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석헌 기자] 환경보건시민센터(대표 백도명)는 지난 21일 제10차 환경보건시민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환경보건시민대회는 2011년 사망한 환경성 석면암 피해활동가 고 이정림씨를 기리기 위해 매년 기일에 맞춰 환경피해자들을 위한 송년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올해 대회는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주관하고 전국 15개 광역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소비자운동단체·생협·석면추방네트워크 등 모두 29개 시민환경단체가 공동주최했다.이날 대회는 ‘올해의 국내외 환경뉴스’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환경보건문제 해결에 앞장선 피해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농관원)이 내년 1월부터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출되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농관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개발한 잔류농약 511종 분석방법을 토대로 기존 320종이던 잔류농약 검사성분을 464종으로 확대한단 방침이다. 그간 기존 잔류농약 검사대상 성분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국내 농약 생산량 및 출하량이 많은 성분 △토양·용수 등 농산물 재배환경 잔류조사에서 검출된 이력이 있는 성분 △수출농산물 관리에 필요한 성분 등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이 내년도 출시를 앞둔 신제품 4종을 소개했다.먼저 화상병 예방 살균제인 ‘에코샷’은 ‘바실루스아밀로리퀴파시엔스 D747’ 미생물로 이뤄진 생물농약이다. 입상수화제 형태며, 예방 효과가 큰 약제기 때문에 발병 전과 발병 초기 7~10일 간격으로 살포하면 된다. 이미 화상병이 발병한 경우엔 치료효과가 있는 약제와 에코샷 입상수화제로 함께 방제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에코샷은 배·사과 화상병과 오이 흰가루병에 등록돼 있다.또 탄저병 예방을 위한 원예용 살균제 ‘포리람골드’ 입
또 농장의 한해가 지나간다. 시나노 골드와 미야비 후지 묘목 식재 2년차인 작은 과수원도 이제 이파리가 조금씩 누래지는 등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올해는 나무를 키우는데 나름 최선을 다한 한해였다. 퇴비도 많이 주고 생선발효액도 자주 살포해 줬다. 고수를 삶아 추출한 액기스를 살충제로, 석회보르도액과 고착제를 살균제로 살포해 주기도 했다. 풀도 너댓번 깎아 줬고 빗물이 잘 빠지도록 신경도 많이 썼다.그래서인지 시나노 골드와 미야비 후지는 키가 2m 이상 자랐고, 한 나무에 대여섯개의 가지(측지)도 50cm 이상 잘 자랐다. 지난해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우바이오(대표이사 박동섭)가 제주 월동무 시장을 타겟으로 신품종 ‘한라오름무’ 재배를 추천했다.농우바이오에 따르면 한라오름무는 현재 제주도 전역에서 두루 재배되고 있으며 무의 어깨 부위인 근부수 청색이 다른 폼종보다 진한 특징이 있다. 또 근형이 H형이기 때문에 상품성 또한 우수하다. 근비대가 빨라 조기 수확이 가능한 것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한라오름무의 파종시기는 9월 초에서 9월 말까지지만 날씨가 좋아 초기 생육이 지나칠 경우 열근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9월 중순 이후 파종이 권장된다. 수확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에서는 코로나19 등 농산물 비대면 거래 증가에 대응한 온라인 거래 농산물의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안전성 조사) 강화를 예고했다. 기존 오프라인 거래 농산물 검사와 별개로 온라인 거래 농산물의 출하 전 안전성 조사를 확대·실시하겠단 것이다.현재 안전성 조사는 생산·유통·판매되는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전수조사 개념이 아닌 데다 적지 않은 상당수 농민이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존재했다.물론 PLS 전면시행 이후 농약사나 지역농협 경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Q. 신문에서 농업의 역사 관련 이야기를 보다가 ‘녹색혁명’이란 단어를 종종 봤어요. 녹색혁명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이 혁명은 우리나라 농업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요?A.녹색혁명은 20세기 후반 전통농법 대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농업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린 과정 및 결과를 일컫습니다.녹색혁명은 1944년 미국 농학자들이 멕시코에서 키가 작고 수확량이 증대된 밀 품종 개발에 성공한 것을 그 시작으로 봅니다. 