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지난달 28일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된 직후 앞으로도 한우농가를 위해 악역을 맡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지난 임기에 이어 향후 3년 전국한우협회를 한 번 더 이끌게 된 김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사진) 협회 운영계획을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 최우선 과제로 미경산우 출하 활성화를 꼽았다.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한우가격 불안정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2017년 말 285만두였던 한우 사육규모가 2018년 말 300만두, 2019년 말에는 320만두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면서 “과잉생산으로 인한 한우가격 폭락이 예상되고 있지만 정부나 농협에서는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미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미허가축사 적법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축산농가 앞에 또 하나의 산이 나타났다. “농가소득 5,000만원은 역시 농민기만이었다.” 농협의 도축수수료 인상 소식에 축산단체가 강력 반발에 나서며 한 말이다.농협경제지주는 지난 5일부터 4대 축산물공판장의 소의 도축수수료를 12만2,500원에서 13만9,000원으로 인상했다. 이에 축산단체는 지난 6일과 7일 성명서를 통해 농협의 도축수수료 인상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농협중앙회는 겉으로는 농가소득 5,000만원을 내세우면서 도축수수료를 13.5%나 인상했다. 농가부담을 가중시키기 전에 중앙회장의 이중봉급과 이사들의 수당을 삭감하고, 억대연봉의 간부부터 정리하는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절화 의무자조금 출범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한 발 먼저 출범한 백합에 이어 화훼류 두 번째 의무자조금이다. 뒤이어 난·관엽·선인장 등에 의무자조금이 출범하면 화훼 통합자조금을 조성해 화훼산업 위기에 합심 대응하겠다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절화의무자조금준비위원회(공동준비위원장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구본대 한국절화협회 회장, 준비위)는 정부의 임의자조금 지원 종료 방침에 따라 절화 의무자조금 출범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12월 의무자조금 설치계획을 승인받은 뒤 현재 농가 교육과 통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농가 동의를 받고 대의원과 자조금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면 정부 승인을 거쳐 의무자조금 거출이 시작된다.절화자조금 거출의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 농협)가 가축시장 업무준칙을 마련한다. 농협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18년도 제1차 한우사업 조합장 협의회를 열고 △한우 수급 동향 △가축시장 업무준칙(모범안) 제정 △2018년 한우·이력팀 사업계획을 보고·협의했다(사진). (구)축협중앙회에서 운영하던 가축시장 업무규정은 2000년 통합 농협중앙회가 출범하면서 폐지됐다. 이후 가축시장 운영축협은 축산법 제34조에 의거해 개별적으로 수립한 자체 규정으로 관리를 지속해왔다. 그러나 지역별로 다른 요소 때문에 조합원의 민원이 지속됐고 정산과정에서 사고발생 시 가축시장 운영축협의 책임 범위와 한계가 정립돼있지 않은 부분도 분쟁요인으로 작용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aT)가 양재동 aT 화훼공판장에서 관엽류 10대 전략품목을 선정·운영한다. 침체된 관엽류 경매를 활성화하고 제도권 경매 비율을 높이기 위한 시도다.우리나라 관엽류는 경매시장을 통해 유통되는 비중이 생산액 기준 25%로 절화나 난에 비해 매우 낮다. 나머지 75%는 영농조합법인 집하장, 유사시장, 수집상 등을 통해 유통된다.aT가 선정한 전략품목은 카랑코에·장미·국화·아이비·수국·선인장·패라고늄·시클라멘·베고니아·호야 10가지다. 앞으로 aT 화훼공판장은 이들 품목을 집중적으로 유치·분산해 농가 판로 안정과 가격지지에 주력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우선 품질이 보증되는 품목별 우수 생산농가 각 2곳을 선정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요즘 충청남도 예산군의 하우스 농산물 가격이 말이 아니다. 가격은 제대로 안 나오는 상황에서 제반 생산비용은 오른다.곽대환씨는 예산군 신암면의 총 5,700여 평, 38동의 하우스에서 쪽파농사를 짓는다. 오는 12일부턴 봄배추를 심는다. 봄배추 출하 뒤 4월말~5월초엔 수박을 심는다.곽씨는 “작년과 올해 내내 쪽파와 배추, 수박 가격이 안 좋았다”고 했다. 시장에 들어가는 쪽파 1상자 당 4만원은 나와야 좀 안정적이고, 상자 당 3만원이면 ‘마지노선’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곽씨가 납품하는 쪽파는 상자 당 2만7,000~2만8,000원 수준이다. 마지노선이 무너졌다. 곽씨는 “9월에 쪽파를 정식하고 설 명절까지 작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가락시장에서 도매법인 직원이 중도매인을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경매장 난방 미흡을 둘러싼 도매법인과 중도매인 간 갈등이 초래한 일이다. 피해 중도매인은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사건의 발단은 난방기 고장이었다. 지난달 말 명절을 앞두고 가락시장에 과일류 출하가 급증한 가운데 때마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런 와중에 H청과(도매법인) 경매장 8개의 천정형 난로 중 3개가 고장나 출하품이 손상될 위기에 처했고, H청과 과실부 중도매인 조합장인 C씨는 지난달 29일 H청과 사무실을 찾아가 항의했다.H청과는 난방기 문제에 대해 고장난 난로가 구형이라 수리업자를 구하기 힘들어 대신 지상형 대형난로(야간용) 4개를 배치해 상시 가동했으나, 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가락시장이 설 연휴에 사흘간 휴장을 실시한다. 