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12~1월 배추를 제외한 주요 엽근채소 가격이 평년 대비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이 지난 1일 발표한 12월 농업관측에 따르면 배추의 경우 이달 출하량은 평년 대비 11.3% 하락할 것으로 관측됐다.겨울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에서 가을·겨울 배추 재배면적이 약 19% 줄었으며 전체적인 생산량이 평년대비 7.7% 감소했다. 농경연은 이달 배추가격이 8,500원(10kg)으로 형성될 전망이라 예측했다.지난 2일 가락시장에서 배추 도매가격은 평년 가격(5,930원)대비 높은 8,
사람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생존에 필수적인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안정적으로 섭취할 권리가 있다. 유엔은 1948년 세계인권선언(제25조)과 1966년 ‘경제적 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제11조)’을 통해 ‘적절한 먹을거리(adequate food)’를 인간의 기본권리(인권)로 선언하였고, 우리나라는 국제규약에 1990년 가입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먹을거리 기본권을 보장받고 있는가.전남 해남군에서 지난 10월 26일 시작한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대행진은 지금까지 8개도 18개 시·군 가운
요즘 들어 부쩍 대한민국이 기획재정부의 나라임을 체감하고 있다. 지난해 최악의 흉년이었던 벼농사가 올해는 풍년농사로 이어져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쌀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10.7% 이상 증가했다.지난해 쌀 목표가격과 변동직불제를 폐지하고 자동시장격리제로 양곡정책이 바뀌었다. 정부는 ‘전년 대비 3% 이상 생산량 증가, 5% 이상 가격하락 시’ 조기에 시장격리를 해 가격을 지지해주겠다 호언장담했다. 비상시 보유해야 할 정부비축미 재고량 또한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권장량인 80만톤에 훨씬 못 미치는 14만톤으로 바닥을 드러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국내 대표적인 월동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에서 배추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지난 1일 화원면 영호리 배추밭에서 중국인 노동자들이 배추를 수확해 망에 담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의료서비스 기반이 특히 부족한 농어촌·섬 주민들에게 원격진료를 확대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은 지난 29일 의료인프라와 접근성이 열악한 농어촌·섬 주민을 대상으로 원격건강 모니터링 및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수도권 집중화로 농어촌·섬 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와 의료인프라는 점점 더 열악해지고 있다. 윤재갑 의원실에 따르면 약 84만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섬 465개소 중 보건
참 극한직업이다.50m 앞도 보이지 않는 배추밭에서 작업을 한다.새벽에는 안개가 엄청 끼고 낮에는 덥고, 저녁에는 해가 빨리 져서 작업능률이 떨어지는데 비소식까지.이번 주 물량은 수도권과 부산 쪽 절임까지 절임공장들이 난리도 아니다.이번 주 공장들의 물량조달을 위하여 홧팅!
해남을 거쳐 곡성에서 시작한 ‘농산어촌 개벽대행진’이 전북, 충북을 지나 경기지역을 넘어섰다고 한다. 일찌감치 전북으로 깃발을 넘겨준 후 느긋하게 응원을 이어가던 차에 반환점을 넘었다는 소식은 그날의 열정을 되살리게 한다.도올 김용옥 선생, 박진도 교수 등이 주축이 된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대행진’은 전국 팔도를 순회하며 각계각층 민초들의 지혜가 국가정책으로 실현되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우리 곡성에서도 지역 기획단을 꾸리고 ‘공동체 회복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기관·시민사회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식사 대용으로 밥보다 빵을 즐겨 찾는 이가 적지 않다. 식사 후 커피·차와 함께 디저트를 곁들이는 것 또한 어느새 상당수 도시민들의 일상이 된 지 오래다. 밥보다 비싼 커피, 밥보다 비싼 빵은 더이상 우스갯소리가 아닌 기정사실이지만, 농림축산식품부 가공식품소비자태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빵류를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99.5%나 되는 실정이다.이와 더불어 흙에서 막 캐낸 듯한 춘천감자빵, 길쭉한 고구마와 모양과 맛까지 모두 꼭 닮은 해남고구마빵, 보기만 해도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20대 대통령 선거가 100일 남짓 남은 가운데 농산어촌 문제를 국정 주요 의제로 다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국에서 들끓고 있다. 농산어촌 문제에 대한 논의가 실종된 지난 대선 과정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정치권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를 공론화 하기 위해 철학자 김용옥 선생과 박진도 국민총행복전환포럼 이사장은 전국 팔도를 순회하는 대장정에 돌입, 지난달 26일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대행진(개벽대행진)’을 시작해 전북, 충북, 경기도를 지나 지난 24일 경북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대아청과(주)와 호반그룹,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지난 16일 강원도청에서 ‘고랭지채소 유통 선진화 및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대아청과의 모기업인 호반그룹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억원도 함께 전달했다. 