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팜한농(대표이사 이유진)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2021년 농식품 연구개발사업 기술 상용화 실태조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농업현장체감 부문 원장상’을 수상했다.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팜한농은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 중 하나인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의 ‘미생물 유전체 정보 활용 경제작물 미생물농약 개발 과제’에 참여했으며, 김재수 전북대학교 교수와 함께 살충활성 미생물 균주(Beauveria bassiana ERL836)를 개발한 바 있다. 이에 팜한농은 해당 균주를
Q. 나물 무침 등에 사용하는 참기름과 들기름의 효능과 용도가 궁금해요. A. 잘 아시겠지만, 참기름과 들기름은 각각 참깨와 들깨를 볶은 뒤 압착해 짜낸 기름입니다. 최근에는 영양 손실을 줄이기 위한 저온압착 참기름·들기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우선 참기름과 들기름 두 종류 모두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돼 있으나, 성분 조성에 따라 기능에 차이가 있습니다. 참기름의 지방산은 리놀렌산(오메가-6 계열) 40%와 올레산(오메가-9 계열) 40%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량(80%)의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한 참기름은 혈액 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9월 10일 등록 취소돼 올해부터 사용이 금지된 ‘클로르피리포스’ 함유 농약의 추가 반품이 내달 31일까지로 연장됐다.「농약관리법」에 따르면 농약 제조·수입업체는 농약이 등록 취소된 이후 2개월 동안 해당 농약을 회수·폐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은 지난해 클로르피리포스 함유 농약 제조·수입업체로 하여금 판매업체에 공급했던 농약을 회수·폐기하고 판매업체와 농약 구매자들에게 구입 대금을 보상토록 권고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반품 기한을 놓친 농민 등의 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3월 관계부처 합동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개정된「농지법」과「농어촌공사법」에 따라 농지의 취득·소유 및 이용·전용 현황 등을 상시 조사·분석하는 농지관리 업무 전담기관인 ‘농지은행관리원’이 지난 18일 출범했다.법령에 따른 시행일에 맞춰 지난 18일 공식 출범한 농지은행관리원은 전담조직 1처 3부를 갖췄으며, 전문인력 87명을 본사(30명)와 지역본부(57명)에 배치했다. 올해 농지관리기능 강화 업무를 위해 신규 편성된 예산은 48억원이다.앞으로 농지은행관리원은 크게 △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0일 영광SRF발전소의 연료사용 불허가 취소 행정소송서 1심 재판부가 사업자 손을 들었으나 영광군이 이에 불복해 즉각 항소하는 등 논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전라남도 영광군 홍농읍 성산리 일원에 건설 중인 영광SRF발전소는 1일 최대 318톤의 비성형 SRF를 소각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해 낼 수 있는 발전소다. 영광SRF쓰레기발전소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범대위)에 따르면 비성형 SRF는 화학처리를 거치지 않고 가연성 폐기물을 단순 파쇄하는 방법으로 만들기 때문에 소각 시 배기가스와 다이옥신 등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가 중대 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실태 확인을 위해 충남과 충북지역 4개 건설 현장에 대한 불시점검을 실시했다.공사가 실시하는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의 경우 영농기가 시작되기 전 사업을 완료해야 하는 특성이 있어 2월부터 5월까지 각 지역 현장에서 공사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또 공사가 집중되는 시기가 해빙기기 때문에 절성토 사면과 같이 흙을 깎아내거나 메워 놓은 현장의 경우 위험도가 특히 높고 급속 공사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요인도 산재돼 있다.아울러 지난달부터 시행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이 최근 변화된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산 배 신품종 묘목 보급에 나선다. 보급 대상 농가는 재배면적이 500㎡ 이상인 도내 농가다.충북농기원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소비자 선호도 조사 결과 최근 소비자 인식과 소비패턴 변화로 후식용 배 구매 비중이 60%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대비 17% 증가한 결과다”라며 신품종 묘목 보급 이유를 밝혔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충북농기원은 일상 소비가 가능하고 맛과 품질이 좋은 국내 육성 신품종 배를 농가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지난달 27일 농지법 위반 사항 신고포상금 운영성과 평가 체계 도입과 농지 임대차 표준계약서 마련 등을 주된 내용으로 담은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0년 5월에도 동일한 내용의 개정안을 이미 한 차례 입법 예고한 바 있으나, 1년이 경과하도록 법제처 심사가 지연됨에 따라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다시 입법 예고한 것으로 파악된다.입법 예고된 개정안 중 신고포상금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환류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국민권익위원회 권고 사항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이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국내서 육성한 여러 프리지아 품종·계통을 지난 9일 전북 완주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선보였다. 재배농가와 종묘업체,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이날 평가회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노란색 이외에도 흰색과 보라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상의 프리지아 10개 품종과 20개 계통이 소개됐다.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프리지아 재배면적은 약 60ha 정도다. 전체 재배면적 중 약 70~80%가 노란색 계통·품종이며 나머지 유색 품종 재배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거듭된 유류비 인상에 일부 지역의 면세등유 판매가격이 최근 1,000원선을 돌파했다. 여기에 ‘입춘 한파’로 영하권 날씨까지 지속됨에 따라 시설 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데, 농작물 가격은 등락을 계속하며 널뛰어 농가 걱정이 끊이질 않고 있다.강원도 춘천시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농민 이재환(67)씨에 따르면 최근 1,000평 하우스 난방에만 매일 200~300L의 등유가 소비되고 있다. 