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회장 김병원)의 올해 목표는 ‘변화와 상생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 견인’이다. 이를 위해 △농민 실익지원 강화 △농협 정체성 확립 △농축협 발전·육성 △미래성장 기반 조성 등의 방향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은 지난해 11월 대의원대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농협은 올해 사업계획의 주요 특징으로 핵심성과 창출을 위한 과제형 사업계획의 유지·발전을 꼽고 있다. 지난해 설정한 70대 과제는 올해 85대 과제로 늘린다. 또한 ‘국민의 농협’ 구현을 위한 지역사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가 종돈 혈통등록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파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답보 상태인 한국형 종돈 개발을 촉진할 획기적인 시도란 시각도 있지만 현실적 여건을 들어 종돈개량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한돈협회는 지난 9일 전국 132개 종돈장과 52개 AI센터에 종돈 혈통등록사업 참여 모집 안내문을 발송하며 사업확대의 의지를 보였다. 한돈협회는 기존 한돈팜스(전산관리 프로그램)를 혈통등록사업과 연계하고 개량과 무관한 증명서는 무료로 발급하겠다는 계획이다.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양돈 선진국인 네덜란드의 시설 및 선진 기술을 국내에 적용해 보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단순 시설 도입을 넘어 선진적인 양돈기술과 경험을 쌓아가는 게 과제로 제시된다.농협경제지주는 지난달 30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한국-네덜란드 양돈협력사업 모델농장인 이레팜(대표 이정대)의 오픈식을 열었다. 한국-네덜란드 양돈 협력사업은 농협경제지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네덜란드 와게닝겐 축산경제연구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4년간 6개 과제를 수행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협력사업 1호 모델농장인 이레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이 취임 1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밝혔다. 하태식 회장은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을 겸하며 △한돈혁신센터 건립 △한돈협회 조직 개편 및 특위 강화 △양돈장 냄새저감 컨설팅 △수급안정대책 등을 펼쳐왔다.한돈협회는 지난 1일 서울 제2축산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태식 회장 취임 1년을 정리했다. 하 회장은 “회장으로 취임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한돈산업’이란 슬로건 아래 최선의 노력을 약속했다. 취임 당시의 막중한 책임감은 더 엄중히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하 회장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박한용)가 한국종돈협회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달엔 종돈협회가 첫 발을 뗄 계획이다.한국종돈협회설립 준비위원회는 지난 11일 대전시 유성구에서 회의를 열고 다음달 1일 한국종돈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준비위는 앞서 5월 한국종돈업경영인회 이사회에서 사단법인 창립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한 뒤 구성됐다.준비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단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전국 순회를 돌며 종돈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120여 곳의 종돈장 중 90개 종돈장에서 창립 동의서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난달 28일 경기도 화성시 지엠지종돈장에선 농장 검정작업이 한창이다. 이 종돈장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종개협)가 직접 입회검정하는 농장 10곳 중 하나로 2주에 한번씩 검정과 검정 성적에 따른 컨설팅을 받고 있다.검정원으로 지엠지종돈장을 찾은 나희영 종개협 종돈개량부 과장은 “오늘은 약 50두를 검정할 예정이다. 종돈이 생산한 후대축의 증체량과 등지방두께, 등심단면적 등 경제형질을 측정하는데 보통 150일령에 검정을 한다”고 전했다. 검정은 개체번호를 확인한 돼지를 틀에 넣은 뒤 기계를 통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한종협)가 한우와 유우에 이어 종돈분야까지 농장 맞춤형 개량현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서비스를 개시했다.한종협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제1축산회관에서 종돈컨설팅프로그램 및 종돈개량정보서비스 앱 시연회를 열고 종돈장 및 한돈농가에 앞으로 제공될 모니터링 서비스를 설명했다. 이재윤 한종협 전무는 “이번 프로그램 개발로 한우, 유우에 이어 돼지까지 PC와 모바일 앱을 통해 정보제공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면서 “한종협이 50여년 동안 쌓은 개량의 노하우를 지금까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종돈업경영인회가 제10대 회장으로 박한용 설천농장 대표를 추대했다.