이 기금은 고랭지배추 산지 집하시설 건립에 사용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호반그룹과 대아청과는 강원도 고랭지채소의 안정적인 수도권 공급과 농가소득 향상 등을 위해 협력해나갈 예정이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호반그룹과 대아청과에서 농어촌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염해간척지 태양광 발전 사업의 대표적 갈등 사례로 꼽히는 전라남도 완도군 약산면에서 최근 지역 구성원간 법적 분쟁이 다시금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사업 예정지(간척지)에서 그간 염해가 발생한 적 없다는 점 △18세 이상인 약산면 전체 인구의 70%가 반대 지장을 찍었음에도 완도군에 의해 주민 수용성이 잘못 전달됐다는 점 등을 이유로 사업 철회를 지속 주장 중인 약산면 태양광 반대 청년투쟁위원회(위원장 이도승, 투쟁위)는 지난 8일 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에 항고 의견서를 전달했다. 해당 의견서는 투쟁위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요소비료 공급과 관련된 농민과 업계, 정부의 입장·견해차가 좀체 합치되지 않고 있다. 원자재 가격을 분기마다 계통구매 단가에 적용하겠다는 구상에서부터 당장 필요한 비료를 구하는데 전전긍긍한 현장 실정에 비해 다소 괴리있는 정부 측 호언장담까지 동상이몽이 계속되는 실정이다.우선 원활한 비료 공급을 목적 삼아 대두된 ‘원자재 가격 연동제’의 경우 19일 비료공급자문위원회를 통해 본격 논의될 예정이나, 비용 인상 부담 직격을 맞게 될 농민 합의 도출에 벌써부터 난항이 예견되고 있다. 정부와 농협경제지주가 고심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17일 ‘전국농민총궐기’의 성사를 위해 9일간 전국을 누빈 농민의 트랙터가 마침내 목적지 서울 코앞에 당도했다. 농민들은 그간 전국에서 모아낸 농정개혁의 열망을 다시금 확인하고, 이를 서울로 올려보낼 것을 다짐하며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지난 8일 제주에서 출정식을 연 뒤 경상남도 진주시(동군)와 전라남도 해남군(서군)에서 출발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11월 전국농민총궐기 성사 트랙터 행진단’의 각 대장 트랙터는 1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에서 합류해 마지막 행진을 치렀다. 대장 트랙터를 앞세운
농민들이 또 일어났다. 제주 남원과 대정에서 트랙터를 앞세우고 거리로 나왔다. 지난 8일 겨울비를 맞으며 제주에서 출발한 농민들은 9일 전남 해남과 경남 진주 등 동·서로 나뉘어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농민들의 최종 목적지는 서울이다. 이들은 16일 경기도 평택에서 집결해 17일 전국농민총궐기 대회에 맞춰 여의도로 향한다.초겨울에 접어들고 있지만, 제주 농민들은 월동채소 농번기다. 그런데도 140여 대의 차량과 트랙터를 타고 나선 것이다. 그만큼 제주 농민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있다는 증거다. 이들은 특히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
[한국농정신문 윤병구·원재정 기자] 적폐농정을 갈아엎자고 떨쳐 일어난 농민들의 차량행진이 지난 8일 제주 출정식 이후 9일 전남 해남과 경남 진주로 상륙했다. 농민들은 오는 17일 서울서 열리는 농민총궐기 성사를 위해 동군과 서군으로 나눠 상경하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광주전남연맹(의장 이갑성, 광전연맹)은 지난 9일 해남군청 앞에서 ‘11월 전국농민총궐기 성사 트랙터 행진단 서군 출정식’을 갖고 결의대회를 진행했다.박흥식 전농 의장은 여는 말에서 “어제(8일) 제주도청 앞에서 트랙터·차량 140여대로 트랙터 출정식과 결의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제주 농민들이 오는 17일 서울서 열리는 전국농민총궐기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 8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고권섭, 제주도연맹) 소속 농민들은 서귀포시 남원읍과 대정읍에서 각각 제주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으로 차량 행진을 시작한 뒤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집결해 출정식을 열고 문재인정부 농정을 갈아엎기로 선언했다.한반도 남쪽 끝에서 지핀 전국농민총궐기 돌풍은 지난 9일 전남 해남과 경남 진주로 상륙해 한반도의 동·서로 각각 행진하며 농민을 살리고 국민을 살리는 농정대전환 촉구 함성을 전국에 물들이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서울시청 앞 광장에 트랙터 3대가 도착했다. 경쾌한 풍물소리도 광장을 가득 채웠다. 건널목을 건너는 시민들의 시선이 일제히 한곳으로 쏠렸다. 지나가던 외국인들은 서울 한복판에 등장한 트랙터와 풍물놀이가 신기한 듯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트랙터 사이로 ‘100년 작은학교 살리기’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펄럭였다.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남 해남군 북일면 작은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추진위) 회원들과 북일초등학교, 두륜중학교 학생들, 북일면장 등 100여 명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여 문 닫을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농민기본법 제정, 식량주권 실현, 농지를 농민에게, 기후위기 대응, 공공농업으로 전환 등을 촉구하며 ‘2021 전국농민총궐기’ 성사를 위한 전국 농민들의 트랙터대행진이 지난 8일 최남단 제주도에서 시작됐다.전국을 동서로 나눠 전남 해남, 경남 진주로 상륙해 행진을 이어간 농민들은 지난 10일 트랙터 50여대, 차량 200여대를 이끌고 나와 나주-광주-영광, 합천-성주로 북상하며 적폐농정을 청산하기 위한 대행진에 적극 동참했다.박흥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대행진은 농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제주 농민들이 오는 17일 서울서 열리는 전국농민총궐기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 8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고권섭, 제주도연맹) 소속 농민들은 서귀포시 남원읍과 대정읍에서 각각 제주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으로 차량 행진을 시작한 뒤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집결해 출정식을 열고 문재인정부 농정을 갈아엎기로 선언했다.한반도 남쪽 끝에서 지핀 전국농민총궐기 돌풍은 9일 전남 해남과 경남 진주로 상륙해 한반도의 동·서로 각각 행진하며 농민을 살리고 국민을 살리는 농정대전환 촉구 함성을 전국에 물들인다.제주서 전