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조합장선거에서 금품 살포 혐의로 조합장 구속·사퇴 등의 파장을 겪은 충남 당진 우강농협이 이번에는 조합원들의 쌀을 빼돌린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검찰에 고발되는 사건이 발생됐다. 지난 1일 우강농협 조합원들은 “우강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쌀을 빼돌린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이와 관련해 3일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조합원들은 “우강농협 RPC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27회에 걸쳐 쌀 3천여가마를 기표처리 하지 않고 방출하면서 장부에 기재하지 않아 시가 4억5천여 만원에 해당하는 쌀을 빼돌렸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해 수확기 때 쌀값 깎기에 여념이 없던 농협이 쌀을 빼돌리며 직원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데 혈안이 됐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조합원들은 이와 함께 도
지난 8월 31일 유정복 농식품부장관의 쌀대책 발표와 관련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광석)은 즉각 성명을 통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즉각적인 대북 쌀 지원 재개하라”고 촉구했다.또한 전농은 시·도지사에게 농지전용 협의권을 주도록 한다는 발표와 관련 “이는 쌀값하락이 정부 양곡정책의 실패가 아닌 농민들의 과잉생산인 것으로 책임을 떠넘기며 생산량을 줄이겠다는 명분으로 헌법에 명시된 경자유전의 원칙을 스스로 저버리며 농지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려 하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쌀 산업발전 5개년계획과 관련해서도 “가공 산업을 육성하고, 유통시스템을 선진화하겠다는 기업을 위한 정책만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전농은 “농식품부의 ‘쌀수급안정대책’을 접하며 과연 농식품부가 쌀대란을 해결할 의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31일 ‘쌀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하면서 농지규제 완화 방침을 밝혀 생산기반을 근본적으로 축소시키는 계획이라는 비난을 받게 됐다.유정복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쌀소득은 농가소득의 절반이다. 현재의 쌀 문제를 이대로 둘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으로 쌀수급 대책 발표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날 장기적인 쌀대책으로 2011년 이후 쌀생산량 감축 계획을 밝히면서 유 장관은 농지은행을 통한 농지 매입‧비축과 농지규제 완화에 대한 계획도 덧붙였다.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생산성이 떨어지는 농업진흥지역 밖 농지의 이용이 활성화 되도록 농지전용 규제를 완화한다.이를 위해 계획관리지역안 농지 48만ha에 택지‧산업단지‧유통단지 등 제2종 지구단위계획을 지정
농협중앙회는 올해 축산업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구제역의 재발 방지를 위해 26일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방역차를 전달하며 방역시연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안성우 축산경제 대표이사와 경기도 축산과장, 전국의 축협조합장과 방역담당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배상호 방역지원본부장의 방역특강에 이어 방역결의문을 낭독하고 25대의 방역차를 지역 축협에 전달하는 전달식이 있었다.또 방역차를 이용한 시연회도 열렸다.농협 축산컨설팅부 송택호 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올 가을 구제역 등 가축질병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청정 축산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재정 기자〉
농협중앙회는 한우자조금의 후원으로 우리 축산업의 미래를 열어갈 2세 한우 후계자 110명을 대상으로 한우기술 능력배양 교육을 실시한다.지난 해 경북과 충남지역의 1, 2기 교육에 이어 올해는 3, 4기 교육으로, 3기는 경기권 지역 후계자를 대상으로 양평한화콘도에서 9.1(수)~9.3(금)까지, 4기는 경남권 지역 후계자를 대상으로 통영 금호마리나 리조트에서 9.8(수)~9.10(금)까지 각각 2박3일 일정이다.이번 교육과정에서는 한우정책방향, 소의 소화생리와 단계별 사양관리, 한우개량 및 질병관리, 조사료 생산 및 활용, 교양강좌, 후계자 상호간 정보교류 등으로 편성 진행하게 된다. 〈원재정 기자〉
