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조직과 유통․가공업체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국산 밀 대표조직인 (사)국산밀산업협회가 지난 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통해 공식 출범했다. 밀산업협회는 국산밀의 안정적 수급과 정책 개발을 통해 국산밀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국산밀 자급률 향상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이정찬(현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이사장)을 대표 이사로 선출했다. 이정찬 초대 이사장은 수락 연설에서 “국가의 안녕과 국민 생명을 담보하는 협회의 대표이사가 개인 역량에 과분한 줄 알지만, 오늘의 선출과정이 많은 분들의 적극적 동참과 협력의 약속이라고 믿는다.’는 인사와 함께 협회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함께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경남지역 환경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 단체들이 4대강 공사로 하천경작지가 감소되면서 채소값이 2배 이상 폭등했다며 공사 강행을 비판하고 나섰다. 4대강사업저지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 소속 단체들은 21일 창원, 마산, 진주지역의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마트 앞에서 ‘채소 값 폭등 원인은 4대강 사업’폭로 동시 다발 피켓1인시위를 벌이며 이 같이 주장했다. 현재 4대강 사업으로 사라지는 농경지는 침수면적과 습지를 포함하면 약 3만ha로 전체농지(175만ha)의 1.71%가량이 감소될 예정이다. 그러나 하천 경작지의 경우 시설 채소경작지는 전체 채소면적 22만3ha의 13.5%를 차지하고 있어 4대강 공사로 농지가 수용될 경우 채소값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채소 경작지의
한살림이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가까운 먹을거리 운동으로 한 해 동안 온실가스 86만kg CO₂ 감축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한살림은 지난해 지구의 날부터 1년간 실시한 가까운 먹을거리 운동의 결과로 이 같은 효과를 봤으며 이는 어린소나무 30만9천353그루를 심어 온실가스를 흡수한 결과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의 거리를 줄인 먹을거리를 섭취하자는 이 같은 캠페인은 일명 ‘푸드마일리지’로 수치화 된다. 푸드 마일리지는 식료품의 양(t)에 이동거리(km)를 곱한 것으로 식재료가 생산, 운반, 소비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부담을 수치화해 소비자들이 보기 쉽게 제품과 영수증에 표기된다. 한살림은 쌀, 밀, 콩과 같은 주요 농산물과 이를 원재료로 하는 가공식품 35종류를 대상으로 생산지
도시에서 농사지을 땅을 찾는 것은 어렵다. 빌딩 숲이 빼곡한 도심을 떠나 지역으로 귀농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지만 당장은 떠나기도 쉽지 않은 사람들도 도심에서 흙과 호흡하고 싶어한다. 아파트 베란다와 옥상, 집 앞 마당의 텃밭을 가꾸는 체험 정도이지만 내 손으로 텃밭을 가꾸고 먹을 수 있을만큼 생산해보자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전국귀농운동본부와 서울환경연합, 흙살림 등 단체들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누하동 환경연합 앞마당에서 도심 텃밭을 직접 만들고 도시농업의 의미와 올바른 형태와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버티컬 팜, 흙 없이 버틸까? 도시농업은 어떤 형태로 가능할까. 도시농업에 대한 모색이 활발해 지면서 베란다 상자텃밭에서 벗어나 가능한 경작지를 최대한 찾아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쌀대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의 저가미 판매 중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0일 현재 쌀 20kg(상품) 도매가격이 3만3천6백원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17.3%가 하락한 가격이며 3월보다 2백원 떨어진 가격이다.도매가격이 3만3천원대임에도 불구하고 대형마트에서는 이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농민들의 불만도 높아가고 있다. 저가미 판매가 극성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춘천시농민단체협의회는 19일 춘천시 롯데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가미 판매 중단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춘천농단협은 “이벤트식 소비촉진운동은 뉴스거리는 될지 몰라도, 대책이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농단협은 “시장을 교란
(사)김상진기념사업회(이사장 공재호)는 故김상진 열사의 양심선언 35주기 추모제를 지난 11일 고양시 국제공원묘지에서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김상진 열사 양심선언 35주기 추모제에서는 공재호 이사장의 추모사 낭독에 이어 당시 열사가 남긴 양심선언문을 서울대 농과대학 학생회장이 낭독하는 등 열사의 뜻을 되새기는 자리를 이어갔다. 김상진 열사는 박정희 유신독재체제 하에 있던 1975년 4월 11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축산학과 68학번이었던 당시 교정에서 유신체제를 비판하는 양심선언문을 낭독하고 그 자리에서 할복 자결한 민주열사다. 현재 김상진 기념사업회는 2005년에 사단법인 설립을 허가 받아 추모행사, 장학사업, 송년회와 총회 등 정기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장학사업의 경우 매년 2회 서울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4대강 사업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팔당 유기농지를 국가 지정하천이 아닌 홍수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사업대상범위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농지보존친환경농업사수를위한팔당공동대책위와 이찬열 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15일 국회 도서관소회의실에서 열린 유기농업 붕괴와 바람직한 하천관리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김진홍 중앙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환경정의 생명의물센터 센터장)는 이 같이 주장했다. 