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코로나19와 주요국 내수 확대 및 수출정책 변화 등의 영향으로 철강분야 원자재가격이 그칠 기미 없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업계 전반에 걸친 수급 변동도 요동치는 철강 가격에 적잖은 여파를 주고 있으며 그에 따라 농업계에도 시설하우스 및 축사 설치·개보수 등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e-나라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통관기준 철광석 국내수입평균가격은 1톤당 91달러였으나, 2020년 하반기엔 126달러로 약 38.5%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엔 1톤 기준 182달러를 기록했는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품목 특성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농작물재해보험의 불합리성이 개선될 여지를 보이지 않자 대봉감 재배 농민들의 불만이 점점 극한으로 치닫는 모양새다.지난 8월 25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 여의도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을 찾은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에서 대봉감을 재배 중인 농민 약 10명은 각 기관 관계자와 NH농협손해보험 농업보험개발팀 담당자를 만나 보험 개정을 거듭 촉구한 바 있다.당시 금정면대봉감대책위원회(금정대봉감작목회·영암군농민회 금정면지회·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금정면협의회) 대표 등은 NH손보 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축단협)가 올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지난달 27일 ‘2021 국정감사 축산분야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대분류로 11가지에 이르는 요구안을 내놓은 축단협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실정’, ‘갑질농정’에 모든 원인이 있다며 공세를 벌였다.축단협이 발표한 11대 요구사항은 ①물가안정 명목의 축산농가 규제정책 철폐 ②수입축산물 장려하는 국방부 군납 경쟁입찰 전환추진 중단 ③청탁금지법 농축산물 선물가액 상향조치 ④ASF 방역책임 축산농가에 전가 중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농산물 가격 변동성은 날로 확대되고 세계식량가격은 상승하는데 우리나라 주요 채소류의 재배면적은 갈수록 줄어든다. 이런 불완전한 문제들을 들여다보고 농산물 유통정책을 바로 세워 지속가능한 농업을 만들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지난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이 개최한 ‘코로나 시대, 먹거리 보장 및 농산물 유통·수급 정책’ 토론회다.‘국민 모두의 건강한 하루 한끼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송원규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부소장과 김종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의 발표가 토론회 1부의 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인천시)가 내년부터 농어가당 60만원씩의 농어민공익수당을 지급한다.지난 10일 인천시의회 273차 임시회의에선「인천광역시 농어업공익수당 지급 조례」가 통과·제정됐다. 조례는 2022년부터 농어가당 60만원 범위 내에서 농어민공익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았다.올해 초부터 인천시 강화·옹진군의 농어민들을 중심으로 농어민공익수당 제도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8년 이후 전국 8개 광역지자체와 60여개의 기초지자체에서 농민수당(또는 농어민공익수당)을 지급해왔으며, 현재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인천시)가 내년부터 농어가당 60만원씩의 농어민공익수당을 지급한다.지난 10일 인천시의회 273차 임시회의에선 「인천광역시 농어업공익수당 지급 조례」가 통과·제정됐다. 조례는 2022년부터 농어가당 60만원 범위 내에서 농어민공익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았다.올해 초부터 인천시 강화·옹진군의 농어민들을 중심으로 농어민공익수당 제도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8년 이후 전국 8개 광역지자체와 60여개의 기초지자체에서 농민수당(또는 농어민공익수당)을 지급해왔으며, 현재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농어업과 농어촌, 먹거리 분야에서 지역과 부문, 현장을 대표하는 100인의 대표들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열린캠프를 방문해 지지를 선언했다.지지선언 기자회견에는 전량배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부회장과 김상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이광일 (사)한국산림법인협회장을 비롯한 농어업계 대표들과 이세우 전국먹거리연대 상임공동대표, 왕그나 이주여성협회 ‘정만천하’ 대표 등 먹거리계 인사들 20여명이 참석했다. 열린캠프를 대표해서는 총괄선대본부장인 우원식 국회의원이 자리에 함께했다.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운영하는 현행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으로는 참된 친환경 학교급식 체계 확립, 나아가 건강한 공공급식으로의 발전이 어렵다는 지적들이 제기된다.어느덧 eaT를 도입한 지도 10년이 넘었다. 중간점검을 대대적으로 할 시점이 됐다. eaT 체계는 어떤 한계점을 갖고 있을까? 대안은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까?‘유령’들이 도시를 떠돈다최근 전국 곳곳의 대도시에서 발생한 급식비리 사례들은, 현행 eaT 체계가 취지와 달리 급식비리를 잡아내는 데 여전히 한계가 있음을 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 유영환 조합장은 2015년부터 대관령원협을 이끌고 있는 2선 조합장이다. 경제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해온 대관령원협의 오랜 운영기조를 이어받아 사업을 한층 발전시키고 반석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랭지배추 출하가 한창 이어지고 있던 지난달 말, 유 조합장을 만나 조합과 채소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청했다.대관령원협이 어떤 농협인지 소개한다면.1962년 ‘대관령종서협동조합’이라는 감자 종서조합으로 태동했는데 품목농협들이 발전하면서 1980년대에 지금의 명칭으로 바꿨다. 신용사업보다 경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올해 처음 한반도에 상륙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그 기세를 채 떨쳐버리기도 전 강원에서 전남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품목을 재배하는 농민들이 농작물재해보험 개선을 촉구하며 나섰다. 보상 기준·피해 원인 명확, “농민 탓하지 마라”지난달 보름 넘게 33℃ 이상의 폭염이 지속된 강원도 춘천시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농민 이재환(66)씨는 하우스 38동 중 26동을 갈아엎었다. 나머지 12동 또한 수확량이 평년의 20~30%에 불과한 실정이다.지난 24일 만난 이씨는 “올해 특히 폭염 피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심한 경우 5일 가까이 벼가 물에 잠겨 있었다. 늦게 심어 약한 모는 이미 녹아내린 것도 많다. 물이 빠졌어도 배수로가 넘치며 흙탕물을 뒤집어쓴 바람에 흙이 잔뜩 묻어 정상적인 생장이 사실상 불가능할 거라 전망된다. 비가 내려 한 번 싹 씻어 내려주면 좋은데, 비가 그친 뒤 연일 해가 쨍쨍히 비춰 벼에 흙이 싹 말라붙어 버렸다. 수확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중·남부에 집중된 호우로 농작물 피해가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워낙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내린 탓도 있지만, 일부 간척지에서 벼를 재배하는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지난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부안)이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임업 현안에 귀기울이고 임업 발전에 애써준 그간의 활동을 인정받아서다.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지난 2일 함길권 김제산림조합장, 오세준 부안군산림조합장, 장학수 정읍산림조합장과 함께 이원택 의원을 만나 감사패를 전달하고 산림과 임업 발전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원택 의원이 받은 이날 감사패는 그간 의정활동을 통해 산림과 임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임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