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가격 안정되면 문제없다”양돈협회 “양돈산업 재건논의 시작”낙농육우협회 “구제역 종식에 온 힘”구제역 종식위해 군병력 투입해야▶한우협회=전체 300만두 가운데 12만두의 한우를 생매장한 한우농가들은 백신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청정국 지위 유지 문제와 함께 백신의 불확실성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우가 제일 먼저 백신을 접종했다. 그 이유는 이력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 한우농가들은 상시백신에 대해서 상당히 우려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우협회는 현재의 정부정책을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다.한우협회가 주장하는 대책은 구제역이 발생하면 최초로 걸린 농가만 살처분하고, 백신은 보완적인 방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각에서
11.23 경북 안동시 양모 농가 돼지 구제역 최초 의심신고 - 경북 가축위생시험소 간이 키트 검사로 음성 판정11.26 경북 안동시 김모·권모 농가 돼지 구제역 의심신고 - 경북 가축위생시험소 간이 키트 검사로 음성 판정11.28 안동 김모·권모 농가 수의과학검역원에 재의심신고11.29 안동 김모·권모 농가 구제역 최초 확진, 반경 500m 살처분11.30~12.4 경북 안동시 서후면, 북후면, 와룡면 등 25개 농가에서 구제역 추가.12.5 경북 예천 한우농가 구제역 양성 반응12.7 금찬수 공무원(49·행정7급)방역 근무중 쓰러져 뇌출혈로 사망12.15 경기 양주,연천,파주 구제역
농촌진흥청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축산자원개발부 인근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닭 종자의 멸실 방지를 위해 종란을 수집하고 긴급 부화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가금과(충남 천안 소재)에서 보존하고 있는 닭은 5품종 12계통으로, 계통당 200수씩 총 2천400수를 인공수정해 종란을 수집하고 있으며 하루 수집량은 1천개 정도이다. 가금과에서 수집한 종란 1만여개를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수원의 축산생명환경부로 가져와 24일 긴급 부화에 착수했다.현재 남원 소재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도 닭 5품종 12계통 1천440마리가 중복 보존되어 있다. 남원시험장도 24일까지 총 6천개의 종란을 수집해 부화에 들어갔다. 수원 축산생명환경부에 있는 형질전환 가축 7종의 체세포와 정액
전국의 모든 소와 돼지에 대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은 지난 16일부터 1차 진행됐다. 이는 지난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제11차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결정하고 14일에 발표한 내용에 따른 것이다. 전국 백신접종은 1단계로 16일부터 제주를 제외한 모든 시·도의 비접종 소 146만 마리와 종돈장의 돼지 65만 마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항체 형성에 2주가 걸리므로 다음달 설 이전에 항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한 조치이다.2단계 접종은 21일 이후 제주지역 소와 돼지 50만 마리와 1단계 비접종지역 돼지 667만 마리(모돈 30만 마리, 비육돈 637만 마리)를 대상으로 하되,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우선 지역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1단계 접종에 필요한 백신 225만두분 이외에 2단
전국의 모든 소와 돼지에 대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이 지난 16일부터 진행됐다. 이는 지난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제11차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결정하고 14일에 발표한 내용에 따른 것이다. 전국 백신접종은 1단계로 16일부터 제주를 제외한 모든 시·도의 비접종 소 146만 마리와 종돈장의 돼지 65만 마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는 다음달 3일인 설 이전에 항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 접종은 21일 이후 제주지역 소와 돼지 50만 마리와 1단계 비접종지역 돼지 667만 마리(모돈 30만 마리, 비육돈 637만 마리)를 대상으로 하되,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우선 지역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1단계 접종에 필요한 백신 225만두분 이외에 2단계 6
농림수산식품부는 예방접종 실시에 따른 방역여건 변화를 감안해, 예방접종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시 가축 매몰범위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예방접종 후 14일이 경과된 농장(항체 형성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 소의 경우, 감염된 개체를 비롯해 예방접종 후 태어난 송아지만 매몰 처분하며 ▷ 돼지는 종돈‧후보 모돈‧모돈에서 발생할 경우 감염 개체를 비롯해 예방접종후 태어난 자돈 전부를 매몰한다. 비육돈은 감염된 돼지가 사육되고 있는 농장의 돼지 전부를 매몰 처분하게 된다. 해당 농장 방역조치는 예방접종을 실시한 이동제한 지역에 대한 조치와 동일하며, 예방접종 완료일부터 1개월이 경과된 후 임상검사 및 혈청검사를 실시하여 이상이 없으면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온 나라에 짐승들이 울부짖는 소리로 가득하다. 전국에서 하루에도 몇 만 마리씩 가축들이 죽어가고 있다. 어쩌다 이런 기막힌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끔찍하고 한심하다. 이미 백 수십만 마리가 도살되었다고 하니 그 숫자도 놀랍거니와 이것은 절대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병에 걸렸거나 걸릴 가능성이 있는 가축은 모두 살처분한다는 사고의 밑바탕에는 동물들을 공장식 대량생산체제로 키워온 저간의 사정에 있다. 컨베이어벨트에서 불량품이 나오면 폐기처분하듯이 가축에게도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셈이다. 그런데 가축을 그렇게 대하는 것이 올바른 일일까?나는 이번 사태가 예견된 것이었고 인간에 대한 가축의 저항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사는 주위에도 소나 돼지를 키우는 농가가 여럿이고 특히 대량으로