지난해 개정된 하천법(2009.4)에 의하면 양평 두물머리 전체지역은 팔당댐의 계획홍수위(30M)아래에 해당하므로 지정 하천구역에 포함된다. 김 교수는 “지정 하천구역의 경우 농가, 주택, 상점 등에도 점용허가를 금지해야 하지만 정부가 이 일대의 음식점과 숙박업소, 주택을 이주시키기 위해서는 막대한 이주비(2조원)등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5당은 친환경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정책 공조를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 야5당 대표들은 친환경무상급식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정책협약식에서 보육에서 교육까지 무상급식 단계적 실시와 친환경무상급식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정책 협의서에 서명했다. 야5당 대표들은 정책협약서를 통해 “친환경무상급식은 아이들의 건강권과 교육기본권을 보장하고 생명농업과 농촌,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것”이라며 “차별 없는 행복한 밥상이 실현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야5당 대표들은 △의무교육기간 전면 무상교육 실시 △영·유아 보육시설과 고등학교 무상급식 단계적 실시 △결식아동 예산확보와 전달체계 개선으로 결
2011년 경기도 팔당에서 개최되는 세계유기농대회의 한국조직위원회(위원장 김문수) 소속 팔당유기농민들과 생활협동조합 등 11개 단체들이 탈퇴를 선언했다. 2011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는 110개국 750여 유기농 관련 단체들과 농민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유기농축제다. 팔당생명살림영농조합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두레생협 등 한국조직위 소속 11개 단체들은 1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4대강 공사로 팔당 유기농업이 붕괴되는 상황에서 대회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탈퇴입장을 밝힌 11개 단체들은 세계유기농운동연맹(IFOAM) 측에 “현재 4대강 사업으로 팔당의 유기농업이 붕괴되고 있는 사실을 전달해 IFOAM 모든 회원국들이 이 같은 상황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
영농철로 접어들면서 농사일과 함께 농정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농민운동 활동가들의 움직임이 몇 배로 바빠졌다. 지난 15일 충북 충주시 주덕읍 제내리 한우 축사에서 전농충북도연맹 이상찬(58) 의장을 만났다. 축사 주변에는 볏짚을 묶어 쌓아 놓은 원형사일리지가 빼곡히 쌓여 있다. 이 의장은 60여마리의 한우와 6천여평의 수도작 농사를 짓고 있다.-궂은 날씨에 한우는 괜찮은가말도 마라. 농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웬만한 일들은 다 자작으로 해결 했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손해가 많다. 해마다 4만여평의 볏짚을 내 트랙터로 묶어 왔는데 올해는 장비를 불러 묶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장비는 사각으로 묶는 소형인데, 일을 하려고 하면 비가 오는 바람에 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가 없었다. 그래서 돈을 들여 볏짚을 묶긴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5당은 친환경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정책 공조를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 야5당 대표들은 친환경무상급식연대, 희망과 대안 등 시민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정책협약식에서 보육에서 교육까지 무상급식 단계적 실시와 친환경무상급식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정책 협의서에 서명했다. 야5당 대표들은 정책협약서를 통해 “친환경무상급식은 아이들의 건강권과 교육기본권을 보장하고 생명농업과 농촌,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것”이라며 “차별 없는 행복한 밥상이 실현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야5당 대표들은 △의무교육기간 전면 무상교육 실시 △영.유아 보육시설과 고등학교 무상급식 단계적 실시 △결식아동 예산확보와 전달체계
농민단체들과 생활협동조합 소비자단체들이 친환경무상급식 실시를 한목소리로 촉구하고 나섰다. 농민연합과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생협 소비자단체는 7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생산자인 농민들과 소비자인 생협단체들은 친환경무상급식의 전면 시행으로 아이들에게 평등한 밥상을 제공하고 수입농산물로 위기에 처한 한국농업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민연합 등은 2004년 친환경급식 실시로 국내 친환경농업의 주요 안정적 공급처가 되면서 친환경농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동안 전국 초중고 8천4백여개 학교에 1천8백억 가량의 친환경농산물이 공급됐다. 농민들은 친환경농산물이 전체 학교에 확대될 경우 국내 친환경농업의 발전에 획기적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
경기도가 4대강 사업으로 포함되는 경기도 남양주시와 양평 일대 해당 농민들 46농가 가운데 22농가가 도에서 제안한 유기농시범단지 대체부지 이전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그러나 협약식 체결 당일 농지보존친환경농업사수를위한팔당공동대책위 유영훈 위원장을 비롯한 팔당 농민들은 경기도청 로비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열고 협약식에 대한 전면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날 경기도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주민대표 등 11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와부읍과 양평군 단월면, 광주시 남종면 일대 총 38ha 35억규모의 유기농시범단지를 조성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경기도의 대체부지 안은 기존의 사유지 이주지역의 10년 임대계약 조건 등이 그대로 유지된 것으로 해당 농가들은 부지가 조성되는 2년 동안 농사를 짓지 못하게 된
