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대한한돈협회를 종축등록기관으로 최종 승인하면서 종축기관 이원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경쟁을 통해 서비스가 향상될 것이란 주장도 있지만 되레 종축개량사업의 부실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혼재하고 있다.농식품부는 지난달 20일 한돈협회를 돼지 종축등록기관으로 승인했다. 앞서 한돈협회는 지난해 12월 농식품부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아 등록기관 업무 준비를 진행해 왔다. 올해 들어 한돈자조금 예산 등 2억5,000만원을 들여 프로그램 및 장비를 구축했으며 컨설팅업체와 등록프로그램 개발 계약도 추진했다. 한돈협회는 종돈등록 50% 이하까진 종돈등록팀을 운영하며 한돈팜스 프로그램과 연계를 강화해가면서 50% 이상 등록할 때 종돈등록부를 신설해 업무를 주도하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왜 이제야 연락했나. 검정소가 폐지된 게 언젠데….”연락을 했던 종돈농가들은 아쉬움부터 꺼내놓았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는 지난해 1990년부터 운영하던 경남 하동군 제2종돈능력검정소의 기능을 전환하기로 하고 지난해 9월 경매업무를 종료했다. 이 곳에 종돈을 출품하던 농가들은 농장운영에 타격을 입고 쓰린 속을 “어쩔 수 없지 않냐”며 달래고 있었다.한돈협회는 지난해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미래한돈창조혁신센터 건립 계획을 승인받고 제2검정소의 기능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한돈협회는 제2검정소 출품종돈장이 1990년 26개소에서 2015년도엔 6개소로 감소하고 검정돈 구매자도 감소해 지속적인 운영이 어렵다는 점, 그리고 검정목적보다 경매(분양)목적으로 기능이 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가 동물 혈액자원화 사업 협력 업체로 중국 BAODI사를 선택했다. 해외자본의 국내 혈액자원화 사업 진출이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 협회는 지난달 28일 대전시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혈액자원화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을 논의했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BAODI사와 벨기에 VEOS사의 사업제안을 받아 내부 논의를 거듭해 왔다.협회는 회원사 대상으로 2개사의 선호도 투표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49개 회원사 중 31곳이 BAODI사의 사업 참여를 희망했다. BAODI사는 VEOS사가 진출할 충북지역을 제외하곤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았다.이에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BAODI사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종돈 혈통등록업무는 우수종돈 개량을 근본적인 목표로 둔 사업이다. 기존까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한종협)가 업무를 맡았지만 지난해 12월 3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대한한돈협회에 이 업무를 조건부로 승인해 논란의 도마에 오르게 됐다.한종협은 지난달 성명을 내 농식품부의 종돈 등록기관 조건부 승인을 비판했다. 한종협은 성명에서 “농식품부가 충분한 협의를 무시하고 한돈협회를 종돈 등록기관으로 조건부 승인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정으로 판단된다”며 “종돈개량정책에 혼란을 초래하고 결국 종돈장과 양돈농가가 피해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김성수 한종협 종돈개량부장은 “돼지분과협의회 회의가 지난해 12월 AI 발생으로 미뤄졌는데 그 사이에 조건부 승인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형 종돈 개발을 목표로 한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이 저조한 참여로 고민하고 있다. 외국 유전자원에 의존하는 종돈 현실을 타개하려면 종돈장이 개량사업에 나설 수 있도록 정책 대안 제시가 필요한 대목이다.우리나라 종돈업은 종돈 수입 의존률이 높고 증식에 집중하는 운영이다. 때문에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 참여율은 효과적 사업 진행을 하기엔 부족한 형편이다.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한종협, 회장 이재용) 전무는 지난해 12월 가축개량목표 설정 공청회에서 “65개 GGP농장 중 17개 농가만 돼지개량네트워크에 참여해 26%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려면 많은 농가가 참여하도록 수퇘지 검정비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현재 시세차익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사는 종자가 좋아야 한다. 