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 이래 침체된 화훼산업을 살리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aT)를 선봉으로 농식품부의 크고 작은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aT는 지난 8일 국회에서, 9~11일엔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훼 특별전시회를 열었다. 9일 전시회장에선 저가의 생활용·선물용 난 디자인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위축된 소비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생활소비를 진작시키려는 의도다.aT화훼공판장에 따르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도매시장 거래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백합·거베라 등 주요품종의 산지사정으로 오히려 0.3% 증가했지만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 주로 승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의 지역특화 최저가격보장제인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 관리제도(가칭)’가 전환국면을 맞았다. 최저가격보장제 본질 훼손을 우려하던 농민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고 제도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시작했다.제주도는 최저가격보장제 도입을 위해 제주대 유영봉 교수팀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최근 결과물을 얻었다. 농업구조조정과 생산·출하조정으로 먼저 적정 수취가격 유지를 목표로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떨어질 경우 농가에 차액을 보전하는 형태의 종합적 가격안정 모델이다(본지 10월 24일자 보도). 다소 비판적 입장을 보였던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현호성)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김정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인삼 연작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인삼 수확 뒤 해바라기를 이용해 땅을 고온소독하면 연작장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인삼은 연작장해가 심해 재배한 땅엔 10년 이상 다른 작물을 심어야 다시 인삼 재배가 가능하다. 연작장해의 원인은 대부분이 뿌리썩음병으로, 토양 속 뿌리썩음병 병원균은 일반 약제로 방제하기 어려워 토양 온도를 높여 고온소독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진청이 제시한 소독법은 해바라기를 이용한 방법이다. 6년근 인삼을 수확한 연작지에 이듬해 봄 해바라기를 재배하고, 7월 중·하순경 트랙터로 땅을 갈아 해바라기를 흙과 섞는다. 그런 다음 투명비닐로 땅을 덮고 8월 하순까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는 지난 10일 가락시장 내 수출센터 개소식을 열고 농수산식품 수출기지로서의 도매시장 역할을 확립하겠다고 선언했다.수출센터는 신청사 이전 후 남겨져 있던 공사의 구청사에 패킹·작업장 및 저온창고를 설치해 만들었다. 앞으로 수출업체들과 도매법인·중도매인들은 이곳에서 도매시장을 기반으로 한 수출을 시도하게 되며 공사는 산지 및 수입국 정보제공과 홍보활동 등 가능한 지원을 수행한다.수출기지로서 도매시장의 이점은 다양한 품목이 한 자리에 집하된다는 점이다. 이미 유수의 업체들이 도매시장을 기반으로 수출을 시작하고 있는데, 지난 3일 몽골을 대상으로 무려 43개 품목의 농산물을 수출한 한 업체의 사례는 이같은 장점을 여실히 보여준
「산으로 가자, 바다로 가자!」피서 철 여행사 사무실에 붙어 있는 표어가 아니다. 1963년부터 1969년까지 강원도 도지사로 장기간 재임했던 박경원이 내건 도정(道政) 슬로건이었다. 식량증산이 지상과제였던 시기였으므로, 야산을 개간하여 한 뼘의 땅이라도 더 넓히고, 또한 어업소득을 높이자는 취지였다.군역을 마치고 홍천군 북방면에서 형과 함께 화전 몇 뙈기를 일구면서 근근이 입에 풀칠을 하고 있던 이정식은, 도지사가 도청 앞에 내건 구호가 아니더라도 이미 산간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 나물을 뜯든 칡뿌리를 캐든, 일용할 양식을 구하려면 가지 말라 해도 어차피 산으로 가야 했다. 그런데 홍천군청에서 「산으로 가자」의 구체적인 실천방안 하나를 내놓았다. 어느 날 면사무소에 다녀온 형 이태식이 꽤 근
나라가 어수선하다. 시국이 어수선하다. 만나시는 분들마다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다. 가을걷이에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면서도 나라가 어찌 돌아가는지 하루 종일 뉴스에 귀를 쫑긋 세운다. 아침이 다르고 저녁이 다르니 잠시라도 주요 뉴스를 듣지 못하면 세상사 따라가기 힘들다. 조변석개다.콩 타작을 하시는 할머니들의 방망이 소리가 뒷산을 돌아 나온다. 아마도 젖 먹던 힘까지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그리 쎄게 내리치면 콩 다 깨져버린다 말이시. 살살 애기 다루듯 그렇게 치란 말이여.”“긍게 말이여 살살 내리친다는 것이 이놈의 성깔머리가 그런지 자꾸 힘이 들어간다 말이시.”“에고 콩 아까워서 어찐다냐?”“다 그년 때문이여. 요새 테레비 보다보면 복장이 터진당께. 그년 생각을 하당봉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대학교 유영봉교수팀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서 제주 농민들은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도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앙정부가 외면하고 있는 가격안정과 소득안정 그리고 농가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의욕적으로 나서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제주 농민들은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도를 핵심적인 요구사항으로 제시했고, 원희룡 지사가 이 요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연구용역을 시작하게 됐는데, 최근 연구팀이 발표한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 관리제도」 최종보고서를 보면 제주 농민들이 요구했던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도의 주요 내용이 상당부분 반영돼 있다.‘최저가격’이라는 표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중앙정부의 행태를 고려하여 최