낙동강 둔치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경남 밀양 하납읍 명례리 일대 농민들이 불법경작자로 내몰리고 있다. 이 일대 52만㎡는 4대강 사업 16공구로 낙동강 준설토 야적해 농지 리모델링 사업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 농사를 지어온 농민들은 시설 하우스에 한해 보상을 받았지만 최근 밀양경찰서가 농민들이 허위로 쇠막대기를 박아놓고 보상을 받았다며 경찰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밀양 하천둔치 경작지는 정부가 지난 1990년경부터 사유지를 저가에 매입해 농민들에게 점사용 허가를 내주면서 농사를 지어온 곳이다. 정부가 5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대부계약을 매 번 줄여나가면서 2004년에 이르러서 대부분의 하천 경작지 농민들에게 허가연장을 해주지 않았다. 밀양시하천경작자 생계대책위원회(위원장 하원오)에 따르면 밀양시와 경남도
자신을 스스로 낙천적인 사람이라고 표현한 강사용 의장은 충청도 특유의 느긋함도 갖고 있다. 농민운동과 농사에 대해 별 일 아닌 것처럼, 혹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듯 말하지만 그 속내에는 농민운동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자부심이 가득 차 있다. 젖소 농사에 실패하고 태산같은 부채 속에서도 꿋꿋이 버티며 이제는 다시 자리를 잡고 도연맹 의장으로 첫발을 내딛는 강 의장을 충남 당진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연승우 기자〉- 농사는 언제부터 지었는가?농사는 중학교에 입학할 무렵 아버지의 병환으로 인해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농사를 지었다. 지금은 벼농사를 2만평에 짓고 있으며 밭 2천4백평에 감자와 배추도 하고 있다. - 농사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해 달라92년도에 목장을 만들어 젖소를 키웠다. 목장을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과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 올해 정읍시와 함께 토종종자 지킴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정읍시 여성농민회가 토종종자 보유현황을 조사했다. 정읍시여성농민회는 태인, 옹동, 정우, 이평 등 정읍시 4개 지역에서 22~23일 이틀간에 걸쳐 토종보유현황 실태조사를 안완식 씨드림 대표와 함께 진행했다. 정읍시 여성농민회는 사라져가는 우리지역의 토종종자를 발굴하고 증식함으로써 소중한 미래자원을 보전하고 토종유전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 토종종자 지킴이사업”을 정읍시와 함께 하고 있다. 정읍시 여성농민회는 향후 여성농민들이 직접 선발하여 보존하고 있는 토종씨앗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활동과 함께 토종종자의 중요성에 대해 마을 교육과 회원교육도 같이 하고 있다. 또한 향후 토종씨앗 지키기,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쌀값 대란을 막기 위해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전북 도지사 후보들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할 예정이다.전북도연맹에 따르면 대북 쌀지원 중단으로 인한 재고미 증가로 쌀 20kg 도매가격이 지난 1월 평균 3만4천2백원으로 1996년 3월 3만3천9백70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았으며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17.6%가 하락했다. 또한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논벼(쌀) 생산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쌀 농가의 10a(300평)당 순수익은 31만9천4백68원으로 전년 38만3천6백85원보다 16.7%가 감소했다.특히, 전북지역도 현재 쌀 재고량이 32만8천톤으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했고 쌀값은 20kg포대당 3만 5천원 아래로
농민, 청년들이 남북 공동사업을 진행키 위해 방북신청을 했으나 통일부가 조계종 관련 단체의 방북만을 허용하고 6.15 관련 단체의 방북을 불허하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농민본부와 청년학생본부는 30일 통일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부가 민간교류를 막고 남북관계를 파탄 낸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정부 집권 2년동안 통일부가 한 것은 ‘불허’조치 뿐 이었다며 금강산 관광길이 막힌지 벌써 2년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통일부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민들은 “농민들과 지역 주민들이 소중히 가꾸고 일구어 온 통일 쌀 역시 북송이 가로막힌 채 3달동안 거리에 방치되어 있다”고 통일부를 비판했다. 이들 기자회
함안군 하우스 농민들이 수확을 포기하고 있어 재해대책 마련이 심각하다. 사상초유의 겨울, 봄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하우스 시설농가가 가장 많은 경남지역의 시설채소 과일이 제대로 생육을 못해 경남농민들의 고통이 극심하다. 전국 최대 하우스 수박 주산지인 함안군 대산면은 계속된 겨울, 봄장마의 최대의 피해지역이다. 수박 꽃 수정시기인 2월~3월 내내 비가 오고 날씨가 흐려 꽃이 제대로 안 피고 수정이 안 돼 열매가 맺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함안군 가야읍 일대에서 멜론도 착과 불량에 잎과 줄기가 썩고 있어 수확을 포기하는 농민들이 속출하고 있다. 함안 대산면에서 1천2백평짜리 5동에서 수박농사를 짓고 있는 조용갑(56, 장포리)씨는 25일 잎, 줄기만 무성하고 열매가 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