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농가들이 연말연시 소외계층 한돈 나눔을 통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의 실천을 이어갔다.
2023·2024년 연말연시를 맞아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내 쪽방촌 및 자원봉사센터 등에 총 1,400만원 상당의 한돈요리를 전달하는 ESG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나눔은 (사)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가 대한한돈협회로부터 돼지고기를 후원받은 뒤 가정 간편식 요리(밀키트)로 제조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나눔은 지난해 12월 27일 파주자원봉사센터에서 500만원 상당의 불고기를 기탁하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이날 나눠진 한돈은 적십자 파주지구협의회를 통해 파주시 읍면동 내 적십자 결연세대 144가구에 전달됐다. 이어 같은달 28일에는 서울 까리따스수녀회 사랑의식당에 400만원 상당의 불고기를, 지난 9일에는 서울 돈의동 쪽방촌에 500만원 상당의 불고기와 스웟볼 800개를 지원했다.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기탁된 한돈은 총 1,400만원 상당이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우리의 작지만 꾸준한 관심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활동은 한돈 ESG 경영실천에도 한발 다가설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대한한돈협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