축산도 마찬가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단위 유전능력평가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한국형 종돈개량과 수출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부터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수한 종돈을 선발하려면 더 많은 종돈장의 참여와 이를 유지할 지원이 필요하다.햇수로 10년째를 맞는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축산원) 주관 아래 한국종축개량협회(한종협)가 집행을 맡고 있다. 참여(협력) 종돈장 간 유전적 연결을 통해 우량 종돈 선발·교류·평가를 거쳐 돼지개량 활성화를 모색하겠다는 게 사업의 취지다. 지난해엔 참여종돈장 7곳, 협력종돈장 11곳이 3개 핵군AI(돼지인공수정)센터로 유전자원을 모아 공유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돈농가들에게 가축전염병 우려와 냄새 민원은 피하기 힘든 숙제다. 오로지 농가의 책임이라고만 할 수 없는 문제를 개별농가가 짊어지고 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모두에게 던져진 질문이다.전성주 태흥종축 대표는 2년 전 호남 곳곳을 돌아보다 해남 황산면에 GGP(원종돈) 농장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땅부터 먼저 매입하지 않고 인근 마을의 동의부터 얻기 시작했다.전 대표는 “기존 농장이 간간히 악취 민원이 있었다. 한 지역에선 땅을 사고도 짓기도 전에 반대 민원에 부딪혀 포기해야 했다”라며 “해남에선 방법을 달리했다. 토지를 계약하기 전에 마을분들을 먼저 찾았다”고 말했다.전 대표는 “첫 질문이 ‘땅을 샀냐’였다”라며 “계약하지 않았다. 여러분이 허가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종돈 및 돼지인공수정(AI)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정부의 가축개량 정책과 AI산업의 경영위기와 관련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덴마크 등 양돈선진국의 시스템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오재곤)와 한국돼지유전자협회(회장 이승관)는 지난달 28일 대전시 유성아드리아호텔에서 2016년 종돈 및 AI산업발전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와 동아GnE, 주한 덴마크 대사관의 후원을 받은 이날 세미나에선 덴마크 등의 양돈장 기후 및 악취관리, 고능력종돈 급여관리 등이 발표됐다. 오재곤 회장은 환영사에서 구제역 검사증명서 휴대의무제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정책이라 할 수 있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구제역 재발을 막을 수 있다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최근 기업의 양돈업 규모 확대 움직임에 한돈농가들이 바짝 신경이 곤두선 분위기다. 현장에서 계속 기업이 양돈장을 사들인다는 소식이 들리며 구체적인 실력행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모아지고 있다.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는 지난 7월 이창주 사조산업 축산부문을 시작으로 우리손F&G, 팜스코, 선진의 대표들을 면담해 농장 및 모돈 감축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7월 기준으로 이들 기업이 밝힌 직영농장 규모는 모돈농장 24곳, 4만2,198두에 종돈장 13곳, 4만7,640두이다. 4개 기업 협력농장 37곳, 2만7,950두를 합하면 물경 12만두에 근접하는 규모다. 그러나 지역 내에서 기업이 양돈장에 투자하거나 인수하는 움직임이 계속 포착되며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축질병 공제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대상축종과 진료범위 설정 등을 놓고 세밀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은 지난 16일 서울시 영등포구 본원에서 ‘가축질병 공제사업 추진 모델 개발’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 날 중간보고회엔 연구용역을 의뢰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손해보험, 축종별 생산자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외 사례를 비교하는 등 의견을 나누었다. 지연구 보험개발원 정책보험1팀장은 “질병치료비 보장이 도입된 일본은 젖소의 가축공제 가입률은 높은데 돼지는 가입률이 매우 낮아 실효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일본의 사례처럼 실효성이 높은 축종을 우선 도입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할 것인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전국 축협조합장들이 모여 농업협동조합법 132조 수호 의지를 다졌다. 