기 농민의 고향이자 1982년 귀향한 뒤 약 33년 동안 삶의 터전이었던 곳이다. 백남기 농민이 애착을 갖고 지켰던 부춘마을 밀밭은 지금 어떻게 됐을까.보성읍에서 웅치면소재지로 들어서는 길 옆엔 웅치초등학교가 있다. 백남기 농민은 잠깐 고향에서 학교를 다녔지만 경찰 공무원인 부친을 따라 자주 이사를 가야 했던 걸로 알려졌다. 1929년 개교한 웅치초는 지난 3월 보성남초등학교로 통폐합되며 폐교됐다. 지난 20일 찾은 웅치초교는 닫힌 교문 뒤로 수풀만 무성했다.면소재지로 진입하지 않고 중산리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면 유산1리로 진입하는 길이다. 이 길로 보성강을 건너면 왕초마을이 나온다. 유산1리
[한국농정신문] 2016년 9월 25일, 백남기 농민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돌아가셨습니다.억울한 죽음 앞에 농민들은 슬퍼할 겨를도 없이 경찰의 시신 탈취를 막기 위해 영안실 앞을 지켜야 했습니다.암담했고 힘든 나날이었습니다.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를 대표해 사과하고 몇가지 인권조치가 취해지고 있습니다.촛불혁명으로 이뤄낸 것이며, 그 촛불혁명은 백남기 농민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박근혜정부의 폭정에 시달린 국민들은 백남기 농민을 지키기 위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모여들었고, 국민적 힘은 촛불광장으로 번져갔으며 마침내 11월~12월 촛불혁명을 탄생시켰습니다.백남기 농민의 삶과 정신이 양심있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고 백남기 농민의 1주기를 맞아 광화문 일대가 추모의 물결로 뒤덮였다. 완전한 적폐청산을 원하는 시민사회는 추모주간을 계기로 결속을 새로이 다짐했다.지난 23일 서울 광화문에서는 백남기투쟁본부의 주관으로 ‘고 백남기 농민 1주기 추모대회’가 열렸다. 지난 2015년 11월 경찰의 물대포 직사 살수에 의식불명에 빠졌다가 지난해 9월 25일 사망한 고 백남기 농민을 추모하는 자리였다.농민들은 이에 앞서 ‘고 백남기 농민 뜻 관철과 농정개혁을 위한 전국농민대회’를 열어 추모대회에 힘을 보탰다. 농민대회 직후 바로 노동자와 빈민들이 참여한 민중대회도 연이어 열렸다.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는 백남기 농민에 대한 추모, 그리고 촛불혁명을 잇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5일 전남 보성군 웅치면 백남기 농민 자택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전·현직 농식품부 장관을 통틀어 첫 발걸음이다.김 장관은 이날 故 백남기 농민 자택에서 박경숙 여사와 정현찬 가톨릭농민회 회장(농정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 등과 만나 “더 일찍 만나 뵙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날 김 장관은 함께 자리한 농민들과 박경숙 여사가 마련한 다과를 곁들이며 2015년 11월 14일의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당시에 해남·진도에서 상경한 농민들과 거리행진에 동행했다”며 “행진을 마치고 지역에 내려가는 도중에 소식을 접했다”고 회상했다. 또 고인이 생전에 농촌현장에서 농업·농촌 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600명 모일 뻔한 걸 200명으로 줄인 거다.”지난달 30일 전라남도 무안군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우리밀 재고해소와 식량자급률 확대를 위한 대정부 촉구 기자회견’에 앞서 최성호 구례 우리밀가공공장 대표가 한 말이다. 오전 11시 기자회견이 시작하기 30분 전부터 전남도청 앞은 200명 남짓한 농민들 및 우리밀 단체 관계자들이 모였다. 원래 600명이 모이려 했다는 건, 우리밀 정책에 있어 손 놓은 정부에 대한 농민의 분노가 그만큼 크단 의미였다.기자회견을 위해 모인 농민들은 각자 하나씩 흰색 손 피켓을 들었다. 피켓엔 다음과 같은 구호들이 적혀 있었다.‘우리밀 자급률 제고를 위한 주정과 군납정책 즉각 시행하라!’