경영인회는 지난 8일 대전시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및 임원진을 새로 구성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회원들은 전원 동의를 거쳐 박한용 설천농장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박 회장은 1983년 양돈업에 입문했으며 현재 경북 경산시와 영천시에서 종돈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 회장은 “본회가 종돈업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계열화 종돈업체, 민간 종돈업체, 유전자센터가 각자의 역할은 다르지만 종자를 생산하는 같은 종돈업계로 다 함께 할 수 있는 경영인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한종협)가 개량사업의 대농가 서비스를 강화해 공익적 성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종협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용 19대 회장 취임을 맞아 향후 4년간의 협회 운영방향과 주요 역점사업을 설명했다. 이 회장은 “개량정책 위탁사업을 공익적 서비스로의 실현을 위한 대농가 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정부·지자체·농협중앙회·축산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개량 선도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한종협은 축종별 개량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전문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직원들의 가축육종학 석·박사 학위취득을 장려하고 전문인력 확보를 통한 차별화된 개량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양창범, 축산원)이 올해 목표로 지속가능한 축산기술 개발을 통한 축산업의 안정성장 선도를 내걸었다. 지난 1월, 양창범 신임 원장을 맞은 축산원은 특히 안전 축산물 생산과 축산물 소비 확대 및 동물복지 향상기술과 첨단 축산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축산원은 6일 경기도 수원시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농업전문지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2018년 업무계획을 밝혔다. 축산원은 중점추진과제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기술 개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기술 개발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술 개발 △소비확대 및 현장보급 확산을 제시했다.세부목표로는 사료의 유해물질 허용기준 타당성을 검토해 사료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한우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돈농가들이 다산성 모돈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려면 교배 시스템 구축과 사육면적 확충 등 대비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한국양돈연구회(회장 허상식)는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17회 양돈기술세미나를 열었다. 다산 모돈에 최적화한 시설과 환경연구를 주제로 한 이날 세미나에선 양돈선진국과 견줘 한돈농가의 발전방향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해 종돈 수입은 4,000두를 넘었는데 다산성 모돈의 도입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그러나 한돈의 생산성은 지난해 PSY(모돈 두당 연간 이유두수) 20.8두, MSY(모돈 두당 연간 출하두수) 17.9두에 그치고 있다. 양돈 강국 덴마크(PSY 31,3두, MSY 29.2두)와 비교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한종협)는 지난 20일 본회 대회의실에서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19대 회장 및 임원진을 선출했다.이재용 회장은 임원선거에서 단독으로 회장직에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 회장은 농림부 부이사관과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8년간 17대·18대 한종협 회장을 재임했다. 이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업무능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아 다시 4년간 한종협을 이끌게 됐다.이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어려운 축산여건 속에서 다시 회장직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한종협이 축산농가들에게 꼭 필요한 협회가 되도록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직원 모두 단합된 마음으로 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치는 당장 수익으로 직결되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년간 축산분야는 가치를 소홀히 한 대가를 적잖게 치러야 했다. 문화와 축산의 융합을 꿈꾸는 원주 돼지문화원(원장 장성훈 치악산금돈 대표)은 가치를 추구하는 축산을 실현하는 장소 중 하나다.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에 자리한 돼지문화원은 구제역의 여파가 휘몰아치던 지난 2011년 문을 열었다. 돼지문화원에선 피그레이싱, 동물 먹이주기, 수제소시지·쿠키·머핀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접할 수 있으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돼지교육관, 미니동물농장, 돼지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ZOO 콘서트에선 돼지를 포함해 여러 동물이 재주를 부리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확산되는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종돈장과 한돈농가에게 종돈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이 개발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종개협)는 지난해 12월 22일 종돈컨설팅시스템 및 종돈개량 앱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종개협은 종돈컨설팅시스템 및 종돈개량 