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우수 종돈장 인증사업이 시작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4일부터 사업을 시작, 오는 28~30일 사흘동안 인증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공지했다.
우수 종돈장 인증사업은 가축전염병 청정수준 및 종축관리 전문성이 우수한 종돈장을 선별,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이 인증하는 사업이다. 종돈장의 전문화․청정화를 유도, 양돈농가에 우수한 종축을 보급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인증기준은 종돈의 규모, 혈통관리, 검정 등 45점, 위생방역관리 30점, 시설․환경 20점, 인력 5점의 총점 100점 만점 중 70점 이상이며 항목별 배점의 40% 이하 득점시 탈락된다. 현재까지 18개소가 인증을 받았고 그 가운데 5개소가 인증기준 미달로 취소돼 13개소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인증을 원하는 종돈장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충남 천안시 성환읍 소재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가축개량평가과에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다음달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와 인증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6월 중에 결과가 발표된다.
인증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축산과학원(www.nias.go.kr), 한국종축개량협회(www.aiak.or.kr), 대한한돈협회(www.koreapork.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041-580-3355)에 할 수 있다. 한편 우수 정액등처리업체와 우수 종계장 인증사업은 다음달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권순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