정부의 한우브랜드 광역화 추진 정책에 발맞춰 경기도가 한우 브랜드를 통합했다.25일 경기도 이천 미란다호텔에서는 한우공동브랜드 ‘경기G한우’ 출범식이 농협관계자와 지자체, 한우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경기G한우 통합 브랜드에는 경기도 5개 축협, 광주지구축협, 안양축협, 여주축협, 용인축협, 이천축협이 참여하고 있다.또 13개 시·군이 참여하고 농가수는 1천7백호로 5만2천여두의 규모를 자랑한다.경기G한우는 Green, Good, Gyeonggi를 내포하며 경기도 유일의 한우브랜드로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지난 10일 뉴스 시간에 ‘아프리카 사람들 입맛 사로잡는 우리 녹차 수출’이라는 제목으로 하동 악양지역에서 생산한 녹차 수출 소식이 전해졌다. 아프리카 지역으로 처음 하는 녹차 수출이고 금액도 녹차 단일품목으로는 가장 많은 30억원이라는 점이 화제가 됐다. 이번 수출성사의 일등공신은 하동 악양농협 윤권진 조합장이다.하동군농민회 회원이기도 한 윤 조합장은 “농민회가 있어 쌀과 한우를 지킬 수 있었던 것 아니냐”며 중요성을 설명하면서도 정치색을 띄는 데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25일 악양농협에서 윤 조합장을 만났다. 〈원재정 기자〉-아프리카에 첫 녹차 수출, 축하드린다악양 지역 품질 좋은 녹차를 서남아시아, 서아프리카 지역에 알릴 수 있는 큰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알래스카에 냉장고를 팔
조합원 보호하는 농협 희망강원도 홍천의 장덕수 씨는 1986년부터 친환경농사만 지어왔다. 제초제 한 번, 농약 한 번 안 뿌리고 “친환경 농사야 말로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의 출발이고 우리 농업의 비전”이라는 신념으로 고집스런 농사를 지으면서 이 지역 친환경작목반장을 맡기도 했다.홍천군 내면농협 조합원이었던 장 씨는 조합 창립 시절부터 활동을 했고 열심히 농사를 지었지만 2008년 1월 30일 대의원 총회에서 ‘조합원 강제 제명’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다고 하소연 했다.당시 조합측은 제명 사유에 대해 농협법 제 30조 1항 3호 정관 12조 3호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조합에 손실을 끼치거나 조합의 신용을 잃게 한 조합원’의 항목을 들며 장 씨의 부채 2억여원을 문제 삼았다.
경기도 김포시의회 정하영 의원은 대표경력에 ‘전농 경기도연맹 정책실장, 사무처장’과 ‘신김포농협 감사’라고 적었다. 농민이자 농민운동가인 지난 시절을 대표경력에서 읽을 수 있다.대학 졸업 후 어릴 적부터 소망하던 소를 키우고 싶어 고향인 김포에서 농민이 됐고, 줄곧 농민운동가의 삶을 살았던 정하영 의원은 지난 6월2일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후 김포시의회 최초의 무소속 부의장이 됐다.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일 할 기회를 달라”고 청했고, “일 할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는 정 의원. 농민운동가의 의정활동이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책임감을 어떻게 실천해 가는지, 26일 김포시의회 부의장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농민운동가의 의원 당선에 대해 지역에서 관심이 많을 텐데, 본격적인 제도권
전농 충남도연맹(의장 강사용)이 지난 24일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지속가능한 충남농업을 위한 지역먹거리 체계 수립의 과제와 방도란 주제로 창립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충남지역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충남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먹거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문화 복권, 인간성 회복과 같은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과 토론을 지상중계한다. 지역먹거리정책협의회 구성해야윤병선 건국대 교수=농업소득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농가소득에서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에는 30%가 채 안 된다. 농업소득이 축소되다보니까 당연히 농가