이 조항은 축산경제사업의 특례를 보장하는 내용으로 농협 경제사업 지주회사 이관과 맞물려 개정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지난 4일 경기 안성시 농협안성교육원에선 2016년 전국축협조합장 회의가 열렸다. 이 날 모인 137명의 축협 조합장들은 단일 경제지주 체제와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선출방법 변경에 반대의 뜻을 모으며 농협법 132조를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협법 132조는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조합장대표자회의에서 추천된 자를 총회에서 선출하며 중앙회는 축산경제사업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문연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천안축협 조합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국내 축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려면 가축개량사업에 대한 인력 및 예산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농가 소득 증대와 국민 식품 다양화 차원에서 다양한 축종 개량도 필요하다는 제언이다.농협중앙회 축산경제는 지난 10일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이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 우유생산 젖소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경남 양산시 상북면 애린목장에서 사육 중인 ‘애린 35호’ 젖소는 2000년 12월 태어나 지난해까지 총 12년 동안 착유해 17만9,000㎏의 우유를 생산한 걸로 밝혀졌다. ‘애린 35호’의 착유량은 부산지역 전체 초등학생 15만4,283명에게 200㎖ 우유팩 5개씩을 공급하고도 남을 분량이다. 우리나라 젖소들은 생애 기간 동안 평균 2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연구를 위한 연구에만 매진한다는 쓴소리를 들어온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농진청)이 영농현장과 더 가까워지는 기술성과를 보였다. 정부는 농촌진흥청 사업을 중간점검하고, 대내외 설문을 통해 2013년 2월부터 지난 8월까지 성과가 탁월한 우수과제 베스트10을 선정했다.우선, 영농 현장에 직접 도움을 제공하는 사업이 눈에 띈다. 농진청은 산간 오지 등 소외지역과 경작규모 취약계층에 영농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영농현장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농업재해, 병해충 등을 예찰·점검·지원하고 식량, 원예, 축산 등 분야별로 현장 컨설팅을 약 10~50회 진행했다. 취약층을 지원하기 위한 ‘찾아가는 농업 종합병원’은 연 2~4회로 진행하고 있다. 농기계 수리 봉사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가 지난 8일 이사회에서 협회 소유 종돈검정소 2개소 중 1개소를 친환경 ICT 선도 양돈장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가축질병 등으로 2개 검정소 운영 지속이 어려운 상황에서 ICT 기술 접목으로 양돈산업의 생산성 증대와 이미지 개선을 노린다는 심산이다.80%의 정부 융자금을 유치하며 수익 발생시점까지 최소 18억원의 협회 부담을 예상했다. 자세한 재정 분석은 오는 9월 차기 이사회에 제시할 계획이다.한편 이사회는 돼지가격 정산방법의 등급제 전환에도 동의했다. 박피 정산기준을 탕박으로 전환하는 경우엔 5.5% ±α를 가산하는 안을 채택했으며, 동일한 안이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박병철) 이사회에서도 통과하면 두 협회가 정식으로 업무협력을 체결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골든시드프로젝트(GSP) 종축사업단(단장 서옥석, 종축사업단)이 출범 후 2년 동안의 중간성과를 발표했다. 아직 씨가축의 국산화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우선 그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2013년 출범한 종축사업단은 2022년까지 돼지와 닭의 고유 종자를 보급·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씨가축을 개발하고 있다. 