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농가들이 연말연시 소외계층 한돈 나눔을 통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의 실천을 이어갔다.2023·2024년 연말연시를 맞아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내 쪽방촌 및 자원봉사센터 등에 총 1,400만원 상당의 한돈요리를 전달하는 ESG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사)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나눔은 (사)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가 대한한돈협회로부터 돼지고기를 후원받은 뒤 가정 간편식 요리(밀키트)로 제조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나눔은 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 방역본부) 임직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성금 모금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방역본부는 지난 2016년부터 본부가 소재한 세종시의 희망성금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 캠페인에 지난 9일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32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세종시 사랑의온도’를 올리는데 동참했다.위 본부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원들과 마음을 모아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후로도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인 한국청과(주)가 설 명절을 앞두고 국내산 과일류 전 품목의 출하장려금을 확대할 방침이다.한국청과는 오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역대 최장기간인 16영업일 동안 0.15%p의 특별출하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에 기존 0.45%의 출하장려금에 0.15%p의 특별장려금이 더해져 해당기간 동안 출하되는 국내산 과일류에는 거래대금의 0.6%가 출하장려금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한국청과의 이번 특별출하장려금은 농가 수취가격을 직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출하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연임 도전이 최종 무산됐다. 지난 11일 후보자등록 마감시한까지 법이 개정되지 않아 오는 25일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문제의 ‘셀프연임’ 법안이 최초 발의된 지 2년여, 본지가 그 문제를 지적한 지 1년 9개월, 본격적으로 논란이 일어난 지 1년 4개월만이다.지난해 12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부터 이미 이 회장의 연임은 무산이 유력시됐다.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허용하면서 현직 회장부터 소급적용하는, 이 회장을 위한 ‘특혜’ 성격의 법안 내용에 국회 안팎에서 비판적 여론이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대산농촌재단(이사장 김기영)이 2024년 대산농업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대산농촌재단은 올해 ‘미래가 있는 농촌, 지속 가능한 농업’을 주제로 프랑스‧독일‧스위스‧오스트리아 총 4개국에서 4월 15~30일까지 16일간 농업연수를 진행한다.연수 일정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유럽의 농업정책 현장 △소농‧가족농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 향상 △자긍심 있는 전문가 농민을 양성하는 교육시스템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와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과 연대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교육 내용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지난 10일 ‘2024년도 농산물 유통관리단’ 신임 지도위원을 선임하고 정부가 공급하는 수입 쌀·콩 등의 부정유통 예방을 위한 사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수입산 농산물의 원산지 둔갑 등 부정유통 방지와 사후관리 체계 개선을 위해 조직된 농산물 유통관리단은 비축물자 보관, 유통관리, 부정유통 단속업무 등에 경험이 있는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부가 공급하는 실수요자용 수입 쌀·콩 등의 부정유통을 예방하고 올바른 유통관리 지도와 관련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정부가 올해도 ‘물가 안정’을 앞세워 무관세·저관세 농산물 수입을 지속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완만히 둔화될 것이라 전망하면서도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할당관세 면제·인하 등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지난 4일 발표했다.정부가 밝힌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올해 대외·대내 경기 여건은 소폭 개선되고 회복세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민생 여건의 경우 소비자물가가 국제 원자재가격 안정세와 함께 서서히 둔화될 것으로 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물가 안정을 내세운 윤석열정부의 무관세·저율관세 농산물 수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수입 농산물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미향 의원은 지난해 말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이 농산물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위해 수입 농산물 비축 및 수매사업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세계무역기구(WTO) 수입의무물량 등의 수입비축사업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위탁·수행하고 있지만, 수입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약처)가 ‘2024년 수입식품 통관검사 계획’을 수립·운영한다. 기획검사 대상과 축·수산물 검사항목을 확대하는 등 통관검사를 강화하면서도 효율적인 검사체계 운영과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기 위해 수입식품 통관검사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게 골자다.식약처는 매년 제품별 수입 동향과 시험·검사 결과, 국내·외 위해정보, 정책여건 변화 등을 분석해 안전관리가 필요한 제품 및 검사항목을 선정하고 이를 검사에 반영하는 수입식품 통관검사 계획을 수립·운영한다. 올해는 서류심사에 전자심사 적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농경연)이 농업 공적개발원조(ODA)가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의 수출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농경연은 지난 8일 발간한 농정포커스 보고서를 통해 농업 ODA 지출 규모가 증가하는 가운데 상위 5대 수원국으로의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 또한 증가세를 보인다고 전했다.