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소속 시군 농민회가 농한기를 맞아 주민 칼갈이 봉사활동에 나선 가운데 지역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지난해에 이어 지난 18일부터 현재까지 예산군농민회를 시작으로 논산시, 공주시, 당진시, 부여군 등 시군별 농민회의 칼갈이 봉사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각 시군 농민회가 주관해서 진행하는 칼갈이 봉사는 마을 이장들의 협조를 받아 칼을 가는 봉사활동을 넘어 벼수매가 문제, 농자재값 폭등,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권, 필수농자재지원조례 제정 등 농정 현안 문제에 대한 주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회장 김창수, 마늘협회)와 (사)전국양파생산자협회(회장 남종우, 양파협회)가 각각 지난 23일과 24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2024년 사업계획과 중점 투쟁 방향을 확정했다.먼저 세종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한 마늘협회는 “지난해 가뭄과 이상저온, 수확기 극한의 폭우 등으로 작황이 좋지 못했고, 인건비 등 생산비 상승과 마늘값 폭락 등으로 생산자들이 이중고를 겪었다. 또 정부는 지난해 내내 밥상 물가에 중심을 둔 정책으로 농산물 가격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강호동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이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자리에 올랐다. 지난 25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중앙회장 선거에서 강 조합장은 1차투표 607표(48.7%), 2차투표 781표(62.7%)의 압도적 득표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등록된 후보는 당초 8명이었지만, 최성환 부경원예농협 조합장이 지난 22일 사퇴하면서 선거는 7명이 경합하게 됐다. 1차투표 결과는 득표순으로 강호동 607표, 조덕현 327표, 송영조 292표, 황성보 18표, 임명택 1표, 이찬진·정병두 각 0표(투표수 1,247표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둔 25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앞에서 열린 ‘폭행·갑질 순정축협 조합장 해임 촉구!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간부 결의대회’에 참석한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직원 폭행, 상습적 갑질 논란’ 조합장들의 사퇴를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5일 오후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열린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 앞에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조합장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호소하며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조, 임명택, 조덕현, 강호동, 황성보 후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1월부터 (캐기) 시작했지. 가격이 좋을 땐 키로(1kg)에 3,000원씩도 하고 안 좋으면 2,000원, 1,500원 그 정도라. (10kg씩) 비닐에 담아서 저기 회관 앞에 갖다 놓으면 다음 날 상인들이 와서 가져가. 농협에서 경매를 하니까. 논에 올 땐 보행기 밀고 오고 (논에선) 앉아서 일하니까 편해. 해 넘어가면 (집에) 들어가고 그라제. 하얗게 (부직포로) 덮어놓은 건 더 파래지라고. 3월까지 캐니까. 요 앞 논이 시금치가 파래 갖고 잘 됐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중앙 및 지역 지도부가 교체되는 시기다. 전농은 국내 농민단체 가운데 가장 진보적·비타협적 성격을 띠는 단체로 유명하다. 일정한 기관의 지원도, 기업의 후원도 없이 회원들의 헌신으로 조직을 운영하며 그 정체성을 지켜오고 있다.전농의 중앙·지역 지도부는 ‘추대’ 방식으로 선임되는 경우가 많다. 회원들의 부름에 의해 대표직을 맡은 이들은 번듯한 관용차도, 충분한 급여도 없이 자신의 건강과 재산을 소비해가며 농민들을 위해 봉사한다. 그렇기에 전농은 자본이나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30년이 넘도록 정의와 민주의 가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천정부지 딸기값’에 대한 언론 보도가 끊임없이 계속되는 가운데 현장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농민들은 정작 적자를 걱정하는 실정인 것으로 파악된다. 농민들은 “최근의 딸기값 상승은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며, 농가가 수취하는 가격과 소비자가격 간 격차가 매우 큰 편이다. 또 한 번 오르면 절대 내려가지 않는 인건비·전기요금 등을 감안할 때 지금의 가격으로도 생산비를 보장받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전했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서울시공사)에 따르면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서 지난 1월 2주차에 거래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오는 25일 열린다. 지난 10일 일제히 정후보 등록을 마친 8명의 후보자들이 막판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후보자는 기호순으로 ①황성보 동창원농협 조합장(경남 창원) ②강호동 율곡농협 조합장(경남 합천) ③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충남 천안) ④최성환 부경원협 조합장(부산) ⑤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충남 서천) ⑥송영조 금정농협 조합장(부산) ⑦이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경북 안동) ⑧정병두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위원장(서울)이다.후보자들은 위탁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단임제로 선출된 현직 농협중앙회장에게 연임 혜택을 주려 했던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지난 11일을 기해 완전히 무력화됐다. 국회 농해수위가 법안을 졸속 의결했고 그 과정에서 불법로비·인사청탁 추문이 등장했지만, 법안은 기호지세로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를 향해 내달려왔다. 이 문제의 법안에 맞서 “NO”를 외친 건 농해수위 19명 중 4명, 법사위 19명 중 6명의 의원뿐이었다. 그 10명 전원의 활약상을 요약해봤다.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농해수위는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네 번의 회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오는 25일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가 후보자들에게 정책협약안을 제시했다. 농축협 조합장 대상 설문조사와 다양한 논의 과정을 반영해 공약안을 만들고, 후보자들에게 동의·참여를 구하는 활동이다. 