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농협사료(대표 장춘환)가 지난달 31일 울산축산농협에 배합사료를 전달했다.
태풍피해로 재산상 손실이 발생한 지역 축산농가를 위로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5일 발생한 제 18호 태풍 ‘차바’는 울산지역의 약 100여개 농가의 축사를 붕괴시켰고, 이로 인해 농가는 축사가 완파·반파 및 유실, 가축 유실 및 폐사 등의 피해를 입었다.
곽민섭 농협사료 울산지사장은 “사료지원이 금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방역과 전기시설 점검 등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아끼없는 지원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사료를 생산·공급하여 양축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축협에서도 농협사료 울산지사와 함께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 중 24곳을 방문하고 직접 배합사료를 전달하며 위로의 마음을 표시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태풍 ‘차바’로 피해가 발생한 지난달 6일에도 울산지사를 주축으로 전국 사무소 직원들이 긴급히 수해지역 축산농가를 방문해 축사정비와 대민지원에 나선 바 있다며 향후에도 피해농가의 요청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