이 밀 품종의 개발로 1960년대 멕시코의 밀 생산량은 1944년 대비 6배 증가했다네요. 미국 정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고온 다습한 기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6월 고추 탄저병 예방을 위한 농가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치료제 위주의 약제만을 사용하던 농가 사이에서 저항성 문제가 발생하자 예방 위주의 보호살균제 수요가 최근 높아지는 추세다.이에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용진)은 탄저병 예방 방제에 효과적인 자사 ‘다코닐 수화제’와 ‘다코닐 액상수화제’를 추천했다.고추에 발생하는 여러 병해충 중에서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해는 단연 탄저병으로 꼽힌다. 탄저병 병원균은 99%가 비 오는 날 빗물에 의해 주변으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농진청)은 어린 복숭아 과실에 발생하는 흰가루병이 일부 농가에서 보고되고 있다며 봉지 씌우기 작업 이전에 철저한 예방적 약제 방제를 당부했다.농진청에 따르면 복숭아 흰가루병은 주로 5월 초부터 어린 과실 표면에 흰색 버짐 형태로 나타난다. 날이 건조하면 발생이 더욱 심해지며, 복숭아 흰가루병을 유발하는 곰팡이는 주로 찔레꽃에서 겨울을 난 뒤 5월 초부터 바람을 타고 어린 복숭아 과실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다.흰가루병 감염 초기에는 열매 표면에 흰색 작은 반점이 생기며, 이후 병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최근 일본에서 복숭아 잎오갈병 확산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국내 복숭아 재배 농가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용진)이 자사 제품 ‘다코닐’을 추천했다.잎오갈병은 복숭아에 발생하는 병해 중 방제가 가장 까다로운 편이다. 오갈병은 4월 낙화 이후 신엽에 주로 발생하는데, 개화기부터 유과기까지 가온이 낮고 강우가 잦을 때 병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경농에 따르면 클로로탈로닐 성분의 국내 살균제에는 다코닐 수화제와 다코닐에이스 액상수화제가 있으며, 복숭아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작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세간을 뒤집은 LH 사태를 떠올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그려지는 이미지는 무엇일까요. 많은 언론이 기사와 함께 내보내선지는 몰라도, 아무래도 급하게 심어 이제 막 땅에서 솟은 어린 나무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농작물도 아니고 고작 나무를 심어 농민 행세를 하는 것이 기막히다는 반응도 종종 보이곤 하는데요, 사실 나무를 재배하는 것도 좁게는 임업, 넓게는 농업의 범주에 포함된답니다. 그런고로 진짜 ‘나무농장’의 모습이 궁금해진 김에, 제대로 그리고 의미 있는 나무농사를 짓는 농토를 찾아가 봤습니다.과수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소농이 지구를 식힌다.’ 국제 농민운동 조직인 비아 캄페시나가 내걸고 있는 이 구호는,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할 열쇠를 농민이, 그중에서도 소농이 쥐고 있음을 보여준다. 친환경농업은 소농이 지구를 식힐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친환경농업은 여전히 정부 농업정책에서 낮은 비중이며,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도 여전히 미진해 보인다. 내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는 제5차 친환경농업 5개년계획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본지는 ‘기후위기 시대, 친환경농업이 나아갈 방향은’ 기획을 통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농진청)이 소면적 작물의 농약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시행 중인 농약직권등록의 약효·약해분야 시험 결과평가회를 지난 10일 충남 부여에서 개최했다.지난 1998년부터 시행 중인 농약직권등록은 소면적 재배 작물을 대상으로 농진청이 직접 농약을 시험·등록하는 제도다. 소면적 재배 작물용 농약은 경제성이 없어 농약 제조·판매업체에서 등록을 기피하기 때문에 농진청이 농약 등록 확대를 목적으로 직권등록을 추진 중이다.그간 농약직권등록은 약효·약해시험에서 적합여부가 확인된 경우 2년차에 작물
