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A형이 발생했다. 정부는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초동방역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공석인 가운데 AI에 이어 구제역까지 발생해 축산농가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지난달 26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 다음날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지난해 2월 13일 마지막 발생 이후 407일 만에 발생한 구제역이다.특히 이번 구제역은 국내 최초로 혈청형이 A형으로 밝혀졌다. 농식품부는 27일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고 이날 12시부터 29일 12시까지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는 한편, 발생농장 3㎞내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고 경기 및 충남지역의 모든 돼지농장에 신속히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오리농가들이 가혹한 겨울을 지나고 있다. 정부가 고병원성 AI 방역 성공을 자축하는 동안, 오리농가들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희생의 시간을 버티고 있다.전남 나주시에서 만난 한 오리농가는 지난해 12월말부터 지금까지 오리를 사육하지 못하고 있었다. 오리사육 휴지기 대상이 아닌 농가이지만 AI 발생 이후 방역지역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 농가는 “보통 한달이면 방역조치가 해제됐다. 그런데 AI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데도 여태껏 이동제한이 풀리지 않고 있다”면서 “방역대책에 협력하는 건 당연하지만 SOP(AI 긴급행동지침)도 초월한 조치에 너무 힘들다”고 탄식했다.전남도는 지난해 12월 10일 영암군 신북면을 시작으로 22일 현재까지 5개 시·군에서 11건의 AI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정부가 살충제 사태 대응을 주축으로 한 식품안전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생산농가의 책임과 규제가 대폭 늘어나 현장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정부는 지난해 12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식품안전 개선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지난해 8월 살충제 사태로 만들어진 이번 대책은 △축산산업 선진화 △인증제도 개선 △식품안전 및 영양관리 강화 △관리체계 정비 등 4대 분야 20개 개선대책으로 구성됐다.정부는 살충제 사태의 원인으로 밀집사육을 지목하며 산란계 사육밀도를 마리당 0.05㎡에서 0.075㎡로 상향한 사육기준을 올해 신규 진입 농가부터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기존 농가는 2025년까지 유예된다. 축사시설을 동물
농어촌지역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우리는 이번 20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농어촌학교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한다.지난 19대 국회에서도 비슷한 법률안 5건이 발의됐으나 임기 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된 바 있으며, 20대 국회 개원과 더불어 농어촌학교 지원을 위한 2건의 법률안이 발의됐으나 여전히 그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한다. 19대 국회 때 발의됐다가 자동 폐기된 법안에는 현 이낙연 국무총리가 의원으로 재직할 당시 대표 발의한 법안도 있다고 한다.농어촌지역 학교는 학생 수가 적다는 이유로 통폐합되거나 혹은 폐교의 대상이 돼 그동안 수많은 작은학교가 사라졌다. 학교가 사라지면서 농촌의 고령화는 더욱 심각하게 되고,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농촌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정부가 가금부문 계열화사업의 불공정 의혹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생산자단체가 이와 관련한 토론회를 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범정부적 의지와 농가의 호소가 맞물리며 계열화사업에 근본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지난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계열화사업에 대한 정부의 기본 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직접 양계를 하는 농가와 계열사업자 간의 관계가 몹시 불공정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문제를)드러내서 바로잡을 때가 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이어 이 총리는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축산업 계열사업자가 AI가 발생하면 대량 살처분으로 출하 적체를 해소하고는 다시 보상금을 받아 투자를 한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새정부 출범으로 농어촌학교 지원 특별법 제정에 일단 파란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다시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에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특별법 제정은 재정 부담 등의 문제로 발이 묶여 있었다. 19대 국회에선 관련한 법안이 5건이나 발의됐지만 1건도 통과하지 못한 채 자동 폐기되고 말았다.20대 국회에서도 지난해 6월 강석호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농어촌학교 지원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고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같은해 11월 농어촌 학교 육성 및 교육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두 법안 모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계류 중이다.두 법안은 공통적으로 국가와 지자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박경철 기자] 농업인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미 FTA 개정 협상을 위한 공청회를 진행하려 하자 FTA 대응 대책위원회 소속 농민단체 회원들이 한-미 FTA 폐기 및 공청회 연기를 촉구하며 주최 측에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김홍길 전국한우협회 회장,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 회장.