작년 4월 16일이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유가족과 국민들이 비통해 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칠레로 날아갔다. 학생들을 포함해 304명이 몰살을 당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추모하고 성찰해야 마땅할 시기에 대통령은 칠레로 떠난 것이다.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칠레 FTA 개선협상을 하기로 합의했다는 사실이다. 사전에 이해관계자들과 공감대는커녕 관계 부처와 협의조차 없었다. 당시 농식품부 관련부서에서는 한-칠레 정상의 발표 내용은 사전에 협의되지 않았으며, 선언적 의미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 현실화 되고 있다.지난 9월 8일 산업통산자원부가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는 가장 민감한 이해당사자인 농민들은 배제되고 몇몇 농민단체만 초대됐다. 그나마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농협사료(대표 장춘환)가 지난달 31일 울산축산농협에 배합사료를 전달했다.태풍피해로 재산상 손실이 발생한 지역 축산농가를 위로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5일 발생한 제 18호 태풍 ‘차바’는 울산지역의 약 100여개 농가의 축사를 붕괴시켰고, 이로 인해 농가는 축사가 완파·반파 및 유실, 가축 유실 및 폐사 등의 피해를 입었다.곽민섭 농협사료 울산지사장은 “사료지원이 금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방역과 전기시설 점검 등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아끼없는 지원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사료를 생산·공급하여 양축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울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 ‘2016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에 소비자 10만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를 통해 28톤(등심 400마리분, 20억원 상당)의 한우고기를 소비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교훈으로 전국 대도시 소비지 중심의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확산되는 가운데 축산물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의 시스템 보완이 절실하다.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인증원)은 지난 3일 축산농가의 HACCP 인증이 10월 말 기준 6,881곳으로 지난 2011년 말 2,900여 곳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2.3배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인증을 취득한 후 까다로운 관리 및 지도·평가 교육 등에 부담을 느껴 인증 연장을 스스로 포기하거나 관리 부실로 연장심사에서 탈락하는 농가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불가피해 보인다.인증을 취득한 농가에 금전적 지원이 없다는 게 인증을 받지 않는 대표적 이유로 지목되고 있지만, 농장의 HACCP 인증여부가 별도로 표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축산특례 ‘존치’를 위한 축산업계와 국회의 움직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정부의 농협법 개정안이 오는 22일경 국회 상임위원회에 상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5월 농식품부가 발표한 농협법 개정 입법예고안에는 2000년 농·축협 통합 당시 마련한 농협법 제 132조, 축산특례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축산업계에서는 “축산을 버렸다”는 말까지 나오며 정부의 농협법 개정안에 거세게 반발했다.농협법 개정 철회요구가 빗발치자 농식품부는 9월 21일 축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축산특례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개정안을 수정·보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축산경제대표는 두되,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그 선출방식은 외부인사를 포함한 임원추천위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8일, 2016 아시아 종자 총회 개회식에 참가하는 외국인들로 인천 송도 컨벤시아가 북적였다. 외국어를 못해도 그럭저럭 무슨 언어인지 ‘구별’은 가능한 영어·중국어·일본어에서부터 그저 ‘어느 대륙에서 쓰일 것 같다’라고 짐작만이 가능한 말들까지 다양한 외국어가 들렸다. 이 분야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라는 것이 실감이 났다.아시아 종자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APSA)에서 매년 열고 있는 세계적 규모의 종자총회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600명을 초청해 서울에서 개최한 이후 12년 만에 열렸다. 국립종자원은 이번 총회를 주관하며 우리나라 종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총회 기간 동안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앞으로 유기질비료를 신청한 농가가 포기의사를 미리 밝히지 않고 수령하지 않게 되면 불이익을 받는다.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농식품부)는 2017년도 유기질비료지원 사업시행지침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개정안이 제조업체, 지자체 담당공무원, 관련기관 담당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됐다고 밝혔다.