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쌀 생산량이 신곡 수요량의 3% 이상 많거나 전년대비 5% 이하 가격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시장격리를 실시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 15일 열린 국회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김승남, 법안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법안소위에는 모두 7건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심의대상에 올랐고, 대안을 반영해 의결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간사 간 협의 없이 대안을 상정했다며 항의하기도 했으나, 9명의 법안소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2022년 국정감사가 내달 4일부터 시작된다.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이며 국회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첫 국정감사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는 당초 국회에서 국정감사를 실시하려던 계획을 변경, 피감기관에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오는 10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를 시작해 △6일 해양수산부 등(정부세종청사) △7일 농협중앙회 등(서울 서대문, 농협 본사) △11일 농촌진흥청·축산물품질평가원·한국농업기술진흥원·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강선일·한우준·김태형 기자]농업 망가뜨리는 CPTPP, 경제효과도 ‘미지수’농업은 농업대로 망가뜨리건만 국민경제에 딱히 보탬이 되나 하면 그것도 미지수다.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CPTPP 가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 CPTPP 국민검증단 전문가 위원 발표회’에 참가한 전문가 및 청중들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대해 내린 결론이다. 이러한 CPTPP를 직접 피해당사자인 농민, 그리고 먹거리 안전문제에 시달릴 시민들과의 소통 없이 추진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강선일·한우준·김태형 기자]농업은 농업대로 망가뜨리건만 국민경제에 딱히 보탬이 되나 하면 그것도 미지수다.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CPTPP 가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 CPTPP 국민검증단 전문가 위원 발표회’에 참가한 전문가 및 청중들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대해 내린 결론이다. 이러한 CPTPP를 직접 피해당사자인 농민, 그리고 먹거리 안전문제에 시달릴 시민들과의 소통 없이 추진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토론회는 CPTPP 가입저지 범국민운동본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지난달 31일 윤석열정부의 2023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이 발표된 가운데 최근 쌀값 폭락과 농업 생산비 폭등을 고려해 국회가 예산 증액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윤석열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농식품부 예산안은 17조2,785억원으로 올해보다 2.4%(4,018억원) 증가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위원인 윤미향 국회의원은 이를 두고 “올해 예상되는 물가인상률과 비교해보면 실질 예산은 사실상 삭감된 예산이라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증가한 예산 4,018억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김태형 기자] 자신들의 사회적·제도적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여성농민들이 본격적 투쟁을 시작한 지도 벌써 30년이 넘었다. 이를 받아안아야 할 정부는 그간 농민들의 진의를 법과 제도에 제대로 반영하는 것에 소홀했다. 그 결과가 여성농민의 안정적 영농에 사실상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농업경영체 공동경영주 같은 제도였다.이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국회 농해수위 소속 국회의원(서삼석·신정훈·위성곤·윤재갑·이원택)들의 관심에 힘입어 ‘여성농민 법적지위 보장과 농민기본법 제정을 위한 2022 전여농 정책대회’를 지난 24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의 대통령 첫 업무보고에서조차 배제된 쌀값 폭락 문제에 더불어민주당 128명 국회의원이 16일 정부 대책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6월 시작한 기자회견으로는 4번째, 상임위 업무보고까지 더하면 5번째 대책 마련 요구다.쌀값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서삼석 의원은 성명발표와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쌀값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 줄 것을 호소했지만 어떠한 반응도 없었다”며“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대통령 첫 업무보고에서조차 최대 현안인 쌀값 폭락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쌀값 폭락 문제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전북 의원들은 지난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쌀값 안정과 재고미 해소를 위해 대통령의 대책을 촉구했다. 지난 6월 13일에도 쌀값 안정 대책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던 의원들은 두 달 만에 더 심각해진 쌀값 상황과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정부 대신 ‘대통령’을 호명한 것이다. 기자회견장에는 소병훈 농해수위원장과 서삼석‧김수흥‧김승남‧어기구‧한병도 의원이 함께 했다. 서삼석 의원은 “가뜩이나 어려운 고물가
제21대 국회는 후반기를 맞아 새롭게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한 국회는 위원회별로 첫 업무현황 보고를 받았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당면한 현안사항으로 농식품 물가관리와 쌀 시장 격리 등이 중점 보고됐다. 하락하는 쌀값에 대한 질의와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위원들의 발언이 보도됐지만 폭락하는 쌀값문제를 바라보는 정부와 농민들의 시각 차이를 느끼게 해주기도 했다.국회에는 17개의 상임위원회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농해수위는 여야가 따로 없는 위원회라고 한다. 그만큼 농업에 대한 마음이 여야가 다르지 않다는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국민입법센터(대표 이정희)는 지난 2일 서울여성플라자 시청각실에서 지난달 29일 마련한 농업·농촌·농민기본법(농민기본법) 초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는 ‘농민기본법 법안 설명회’를 열었다.