같은 날 세종시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등 내빈들이 올해 수확한 농산물을 앞에 두고 한 해의 결실을 축하하는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제22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 10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무엇보다 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가 헌법에 반영돼야 한다는 농업계의 목소리에 문재인정부가 긍정적 입장인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문재인정부 들어 첫 농업인의 날 행사였던 만큼 향후 농정방향의 청사진이 제시되기도 했다.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우리 경제성장은 농업인의 한과 눈물, 희생으로 이뤄냈지만 농업은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다른 산업은 발전하는데 그 기반이 된 농업만 그대로라며 농정개혁 추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며 “농정의 기본인 쌀값 안정 구조를 구축하고 농정개혁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구체적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제22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10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무엇보다 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가 헌법에 반영돼야 한다는 농업계의 목소리에 문재인정부가 긍정적 입장인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문재인정부 들어 첫 농업인의 날 행사였던 만큼 향후 농정방향의 청사진이 제시되기도 했다.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경제성장은 농업인의 한과 눈물, 희생으로 이뤄냈지만 농업은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다른 산업은 발전하는데 그 기반이 된 농업만 그대로라며 농정개혁 추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며 “농정의 기본인 쌀값 안정 구조를 구축하고 농정개혁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오리농가 겨울철 사육 휴지기의 법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보여 파문이 예상된다.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유치에 매몰된 나머지 오리 계열업체와 오리농가의 생계가 걸린 정책을 졸속 시행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고병원성AI 발생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고위험지역 내 오리농가를 대상으로 사육 휴지기를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3년 이내 2회 이상 AI가 발생한 오리농가와 그 반경 500M 이내의 오리농가다.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에 따르면 사육 휴지기에 참여하는 농가 수는 충북과 전남 등 89농가(128만수)이며 참여농가에겐 휴업보상금으로 사육마리당 510원을 지급할
지난 19일 정부가 마침내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낙연 총리는 “백남기 농민의 사망은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보호해야 할 국가의 기본적 임무를 공권력이 배반한 사건으로 정부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정부를 대표해 백남기 농민과 그 가족, 국민 여러분에게 정부의 과오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고인이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지 22개월 만에, 고인이 오랜 사투 끝에 사망한지 12개월 만에 정부가 사과한 것이다. 비록 늦기는 했지만 우리는 정부의 공식 사과를 환영한다.아울러 다시는 고인과 같은 비극이 이 땅에서 재발하지 않아야 함을 거듭 힘주어 강조하고자 한다. 가장 근본적인 재발방치 대책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고인이 생전에 바라마지 않았던 농정을 실현하면
[한국농정신문] 2016년 9월 25일, 백남기 농민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돌아가셨습니다.억울한 죽음 앞에 농민들은 슬퍼할 겨를도 없이 경찰의 시신 탈취를 막기 위해 영안실 앞을 지켜야 했습니다.암담했고 힘든 나날이었습니다.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를 대표해 사과하고 몇가지 인권조치가 취해지고 있습니다.촛불혁명으로 이뤄낸 것이며, 그 촛불혁명은 백남기 농민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박근혜정부의 폭정에 시달린 국민들은 백남기 농민을 지키기 위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모여들었고, 국민적 힘은 촛불광장으로 번져갔으며 마침내 11월~12월 촛불혁명을 탄생시켰습니다.백남기 농민의 삶과 정신이 양심있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백남기 농민 선종 1주기를 맞아 정부가 사건의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철저한 수사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총리는 “고 백남기 농민은 쌀값 폭락 등 생활을 위협하는 농업과 농정의 왜곡에 항의하는 수많은 농민들의 시위에 앞장서 참여하셨다가 공권력의 난폭한 사용으로 목숨을 잃으셨다”며 “그동안 가족들께서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아픔을 겪으셨고, 다수 국민들 또한 공권력이 공포의 권력으로 변질한 현실에 절망하고 분노하셨다”고 말했다.이어 “백남기 농민의 사망은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보호해야 할 국가의 기본적 임무를 공권력이 배반한 사건”이라며 “변명의 여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국가폭력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가해자가 처벌받지 않고 넘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됐다. 