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장수지·박정연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농업개혁위원으로 활동하는 임영환 변호사는 LH 직원들이 벌인 농지 투기가 사회적 의제로 떠오르기 이전부터 비농업인의 농지 소유에 대해 목소리를 냈던 인물이다. 그가 그간 경자유전의 원칙 실현을 바라는 농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만든 농지법 개혁안, 그리고 이에 대한 현장 농민 및 법률 전문가의 다양한 해석과 의견을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농식품부 농지관리 개선방안의 핵심과 도입 취지김동현 농림축산식품부 농지과장 농지나 농업법인에 관련된 제도는 여러 가지 정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산란계농민들은 농장별 평가기준과 생산비 등을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점을 살처분 보상의 대표적인 독소조항으로 보고 있다. 사육현장 사정상 증빙자료가 없으면 보상금이 대폭 삭감되는 걸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산란계농민들은 보상기준 산정 기준이 변경된 사실을 정부에게서 공지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제1축산회관에서 산란계 살처분 보상과 관련한 별도의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계협회는 살처분 산란계농민들이 많은 보상을 받는다는 오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고병원성 AI로 인해 살처분 조치를 받은 산란계 농민들의 분노가 농림축산식품부 앞을 뒤덮었다. 방역에 적극 협조한 결과로 도산 위기에 몰린 산란계 농민들을 구제할 대책이 시급한 시점이다.고병원성 AI 살처분 보상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황승준)는 지난 24일 세종시 농식품부 앞에서 농가 생존권 사수를 위한 사생결단 궐기대회를 열고 살처분 보상 현실화를 촉구했다. 집회에 참석한 산란계농민들은 “이대로는 집에 못 간다”면서 수입한 미국산 계란을 쏟아내고 농식품부 앞 도로를 점거하는 등 자신들의 절박함을 곳곳에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18년 9월 4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텔아비브에서 열린 ‘제4회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 협약 먹거리정책 우수도시 시상식(밀라노협약상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와 전라북도 완주군이 아시아 도시들 중 최초로 수상의 영광을 누렸기 때문이다.밀라노협약상은 먹거리 분야의 아카데미상이다.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 협약’에 참여하는 도시들 중 지속가능한 먹거리정책 설계에 앞장서는 도시들에 주는 상이다. 서울시와 완주군은 각각 먹거리 공급·유통 부문, 협치(Governance) 부문에서 특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4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대한양계협회 주최로 열린 '고병원성 AI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 쟁취, 농가 생존권 사수를 위한 사생결단 궐기대회'에서 전국에서 모인 양계인들이 '살처분 보상금 지급기준 현실화 및 안전성 보장 없는 계란수입 즉각 중단' 등을 요구하며 농식품부 앞 도로에 누워 시위를 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사과 단일품목 자주적 농민단체인 ‘전국사과생산자협회’가 등장했다. 전국 사과농가를 한 데 모아 농민들의 주도로 사과산업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다.사실 전국사과생산자협회는 별안간 만들어진 조직이 아니다. 2007년 결성돼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사과협회’가 그 전신으로, 4개 권역 26개 시군에 800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규모로 보나, 영남·호남·호서·경기·강원을 골고루 아우르는 그 범위로 보나 전국에 산재한 사과 생산자단체 가운데 독보적이다.그동안은 임의조직으로서 전정 기술지도 사업,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가 태국산 계란의 안전성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달 수입한 태국산 계란의 유통기한이 60일이 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양계협회는 지난달 26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수입 계란에 대한 통 큰 배려에 소비자 안전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양계협회는 유통기한뿐 아니라 품질관리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르면 국내에서 생산한 계란의 권장 유통기한은 산란일로부터 45일이다. 또, 국내산 계란은 산란일자 표기, 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손해보험은 가입자인 농민 모르게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 봄동상해(냉해) 보장을 80%에서 50%로 줄였다. 농민들은 약관 원상회복을 위해 지난 1년 내내 지독히 투쟁했지만 보상률 회복은 실현되지 않았고 콩고물 같은 보험금 몇 푼과 함께 재해로 인한 모든 피해와 책임은 농민에게 돌아왔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올해 과수 4종 농작물재해보험 약관 개악은 더욱 교묘해졌으며, 농민을 기만하고 농업 재해에 대한 책임을 오롯이 농민에게 떠넘기고 있다.”지난해 농식품부와 NH농협손보의 일방적인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경기친농연, 김상기 회장)는 지난 4일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총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결의 방식으로 진행됐다.총회에선 2020년 사업평가 및 결산 심의, 감사 선출,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가 이뤄졌다.경기친농연은 지난해 사업과 활동에서 시·군조직 운영의 안정화와 강화 부분을 주요하게 평가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조건에서도 조직 운영을 안정화하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시·군 사무국의 상근실무인력비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는 시·군조직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자회사인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가 초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국제 곡물가 급등에 따라 막대한 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이다.농협사료는 지난달 22일 축산농가 상생 및 경영안정 제고를 위한 초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국제 곡물가가 급등하면서 사료가격 인상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고강도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농협사료는 초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가며 △임원 급여 10% 반납 △비상경영체제로 조직 및 업무전환 △판매역량 집중을 통한 물량 확대 △강력한 원가 및 예산절감을 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주일에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목사가 있다. 바로 환경운동가로 잘 알려진 최병성 목사다. 최 목사는 누구보다 바쁘게 현장을 돌아다니며 환경 문제에 앞장서고 있다. 4대강 사업과 새만금 해수 유통, 최근의 여수 난개발에 이르기까지 그는 그간 괄목할 만한 굵직한 활동들을 펼쳐왔다. 요즘엔 풍력과 태양광으로 갈등을 겪는 농산어촌과 주요 산업단지까지 찾아다니며 드론을 띄우고 사진 찍는 것에 열중하고 있다. 물론 문재인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는다. ‘4대강 목사’, ‘서강 지킴이’로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고병원성 AI 방역에 협조한 예방적살처분 산란계농민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려면 기존 보상금 산정 방식의 개선이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지난 15일 국회를 찾아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란계농민들이 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홍재 양계협회장은 이날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과 면담을 갖고 보상 규정과 관련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양계협회는 △살처분보상금 산정시 당일시세 적용 △보상금단가 적용 단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