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가까운 먹을거리 운동으로 86만kg CO₂ 감축 효과

  • 입력 2010.04.26 13:31
  • 기자명 김주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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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이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가까운 먹을거리 운동으로 한 해 동안 온실가스 86만kg CO₂ 감축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한살림은 지난해 지구의 날부터 1년간 실시한 가까운 먹을거리 운동의 결과로 이 같은 효과를 봤으며 이는 어린소나무 30만9천353그루를 심어 온실가스를 흡수한 결과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의 거리를 줄인 먹을거리를 섭취하자는 이 같은 캠페인은 일명 ‘푸드마일리지’로 수치화 된다.

푸드 마일리지는 식료품의 양(t)에 이동거리(km)를 곱한 것으로 식재료가 생산, 운반, 소비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부담을 수치화해 소비자들이 보기 쉽게 제품과 영수증에 표기된다.

한살림은 쌀, 밀, 콩과 같은 주요 농산물과 이를 원재료로 하는 가공식품 35종류를 대상으로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의 이동과정을 계산해 이를 푸드 마일리지로 계산, 물건의 영수증에 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드 마일리지 운동으로 소비자들은 물건을 살 때 마다 이동거리와 함께 거리 단축으로 감축한 온실가스량을 확인하고 살 수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영수증에 이동거리와 함께 온실가스 사용량도 표시되는 만큼 물건을 살 때마다 로컬푸드를 구입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살림은 표지 품목을 확대하고 전국에 있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운 지역의 먹을거리를 구매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살림은 기후변화가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불안정한 가운데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운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 운동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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