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NH농협무역(대표이사 김재기)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4일 서울시 강동구 농협무역 본사에서 ‘딸기나눔행사’를 실시했다.농협무역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남도 관내 딸기 수출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NH농협무역은 이날 딸기 456박스를 구입해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농협사료, 농협목우촌, 농협파트너스 등 범농협 계열사에 전달했
오는 4월 15일. 이날 단 하루의 선택이 향후 4년을 결정짓는다.다가오는 총선을 정책선거로 만들어야 한다는 당위적 주장이 다시금 되풀이되고 있지만 늘 그렇듯 선거는 당파나 여론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측면이 있다. 특히 농업분야는 늘 정부의 관심 밖에 존재했기 때문에, 농업계에선 총선을 앞두고 그간 되풀이되는 농정 실패에서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을 꾀하고 있다.이에 은 지난 11일 농민단체 사무총장과 정책위원장 및 전문가를 초청해 촛불정부 출범 이후 여야가 뒤바뀐 국회의 농정에 대한 평가와 21대 국회 역할에 대해 논했다.기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는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국산 신선농산물 홍보행사 ‘K FRESH LOVE FESTA’를 개최했다.행사는 한국과일 디저트 쿠킹 시연, 한국 농식품 퀴즈쇼 등 다채롭게 진행했다. 현지 인기품목인 딸기·배·홍삼 등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촉매장도 운영했으며, 최근 검역조건 합의로 5년만에 수출이 재개된 신선단감은 특별 홍보코너를 마련했다.이날 행사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박항서 감독과 한류스타 김동준씨, 이병호 aT 사장이 참석해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해 농식품 무역수지가 21조4,786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제외한 농축산물 적자는 10조4,238억원이다. 2018년 적자액(농식품 22조1,995억원, 농축산물 10조6,933억원)보다는 약간 줄어든 수치다.국산 농식품의 주요 수출대상국은 일본(2조3,041억원)·중국(1조5,790억원)·미국(1조1,499억원)이다. 베트남(6,033억원)·홍콩(4,306억원)·태국(4,227억원)·대만(3,628억원)이 뒤를 잇고는 있지만 수출국 다변화 정책이 아직 만족할 만한 단계엔 접어들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세계무역기구(WTO)가 ‘한국 쌀 관세율 513%’를 공식 승인하는 인증서를 발급했다. 이는 한편으로 우리나라가 40만8,700톤이라는 저율할당관세(TRQ) 쌀을 영구수입 한다는 ‘낙인서’라는 점에서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지난달 29일 WTO가 1월 24일자로 우리나라 쌀 관세화 수정 양허표(2014.9.30.)를 승인하는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이번 WTO 인증서는 지난해 11월 우리나라가 쌀 관세화에 이의를 제기한 미국·중국·베트남·태국·호주 5개국과 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20일 발표한 ‘2020년 농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에서 딸기·포도를 연간 수출실적 1억달러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우리나라는 농업시장 개방 이래 농식품 분야에서 매년 극복 불가능한 수준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농식품부는 일부 주력 품목에 집중하는 형태로 국지적 수출실적 제고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과는 만족스럽지 않다. 지난해 인삼류 수출액이 처음으로 2억달러를 돌파하고 김치와 쌀가공식품이 1억달러를 넘었지만 수출액 1억달러 이상의 대표품
2019년 마지막 날에 2020년 새해 첫 언니네텃밭 꾸러미를 보냈다. 설이 1월에 들어있어 배송주기를 맞추다 보니 자연스레 그렇게 됐다. 1년 열두 달 매주 쉬지 않고 비슷한 패턴으로 꾸러미 작업을 하다 보니 세월이 흐른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 채 해가 바뀐 터라 정신없는데 이번 꾸러미는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받게 될 첫 꾸러미라 신경이 더 많이 쓰였다. 새해니까 만두도 빚고 떡국떡도 보냈다. 두부 하고 김치 썰고 만두 속을 빚는 데 하루 이상 걸리는 힘든 일을 언니네텃밭 장터회원으로 있는 김경화의 도움을 받아서 꾸러미에 넣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연말연시에도 일선 방역현장은 가축전염병 예찰활동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해 12월 31일 전북 고창군 동림저수지를 방문해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이어 지난 2일엔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이 충북 증평군 미호천 철새도래지를 방문해 차량 진입 실태와 인근 도로 소독실태 등을 점검했다.