이번 설명회는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과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서봉석 가톨릭농민회 사무총장, 권혁정 전국사과생산자협회 정책실장, 김광천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사무총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등 농민단체·정당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발표는 이정희 국민입법센터 대표와 이주희·이종훈 변호사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21대 국회 후반기가 지각 출범한 가운데 새로운 위원으로 구성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도 지난 1일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첫 회의에서 여야 의원 공히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쌀값 폭락의 심각성을 질타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농해수위 위원들은 쌀값 폭락 문제로 ‘지역구를 다니기 어렵다’고 토로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관의 취임 일성 중 하나가 ‘식량주권 확보’인데, 섣부르긴 하지만 지금 해결되지 않는 쌀문제만 보더라도 식량주권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친환경농민들과 도시민들이 서울 중심부에서 ‘유기농 대축제’를 벌였다.국내 친환경농민들의 대표 기념일인 6월 2일 ‘유기농데이’ 직후의 첫 주말인 지난 4일,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농협)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 친환경자조금)가 유기농데이 기념행사 ‘미닝아웃(meaning out), 가치를 즐겨라!’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했다.이날 오후 열린 유기농데이 기념식엔 신흥선 가톨릭농민회장, 조완석 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한살림연합 상임대표), 곽금순 식생활교육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21대 국회가 후반기 원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누가 맡을 것인가에 여·야 이견이 팽팽한 탓이다. 후반기 국회는 멈춰있지만 의원들은 상임위원회 희망순위를 적어내며 활동을 기약하고 있다.5월 대통령선거와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바쁜 정치권 일정이 끝났다. 이제 ‘일하는 새 정부’와 행정부를 견제할 국회의 활동이 재개될 차례다. 그런데 지난달 30일 임기가 시작된 21대 후반기 국회가 원구성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의 후
윤석열정부가 출범하고 첫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대통령 후보 시절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던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600만원 지원이 담긴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추경이다. 59조4,000억원이라는 거대규모 예산이 추가로 편성됐지만 농업예산은 도리어 삭감돼 새 정부의 첫 시작부터 농민들에게 상처를 남겼다.참으로 우려스러운 출발이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시행하는 이번 추경은 새 정부 들어서 야심차게 내놓은 첫 작품이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고통받았던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과 물가상승을 최소화하겠다는 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윤석열정부가 첫 추경예산안에서부터 농업 무시·농민 홀대를 드러내 농업계가 격분하고 있다. 특히 비료값 인상분 지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으로까지 내세웠던 부분인 만큼 국회에서도 관련 예산 삭감에 대한 질책의 목소리가 잇따랐다.지난 12일 국무회의서 의결된 2022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 80% 보조를 위해 신규 예산 600억3,300만원을 편성했다. 지난 3월 문재인정부에서는 인상분 80% 보조 중 정부와 지방단체가 각각 30%와 20%를 분담하고 농협이 3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윤석열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농업분야에선 ‘최악의 추경’이란 비판을 받은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직무대리 위성곤, 농해수위)가 지난 17일 ‘증액’ 의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추경안 증액 규모는 5,556억원이다.국회 농해수위는 지난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을 상정했다.윤석열정부는 출범 이후 첫 추경안을 소상공인 손실보상 및 금융지원 등 26조3,000억원, 방역 소요 보강 6조1,000억원, 민생·물가안정 3조1,000억원 등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이 16일 윤석열정부의 추경안에 대해 “한국 농어업이 현재도 미래도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질책했다.서삼석 의원은 “앞선 7차례 추경안과 비교했을 때 기후위기 대비 물관리 사업 등 국회 농해수위 소관기관 핵심사업에 대한 가장 큰 규모의 예산 삭감안”이며 또한 “민간기업인 농협에 책임을 전가하는 방식”이라고 문제 삼았다.윤석열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 중 농식품 분야 삭감 예산은 △기후위기 대비 물관리 △종자 및 수산물 수급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윤석열정부가 지난 13일 국회에 제출한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농정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야당 의원들은 ‘최악의 추경’이라며 비판 일색이다.위성곤 국회 농해수위원장 직무대리(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는 16일 윤정부의 추경안에 대해 “농업인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최악의 추경”이라고 맹비난했다.위 의원이 이렇게 비판한 이유는 이번 추경안 중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재정규모가 본예산보다 2,132억원이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5개 사업에서 2,121억원이 증액됐으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윤석열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으로 지목된 정황근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검증이 진행됐다. 타 장관 후보자 대비 비교적 도덕성 논란이 적은 데다, 30년 넘는 경력의 농정 관료 출신인 만큼 국회 인사청문회는 강도 높고 광범위한 정책 질의로 주로 채워졌다. 더불어 정 후보자의 답변 또한 도덕성을 검증하는 질의에서는 대개 자신감이 넘쳤으나, 개혁성 정책을 주문하는 질의에는 의원들이 만족할 만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직무대리 위성곤, 농해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