강서시장 경매제 시장은 가락시장과 동일하며 시장도매인제 시장은 15일 18시부터 18일 18시까지 휴장한다. 양곡시장은 15~18일 나흘간 휴장한다.가락시장 내 채소2동 건설부지(구 청과직판도로)엔 주차·교통혼잡에 대비해 4~14일 사과·배 출하차량 의무 대기장소를 운영한다. 일반소매자 방문이 가장 많이 몰리는 9~14일엔 고객전용 임시주차장을 확보해 운영하며, 휴장 기간 동안은 주차장을 24시간 무료 개방한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가락시장에서 쪽파·양배추·대파 하차거래 의무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공사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와 물류효율 제고를 위해 차상거래품목을 하차거래로 전환하고 있다. 2016년 수박을 시작으로 지난해 육지무·양파·총각무·제주월동무 거래를 차례로 하차거래로 전환했다.올해는 쪽파·양배추·대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쪽파는 7월부터 비포장 차상거래를 박스포장 팰릿 하차거래로, 양배추는 9월부터 망포장 차상거래를 망 또는 박스포장 하차거래로, 대파는 10월부터 비포장 차상거래를 비닐 또는 박스포장 팰릿 하차거래로 전환할 계획이다.최대 과제는 산지 설득이다. 차상거래의 하차거래 전환은 산지에 비용부담을 초래한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본지는 지난 2016년 ‘21세기판 소작농’이라는 제목으로 농지 임대차의 문제점을 한 차례 짚은 바 있다. 당시 소개됐던 한연수(58)씨는 2007년 충북 단양군 대강면에 위치한 8,496㎡(약 2,570평)의 농지를 임차했다. 임대차 계약을 살펴보면 한씨는 다랑이 논인 토지를 직접 개간하는 조건 하에 12년 동안 무상으로, 이후 8년은 주변 지가를 반영해 임차료를 납부하기로 명시돼 있다.한씨는 유기 사과를 재배하기 위해 약 10년 동안 토양을 만드는 등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았고 마침내 2014년 12월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예정대로라면 2017년 12월부터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사과를 수확·판매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토지 임
지난 15일 사건(하단 관련기사 링크 참조)의 당사자 한연수씨를 충주에서 만났다. 과원을 포기하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한씨는 생계를 위한 일거리를 찾아나서야 했고, 다른 과원의 가지치기를 하고 있다 전했다. 남의 돈을 받는 일이라 시간을 내기 어렵겠다는 그의 말에 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고, 저녁시간이 다 돼서야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지친 모습이 역력했지만 애써 웃으며 자신의 심경을 담담히 고백한 한씨는 더 이상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만을 바란다고 당부했다.장수지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 정확한 상황 설명을 부탁드린다.2007년 약 2,500평의 농지를 임차했다. 계약기간은 20년이고 땅을 직접 개간하는 대신 2019년까지 12년 동안은
공영도매시장의 거래제도를 둘러싼 해묵은 논쟁이 반복되고 있다. 논쟁의 핵심은 비상장품목 지정과 시장도매인제 도입의 문제이다. 비상장품목 지정은 1994년 농안법 파동을 겪으면서 경매제의 보완으로 가락시장 등 몇몇 도매시장에서 20년이 넘게 시행되고 있다. 시장도매인제 운영도 여야 합의로 1999년 농안법 개정으로 시장도매인제가 입법돼 강서시장에서 10년이 넘게 시행되고 있다.비상장품목 지정과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무조건 반대하는 측은 제도의 운영성과와 문제점에 대해 찬반을 논하기보다 논리적 근거에 기초하지 않는 일방적인 주장과 심지어 기초적인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편향적으로 왜곡해 해석하고 있다.위와 같은 편향적인 주장은 지난 8일 ‘공영도매시장 제도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적나라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4대강 사업으로 피해를 당한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 유기농민들이 국가의 합의 이행 및 피해보상을 주장하고 있다.이명박정권은 2009년 4대강 사업을 추진하며 두물머리 일대 8만2,000여 평을 한강사업 제1공구로 지정했다. 이에 두물머리 농민들은 그해 봄부터 4대강 사업 반대와 유기농지 보전을 위한 반대투쟁을 벌였다. 그러다 2012년 8월 농민들은 천주교 수원교구의 중재로 두물머리 일대에 생태학습장을 조성하는 걸로 정부와 합의했다.그러나 2012년 8월 당시의 합의는 정권이 두 번 바뀐 지금까지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 두물머리에서 유기농사를 짓는 최요왕씨와 서규섭씨 등은 지난 15일 청와대에 4대강 사업과 관련해 두물머리 유기농지와 피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제2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이 4대 분야, 18개 주요과제에 걸쳐 추진된다. 특히 이번 계획은 승용마 시장 활성화에 중점을 두며 경주퇴역마의 시장 진입을 제한하기로 해 말 사육농가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판로 확보가 이뤄질지 주목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말산업 육성 2차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한국형 승마산업 육성과 경마 PART1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2차 종합계획은 △수요확충 및 연관산업 육성 △말산업 기반조성 △말산업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체계 구축의 분야로 구분돼 총 18개 주요과제가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2차 종합계획을 통해 3조4,000억원의 말산업 규모를 2021년까지 4조원으로 성장시키고 같은 해까지 3만명의 일자리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지식, 한농연)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김성응, 농촌지도자회)는 여야 의원들과 함께 지난 8일 ‘공영도매시장 제도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본지가 주관한 토론회(본지 778호 특집보도)에 도매시장 개혁 성향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반면, 이날 토론회엔 보수 성향 인사들이 자리를 채웠다.