농경연에 따르면 ODA는 원조 공여국의 수원국에 대한 직접 지원을 의미하는 ‘양자성 ODA’와 세계은행·유엔개발계획 등 국제개발기구에 대한 출자 및 분담금을 통한 간접 지원인 ‘다자성 ODA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강서시장) 내 경매제와 시장도매인제 영업구역을 분리하던 차단기와 방호벽이 사라졌다. 도매시장법인 측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서울시공사) 강서지사에 청구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지난해 말 인용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인 측이 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조치 명령 취소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인 만큼 추후 영업구역 분리가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매제와 시장도매인제의 영업구역 분리는「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과「서울특별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시행규칙」을 근거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지사 김동연)가 관내 친환경농가의 농업 재해에 따른 피해복구비를 일반농가 대비 최대 40%까지 추가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광역지자체 차원의 친환경농가 재해 피해복구비 추가지원은 전국 최초다.재해복구비 추가지원의 근거는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주도로 지난해 12월 26일 개정된「경기도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지원조례(지원조례)」다. 방 부위원장은 지원조례 개정안에 제17조 ‘친환경농수산물 재해피해 복구비용 지원’이란 내용을 전국 최초로 신설해, 농어업재해로 친환경농어가가 피해를 입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윤석열정부가 ‘물가안정’ 명목하에 미국·뉴질랜드 등 외국산 사과 수입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사과 재배 농민들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지난 10일 조선일보의 경제 전문 매체인 조선비즈에서 단독 보도한 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는 미국·뉴질랜드와 사과 수입을 위한 검역 협의를 진행 중이다. 최근 사과값 폭등으로 소비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만큼, 물가안정 차원에서 사과 수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는다는 농식품부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2024년 총선을 앞두고 한국농어민당(대표 김도건, 농어민당)이 농업회생과 농정대전환을 선언했다.지난해 11월 20일 공식 창당된 농어민당은 경남·경북·전남·대전·부산에서 당원 5,300명을 확보(전업농 당원은 약 25%)하고 이번 총선에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내비친 후보는 6명으로, 구체적 공약은 준비 중이다.농어민당은 지난 9일 수원 농민회관에서 농업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과 현장 전문가가 중심이 되는 정치, 노·장·청 세대가 조화를 이루는 화합과 단결의 정치가 절실하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박대조, 연합회)가 지난 9일 경기 수원시 연합회 대회의실에서 농업전문지 기자단 신년 간담회를 열고, 2024년 활동 의제와 주력 정책분야를 발표했다.연합회는 올해 ‘가격 걱정 없는 농업, 재해 걱정 없는 농업’을 기치로 △농가경영비 보존대책(면세유·농자재 지원 포함) △농작물재해보험 적용 확대 및 실질적 보상 체계 △신용사업에 치중된 도시농협의 역할 제고 △온라인 도매시장 운영(수수료 등)과 개장일 축소 문제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IPEF(인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민의 직업성 질환을 연구하고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전담했던 농업안전보건센터(센터)가 문을 닫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가 애초 올해 예산안에 책정했지만, 기획재정부(장관 최상목, 기재부)와의 최종 협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전액 폐지돼서다.센터는 농식품부가 농어업인삶의질법(「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2013년부터 운영했다(농어업인삶의질법 제15조의2는 ‘국가와 지자체는 농어업인의 질환 및 업무상 재해의 원인 규명과 관련 연구·예방·치료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농업인과 국민이 든든한 농정으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취임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의 향후 행보에 기대와 우려를 함께 나타냈다.지난 8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취임에 관한 논평을 낸 경실련은 우선 윤석열정부 농정의 행보를 되돌아보며 우려를 나타낼 수밖에 없는 배경을 설명했다. 경실련은 “농산물가격의 극심한 변동과 농가소득의 불안정, 물가안정을 빌미로 물가지수가중치가 낮은 주요 채소류의 무분별한 저율관세할당(TRQ) 수입, 필수농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생산 불안정,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국내산 농산물만을 사용해 만든 우수 발효식품을 찾고 그 ‘참맛’을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발효식품 전문 시상식 ‘참발효어워즈’가 참발효어워즈2024의 대상 수상작들을 공개했다.내일의식탁 주최·참발효어워즈운영위원회 주관 참발효어워즈는 지난 2019년 간장만을 대상으로 한 ‘참간장어워즈’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된 이래 맛과 사회적 가치 모두 우수한 발효식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왔다. 참발효어워즈2021·2022를 거치며 된장·고추장·막걸리·목장치즈까지 심사 품목의 폭을 넓혔으며, 이번 시상에서는 청국장과 김치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있어 소모성 질병 극복이 주요과제 중 하나로 언급되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이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PRRS)’의 농장 유입 방지를 위한 다양한 의견과 함께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PRRS는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유산·번식 장애·호흡기 질환·성장률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바이러스 변이가 많아 농장에서 관리하기가 어려운 질병이다. 최근에는 미국과 중국에서 확산한 적이 있는 병원성 강한 돼지 호흡기생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럼피스킨 확산방지·기상악화 등의 이유로 이미 한 달 이상 대의원회 의결이 지연된 2024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예산이 또 다시 덜미를 잡혔다. 대의원회를 소집하고도 개의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의사일정 자체가 무산된 탓이다.한우자조금은 지난 9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대의원회를 열었으나, 출석 대의원 수가 개의 정족수에 미치지 못하는 바람에 의사일정을 진행하지 못했다. 한우자조금 대의원회는 122명(재적 대의원 243명의 과반) 이상 출석해야 개의할 수 있는데, 한우자조금 사무국은 이날 정족수 대비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