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가 농협중앙회 대회의실에서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 주관으로 열렸다.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신·경분리와 농협법 개정, 그리고 농협중앙회의 투자손실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다.유성엽 의원(무소속)은 신·경분리와 관련, 농협중앙회의 자체적인 재원마련이 어렵고 지난해와 올해도 필요자금 적립이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우남 민주당 의원은 농협의 신·경분리 이행에 차질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김우남 의원은 신·경분리와 경제사업활성화를 위해 자금을 적립해야 하는데 대통령 말 한마디에 경제사업활성화 자금을 농기계은행 사업으로 전용해 신·경분리 계획의 이행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최규성 민주당 의원은 비료가격과 사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에 걸쳐 2008년 국정조사가 실시된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는 2008년 국정조사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국감에 돌입한다.이번 국감에서는 국민적인 저항을 낳았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개방과 멜라민 파동 등이 잇따라 발생한 것에 대해 집중적인 감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농가부채, 농산물유통 문제와 농협법 개정도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시군1유통회사 설립과 농기계은행 사업 등에 대해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국감 일정(표 참조)은 6일 농림수산식품부를 시작으로 7일 농촌진흥청, 9일 산림청과 10일 농협중앙회 감사가 진행되며, 한국마사회는 14일, 농수산물유통공사는 20일, 21에는 한국농촌공사 감사가 진행되며
올해말까지로 예정된 서울 가락동 축산물공판장 사용기간을 2010년 충북 음성 공판장 완공 때까지 연장하는 문제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협조의사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저녁 청와대로 국회 상임위원장단을 초청해 가진 만찬 자리에서 이낙연 농림수산식품위원장으로부터 “가락동 공판장 사용연장을 도와달라”는 건의를 받고 “그 방법(사용연장) 밖에 없는 것 같다”며 “책임질게”라고 대답했다고 이 위원장이 전했다.이 위원장은 “가락동 공판장 도축기능을 올해 말에 폐쇄하면 국내 축산농가와 축산시장에 큰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께 육류를 제대로 공급하는데도 중대한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께서 전국의 축산농가와 서울시민을 위해 이 문제를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에 이 대통령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농식품위, 위원장 이낙연)는 지난 22, 23일 양일간 국회 농식품위 회의실에서 농림수산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유통구조개선 대책과 관련해 농협, 수협, 농수산물유통공사 책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22일 비공개 간담회에 이어 23일 공개된 자리에서 농식품위 위원들은 농산물 유통이 이렇게 된 데에는 그간 농협중앙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비난의 화살을 날렸으며 특히 농식품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시군유통회사 설립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뤘다.이날 간담회에서 조배숙 민주당 의원은 “도매시장의 기능을 현재보다 더 확대시킬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 것인지 생각은 없나?”라고 묻자 정승 식품산업본부장은 “대형유통업체와의 직거래에 지원이 되도록 하는 방안과
전국의 한우농가들이 25일 강원도 홍천에서 제8회 한우인의날 행사를 갖고 위기를 맞고 있는 한우농가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남호경 한우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값은 30%이상 떨어지고 7천원 하던 사료값이 1만2천원으로 오르는 등 한우 농가들은 어느 때 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이제 한우농가들은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섰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광우병 사태때 한우를 멀리한 채 미국소의 안전성만 강조하는 정부를 원망했으나 뒤늦게 총리가 한우고기 시식 등을 통해 한우농가들을 위로하는 것을 보고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 부임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도 한우만은 지키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으로 이낙연 민주당 의원(사진, 전남 함평·영광·장성)이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됐다. 농림수산위 간사에는 이계진 한나라당 의원과 최규성 민주당 의원 류근찬 자유선진당 의원이 선임됐다.새로 선출된 이낙연 위원장은 16대부터 3선 의원으로 동아일보 기자 출신이며, 민주당 대변인과 원내대표를 역임했다.이 위원장은 ‘농림수산위 위원장에 취임하며’라는 글을 통해 △개방 확대에 대응해 농가단위 소득안정직불제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농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 △FTA체결에 대응해 농어업의 피해 지원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유무역협정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수산업협동조합을 개혁해 경제사업 활성화 등으로 어업인 지원기능을 강