‘주정원료 1만톤은 우리밀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우리밀 재배 농민들은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 쌀값 폭락으로 어려운 농촌 현실을 탈피하고자 우리밀 재배란 대안을 선택했건만, 이젠 밀 수매마저 안 되는 상황이다. 1만5,000톤의 우리밀 재고는 여전히 각지의 창고를 가득 채우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밀 농가들의 수입원마저 끊길지도 모르고, 더 나아가 겨우 버티고 있는 우리밀 농업 근간 자체가 붕괴될지도 모른다.현 상황은 그야말로 악순환이다. 정부는 2020년 우리밀 자급률 목표를 5.1%로 상정한 뒤, 생산성이 높단 이유로 농민들에게 백중밀 품종을 적극 권장하고 보급했다. 해당 품종에 대한 시장 수요 및 품종의 맛과 질 등에 대한 구체적 분석은 결여됐다. 그 결과 농민들은 백중밀 생산에 적극 나서 자급률을 높였지만,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한국의 밀 농업을 사람의 건강 상태로 비유하자면, 그야말로 가쁜 숨만 몰아쉬는 중환자 상태다. 1950년대 미국의 원조경제로 미국산 잉여 밀이 대거 들어오는 과정에서 국내 밀 생산기반은 1차 타격을 입었다. 이미 이 때부터 거의 99% 수준의 수입 밀이 국내 밀 시장을 잠식했다.한동안은 정부의 밀 수매로 근근이 버텼지만, 그마저도 1984년 전두환 정권의 전격적인 밀 수매 중단조치로 2차 타격을 입었다. 이때 국내 밀 자급률은 0.2%. 사실상 전멸 직전 수준이었다.우리밀의 ‘사망 선고’를 막기 위해 앞장선 건 정부가 아니라 농민들이었다. 농민들은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우리밀 살리기 운동을 전개했다. 2004년엔 우리밀을 전문적으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각 분야의 여론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서민 주거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는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고, 최저임금위원회는 역대 최대의 인상률로 2018년 최저임금을 진통 끝에 탄생시켰다. 반면 농업계는 ‘변화의 바람’이라곤 1%도 없는 무풍지대로 100일이 흘렀다. 문재인정부의 농정은 왜 제자리인가, 실태를 담아본다. ① 정권이 바뀌어도 변함없는 농식품부 ② 야당 국회의원 출신 장관도 ‘무기력’ ③ 대선공약 폐기하고 박근혜농정 답습 “정권교체는 과연 농정교체를 가져왔을까?”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지나면서 농업계는 여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식품부에 따르면 2년(2016·2017) 연속 우리밀 생산량이 3만8,000톤을 기록하면서, 우리밀 재고 1만톤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우리밀농협을 비롯한 생산자측은 정부의 주선으로 ‘한국주류협회’와 주정용사용을 논의 중이다. 하지만 생산자측은 20kg에 수매가인 4만2,000원을, 주류협회는 주정용 보리계약재배가격인 3만9,000원을 제시하고 있다. 물량도 5,000톤과 1만톤이 줄다리기 중인데, 핵심 관건은 주정용 가격차이인 3,000원에 있다.농식품부 식량산업과는 예산문제로 차액지원은 어렵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우리밀세상을여는사람들’ 송동흠 운영위원장은 “우리밀 정책을 총괄하는 정부가 우리밀의 생산지속성, 맥류산업 안정을 위해 1만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정부가 우리밀 자급률 목표를 5.1%로 세웠으나 구호에 그치고 있어 우리밀을 심을수록 농가 고충이 늘어나고 있다. 자급률 목표에 걸맞는 정책 부재가 우리밀 증산을 가로막고 있는 형국인 셈이다. 실제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에서는 “자급률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재고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적정생산이 필요한 때”라고 엉뚱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고무줄 자급률, 10% 높였다 5.1% 낮췄다농림축산식품부가 우리밀 자급률 향상에 정책적 관심을 모은 배경엔 2007년, 2008년 세계적인 곡물파동이 있다. 세계적인 흉년이 들자 수입하는 곡물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수입에 의존했던 곡물 자급률에 경각심이 발동했다.2008년 정부는 당시 1%에 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