농식품부는 겨울철새가 늘어나고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며 일선 방역현장에 꼼꼼하고 세심한 방역관리를 주문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겨울철새는 최근 5년 내 최대치인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베트남 소비자 10명 중 9명이 한국산 유제품에 만족하며, 가장 큰 이유로 ‘품질’을 꼽았다.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해 8월 베트남 현지 성인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제품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베트남 소비자 조사’ 결과를 지난해 12월 발표했다.베트남의 낙농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10%씩 성장해 왔으며 한국과 달리 유제품을 주식량 중 하나로써 소비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인의 식습관으로 치아에 문제가 있는 노년층이 많은데, 이들은 우유를 주식으로 마신다.이처럼 우유시장 성장가능성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5년 동안 협상을 벌여왔던 우리나라 쌀 관세율이 마침내 513%로 확정됐다.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달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관세율에 이의제기를 했던 5개국 과 검증 종료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쌀 관세율 513%, 쌀 저율할당관세 (TRQ, 5% 관세) 총량과 국영무역 등 기존 제도를 유지하게 됐다고 전했다.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2일 언급했 듯, ‘513%’라는 높은 관세율을 관철시켰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고율의 관세율을 얻은 대신 우리가 내준 것들도 상당하다는
북미관계가 난항이다. 이로 인해 남북관계에 ‘플랜B’가 필요한 것이 아닌지 묻는 이들이 많다. 북미는 사실상의 협상시한을 앞두고 있음에도 진전이 없다. 한반도 상공에는 미군의 전략자산이 자주 출현한다. 미국은 대북압박의 일환으로 UN의 안전보장이사회까지 소집했다. 일련의 과정에 반발하는 북의 목소리도 격앙된다.북미 양측 모두 ‘셈법’을 바꾸지 않는다. 오히려 기세 다툼이 더 거칠다. 문제는 양측 모두 정치적 입지나 모양새가 넉넉지 않다는 점이다. 통 크게 양보하거나 새로운 국면을 이끌기 어려운 형국이다. 이를 중재할 한국의 역할도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얼마 못 가 멸종할 것’.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말이다. 말의 진위를 떠나 벌은 인류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생태계에서 중요한 산업임을 나타낸다. 하지만 양봉산업은 타 축산업에 비해 비중 있게 다뤄지지 못하고 있으며, 양봉산업을 이끌 인재육성 기반도 부족한 상황이다.많은 벌들이 죽어가고 있다. 그 원인에는 ‘토종벌 에이즈’로 여겨지는 낭충봉아부패병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토종벌은 낭충봉아부패병에 취약해 집단폐사 하는 등 피해가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낭충봉아부패병에
WTO 쌀 관세율 513%가 확정됐다. 쌀은 한국농업의 최후 보루로 마지막까지 관세화를 유예하다 지난 2015년부터 전면개방 됐다. 100% 농산물 수입자유화 시대, 관세화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WTO 쌀 관세율 검증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제야 종결됐는데 ‘검증’이라는 명목으로 한국에 쌀을 더 수출하고자 했던 국가들의 욕심 때문에 긴 시간을 끌어온 것이다. 513%로 쌀 관세율이 결정된 것은 당연한 결과다. WTO에서 정한 규정에 따라 그 공식으로 산정된 관세율이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었다.513% 관세율이 관철된 것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우희종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이달 미국 뉴욕을 방문해 UN과 미국 국무성에 질병방역을 목적으로 한 남북교류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제재 완화를 요청하고 귀국했다. 이번 방미는 경기도의회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주축이 돼 남북교류와 평화를 위한 제재 완화를 호소하는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토론회에서 공동성명이 채택되는 등 일정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우 교수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응하려면 방역분야에서 어떤 남북협력사업이 진행돼야 하는지 알아본다.ASF 유입경로, 북쪽으로 추정되는데?한반도는 정