“농협이 제 역할 못해 정부가 나서는 것”“식량자급률은 닫힌 개념”답변에 비판도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인사검증이 지난 2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에서 열렸다. 이번 인사검증은 국회 상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인사청문회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대안으로 열렸다. 이날 농식품위 소속 의원들은 장태평 장관의 상속세 등 재산문제와 향후 농정방향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인사 검증에 나선 김영록 민주당 의원은 “장태평 장관이 2008년 2월29일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퇴직 재산신고를 할 때 부인 강명희씨 명의의 07년 상속재산 가액 5억8천1백34만2천원을 누락했다가 장관 공직자 신고에는 넣은 점을 거론하며 모든 공직자의 모범이 되어야 할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으로서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는 지난 4일 화학비료값 인상분에 대한 농가 자부담율을 정부원안 30%에서 20%로 낮추는 등 농어가를 돕기 위해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5천8백50억원을 6천5백19억원으로 6백69억원 증액해 예산결산특위로 넘겼다.화학비료 가격 폭등에 따라 정부는 비료 가격 인상분을 정부가 30%, 농협 등 40%, 농가 30%씩 부담하는 추경안을 제출했으나 농식품위는 이를 정부 40%, 농협 등 40%, 농가 자부담 20%로 조정했다. 이를 위해 비료 값 지원예산을 정부원안 3백2억원에서 4백2억원으로 늘렸다. 또한 한·미 FTA 비준동의 이후에 집행하기로 돼있던 FTA 보완대책 관련 농림수산식품 분야 30개 사업예산 3천8백1억원 중 26개 사업 2천2백87억원을 FT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으로 이낙연 민주당 의원(전남 함평·영광·장성)이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됐다. 농림수산위 간사에는 이계진 한나라당 의원과 최규성 민주당 의원 류근찬 자유선진당 의원이 선임됐다. 새로 선출된 이낙연 위원장은 16대부터 3선 의원으로 동아일보 기자 출신이며, 민주당 대변인과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이 위원장은 ‘농림수산위 위원장에 취임하며’라는 글을 통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농어민을 긴급히 돕기 위한 5천8백5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정기국회 벽두에 심의하고 처리해 농민의 비료값 지원과 어민의 어선감척 지원, 양계농가의 AI 살처분 보상 등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이 위원장은 △개방 확대에 대응해 농가단위 소득안정직불제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농업
‘2008 한농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라는 주제의 11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가 지난 11∼13일 3일간 전북 무주군 무주리조트에서 농업경영인과 가족 등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박의규) 주최로 열렸다.이번 농업경영인대회에는 공동 명예대회장인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홍국 (주)하림 회장을 비롯해 민주당 정세균 대표,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 등 각 당 지도부와 류근찬, 유성엽, 김춘진, 유선호, 이낙연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20여명과 정우택 충북도 지사, 이경옥 전북도 부지사, 진종설 경기도, 이대원 충북도, 김희수 전북도 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장 등1백여명이 참가 행사를 축하했다.또한, 이수화 농촌진흥청장, 농협중앙회 이정복 부회장, 윤요근
현행 GMO(유전자조작농산물) 표시제도에서 수입되는 GMO제품의 일부가 표시되지 않고 판매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유통이 허용된 모든 GMO 제품에 대해 의무표시제를 도입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GMO반대 생명운동연대(운영위원장 권영근)와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이낙연 통합민주당 의원, 한국 YMCA 전국연맹이 공동으로 지난달 27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새로운 GMO표시제 도입을 위한 토론회’ 에서 최승환 경희대 교수가 이같이 주장했다.최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GMO 표시제도는 지정 고시된 GMO 농작물과 식품에 한해 표시하는 방안인데 이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수입되는 GMO 제품의 일부가 표시되지 않고 판매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 개방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이 증폭하고 있는 가운데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을 비롯한 37명의 의원들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쇠고기 협상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이들 의원들은 회견에서 한미 쇠고기 협상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국민건강권을 조공으로 바친 굴욕적 협상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의원들은 정부가 총선을 의식해 숨겨오다 총선이 끝나자마자 미국과 협상을 재개해 한미 정상회담 전날에 타결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의 축산업자들도 광우병으로 위험하다는 30개월령 이상의 쇠고기까지 허용했는가 하며, 일본과 대만 등도 수입하지 않고 있는 광우병특정위험물질인 머리뼈, 뇌, 척수까지 수입하기로 했다고 지적했다.의원들은 미국에서 광우병소가 발생하고, 인간광우병이 발병하더
2월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 동의안 강행처리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한미FTA 졸속체결에 반대하는 국회의원 비상시국회의(공동대표 김태홍 의원)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28일 ‘한미FTA 비준동의안 졸속처리를 위한 통외통위 상정을 즉각 중단하고, 국정조사부터 실시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비상시국회의 의원들은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 지도부가 한미FTA 국회비준동의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려 한다면 이를‘졸속강행처리’라고 규정하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비상시국회의는 한미 FTA 비준 동의안 2월 처리를 반대하는 이유로 △한미FTA 비준동의안의 2월 임시국회 처리는 국가적 중대사를 제대로 된 검증과 심의도 없이 졸속으로 처리하겠다는 것이며 △한미FTA 비준동의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