올해 태풍 피해도 무척 크고 일조량이 적어서 북녘 농사가 걱정되던 차였다. 북은 올해 ‘자력갱생, 정면돌파’를 국가적 목표로 내세우고, 그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타격 전선을 ‘식량생산’에 뒀다. 안 그래도 남녘에서는 북 식량 사정을 늘 궁금해 하는데, 아마 올해 농사의 향방이 앞으로 북녘 인민들의 사기에 큰 영향을 주게 될 것 같아서 더 마음이 쓰였던 것 같다.그러던 차에 추석날 김정은 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수해 지역 복구현황을 둘러보면서 “최고 수확 연도에 못지않은 알곡 소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한 것이 눈에 확 들어왔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는 제8호 태풍 바비로 인한 농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치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4일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태풍 바비는 지난 26일 오후 한반도 서쪽 해상을 지나 서해 중부해상까지 북상해 북한 황해도 부근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긴 장마로 인한 수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돼 강풍 및 침수 등의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회의를 주관한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수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태풍 피해를 입는다면 농민들의 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집중호우로 인한 농촌지역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농협중앙회가 현황 파악과 대책 수립에 나섰다.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3일 경기 이천 율면지역과 충북 충주 앙성지역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율면지역은 지난 2일 산양저수지 둑 붕괴로 농작물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앙성지역은 농작물 침수와 더불어 산사태로 인한 주택 화재로 조합원 1명 사망, 북충주농협 마트 및 산지유통센터 침수 피해 등을 입었다.이 회장은 현장에서 “코로나19, 상반기 냉해 및 우박 등으로 농민들이 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강원도 고랭지 씨감자 밭에서 7월 3일에서 9일 사이 감자역병 발생이 예측된다며 해당 지역 농가와 씨감자 생산 기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감자역병은 10℃에서 24℃ 정도의 서늘한 온도와 상대습도 80% 이상의 조건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대관령 등 씨감자 재배지의 최근 기상조건을 고려할 때 3일에서 9일 사이 감자역병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이에 강원도 내 고랭지 지역의 주요 씨감자 재배지인 강릉시 왕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 홍천군 내면 일대에서는 감자역
[한국농정신문 김현주 기자] 올봄 저온 현상으로 인해 양파에 발생하는 노균병과 잎마름병이 늦게까지 퍼지고 있다. 병해 발생률도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은 양파 대표 주산지인 전남 무안과 경남 함양 등에서 올해 5월 발생률이 4월보다 2배에서 최대 6배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노균병은 온도가 낮고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 발생한다. 발병 초기에는 잎이 옅은 노란색을 띠며, 병이 진행되면 잎 표면에 회색빛 균사와 포자덩어리가 형성된다. 잎마름병은 유묘기와 5월 이후 발생이 많다. 잎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이 올해 출시해 생산·공급 중인 종합살균제 ‘레빅사’ 액상수화제와 살충제 ‘제라진’ 유제를 추천했다.SG한국삼공에 따르면 레빅사 액상수화제는 ‘메펜트리플루코나졸 10%’ 종합살균제로, 곰팡이성 병에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배·사과·오이·토마토·포도에 등록돼 과수·원예작물 모두에 사용할 수 있다. 레빅사는 과수 개화 전후 및 유묘기에도 사용 가능할 만큼 안전성이 우수하고, 기존 약제의 저항성균에도 우수한 방제효과를 보인다.SG한국삼공 관계자는 “레빅사는 흡수가 빠른 데다 내우성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농(대표이사 이병만, 경농)이 올해 높아진 기온에 많은 병해가 예상된다며, 42개 작물 병해에 등록돼 있는 원예 종합 살균제 ‘미리카트’를 소개했다.경농은 기상청 분석 결과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기온의 변화 역시 클 것으로 관측된다며, 기온이 높아지면 작물의 생육 속도가 빨라지고 생육이 빨라질 경우 상대적으로 작물 조직이 느슨해져 병원균 침입이 쉬워진다고 경고했다. 이에 경농은 농작물 병해 발생에 대한 사전 예방관리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리카트 액상수화제를 추천했다.경농에 따르면 미리카트는 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