이번 협상은 쌀 관세율 513%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있는 권리도 지키지 못한 굴욕협상, 쌀 농업 포기 협상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먼저 쌀 관세율 513%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검증의 대상이다. 1986~1988년 사이 국내 쌀값과 국제 쌀값을 고려한 수입 관세 백분율 계산공식은 WTO에 규정돼 있으며, 각 나라가 국내 쌀값과 국제 쌀값을 어떤 기준으로 계산공식에 넣을 것인지는 전적으로 각 나라의 이익을 고려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513% 관세율 설정 당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국내 쌀값과 중국산 쌀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우리나라 쌀 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전면개방 됐다. 관세 513%만 물면 누구나 외국산 쌀을 수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513% 대 5%이번 관세율 검증 협상이 종료되면서 513% 관세는 차기 농업협상까지 변하지 않는다. 정부가 513%의 성과를 자화자찬하는 것은, 이런 고율의 관세가 매겨진다면 외국산 쌀 수입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513%의 자율 쌀 수입시장 외에 우리는 5% 낮은 관세로 수입되는 TRQ 쌀 의무부담을 지고 있다.쌀 수출 5개국, TR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5년간 이어진 우리나라의 세계무역기구(WTO) 쌀 관세율 검증 협상이 513%로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지난 12일 브리핑을 통해 관세율에 이의제기를 했던 5개국과 검증 종료에 합의했다고 밝히며, 쌀 관세율 513%, 쌀 저율할당관세(TRQ, 5% 관세) 총량과 국영무역 등 기존 제도를 유지하게 됐다고 전했다.하지만 513% 관세율을 확보한 대신 우리가 내준 것들도 상당하다. 올해 기준 쌀 생산량의 11%에 해당하는 40만8,700톤의 TRQ 쌀은 감량 없이 계속 수입해야 하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알셉 정상회담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알셉)이 타결됐다는 소식이다. 알셉은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아세안 16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메가 FTA로 불린다. 알셉 타결 소식은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으로 들끓고 있는 농심에 기름을 부은 겪이다.정부는 알셉 타결로 세계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거대한 경제블록을 형성해 안정적인 투자기반을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알셉은 2013년 5월에 협상이 개시된 이후 약 7년 동안 28차례 공식협상이 있었다. 그러나 그 긴 시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인기 아이돌 가수들이 주연을 맡은 웹드라마 ‘소울플레이트’가 오는 25일 첫 방송으로 6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소울플레이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기획한 한국 농식품 홍보 성격의 드라마다.드라마엔 아이돌그룹 ‘아스트로’ 멤버 전원과 ‘라붐’ 멤버인 솔빈이 출연한다. 아스트로엔 국내외에서 최상의 인기를 구가 중인 차은우가 소속돼 있어 큰 홍보효과가 기대된다. 이들은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는 쉐프 역을 맡아 사람들의 마음 속 상처나 미움, 트라우마 등을 음식으로 치유한다. 해외에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 국정감사는 비교적 긴장감 없이 진행됐다. 같이 감사를 받은 한국농어촌공사·한국마사회에 경영 문제와 업무상 비리 의혹 등 폭넓은 질문이 등장한 반면 aT엔 고유 업무에 관한 점검과 질책이 주를 이뤘다. 피감기관 입장에서 당혹스러울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평이한 질문이 이어졌고 이병호 사장은 특유의 침착한 말투로 다소 원론적인 답변들을 이어갔다. 농산물 수급불안 … 수출 분발해야가장 많은 질의가 집중된 분야는 농산물 수출이다. 연초부터 거의 모든 농산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