돼지와 닭은 연간 생산액 규모가 7조1,800억원(돼지 5조95억원, 닭 2조1,712억원)에 달하지만 일부 토종종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자를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 종자강국들이 자국의 종자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같은 수입종자 의존 구조는 향후 산업 전체의 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축산농가에서 사육하는 실용축은 원원종-원종-종축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골든시드 프로젝트(GSP) 종축사업단(단장 서옥석, 종축사업단)이 개발 중인 씨돼지가 처음으로 시범보급됐다. 부족한 예산지원 속에 일궈낸 첫 가시적 성과다. 출범 3년차를 맞은 종축사업단이 힘겨운 발걸음을 착실히 내딛고 있다.최근 국가별 유전자원 소유권 개념이 점차 강화돼 유전자원의 로열티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우리 고유의 종축 개발을 위해 2013년 출범한 종축사업단은 축산 분야에서도 특히 수입의존도가 높은 종돈·종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종축사업단에서 개발한 씨돼지 중 인공수정 기준에 합격한 40두를 우수인공수정센터에 시범보급했다. 아직은 개발이 계속 진행되는 중이고 시범보급 마릿수도 미미한 수준이지만 2년여만의 첫 성과는
충북 진천에서 연거푸 구제역(FMD)이 발병함에 따라 정부가 백신접종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지난 3일 진천 소재 A 양돈농장(일관사육)에서 FMD가 확인된 데 이어 4일 동일 농장주가 관리하는 B 종돈장과 8일 B 종돈장에서 자돈을 공급받는 C 비육돈농장에서 연이어 추가 확진됐다. 지난 여름 영남 지역 세 건의 발병과 더불어 올해 6번째.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상 살처분은 확진 및 임상증상 개체에 대해 실시하지만, 감염 범위와 위험성을 고려해 A·B 농장은 일부 동, C 농장은 농장 전체를 살처분했다(총 6,139마리).농식품부는 이번 진천 FMD 역시 백신접종이 미흡했던 돼지에서 발병한 것으로 추정하고 지자체와 농협 등의 백신 공급 실태 점검과 함께, 각 동물약품업체들의 백신 생산·비축 현황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흑돼지 ‘난축맛돈’ 품종을 제주흑돼지생산자회(회장 오영익)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100두를 보급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난축맛돈은 국내 토종 유전자원인 제주재래돼지를 활용해 농진청이 지난해 3월 개발한 품종이다. 제주재래돼지의 장점인 육질과 맛은 살리면서 단점인 산자수, 성장률 등을 보완했다. 평균 10.5%에 달하는 근내지방도는 일반 돼지(3%)에 비해 3배 가량 높아 앞다리와 뒷다리를 포함한 모든 부위가 구이용으로 가능하다. 대부분의 소비가 구이용에 치중돼 수급 불형을 야기하고 있는 국내 돈육시장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생물 유전자원의 소유권을 강화한 나고야 의정서 발효가 임박함에 따라
2014년 우수 종돈장 인증사업이 시작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4일부터 사업을 시작, 오는 28~30일 사흘동안 인증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공지했다.우수 종돈장 인증사업은 가축전염병 청정수준 및 종축관리 전문성이 우수한 종돈장을 선별,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이 인증하는 사업이다. 종돈장의 전문화․청정화를 유도, 양돈농가에 우수한 종축을 보급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인증기준은 종돈의 규모, 혈통관리, 검정 등 45점, 위생방역관리 30점, 시설․환경 20점, 인력 5점의 총점 100점 만점 중 70점 이상이며 항목별 배점의 40% 이하 득점시 탈락된다. 현재까지 18개소가 인증을 받았고 그 가운데 5개소가 인증기준 미달로 취소돼 13개소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인
전남지방경찰청이 지난 6일 전북지역축협조합장 10명과 충북지역 조합장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료납품의 대가로 해외여행경비를 제공받거나 3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받은 비리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첨가물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농협중앙회 전 종돈사업소장과 농협사료 전북지소 전 현직 간부 3명 및 업체대표 등 5명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런 일들은 빙산의 일각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어느 곳에나 사람이 살아가는 곳이라면 비리의 먹이사슬이 있게 마련이라고 보고 걸려든 사람만 재수 없게 된 것이라고 자위할지도 모른다. 그만큼 우리 사회는 비리의 먹이사슬이 넓고 깊게 숨어있다. 그러나 우리는 비리의 먹이사슬이 농업계에 만연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 한다. 물론 사회적으로 신자유주의가 맹타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