지난 19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공권력 집행에 대한 과거 정부의 과오를 인정함으로써 드디어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대책이 수립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군사정권이 물러나고 문민정부가 들어선 이후 표면적으로는 집회·시위에 대한 자유의 범위가 넓어졌으나, 정치권력의 입맛에 맞지 않는 민중집회를 탄압하는 기조는 지난 7일 사드 추가 반입 과정에서 보이듯 현재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국가의 그러한 태도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단면이 바로 국가폭력 불처벌의 역사다.지난 2005년 참여정부 당시 농산물 시장 개방에 항거하다 목숨을 잃은 고 전용철·홍덕표 농민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고병원성 AI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둔 방역 체계 전환이 시작됐다. AI 예방을 위한 산란노계 도태도 추진된다.정부는 지난 7일 AI 발생 이전에 평시 방역을 강화하는 예방 중심 방역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 ‘AI 방역 종합대책’을 확정했다.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는 이에 맞춰 이달까지 전업농장과 취약농장의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전체 전업농장을 대상으로 CCTV 설치를 지원한다.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는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AI·구제역 특별방역이 시행된다.정부는 특별방역 기간 동안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목표로 AI 발생 여부와 상관없이 ‘심각’단계에 준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각 분야의 여론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서민 주거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는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고, 최저임금위원회는 역대 최대의 인상률로 2018년 최저임금을 진통 끝에 탄생시켰다. 반면 농업계는 ‘변화의 바람’이라곤 1%도 없는 무풍지대로 100일이 흘렀다. 문재인정부의 농정은 왜 제자리인가, 실태를 담아본다. ① 정권이 바뀌어도 변함없는 농식품부 ② 야당 국회의원 출신 장관도 ‘무기력’ ③ 대선공약 폐기하고 박근혜농정 답습 “정권교체는 과연 농정교체를 가져왔을까?”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지나면서 농업계는 여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세계 수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람과 동물과 환경의 건강은 하나’(One Health, New Wave)라는 새로운 물결을 천명했다.수의분야 세계 최대의 축제인 세계수의사대회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인천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올해 33회를 맞은 세계수의사대회는 창설된 지 15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렸으며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개최한 자리였다. 대한수의사회와 세계수의사회가 주최하고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선 세계 각국의 초청강사 95명이 24개 분야에 걸쳐 255개 특강을 진행했다. 수의산업전시회(Vet EXPO)엔 24개 후원사를 포함한 수의·축산 관련 100여개 회사의 부스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개정을 요구하기 위해 28개 농축수산 생산자단체 대표가 모였다.지난 9일 서울 효자동삼거리에서 김영란법의 추석 전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참여 단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농업인단체장 간담회에서 농축수산인들에게 국내산 농축수산물에 대한 예외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이낙연 국무총리,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역시 법 개정 또는 기준 금액 상향조정의 시급성을 언급했다”고 말했다.아울러 박은정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해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의사에 반하는 생각을 피력한 바 있어 정치적·사회적 약자의 심정을 외면하는 듯해 실망”이라며 “김영란법에서 국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에 가축방역을 전담하는 방역정책국이 신설된다. 축산진흥업무와 가축방역업무가 분리되면서 방역 컨트롤타워가 강화되고 전문성도 제고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농식품부는 지난달 26일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방역정책국 신설을 위시한 조직개편 구상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구제역과 AI 등 가축질병에 대한 국가차원의 상시 방역전담 체계 구축을 방역정책국 신설의 이유로 들었다. 농식품부는 축산정책국 산하 가축방역심의관을 두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심의관 지정 수준으로는 미흡하다는 여론을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농식품부의 계획에 따르면 축산정책국은 축산정책과, 축산경영과, 축산환경복지과 체계로 재편되고 방역정책국엔 방역정책과, 구제역방역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근원적인 AI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 4월 발표된 방역 개선안이 대폭 손질될 전망이다. 초여름 AI 발생과 다가오는 겨울철을 앞두고 문재인정부의 농정 위기대응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제주도에서 지난 2일 AI가 발생한 뒤 의심축 신고 및 양성반응 농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최초발생 다음날인 3일 장관 주재 긴급 상황점검 회의와 관계부처 차관·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관계부처 및 지자체의 협력 대처방안을 협의했다.같은날 가축방역심의회는 AI 위기경보 단계를 4일부터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6일을 기해 ‘경계’단계를 최고수준의 ‘심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