영하 10℃를 넘나드는 추위에도 하우스 내부는 15℃ 수준을 유지해야 해서다. 하지만 이씨에 따르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 경북농기원)이 구미화훼연구소에서 개발한 국화와 장미 신품종의 통상실시권을 도내 2개 종묘업체에 오는 9일 이전할 계획이다. 국산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서다.계약을 체결한 도내 업체는 구미 옥성원예(국화)와 포항 다락방정원(장미)이며, 해당 2개 업체는 통상실시 계약한 국산 품종을 향후 화훼 재배농가에 수입대체 품종으로 보급할 예정이다.이번 통상실시권 이전을 통해 판매될 화훼 총 수량은 107만주다. 국화 3개 품종 102만주와 장미 6개 품종 5만주로 구성되며, 2029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재단)이 ‘2022년도 기술창업 자금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해당 사업은 벤처·창업 등 기술기반 농산업체가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이에 자금지원 사업을 통해 농림축산식품 분야 특허기술 또는 노하우를 보유한 창업기업은 은행 대출심사를 거친 뒤 최대 20억원까지 낮은금리(고정 2.5%, 1월 기준 변동 0.66%)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대출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해야 하며, 건물과 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사 안 짓는 게 돈 버는 거다.”코로나19 장기화로 최악의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 현장서 차라리 농사를 포기하는 게 소득 면에서 손해를 안 보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얘기까지 심심찮게 터져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최근 고용허가 발급요건을 강화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해 농가 숨통을 옥죈다는 비난을 직면하게 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24일 ‘산재보험에 임의가입하거나 산재보험과 유사한 농·어업인안전보험 등에 가입할 것을 확약해야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이 정부와 여당을 향해 풍력·태양광 발전 이격거리 표준안과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 제정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금 요구했다.전농은 27일 성명을 통해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한 달밖에 남지 않았지만 문재인정부는 임기 말까지도 농촌 파괴행위를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인다. 지난 19일 한국에너지공단은 그간 지방자치단체 조례로만 규정돼 있던 풍력·태양광 이격거리를 본격적으로 제도화하기 위한 목적의 ‘재생에너지 주민참여사업 개선방안 설명회’를 개최했고, 환경부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가 농지은행사업에 지난해보다 6% 증가한 1조4,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공사는 사업비 확대를 발판 삼아 사업의 생애주기별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1990년 농지규모화사업으로 시작된 농지은행사업은 농지종합관리제도로 볼 수 있다. 공사는 농지은행사업을 통해 은퇴농이나 자경 곤란자, 이농자로부터 농지를 매입하거나 임차 수탁받은 뒤 농지를 필요로 하는 창업농이나 농민에게 매도·임대하고 있다.공사는 지난해 공모로 선정된 ‘청년愛 희망을, 노후愛 행복을, 농업愛 미래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영광SRF쓰레기발전소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지난 21일 주민 5,753명의 뜻을 담은 SRF쓰레기발전소 반대서명서를 영광군에 제출했다. 내달 10일 행정소송 선고를 앞두고 영광군에 적극적인 준비·대응을 요구하기 위함이다.범대위는 영광SRF쓰레기발전소 건립 과정의 부당성과 환경 유해성을 이유로 해당 사업에 대해 꾸준한 반대 활동을 펼쳐왔다. 아울러 범대위는 영광군수의 SRF고형연료 사용 불허가 처분을 끝까지 지켜내기 위해 지난해 3월 13일 제2차 군민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그 결과 각 마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이 ‘2022년 설 농식품 구매 특성’을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구매 유형 변화를 파악해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농산물 판매 대응책 마련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농진청에 따르면 전국 소비자 패널 942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됐다.발표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선 코로나19 이전보다 농식품 선물 구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선물 구매를 줄이는 이유로는 ‘가격이 부담된다’는 응답이 50%로 과반을 차지했다. 농진청은 코로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물관리 분야 탄소배출 산정방법 개선 필요성과 부문별 탄소중립 실현 방안 등이 대대적으로 논의됐다. 정부가 직접 구체적인 이행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 가운데 농업용수 관련 논의도 적잖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탄소중립시대의 물관리정책’ 토론회를 통해서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물포럼과 물환경학회, 국회 입법조사처가 공동 주최했으며, 물관리 학회 관계자와 학계 교수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가장 먼저 김동구 환경부 물통합정책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차량을 구입해 지난 24일 전북 완주군 소재 사회복지시설 ‘성요셉동산양로원’에 전달했다.이번 나눔 활동은 2년 전 노숙인 생활시설 ‘전주사랑의집’과 지난해 군산시 소재 ‘모세스영아원’에 차량을 전달한 데 이어 세 번째다.1997년 설립된 성요셉동산양로원은 고정수입이나 사업 수익금 없이 후원금과 수녀들의 모금 활동으로 운영되는 무료 양로원이다.차량 전달식은 지난 24일 성요섭동산양로원에서 열렸으며, 박병홍 농촌진흥청장과 조은숙 성요셉동산양로원 원장 등 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상북도(지사 이철우)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과수 산업 다변화를 위해 올해부터 ‘아열대작물 전문단지 조성사업’을 신규 추진한다.전국 과수 생산량의 31%를 차지하는 경북도는 과수 최대 주산지다. 사과 생산은 전국 생산량의 66%를 차지하고, 포도와 자두 생산량은 각각 54%와 86%에 달할 정도다.하지만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생산비 증가와 노동력 부족 등으로 과수농가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추세며, 기후변화 가속화에 따른 과수 주산지 북상 여파로 대체작물 개발 또한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는 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