‘안전한 우리 축산물, 행복한 소비자’라는 슬로건으로 제4회 우리나라 안전축산물 소비자 한마당-‘엄마와 함께 하는 축산물 먹거리 체험’이 개최된다.오는 9월 2일~4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릴 이번 행사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원장 김연화)을 비롯해 한우협회, 양돈협회, 오리협회, 양봉협회, 육가공협회,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 등 6개 축산관련 단체에서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KBS, 농협중앙회에서 후원한다.행사 내용을 살펴보면 개막행사에서는 학교급식 MOU 체결식, 五色肉 2010인분 사랑의 주먹밥 행사 등이 진행되며 다양한 소비자 요리교실 및 계란, 육가공, 유가공, 닭고기 부문 요리체험교실이 펼쳐진다. 또 다양한 요리경연대회가 3일, 4일 양일간 열린다. 전문가 초청
지금 우리 농업에서 가장 큰 현안은 쌀 문제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쌀 재고량이 예년에 2배에 육박하여 140만 톤을 초과 하고 있다. 창고에는 재고미가 꽉 차 있어 올해 추곡 수매를 정상적으로 할 수 없을 지경이다. 쌀 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한숨은 깊어가고, 추곡 수매 준비를 위해 창고를 비워야 하는 농협은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면서 사가는 사람만 있으면 가격에 관계없이 쌀을 처분해야 하는 처지이다.정부는 그동안 여러 처방을 내 놓았지만 근본적인 처방이 아니라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제 근본적 대책을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 이 시점에 가장 합리적인 대책은 대북 지원을 재개하는 길이다. 반환점을 돈 이명박 정부에 대한 평가를 보면 대북 정책에 대한 평가가 가장 혹독하다. 이제 긴장과 대결에서
유례없는 기상대란으로 농작물의 작황이 부진해 농민과 소비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와중에 김장배추를 확보하려는 상인들의 과도한 행태로 농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8월말 현재 전남 해남군에는 아직 파종도 되지 않은 김장배추가 대부분 팔려 나가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여름 기상대란으로 인한 채소값 폭등 사태를 겪은 상인들이 김장배추와 월동배추를 미리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아직 전 작물의 철포도 끝나지 않은 밭을 상대로 농민들에게 배추를 심으라며 종묘대와 육묘비까지 지불하며 계약을 하고 있다는 것. 심지어는 멀칭비닐 제공과 병충해 관리까지도 자신들이 하겠다는 계약가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상황은 예년에 비해 유난히 많은 상인들이 몰려 들면서 야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8월
주식회사 명성 (대표 이인현)은 8월 20일부터 3일간 안성시 공도읍 서안성농협 작물 재배지에서 정부의 논이용 사료작물 적극 장려에 따른 논에서의 옥수수 수확장비 시연회를 개최하였다.이번 시연회는 쌀값 대란에 따라 식품부가 논에 벼가 아닌 대체 작물을 심을 것을 적극 권장 하면서 서안성농협에서 논에 옥수수 6만평을 심어 수확을 하면서 실시하게 됐다.이번에 시연을 펼친 기계는 자주식 베일러로 일본(스타사) 에서 개발하여 국내 주식회사 명성을 통해 공급하는 장비로, 논이나 빠지는 곳에서 작업 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이날 국내 총체보리, 호밀, 연맥, 옥수수 등의 작물 시연을 통해 장비에 대한 검증을 하는 날이기도 했다.전국에서 모인100여 명의 농민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논작물 이용
농협중앙회가 각 지역농협에 정치 후원금 모집을 독려하고 현황보고를 하라는 업무지시를 내려 논란에 휩싸였다. 전국농협노조(위원장 민경신, 이하 전농노)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성명을 내고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전농노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지난 19일 농협의 각 지역본부로 ‘2010년 국회 농수산식품위원 후원계획(안)’의 제목으로 업무연락을 했다는 것.후원계획에는 △각 지역별 농협 직원의 국회 농수식품위 위원들에 대한 정치후원금 기부를 조직해 달라 △후원금 기부 시, 농식품위 위원 후원회 계좌 현황과 함께 기획실에서 배정한 각 사업부문 및 지역본부별 후원 의원을 참조하라 △후원 목표는 각 의원별 200명, 총 3천6백명으로 차질없이 행하도록 하며 반드시 기부 현황보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23일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정책 능력과 도덕성 등 자질을 검증했다.