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달 21일 농어업단체 대표 간담회에서 “앞으로 10년, 20년 살아갈 기반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농촌이 1차 산업에 머물지 않고 2차, 3차 산업으로 가는 농업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쌀농사를 지어 경쟁이 안 된다고 하는데 일본도 (쌀로) 정종을 만들고 있다. 우리도 비싼 밀가루를 쌀로 대용할 수 없는지 연구해야 한다. 동남아에서도 다 쌀국수를 먹는데 우리만 밀가루 국수를 먹느냐”며 즉석에서 쌀 활용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그러나 이 당선자의 발언은 현실을 모르는 즉흥적인 단견이다. 이에 부화뇌동하여 한식연에서는 시장에서 검증되지도 않은 쌀국수 연구 자료를 발표하여 발빠르게 당선자의 눈에 띄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의 입을 빌면, 밀가루보다 가격이 3∼4배 비싼
전 세계 147개 재외공관이 우리 농식품 수출확대의 전초기지화 된다.외교통상부와 농림부는 지난 12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김호영 외교통상부 차관과 박해상 농림부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농식품해외진출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지난 4월 ‘농식품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는 양 부처는 이날 전 세계 147개 재외공관을 우리 농식품 수출확대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재외공관이 농식품 수출확대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갖고 효율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재외공관 기본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연말에 전 재외공관에 시달하기로 했다.기본활동계획은 각 재외공관별로 재외공관,
전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8, 29일 양일간 정읍시 산내면 두월리 소재 우리누리 문화생활관(관장 김두관)에서 도내 주부 1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 전통 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김두겸 관장의 ‘내 가족을 위한 전통식문화 바른 먹거리’란 주제의 특강를 들은 후, 김귀옥 대표(농촌여성일감 우수장류사업농가)로부터 전통 재래 장담그기 비법을 배웠다.참석자들은 이어 우리콩을 이용 전통 메주쑤기와 메주만들기를 체험했으며, 체험 후 참가자 전원에게 된장 2㎏씩 나눠주어 가정에 돌아가 맛볼 수 있도록 했다.특히 이번 체험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 한국인과 결혼하여 생활하는 도내 외국인 여성도 참가하여 우리 고유의 전통의 맛과 생활을 함께 배우는 시간을 체험
농촌진흥청은 지난 6, 7일 양일간 강원도 횡성군 현대성우리조트에서 도·특광역시 시군농업기술센터 축산담당 지도사와 축산과학원 관계관 등 1백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을 위한 2007년도 축산기술보급 종합 평가회를 한다.이번 평가회에서는 축산과학원장의 FTA 대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적 대응방안에 대한 특강을 비롯 한우고기 경쟁력향상시범사업 양질조사료 생산이용시범 등 9개 사업에 대한 추진 과정과 축산농가의 시범사업 결과 평가가 있었다.특히 올해 축산기술보급사업을 통해 우수한 사업성과를 거둔 경기도 광주시의 ‘안정화음원이용 양계 생산성 향상시범’, 전남 담양군 ‘농가형 미생물 배양 악취제거’, 충북 보은군 ‘한우농장 단계 HACCP 시범사업’ 등의 발표가 주목을 끌었다.이
글 싣는 순서 1. 통일농업의 시발점, 남북농업협력 2. 남북농업협력의 현주소 1 3. 남북농업협력의 현주소 2 4. 톡일통일과 EU통합이 통일농업에 주는 시사점 5. 통일농업으로 나아가는 길
수입빵과 수입과자류에서 대장균이 검출되는가 하면, 검출되어서는 안될 방부제도 다량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김춘진 의원(대통합민주신당, 전북 고창·부안)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 ‘2005∼2007년 6월까지의 수입빵 및 수입 과자류 부적합 적발현황’에 따르면 대장균이 다량 포함된 빵과, 방부제가 사용된 수입과자가 무려 1백3건이나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입빵 및 수입 과자류 부적합 적발건수는 2005년 31건에서 2006년 39건, 2007년 6월까지 33건으로 부적합 건수가 매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중 대장균 기준 초과가 3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준치의 최대 660배가 검출된 중국산 롤케익(BLACK RICE NUTRITION RIC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방장산자연휴양림팀(팀장 임길섭)은 추석을 맞아 외국인 노동자들을 초청, ‘외국인과 함께하는 행복찾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방장산자연휴양림팀은 지난해에도 ‘외국인과 함께하는 행복찾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외국인 이주여성을 위한 가정초청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외국인 노동자 초청 행사는 9월23∼25일까지, 2박3일 동안 전남 장성군 소재 방장산자연휴양림에서 실시됐으며,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외국인노동자 50여명이 참가했다.이번행사에는 추석음식 만들기 및 윷놀이, 투호 등의 전통놀이 체험과 나무목걸이, 생활소품 만들기 등의 목공예 체험,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전북도내에 거주하는 결혼이미자들중 절반이 한국어교육 참가경험이 없으며, 미취학 아동 중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경우도 54%에 그쳤다.이같은 사실은 전북도가 지난 7, 8월 전북도내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가족 전세대인 3천28명을 대상으로 시군구 읍면동별 전수 조사하여 김춘진 의원(대통합민주신당, 고창·부안)에게 최근 제출한 ‘결혼이민자가족 실태조사 결과보고’에서 밝혀졌다.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어 교육에는 51%가 참여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나머지 49%는 교육에 불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불참 이유는 교육이 불필요해서가 43%, 어디서 하는지 몰라서 23%, 거리 멀어서 18%, 자녀 맡길 곳 없어서 12%, 가족이 반대해서 4% 등의 순이었다.또 결혼이민자가족의 자녀수는 가구당 1.06명