좋은농협운동본부는 20여 농민·노동·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선거운동이 제한된 농협중앙회장·농축협조합장 선거판에서 ‘정책’ 논의를 보완하고자 선거 때마다 정책협약 활동을 벌이고 있다.이번 협약안은 ‘지배구조 개혁’ 4개조, ‘사업구조 개혁’ 4개조, ‘사업별 개혁’ 11개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당진시농민회(회장 이종섭)는 지난해 11월부터 요구해온 △수매가 벼 1kg당 2,000원 보장 △수확 전 수매가 결정 △통합RPC 수매가 결정에 생산자대표 2인 참여 보장 등에 대한 최종 협상을 지난 15일 벌였다. 이 과정에서 당진시농민회는 가동된 지 반년밖에 안 된 당진시농협쌀조합공동법인(대표이사 김이섭, 조공법인)의 사업결산에서 나타난 33억원의 손실이 부실경영에 의한 것 아니냐는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이덕기 전 당진시농민회장은 “8개 농협이 통합RPC를 설립할 때 각 농협이 보유한 미곡종합처리장(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의 개장일 감축 시범사업이 오는 3·4월 3·4차 시행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차 사업의 성과를 검토하고, 시범사업의 방향을 재정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서울시공사)는 가락시장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도매시장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동절기와 비수기를 중심으로 개장일 감축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개장일 감축 시범사업 이후 출하자와 농민단체(생산자), 구매자 및 유통 종사자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된 까닭에 서울시공사는 기구성된 ‘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설 성수품 가격을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이미 윤석열정부 취임 이후 농업·농촌·농민 여건보다 소비자 물가만을 우선한 채 관세 면제·인하를 통한 농산물 수입을 지속해 농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 폭락으로 자체 폐기하는 농민들의 실정마저 아랑곳 않고 △역대 최대 규모 성수품 공급 △역대 최고 수준 할인지원 등을 골자로 한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내놓자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실정이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모든 국민이 한돈으로 푸짐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월 8일까지 ‘실속 한돈선물세트’를 판매한다.한돈 공식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은 행사기간 동안 한국인이 사랑하는 삼겹살, 목살 신선육 세트부터 만두·동그랑땡 등 설 명절 음식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한돈선물세트 등 다양한 한돈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우선 1월 12일부터 22일 사이 한돈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깜짝 3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5만원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 내가 사는 나주 금성산에도 새해 해맞이 인파로 북적였다. 떡국을 먹기 위해 서 있는 시민들이 새해 소망을 가득 담아 기꺼이 나이 한 살을 맛있게 챙겨 먹는 풍경에 마음이 훈훈하다. 기다리고 기다린 새해 아침 붉은 태양이 저 멀리 동녘의 구름 안개를 뚫고 솟아올랐다.마음속으로 소원을 빌었다.우리 가족의 건강과 큰딸의 임용고시 합격을….4월 총선에서 진보당의 국회의원 당선을….올 한 해 농민들의 농사가 무탈하고 좋은 가격을 받아 웃을 수 있는 해가 되소서….나는 지역에서 의용소방대와 자율방범대 활동을 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9일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제주의 가치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벌였다.구인사는 대한불교천태종의 본산이다.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의 탄신 112주년을 맞아 이날 구인사에선 기념대법회가 열렸다.제주도는 구인사 주차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신자 및 방문객들에게 제주도를 홍보했다. ‘고향사랑기부제’와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집중 홍보했고, 특히 구좌농협과 함께 제주당근·당근주스를 무료로 나눠주며 제주농산물을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대표이사 신영호)이 겨울철 영양 간식 고구마를 홍보했다.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은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경제지주 자회사다.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구분되는, 농협중앙회 단위 매장 개념이다.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선 현재 영암 황토고구마(낱개구매)를 100g당 480원에 판매하고 있다. 10kg 박스 상품도 준비돼 있으며, 고창 밤고구마(1.5kg)와 강화·고창 호박고구마(1.5kg)도 판매 중이다.고구마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A·B·C, 나이아신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암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협동조합개혁위원회(위원장 이용희, 전농 협개위)는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협동조합 개혁을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0일 협동조합 개혁을 바라는 농민회원과 농협 대의원, 이·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예산군 덕산면 스플라스리솜에서 1박 2일간 교육이 진행됐다.이번 교육은 농협 예산·결산총회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농협을 ‘농민을 위한 조합’으로 만들기 위한 전농의 교육사업이다. 하원오 전농 의장은 “오늘 교육은 농협을 농민의 품으로 돌려놓기 위한 것이다. 지역농협부터
지난 10일 농협중앙회장 공정·정책 선거를 위한 농협중앙회 민주적 개혁과제 토론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210만 농민조합원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의 회장 선거가 이달 25일 열린다. 이번 선거에서는 1,111명의 회원농협 조합장들이 직접 뽑는 ‘직선제’가 재추진된다. 특히 이번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농협법 개정과 맞물려 있어 농민조합원들은 다양한 개혁 의제와 혁신적 공약이 제시되고 또한 실행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를 모아낸 자리가 이번 국회 토론회였으며 다양한 개혁의견이 나왔다.농협중앙회는 농민조합원을 위해 존재해야 함을 잊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