최근 가락시장에선 경매제의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장도매인제 도입 및 상장예외 확대와, 도매법인-중도매인 간 전속관계 해소를 위한 판매대금 정산조직 설치 등 제도개선 논의가 한창이다. 그러나 주제발표를 한 박신욱 경남대 교수와 강정현 농촌지도자회 정책연구실장은 입을 모아 회의적이라는 견해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이 새해 첫 경매를 알리고, 농산물 제값 받기를 기원하는 ‘첫 출하 경매 행사’를 지난 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공판장에서 열었다.농협은 행사와 관련 “출하자, 중도매인, 공판장 직원 등 농산물 유통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8년 첫 출하 경매를 축하하며, 올 한 해도 안정적인 출하유치와 수취가격 제고로 농민이 행복한 농협가락공판장으로 거듭나기를 다짐했다”고 밝혔다.행사에 참석한 김원석 농협 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무술년 새해 첫 출하 경매를 참관하고, 여러 유통 주체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며 농산물 제값 받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우리 농민이 땀 흘려 수확한 농산물의 수취가격을 높여 ‘농가소득 5,000만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 연구원)이 올해 도내 유통 농산물과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 전‧후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지난해에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해진 날짜에만 검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탄력적으로 검사를 시행하고, 분석 항목도 최근 3년간 부적합이 빈발한 항목을 위주로 선택해 실시한다. 연구원은 지난 2016년 9월부터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수산물검사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902건의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195종의 검출 여부를 확인했다.검사결과 총 334건의 농산물에서 클로란트라닐리프롤 등 91종의 잔류농약이 검출됐으나 이 가운데 깻잎과 알타리무 등 9건을 제외한 나머지 325건은 허용기준치
농산물의 공정한 가치 새겨보는 한 해가 되기를이선우 aT 노조위원장 (농업관련기관 노조협의회장)지난 해 살충제계란이 문제가 되었을 때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 문제를 접하며 보고자에게 가장 먼저 한 질문이 ‘좋은 계란을 생산하려면 가격을 얼마를 받아야 하느냐’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눈부신 경제성장을 거치며 농업과 농산물은 천덕꾸러기가 된지 오래고 각종 무역협정 때마다 농업과 농산물은 공산품 교역의 희생양 신세로 전락한지 오래인 요즘 대통령의 이런 반응은 의외이면서도 반가웠습니다.AI와 구제역이 창궐하면 농민들은 죄인이 되고 배추 가격과 고추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언론은 호들갑을 떨고 소비자는 지갑을 닫는 현실에서 대통령께서 농업이 처한 현실을 제대로 꿰뚫고 계신 것 같아 의미도 깊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국내 최대 농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의 한 해는 여느 때처럼 격동적이었다. 1년 동안 다양한 변화가 시도됐고, 그 중 상당수는 내년으로 연결돼 벌써부터 더욱 치열한 한 해를 예고하고 있다.농민들에게 가장 체감도가 높은 변화는 차상거래품목의 하차거래 전환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공사)는 올해 육지무·양파·총각무·제주무 등 차상거래품목들을 순차적으로 하차거래로 전환했다. 지난 8월 총각무 하차거래 시행 때는 출하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곤욕을 치르기도 했으며 최근엔 제주무 하차거래 성공을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다.내년·내후년엔 쪽파·대파·배추 등 더욱 산지 상황이 좋지 않은 품목들을 준비 중이다. 물류효율화 및 시장환경개선과 출하자들의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출하예약제를 둘러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 농협)와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 한우협회)의 갈등 양상에서 농협은 한우협회가 ‘이기적’이라는 반응이고 한우협회는 농협을 ‘적폐’로 규정했다.농협은 한우협회의 출하예약 물량배정 요구가 소 값이 비싸게 형성되는 성수기 때 음성공판장에 한우협회 회원들이 배정받은 물량을 활용해 출하하려는 것이 요구사항의 본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한우농가들은 출하예약제가 소 값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약부터 출하까지 평균 1~2달이 걸리고 명절 등 성수기에는 그 이상의 시간도 소요되는데 소 값이 떨어져 출하를 하고 싶지 않아도 예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출하해야하고 중도매인들은 예약된 물량이 안정적으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