앱 개발을 목표로 농가 현장에서 △실시간 개량분석 및 컨설팅자료 제공 △돼지개량네트워크 핵군 씨수퇘지 및 민간AI센터 보유 씨수퇘지와 연계해 쉽고 편리한 계획교배 처방 △후대 검정에 따른 부·모돈 도태여부 자가진단 시스템 등 주요 개발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지난달부터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종협은 올해 7월부터 종돈장과 한돈농가에게 종돈컨설팅시스템과 종돈개량 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종돈장 신축 증가와 양돈장의 종돈수입이 늘면서 올해 종돈수입물량은 4,400여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성이 좋은 다산성종돈에 대한 관심 역시 종돈수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나 정작 평균 생산성적은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종돈능력만큼 사양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종개협, 회장 이재용)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종돈수입두수는 4,055두에 이른다. 연말 계약물량까지 합산하면 올해 종돈수입두수는 4,400두를 돌파할 전망이다. 종돈수입은 2014년(1,525두)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해엔 3,076두까지 증가했다. 종돈장 신축이 늘면서 새로 종돈을 입식하는 수요가 생겼고 양돈장 역시 종돈수입을 늘린 게 원인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다산성종돈이 돼지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리란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다. PSY(모돈 마리당 연간 이유마릿수) 35두 목표도 가능하다는 장밋빛 전망까지 나온다.다비육종은 지난 3일 대전시 유성리베라호텔에서 29회 다비퀸세미나를 열었다. 이 날 세미나에선 다비육종의 성진종돈농장 사례가 주목을 끌었다. 성진종돈은 2011년 6월 설립됐으며 모돈 550두 규모로 지난달 평균 PSY 32두를 달성했다. 2013년 4월엔 프랑스 뉴클레오스 다산성유전자를 도입했다. 장현익 성진종돈 대표는 “분만사를 청결하게 유지하고자 피트를 다 비우고 수세 소독한 뒤 건조 7일을 꼭 유지한다. 2015년부터는 야간분만 관리를 중점적으로 진행해 전 두수 간호분만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돼지개량네트워크사업과 골든시드프로젝트(GSP사업) 종돈분야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진로를 검토하는 자리가 열렸다. 양 사업에서 뚜렷한 진전이 있으려면 종돈업계의 참여와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오재곤)와 한국돼지유전자협회(회장 이승관)는 지난 9일 대전시에서 2017년 종돈 및 AI산업발전 세미나를 마련하고 종돈개량의 현재를 점검했다.GSP사업에서 종돈분야는 2021년 수입대체 100%와 수출용 국산 종돈 3종 개발을 최종목표로 두고 있다. 강희설 GSP 종축사업단장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5개 참여기업의 종돈입식 마리수는 1만3,704두였는데 수입마리수는 3,370두로 평균 78%의 자급률(수입대체율)을 기록했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가 야심차게 추진한 미래한돈혁신센터가 마침내 첫 삽을 떴다. 이후 혁신센터의 향방은 곧 구성될 차기 한돈협회 지도부가 맡게 된다.한돈협회는 지난 17일 경남 하동군 진교면에 위치한 구 제2종돈능력검정소 부지에서 미래한돈혁신센터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 한돈협회는 한돈산업의 신성장 동력 구축을 목표로 제2검정소의 운영을 중단하고 이 자리에 혁신센터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기공식 행사에는 허태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윤상기 하동군수,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 등 많은 외빈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하동군이 지역구인 여상규 의원도 축전을 전했다.이병규 한돈협회장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경상남도가 도내 양돈농가 69호를 대상으로 돼지인플루엔자(SI)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검사는 돼지인플루엔자 감염 여부와 변이유전자 유무를 검사해 가축이나 사람으로 전파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이다. 기간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이며, 일반농장 56호, 종돈장·검정소·AI센터 13호 등에 대해 검사한다. 돼지인플루엔자는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인플루엔자A형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병이다. 고열, 식욕부진, 기침, 콧물 등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돼지는 흔히 혼합통(mixing vessel)이라고 불릴 정도로 바이러스가 잘 섞이는 동물로, 돼지인플루엔자 감염 이외 사람, 조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환경오염, 동물학대 오명에 ‘무허가축사’로 애물단지로 전락한 우리 축산. 축산물도 주권을 가져야할 식량이건만 이 시대의 축산은 애달프다. 지난 겨울 축산농가를 괴롭힌 가축질병을 막아낼 방역체계부터, 미래 축산이 지향해야 할 사육환경개선, 생산비를 줄이면서도 질 좋은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종축개량과 넘쳐나는 수입축산물 속에서 우리 축산유통의 대안까지. 본지는 전 축종을 아울러 우리 축산이 행복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3. 종축개량, 어디로 가고 있나① 한우, 개량이 농가소득으로② 토종닭, 순계를 아십니까?③ 우리 재래돼지를 찾아서④ ‘세계적 수준’ 젖소, 이제는 최근년간 한돈농가들은 활황을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