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농식품 기술보유기업에 이자보전 지원

농식품부 ‘기술창업 자금지원 사업’ … 기업당 대출자금 최대 20억원 한정

  • 입력 2022.02.04 14:01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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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재단)이 ‘2022년도 기술창업 자금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해당 사업은 벤처·창업 등 기술기반 농산업체가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자금지원 사업을 통해 농림축산식품 분야 특허기술 또는 노하우를 보유한 창업기업은 은행 대출심사를 거친 뒤 최대 20억원까지 낮은금리(고정 2.5%, 1월 기준 변동 0.66%)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대출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해야 하며, 건물과 토지구입을 제외한 운영자금, 시설자금, 개보수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재단은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농업, 임업 및 어업 분야 산업별 대출액은 지난해 3월 기준 50조8,000억원으로 2020년 동월 47조4,000억원 대비 7% 증가했으며, 최근 기준금리 인상까지 겹쳐 농산업체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지원사업은 농식품 기술창업기업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재단은 올해 사업신청부터 결과 통보까지의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시스템을 개편했으며, 제출서류도 간소화해 사업참여에 대한 농산업체의 행정 부담을 줄였다.

지원사업으로 저리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NH농협은행 영업점을 통해 대출요건 등을 확인한 후 사전 상담확인서를 발급받고 △사전 상담확인서를 포함한 제반 서류를 구비해 재단으로 사업을 신청한 뒤 △재단에서 ‘소요자금 평가’를 통해 발급하는 평가서를 NH농협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신청은 연중 상시 재단 기술평가도움시스템(https://value.fact.or.kr)에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업 공고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https://www.fac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철웅 재단 이사장은 “본 사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농식품 벤처·창업기업들의 금리 부담을 경감하고 경영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식품 기술평가를 통한 벤처·창업 활성화 및 투자유치,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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