구제역으로 인한 살처분 두수가 140만을 넘어서는 등 구제역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 131호에서 ‘구제역·AI 관련 축산단체·민주노동당 간담회’ 가 열렸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실에서 주최한 이번 자리에 강기갑 의원과 윤금순 민주노동당 농민부문최고위원을 비롯해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돈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양록협회 관계자가 참여해 축종별 질병 현황과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이 내용을 지상중계한다. 〈김황수진 기자〉낙농·비발생지역 먼저 백신 접종해야양돈·돼지 전두수 백신 조치, 백신 조달 시급한우·백신에 대한 정보·근거 제공해야▶강기갑 = 지금 상황에서 청정지역은 큰 의미가 없게 됐다. 확산은 시간문제다. 농민들은 이미 겉잡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소속 7개 축산생산자단체(낙농, 한우, 양돈, 양계, 오리, 양봉, 양록)가 FTA에 대응하기 위한 축산업 회생 대책방안을 마련했다. 이들은 자료를 통해 FTA에 따른 축산업 피해현황을 밝히고, 축산업 회생대책과 축종별 현안과제를 제출했다. 이들 자료에 따르면 EU,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중국, 일본 등 축산강국과의 동시다발 FTA 추진으로 인한 축산업 피해규모를 연평균 2조888억원 (KREI 권오복, 2005)으로 추정하며 농수산물 생산감소액의 약 90%가 양돈, 낙농 등 축산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한EU FTA 체결로 인한 축종별 피해 규모는 ▷낙농분야 관세철폐시 연간 최대 1천28억원, 한·EU 및 한·미 FTA 동시에 발효되는 경우국내 원유
내년 7월 1일 잠정 발효될 예정인 한ㆍEU FTA에 대해 최근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지만 가격 경쟁력이 없어 큰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농가에 대한 실질 대책은 없다는 지적이다.지난 17일 농림수산식품부는 ‘한ㆍEU FTA 체결에 대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농식품부 축산정책과 신현관 과장은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의 피해가 가장 큰 축산분야에 10년 동안 2조원 규모를 지원키로 했다”며 재정 지원 외에 세제 지원 및 제도개선 추진 계획도 밝혔다. 축종별 세부 계획도 발표됐다.사육환경 개선·질병 관리 강화 등 생산비 30% 절감유럽산 축산물 수입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국내 양돈산업에 대해 사육환경 개선, 질병근절, 우수 종돈 개발·보급 등을 통해 2017년까지
FTA 대응 축종별 경쟁력 강화 심포지엄 두 번째 자리로 ‘양돈산업의 경쟁력강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19일 농협서울지역본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자리에는 양돈 농가 및 조합·단체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주제 발표는 양돈산업 비용절감 방안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 이창범 축산정책관이, 양돈산업 동향과 전망에 대해서는 정P&C연구소 정영철 소장이 맡아 진행했다. 이어 우수농가 사례에 대해 만종농장의 배만용 대표의 발표가 있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창범 축산정책관은 “한-중, 한-EU FTA 시대가 되면 저가의 중국산 돼지고기와 규모화된 유럽의 양돈산업의 유입 속에서 우리 양돈산업도 위기를 맞게 된다. 구조조정,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해 농가들이 실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2년간의 연구결과를 근거로 양돈농가내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의 청정화(안정화)를 위한 모델을 정립 했다고 발표했다.확립한 한국형 방제기법은 일관사육 양돈장 또는 종돈장의 경우 돈군폐쇄(herd closure)기법이 가장 현실적이지만, 경제적인 전략으로 ①돈군폐쇄-②모돈군안정화-③자돈사비우기-④음성모돈갱신 단계를 거쳐 청정화 단계로 이르는 것이다. 정액처리업체인 경우에는 농장상황에 맞춰 감염웅돈의 도태 또는 감염수준별 격리를 통한 안정화 전략을 제시했다. 검역원은 이 기법을 바탕으로 직접 현장에 적용한 결과, 양돈장 및 정액처리업체 각 1개소가 성공적으로 청정화를 달성하였으며, 양돈장 3개소에 대해서도 현재 청정화를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하반기에도 종돈장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장기간의 계통조성 연구를 통해 자체개발한 한국형 씨돼지 ‘축진듀록’을 우수정액등 처리업체로 인정받은 우수 돼지 인공수정센터에 보급을 추진한다.돼지 우수정액 등 처리업체 16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3월에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6월 하순부터 개소당 평균 9두씩 총 108두가 보급된다.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체계적인 개량을 통해 외국 수입종돈에 뒤지지 않는 우량종돈 생산에 대한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돼지 인공수정센터에 보급된 축진듀록은 비육돈 생산농가에 정액으로 보급되어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황수진 기자〉