이날 여야 의원들은 쌀값 문제와 자유무역협정(FTA) 대책, 농협 구조조정 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유정복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국내 쌀 재고량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한 여야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대북 쌀 지원은 인도주의적이고 남북간 화해 및 협력차원에서 검토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대북 관계를 담당하는 부처가 있고, 정부 협의를 통해 해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또 쌀 재고량 문제 해결을 위해 전임 장관이 제안했던 동물사료용에 대해서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는 신중론을 폈다.유 후보자는
한국양봉협회(회장 배경수)와 농협중앙회(회장의 공동주최로 ‘양봉산업 비전 2010 심포지엄’이 내달 2일 개최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양봉산업 육성 종합대책’에 대한 설명과 농촌진흥청에서 ‘꿀벌 육종 개량 등 농진청의 역할’, 산림청에서 ‘밀원수 식재 확대 등 산림청의 역할’ 등 각 기관의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종합토론을 통해 생산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올 하반기 부산에서 개최될 2010 아시아 양봉대회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도 진행된다. 양봉기자재와 벌꿀제품 전시·시식도 마련된다.양봉협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날 양봉농가, 소비자단체, 유통업체, 관련기관 등 500여명의 참여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황수진 기자〉
재고미 증가 등으로 올 벼 수확기 쌀값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해남군에서도 벼를 보관할 창고가 부족한 상황이다.현재 군내 보관창고에는 2009년산 벼 재고미 1만1317톤(18일기준), 여기에 정부매입곡 2005년산 1만톤, 2006년산 1만톤 등 재고미가 가득 채워져 있다.2009년산 재고량을 살펴보면 정부매입곡이 2만9571톤, 농협중앙회 1만7838톤, 농협 자체 매입곡 1만3251톤이다.해남군에 따르면 2009년산 농협자체매입 재고미 1만1317톤 중 대부분은 10월 하순까지 소진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산이, 북평, 계곡, 땅끝 등 비RPC 농협의 재고량 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매입곡 미방출로 인해 보관창고가 없는 상황이라며, 창고 확보가
FTA 대응 축종별 경쟁력 강화 심포지엄 두 번째 자리로 ‘양돈산업의 경쟁력강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19일 농협서울지역본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자리에는 양돈 농가 및 조합·단체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주제 발표는 양돈산업 비용절감 방안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 이창범 축산정책관이, 양돈산업 동향과 전망에 대해서는 정P&C연구소 정영철 소장이 맡아 진행했다. 이어 우수농가 사례에 대해 만종농장의 배만용 대표의 발표가 있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창범 축산정책관은 “한-중, 한-EU FTA 시대가 되면 저가의 중국산 돼지고기와 규모화된 유럽의 양돈산업의 유입 속에서 우리 양돈산업도 위기를 맞게 된다. 구조조정,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해 농가들이 실천
전북 김제 백산농협 강원구 조합장은 1998년 조합장 선거 경선을 치르고 이후 줄곧 무투표 당선됐다. “의욕을 앞세워 조합장이 됐지만 합병권고를 받던 농협살림은 희망이 없었다”는 강 조합장은 “이후 조합원과 직원들에게 4년만 믿어달라며 아침부터 밤늦도록 뛰었다”고 말했다.강원구 조합장은 올해로 4선 조합장이 됐다. 4만평의 벼농사를 짓는 농민이기도 한 강 조합장은 무엇보다 벼농사에 애착을 갖고 “현장에 필요한 기술도, 전략도 훤히 꿰뚫고 있다”고 자신했다. 강 조합장과의 인터뷰는 18일 백산농협 조합장실에서 진행됐다. #첫 조합장 선거 이후 줄곧 무투표 당선됐다. 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는지.1998년에 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당시 백산농협은 경영상황이 김제관내서 가장 열악해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