농림부는 동남아 국가들이 지역내 식량안보 상황개선을 목표로 추진하는 아세안식량안보정보 시스템(ASEAN Food Security Information System : AFSIS)구축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8월26∼9월4일까지 10일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업통계 수집·분석 및 정보분산’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는 아세안 회원국중 싱가포르를 제외한 베트남, 브루나이, 말레이지아, 라오스,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등 9개국의 농업통계 담당 공무원 등 24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서울대 교수, 한국정보통신대 교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농림부 농업통계 전문가들로부터 한국 농업통계조사 기법과 정보분산시스템, 전자상거래 등에 대한
농림부는 지난달 31일, 농촌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우리 농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농촌 여성결혼이민자 정착 사례를 모아 ‘특별한 며느리의 행복찾는 농촌살이’의 영어판과 베트남어판을 발간·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한 며느리의 행복찾는 농촌살이’에는 지난해 말 각 여성농업인 단체 등으로부터 농촌 정착에 노력해 온 농촌 여성결혼이민자의 생활 사례를 추천받아 선정한 사례 등을 담았다.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정화곤충인 ‘동애등에’를 실내에서 대량 증식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동애등애’〈사진〉가 음식물쓰레기 분해 능력이 우수하고, 분해된 산물은 퇴비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충과 번데기는 조류, 가축사료, 양어사료, 낚시미끼 및 오일 추출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착안, 대란증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업과학기술원에 따르면 가정과 음식점 등에서 주로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산업체와 공동으로 ‘동애등에’를 이용하여 친환경적으로 분해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 중이며, ‘동애등에’ 유충과 번데기를 이용한 사료·퇴비화 등의 연구를 진행중이다. 파리목에 속하는 곤충으로 미국, 인도, 호주, 베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이 환율하락 등의 수출채산성이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이 11억5천달러로 전년 동기 10억5천2억 달러보다 9.3% 증가하여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액 24억5천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선농산물의 상반기 수출액은 2억3천8백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1백66만6천달러보다 7.0% 증가했다. 또한 화훼류(51.3%), 버섯류(60.6%), 과실류(49.9%) 등도 수출이 증가했으며, 2005년 10월 발생된 기생충알 파동으로 수출이 급감했던 김치 또한 6.3% 증가해 꾸준한 회복세를 보였다. 김치는 그동안 일본에 편중되어 수출되어 왔는
농협문화복지재단은 가정형편 등으로 장기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농촌지역 여성결혼이민자 2백가정, 7백93명을 선정하여 왕복항공권 및 체재비(가정당 50만원)를 지원키로 하고 지난 25일부터 전국 각 지역본부별로 전달했다. 특히, 해당 여성 가족이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자녀수에 제한 없이 지원하기로 하여 농촌 여성결혼이민자 가정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농촌 여성결혼이민자는 농업을 주업으로 하고, 국내거주 3년 이상이며, 한국국적을 취득한 자로, 중국출신이 1백4가정(4백11명), 필리핀 출신이 78가정(3백12명), 베트남 출신이 12가정(47명), 태국 2가정(7명), 기타(캄보디아, 일본,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각 1가정(16명) 등이다. 재단 관계자는“모국 방문을
최근 원/엔 환율이 급락으로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 24억달러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실제 환율동향은 엔화의 경우 지난해 1백엔당 930.66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 833.28원으로 10월말에는 805.61원으로 계속 떨어져 수출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는 24억달러이나 9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16억3천8백만달러에 그쳤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지난 7일, 김달중 차관보 주재로 지방자치단체, 농협, 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농식품 수출현황 및 애로사항, 수출확대를 위한 향후대책에 대해 종합적으로 토론했다. 또 최근 고유가·환율하락으로 채산성이 악화된 수출업체 경영안정 및 수출업체 애로사항 해결을 대책도 중점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림부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국내유입 가능성이 높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수의과학검역원, 시·도 방역기관간에 역할을 분담하여 AI 유입경로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5일 밝혔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기간동안 중국·태국 등 AI 발생국으로부터 가금육 등의 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AI 비발생국에서 수입되는 가금육에 대해서도 무작위 방식에 의한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또 철새·텃새 및 민통선지역 야생조류에 대한 분변검사를 통해 국내 유입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오리에 대한 혈청검사 및 집중관리대상지역 닭·오리에 대한 철저한 임상관찰 등 조기검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농림부는 국내에서 AI가 발생할 경우에 조치할 이동제한, 살처분, 예방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