먼저, 생산단계에서의 비료 품질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반영해 비료 제조 시 원료 투입 과정, 생산 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현장 점검을 통해 규정 위반(생산량한도 초과, 최소 생산기간 미준수 등)이 확인되면 해당 업체는 유기질비료 사업대상자에서 일정기간 제외된다.또한 신청 농가의 사정으로 수령 포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정부의 비협조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최저가격 보장제를 스스로 만들어내려는 농민들의 움직임이 끊이지 않고 있다.강원도 홍천군의 22개 농민단체가 모여 결성된 홍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허남영, 홍천농단협)는 지난 7일 홍천군청(군수 노승락)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천군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위한 농업인 소득지원 조례’제정을 위한 주민발의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앞서 홍천농단협 허남영 회장은 노승락 홍천군수에게 조례 제정 청구서를 제출했다.홍천농단협이 제정을 원하는 조례는 최근 5년간의 도매시장 평균가를 참고해 매년 농산물의 최저가격을 정하고, 그 해의 도매가격이 최저가격보다 아래로 떨어질 경우 홍천군에서 직접지불금을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진필)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쌀값 보장! 주요 농정현안 해결 촉구! 전국농민결의대회’를 개최, 정치권에 10대 농정핵심요구사항을 전달했다.결의대회는 오후 1시 30분 현장발언을 시작으로 정치연설, 결의문낭독, 상징의식, 국회의원 면담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한농연은 △공공비축미 36만톤·해외공여용 쌀 3만톤·시장격리용 쌀 매입을 조속히 실시 △공공비축미 잠정매입가격을 5만원(40kg 조곡 기준)인상 △내년도 쌀 생산조정제 도입을 위한 예산 수립 △재고미의 사료화 적극 실시 △벼 도정·저장시설에 대한 농업용 전기요금(갑) 적용 △수발아 피해 벼에 대한 등외품 수매 실시 △FTA농어촌상생협력기금 법 개정 및 사업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고 백남기 농민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지난 6일 백 농민의 삶을 옆에서 지켜본 고향 지인들의 추모사는 하나같이 눈시울이 붉어지지 않고서는 들을 수 없는 애도로 가득했다. 고향 사람들에게 그는 “항상 강자에 맞서 약자를 배려했던 내 고향의 큰 어른”이었고, “무척이나 진실된 농사꾼”이었으며, 끝내는 “그 이름을 지우려 해도 우리의 기억이 그 이름을 또 다시 새길 것”이라던 잊지 못할 사람이었다.많은 사람들이 그가 병상에 있는 동안 그의 삶의 행적을 알게 되면서 놀라워했다. 이 나라 민주화의 중심에서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를 올곧게 지키며, 평소 좋아했던 김남주 시인의 시처럼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투쟁 속에 동지모아’를 가슴에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2012년 충북에서 처음 시작한 여성농민 행복바우처제는 경기, 강원에 이어 올해는 전북과 제주에서 각각 시행되고 있다. 바우처카드 사용금액은 자부담을 포함해 10~15만원 선으로 대개 문화, 미용, 숙박업 등에서 사용한다. 내년부터는 경남과 전남에서도 시행됨에 따라 행복바우처제가 농촌에서 일하는 여성농민들의 실정에 맞는 정책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충북도의 경우 바우처카드 사용처를 살펴보면 병원(47%), 약국(17%), 미용실(28%), 영화관 및 서점(8%) 순으로 의료부문 사용빈도가 제일 높다. 높은 노동 강도로 근골격계질환 등을 앓고 있는 여성농민들의 현실을 비춰볼 때 당연한 결과다. 하지만 충북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은 현재 의료목적으로의 사
노인인구의 비율이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민 총 인구 중 65세 이상의 비율을 기준으로 해서, 그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이상이면 초고령화 사회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2014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13%였습니다만, 2030년에는 26%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국민 네명 중 한명이 65세 이상인 것입니다. 이웃 나라인 일본의 경우, 고령사회에서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50년 이상 걸렸습니다. 그 기간 동안 준비를 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10년 이상 속도가 빠릅니다. 따라서 사회적 준비 이전에 개인의 준비가 필요합니다.핵심은 건강하게 늙어가는 것입니다. 치매는 건강하게 늙어가기 위한 여정에서 가장 큰 과제입니다. 의식이 바로 있어야
전반적으로 고령 인구가 많은 농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비교적 높았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등으로 중공업과 수출 위주의 산업화가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농촌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경상도 지역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그의 딸인 박근혜 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도농 지역을 떠나 언제나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지지 기반을 이루고 있었다.최근 네이처 리퍼블릭이라는 한 회사의 비리는 청와대와 조선일보 간의 갈등으로 이어졌고, 급기야는 최순실이라는 일반인과 대통령의 비상식적인 유착관계와 국정개입 사태가 밝혀지는 상황으로까지 전개됐다. 특히 최순실의 딸이 누린 이화여자대학교에서의 특혜 문제는 국민들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계기가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