상반기 동안 구제역 발생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국립축산과학원 (원장 라승용)이 6개월여 만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반기 주요 연구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15일 수원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 강당에서 열린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10여명의 농업전문지 기자와 2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업무추진 방향, 주요 연구 추진실적, 금후 주요연구 추진계획을 밝혔다. 발제를 맡은 오성종 축산생명환경부 과장은 먼저 “16개의 평가지표를 12개로 조정하여 효율성을 제고하면서 질적 평가를 이루었다”고 설명하고, 축산자원의 산업 소재화 기술개발로써 바이오 신약 생산, 온실가스 저감기술 개발, 에너지 저투입형 계사 냉난방 구축 성과를 밝혔다. 그리고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국형
▶경기도 포천, 연천 “대책위 구성, 법정까지 간다”1월 2일 발생하여 3월 23일 종료 선언된 포천지역 구제역으로 총 47농가의 한·육우(173두), 젖소(2,196두), 염소(46두), 사슴(40두), 돼지(2,949두) 등 우제류 5,956두가 살처분 됐다. 농가들의 협조로 빠른 시간에 살처분은 마쳤지만 보상 문제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구제역이 발생 하자 정부에서는 신속한 살처분 절차를 진행 했고, 엉겁결에 살처분 통보를 받은 농민들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모든 상황이 종료돼 버렸다며 뒤늦게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 했다. 대책위 활동으로 상당한 보상금을 추가로 얻어 냈지만 농민들은 현실성이 없다며 법적 싸움을 준비 하고 있다.▶인천 강화 “최초 발생 농가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병모 관리위원장은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자조금사무국에서 축산 관련 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고진각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이 올해의 ‘우리돼지 한돈’의 캠페인 추진 취지와 지난 1일부터 진행된 TV광고 등의 사업내용을 설명했다.양돈산업의 현황과 계획에 대해 이병모 관리위원장은 “돈가 안정을 위해 생산단계에서 생길 수 있는 비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사료가격 원가 조사, OEM 공동구매와 정화처리를 통한 저비용 분뇨 처리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위원장은 “국내에서 생산된 돼지고기의 품질 향상을 위해 냉도체와 종돈 통일을 위해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재 구제역 등으로 생육 수출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공육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국가의 중요자산인 시험용 씨가축 지키기에도 비상이 걸렸다.농촌진흥청은 씨가축을 연구하고 있는 연구소 반경 3km 이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 씨가축 모두를 살처분 해야 할 우려가 있어 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긴급 조치에 나섰다.이에 따라 농진청은 지난 28일 축산과학원(수원), 축산자원개발부(성환), 한우시험장(평창), 가축유전자원시험장(남원) 등 4개지역 시군 508농가에 구제역 방제약제 2천32포를 긴급지원하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했다.이번에 지원하는 구제역 방역약품은 화성시, 천안시, 평창군, 남원시 등 연구소 인근 지역에서 해당 축산농가에 전달했으며, 구제역 적용 방역약품 총 2,032포/1kg를 농가당 4kg 가량이다.이들 지역 연구소에는 1마리에 수십억
대한양돈협회 제17대 회장에 이병모 씨가 당선됐다.양돈협회는 11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제31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7대 회장에 이병모 협회 부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한편 신임 이병모 양돈협회장은 종돈수출협의회장, 한국종축개량협회이사, 종돈장평가위원, 양돈자조금대의원회장, 양돈자조금 감사, 양돈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또 부회장에는 김건호, 최희태, 이병규, 전흥우 씨가 각각 선임됐고, 감사에는 차창회, 김규한 씨가 선출되면서 17대 임원진 구성이 완료됐다.
구제역 발생으로 가축의 이동이 제한된 지역의 소·돼지에 대한 정부 수매가 실시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 발생에 따른 가축 이동제한조치로 출하시기를 넘겨 출하 및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불편을 해소하고 방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소·돼지 등 우제류 가축에 대한 수매를 1월29일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수매대상은 소의 경우 암·수 및 거세·비거세우로 구분하여 일정 월령 이상(젖소, 육우 포함)이고, 돼지는 자돈과 비육돈·종돈 100kg이상이다.수매가격은 수매일 기준 전전일로부터 기산하여 실거래 5일간 평균가격으로 수매하기로 했다. 수매시기는 방역지역별로 가축에 대한 살처분이 완료된 날부터 14일이 경과한 후 임상관찰 및 혈청검사를 실시하여 이상이 없을 때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